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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가볼만한곳 대청댐 다목적 광장, 호숫가에 이르니 마음이 깃털같다 조금만 도심지를 벗어나면 넓은 잔디와 시야가 탁 트인 대청호가 기다립니다. 이 무더운 날에 조금이나마 기분 전환을 주기 위해 대청댐으로 향합니다. 대청댐은 1980년에 만들어졌답니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댐이 대청댐입니다. 대청댐주차장에서 올라가면 대청댐 휴게소가 나옵니다. 한 쪽에는 군인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쉬고 있네요. 대청댐 정상입니다. 사진 촬영 금지라 하네요. 멀리서 조금만 담아보았습니다. 물위로 모습을 드러낸 바위 끄트머리가 동물의 얼굴 같아 보이네요. 금강 본류를 가로지르는 댐이랍니다. 가뭄에 오랫동안 허덕이다가 다시 수량이 풍부해졌는데, 농업용수로 벼농사에 물을 대느라 수위가 많이 내려갔네요. 댐 정상 아래로 산책길이 있습니다. 가까이서 호수도 바라보고 산책도 즐깁니다. 대청호..
대전가볼만한곳 장미 활짝 핀 국립대전현충원 겨레정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올해에는 여름이 5월부터 시작되었지만 6월부터는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찌는듯한 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국립대전현충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장미가 가득입니다. 잠들어있는 호국영령을 위로할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화사함을 선보이는 장미는 자연의 선물임에 틀림없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감각의 조화를 이루고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여 전 묘역을 공원화하였습니다. 그 결과 묘역을 방문하는 가족뿐만 아니라 유치원생부터 초, 중, 고등학생들의 견학, 시민들의 운동과 산책 등 많은 사 람들이 찾게 되었습니다. 쉴 곳도 많고, 다닐 곳도 많은 현충원에서 겨레정 주변은 다양한 장미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장미 종류도 다양하고, 색상 또한 다양합니다. 빨간 장미는 열렬..
국립대전현충원 보훈산책길, 별처럼 빛나는 호국정신 "별처럼 빛나는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의 슬로건은 '보훈은 살아 있는 사람의 책임, 호국은 우리 모두의 의무'입니다. 그 어느때보다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조국수호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달로 국민 모두가 스스로 애국애족의 정신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찾아온 무더위가 잠깐 주춤하던 6월 첫 주말.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의미를 갖기위해 권선택 시장과 350여명의 대전시민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12회 시민과 아침동행’ 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싱그런 푸르름이 가득한 국립대전현충원. 아름답고 푸른 신록을 바라보며 현충원으로 들어서는 날. 오늘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삶과 자유를 누리고 살 수 있음이 누..
대전가볼만한곳 보문산 행복숲길 따라 걸어보실래요?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명품 숲길 '보문산 행복숲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보문산 행복숲길은 대사동에서 무수동까지 12개 마을을 잇는 14.43㎞의 임도를 신설해 기존 도로 8.25㎞와 연결시킨 총규모 22.68㎞의 순환형 임도인데요.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산불방지, 숲가꾸기 등 효율적으로 산림을 관리하고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보문산 행복숲길을 조성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행복숲길의 일부 구간을 혼자 걸어 봤습니다. 비가 온다고 하여 햇빛이 없고 구름이 가득하여 걷기에는 무척 좋았어요. 대전에는 ‘대청호 오백리길’이 약 220㎞의 도보길로 이어져 총 21개 테마형구간으로 이뤄져있고요. 또 계족산에는14.5㎞에 이르는 황톳길로 매우 유명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죠. 여기..
유성온천공원 행복팜(farm) 프리마켓을 아세요? 유성온천공원에서 ‘행복팜(farm) 프리마켓’이 열렸어요. 대전시 유성구는 오는 6월까지는 넷째주 토요일, 7월부터 10월까지는 둘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행복팜 프리마켓을 운영합니다. 행복팜 프리마켓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도시형 장터인데요.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로컬푸드 바른유성찬과 수제요리, 수공예품 판매 장터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이 진행됩니다. 유성구는 로컬푸드 인증브랜드인 ‘바른유성찬’을 시행을 하고 있는데요. 바른유성찬은 지역민이 재배한 농산물로 이웃에게 정직한 맛을 제공했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요. 320가지 잔류농약 검사를 비롯해 생산자의 사진과 성명, 가격 등을 표시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
대전데이트코스 대동하늘공원 노을진 하늘 아름다워라 '대동하늘공원'은 대동에 위치한 마을로, 전국 최초의 벽화마을로 유명한 곳입니다. '무지개 프로젝트'를 하면서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는 공사가 시행됐고요. 지역미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3개월간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그 결과 대전 유일의 달동네였던 곳이 대전의 숨은 명소로 재탄생하게 됐지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부터 감탄이 절로 나오는 예술작품까지 70도에 가깝도록 경사진 오르막길을 걸어야 하지만 보는 즐거움에 힘든 줄 모르고 오르게 됩니다. 약 15분 정도 경사진 비탈길을 오르다 보면 드디어 하늘공원 입구로 이어지는 계단이 나옵니다. 마치 동화 '비밀의 화원'에 나오는 듯한 나무와 꽃길이 어우러진 계단을 오르면 마침내 하늘공원에 도달하게 되지요.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답게, 벤..
국립대전현충원, 순국선열의 혼을 추모하는 시민의 쉼터 . ▲월간 이츠대전 6월호 표지. 사진_전우용. 드론으로보는 대전(국립대전현충원) 6월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기리는 보훈의 달이다. 유성구 갑동에 자리 잡고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은 국립묘지라는 엄숙하고 숭고한 이미지와 더불어 정성스럽게 잘 가꾸어진 정원과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갈 수 있는 공원이다. 다른 공원과 차이가 있다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 친 고귀한 영혼들이 잠들어 있는 ‘호국공원’이라는 점이다.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경건한 마음가짐만 갖춘다면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은 휴식공간이자 교육의 장이다. ▲국립대전현충원 현충지 국립대전현충원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는 국립현충원의 안장 능력이 한계에 이름..
대전가볼만한곳 한밭수목원 향기로운 장미꽃 잔치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선물 중 가장 향기로운 선물은 무엇일까? 이른 봄 갓 피어난 물 오른 나무에서 나는 풋풋한 나무 내음. 비릿한 풀 내음, 향기로운 꽃내음등 향긋한 내음들이 많지만, 5월을 시작으로 늦여름까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볼수록 기분 좋게 해 주는 꽃, 장미가 아닐까 싶네요. 색색깔의 예쁜 다양한 장미가 요즘 한밭수목원에서 어서오라 손짓하며 꽃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톡톡 터지며 활짝 웃는 장미를 보며 숱한 사건들이 난무하는 우리 사회도 꽃처럼 아름답고 화사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초록 가득한 한밭수목원과 예술의 전당 사잇길에도 빨간 장미가 수목원으로 고개를 들이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찌보면 상수리 나무에 장미가 핀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예술의 전당 뒤쪽 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돗자리영화제 즐거운 봄나들이 돗자리 깔고, 밤하늘의 별도 보고, 영화도 보고!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난 20일과 21일 오후 7시에 유성구 유림근린공원 야외에서 '2016 돗자리영화제'를 개최했습니다. 돗자리영화제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해 미디어를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행사인데요. 21일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돗자리영화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돗자리를 안가져왔다고 하니 안내하시는 분이 1인용 돗자리를 주셨습니다. 사전등록자를 보니 약 200여명이 등록 돼 있었는데요. 사전 등록자에게는 무료로 돗자리가 제공됐습니다. 어떻게 관람을 하는지 눈여겨봤는데요. 간단합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연인이나 가족끼리 치킨과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눠도 좋고요. 영화가 시작 되면 앉아서 보거나, 엎드려 보거나, 팔짱을 끼고..
대청호반자연생태공원, 대청호500리길 호반낭만길을 걷다 우리 고전인 시조 가락이라도 한 수 읊거나, 서양음악인 바이올린 선율이 흘러도 어울릴 이곳은 어딜까요? 이곳은 바로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에 있는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입니다. 생태공원과 대청호의 자연이 마치 원래 그런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공간이라 '호반낭만길'이라고도 불리는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입니다. 마침 물가의 버들가지도 푸른 빛으로 피어나는 싱그러운 계절인데요. 어제 오늘 갑자기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으니 이제 겨우 봄맞이하며 나온 식물들이 좀 어리둥절 할 것 같군요. 대청호는 대전의 대덕구, 동구와 충북의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에 맞닿은 커다란 인공호수입니다. 호수 둘레의 길이가 무려 80 ㎞에 이르며, 한국에서 세번째로 큰 호수라고 합니다. 흠~~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면 짚고 넘..
대전가볼만한곳 골프테마파크 조이마루 대전에 멋진 야경명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도룡동 컨벤션센터 뒤편에는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골프테마파크인 '조이마루'가 들어서 있습니다. 골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시설과 놀이시설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크입니다. '조이마루'가 어두워지면 시민을 위해 대단한 변신을 한답니다. 일몰 전후부터 서서히 빌딩의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건물 또한 웅장하고 멋지게 지었네요. 매직 아워라고 밤하늘이 제일 아름다울 때입니다. 골프존의 하이라이트인 LED 장미 송이입니다. 서울의 동대문플라자인 DDP에만 LED 장미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1600여개의 장미가 화려하게 수 놓고 있습니다. 저마다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장미가 가득한 '로즈가든 앳 나잇' 다른 곳의 일반 장미가든에는 한 가지 색으로 ..
대전고택 동춘당의 봄, 늘 살아있는 봄과 같아라 봄의 아름다운 유혹에 푹 빠지고 싶은 계절입니다. 고즈넉한 고택을 거닐며 여유로운 봄풍경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장소는 대전여행명소 '동춘당(同春堂, 보물 제209호)'입니다. 동춘당은 '늘 살아 있는 봄과 같으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동춘당 송준길 선생이 고향에 내려와 자신의 호를 따서 지은 별당(別堂)입니다. 이곳에 우암 송시열이 쓴 현판이 걸려있죠. 동춘당을 들어가려면 보통사람의 키보다 낮은 사주문을 지나야하는데요. 이때문에 누구든지 절로 몸을 숙여 예를 갖추게 된다고 합니다. 사주문을 지나면 금방이라도 날개를 펼쳐 하늘로 훨훨 날아오를 것 같은 동춘당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동춘당이 가치가 있는 까닭은 꾸밈없는 형태와 애써 치장하지 않아도 단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
대전마을 이야기(2)담배이름 들어간 청자마을 대전시에 담배이름이 들어간 '청자마을'이 있어요. 신탄진에 담배인삼공사가 들어오면서 생긴 동네라고 합니다.'청자'란 담배이름을 따서 생긴 동네로 알고 있어요. 1960년대 대표적인 담배는 청자, 스포츠, 신탄진 등이 있고요. 1970년대 담배로는 단오, 한산도, 개나리, 태양sun, 거북선 그리고 1980년대 수정 등이 있습니다.청자는 1969~98년까지 29년 4개월 장수한 담배로 당시 100원이었는데요. 1970년대 에 인기를 누린 담배입니다. 청자마을은 대덕구 덕암동 KT&G 신탄진공장 뒷편에 있습니다.공장옆‘평촌1길'을 지나 제조창아파트앞 좌측‘평촌2길’진입하면 됩니다.좌측‘태양마을’앞을 지나 철길을 통과하면 좌측으로 마을이 보입니다. 예쁜 벽화가 발길을 붙잡네요. 벽화에는 철길과 담배 그림이 그..
대전마을 이야기(1) 담배이름 들어간 ‘태양마을'을 아세요? 대전시에 담배이름이 들어간‘태양마을'이 있어요. 예전에 듣고 한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부부는 마을 한번 직접 확인하러 찾아갔습니다. 태양마을은 신탄진에 담배인삼공사가 들어오면서 생긴 동네라고 합니다. 이때 담배 '태양'의 이름을 따서 마을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 대표적인 담배로 청자, 스포츠, 신탄진 등이 있고요. 1970년대는 단오, 한산도, 개나리, 태양sun, 거북선, 1980년대는 수정이 있습니다. 태양마을은 대덕구 덕암동 KT&G 신탄진공장 뒷편에 있습니다.공장옆 '평촌1길'을 지나 제조창아파트앞 좌측 '평촌2길'로 진입하면 됩니다. 바로 좌측에 있는 마을이 ‘태양마을’입니다.도로변 우측에 태양슈퍼가 있어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약 70여 가구가 '태양마을길'양옆으로 ..
대전가볼만한곳 한밭수목원 봄빛으로 물들다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베르테르의 편지가 읽혀지는 4월의 노래가 여기저기서 조용히 들려오는 4월입니다. 하얀 목련꽃 그늘도, 흩날리던 벚꽃잎도 사라진 요즘이지만, 산과 들이 예쁜 수채화처럼 연두빛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요즘 자연의 오묘한 조화로움이 이리도 아름답고 신비하다는걸 제대로 실감하는 봄날입니다. 2005년 서원을 시작으로 개원된 한밭수목원은 벚꽃엔딩이 끝난후 야생화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들이 고개를 내밀며 고요히 봄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의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밭수목원은 도심속에선 찾아 볼 수 없는 곤충과 새가 찾아 들고 자연과 사람,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요사이 봄기운을 타고 동원과 서원이 알록달..
대전벚꽃명소 우암사적공원에 부는 봄바람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둘이 걸어요~^^" 벚꽃의 계절인 4월이 돌아왔습니다. 답답하고 무거웠던 옷은 어느 새 가벼운 옷차림으로 바뀌었고, 거리 곳곳에 퍼진 '벚꽃엔딩'의 노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너도나도 벚꽃명소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대전의 여러 벚꽃 명소 중, 저의 발걸음을 이끈 곳은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우암사적공원'입니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학문을 닦던 곳으로, 장판각, 유물관, 서원 등의 건물을 재현해 1998년 4월 17일 사적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이지요. * 관람시간 - 하절기 (3월 ~ 10월) : 오전 5시 ~ 오후 9시 - 동절기 (11월 ~ 2월) : 오전 6시 ~ 오후 8시 사적공..
대전벚꽃! 꽃비 내리는 도심속 테미공원 봄나들이! 완연한 봄을 알리는 4월 첫주, 대전 도심 한가운데엔 매년 요맘때쯤이면 푸른산이 아닌 벚꽃으로 뒤덮인 하이얀 산이 덩그러니 소담스럽게 솟아납니다. 설레임 가득한 봄날 대흥동 테미공원 수도산에 꽃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아름답고 화사한 봄꽃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테미공원엔 소복이 피어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벚꽃의 꽃말처럼 순결하고 단백한 분위기가 넘쳐나는 화사한 봄 분위기가 절로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초여름 날씨로 만개한 꽃들과 초록이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기 시작하는 요즘. 어딜가나 벚꽃들의 향연이 펼쳐지지만 이곳 테미공원은 도심속에서 화려한 벚꽃잔치를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일년 사계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전벚꽃길 갑천변 정림동 벚꽃축제에 가다 정림동 마을 뒷산인 매봉산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명당 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조선 시대의 공주목 유등천면에 속했는데요. '숲 아래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한글로 '수밋들', 한자로 '정림동(靜林洞)'으로 표기하다가 후대에 정림동(正林洞)으로 잘못 기록된 것이라 전하였다고 합니다.(네이버 참고). 정림동은 갑천변과 매봉산이 어우러져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마을입니다. 이런 정림동에 이제 5회째를 맞이하는 벚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정림동 초입에 있는 정림동 벚꽃축제 현수막입니다. 저는 아쉽게도 축제당일에는 못가보고 그 다음날 가봤습니다. 벚꽃축제에 맞추어 갑천누리길 걷기대회도 열렸었네요.^^ 정림동 벚꽃은 갑천변일대와 아파트단지길을 어우려져 길게 펼쳐저 있어 벚꽃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은곳입니다..
대전주말여행 '은구비공원' 산책하기 좋아요 대전 노은역 근처에 있는 '은구비 근린공원'은,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할 때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은구비'라는 이름은 공원이 들어선 마을의 이름을 딴 것으로, 선비가 숨어 살면서 복을 누리는 마을이라 하여 불린 이름이지요. 2000년 조성 당시에는 썰렁한 공원이었지만, 현재는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려는 주민들로 붐비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차, 이차~!"징검다리 형태의 산책로를 걷기도 하고 가족 단위로 스포츠를 즐기기도 합니다."스트~라이크!" 넓은 잔디광장에서 애완견 역시 신나게 뛰어 놀지요. 또, 산책로 곳곳에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은 전나무와 방향성식물, 약용식물 등이 심어져 있어 벤치에 앉아 숨을 깊게 들이만 마셔도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걷다가 지루하면, 이렇게 선사시대 유적..
보문산에 피는 완연한 봄! 사정공원에서 휴일을 즐겨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자 휴일인 지난 일요일. 한낮의 기온이 15도를 넘기는 봄볕 완연한 따스한 주말. 보문산 중턱에 자리한 사정공원에는 오랫만에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봄을 맞아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로 가득한 모습이었는데요.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늦은 오후까지 끊이지 않는걸보니 봄이 가까이 와 있음이 실감되었습니다. 나들이 삼아 삼삼오오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은 그저 신이 났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는 딱 좋은 화사한 봄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과 밀폐된 찻집보다는 산뜻한 봄 햇살 맞으며 걷기 좋은 곳을 찾은 중년 여성들, 산책 삼아 나오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등. 휴일을 맞아 보문산 사정공원 일대는 너도 나도 봄기운과 봄바람을 즐기기에 바빴습니다.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