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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외국인소셜기자]대전시청 앞 아트빛터널, 눈부신 순간 밝게 빛나는 밤하늘 아래서 걷는 것이 낭만적으로 여겨진다면, 서울, 경주나 다른 주변 도시들에서 열리는 등불 축제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 대전에도 우리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 있기 때문인데요. 다른 빛 축제만큼 눈부신 곳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 여길 보세요! If walking under the bright lights of the night sky sounds like a romantic idea, there's no need to visit the Lantern Festival of Seoul, Gyeongju or other surrounding Korean cities, because right here in Daejeon, we've got our own ..
대전가볼만한 곳 국립대전현충원 야생화공원 장미꽃 활짝! 고운 연둣빛 신록이 아름다운 5월이 지나고, 봄 기운을 채 느껴 보지도 못하고 때이른 더위로 여름을 맞았습니다. 더운 계절이라 말하지 않아도 여기저기 노랗게 일렁이는 노란 금계국이 여름이 왔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를 하루 앞둔 날. 현충원으로 들어서니 긴 도로를 따라 노란 금계국이 잔잔하게 일렁이고 열 지어 선 휘날리는 태극기만 봐도 맘이 경건해집니다. 이곳처럼 사계절 태극기가 펄럭이는 곳이 있을까요? 부모님께, 아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한 달이 5월이라면, 6월은 오늘을 있게 해 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달이란 사실을 우리 모두는 기억해야 할 달입니다. ▲ 정전 50주년 기념 작품 . 두 손 모아 조국의 통일과 안녕을 염원하고, 다시는 전쟁 없이 평화와 화합이..
인생샷 찍을사람 나야 나! 유성벽화마을 한울마을 탐방 안녕하세요!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 박근혜입니다. 오늘은 유성벽화마을 한울마을 이야기를 카드뉴스로 준비했어요. 인생샷이라는 말 알고 계신가요? 인생에서 가장 예쁜, 멋진 사진이라는 뜻인데요. 대전에도 인생샷을 찍기에 딱!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유성구에 위치한 한울마을인데요. 한울마을은 충남대학교 백마봉사단에 의해 2014년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한울마을은 충남대 백마봉사단의 4주간에 걸친 벽화작업을 통해 새 옷을 갈아입었는데요. 카드뉴스로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2016/12/08 - [대전문화생활/전시ㆍ강연] - 임연창 작품전, 구암동 벽화마을 카페나무에서 만나다
5월 봄대전여행 오월드로 꽃놀이 가볼까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던 주말, 여러분들은 뭐하고 지내셨나요? 주말 동안 뭐하며 지낼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대전 주말 나들이 장소로 오월드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꽃놀이를 즐기기에 참 좋거든요. 4월 30일까지 오월드에서 튤립축제가 열렸는데요. 5월 중순부터는 장미축제가 개최된다고도 하죠. 날이 좋았던 덕분인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등에서도 많이 찾아준 오월드. 이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플라워 랜드와, 버드랜드가 있습니다. 버드랜드의 경우 4월22일부터 재개장이 되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가보아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예뻤던 벚꽃이 지고 아쉬웠던 마음이 컸는데 오월드에서 이쁜 튤립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형형색색의 이쁜 튤립들과 사진을 찍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대전 동춘당문화제, 고결한 선비정신을 느끼다 제 21회 동춘당문화제가 21부터 22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동춘당문화제는 대덕의 큰 선비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며, 고결한 선비정신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승화시켜 계승하고자 열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회덕민들의 공동체의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씁니다. 주말을 이용해 동춘당문화제를 즐기러 온 시민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가족과 함께 동춘당문화제를 즐기러 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국화주, 쌀강정만들기, 꽃삼병만들기, 다식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전통자 시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 외에도 숭모제례, 전국휘호대회, 한시낭동, 평생학습동아리공연을 비롯하여 향교입학 및 학당체험,..
봄나들이갈만한곳 오월드 튤립축제, 천만송이 봄꽃의 향연 봄의 시작!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튤립. 드디어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화사한 봄기운이 수채화를 보는 듯 온 산야가 연둣빛으로 물들 즈음. 대전을 감싸 안은 보문산 자락 오월드는 요즘 튤립축제가 한창입니다. 화려한 외형과 달리 슬픈 전설의 이야기를 가진 튤립. 대전 오월드가 요즘 형형색색 아름다운 튜울립으로 봄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특색있는 색색깔로 황홀하게 유혹하는 튤립구경이 참 재미 있습니다. 히야신스 등 30만본의 다양한 봄꽃들과 색색깔의 튜울립이 식재된 오월드 플라워랜드 튜울립 축제는 외국인 무용단의 공연과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4월 30일가지 이어집니다. 둥지를 떠나온 유치원 아이들도 봄을 찾아 오월드를 찾았습니다. 입을 벌려도, 입을 다물어..
카이스트 오리연못 거위랑 벚꽃놀이 삼매경 해질 무렵 천변을 수놓은 저 꽃의 물결은 어디일까요? 대전의 대동맥, 갑천변 카이스트 앞길입니다. 한참 벚꽃이 만개했던 지난 주말, 갑천의 저녁노을도 감상할 겸 집에서부터 걸어서 카이스트로 갔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 차를 타고 가나 걸어가나 걸리는 시간은 같을 것이라 생각했죠. 월평동과 만년동이 마주보는 대로를 통과하여 새로 열린 카이스트교를 걸어서 갑천을 건너다보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급히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음에 시심이 가득하다면 이럴 때 시 한 수 읊을텐데…. 아름다운 벚꽃의 물결을 보니 가슴은 설레고 입은 근질근질 한데 시가 나오지는 않네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시인이 쓴 봄꽃 시라도 하나 외워뒀어야 했나봐요. 카이스트 방향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
대전벚꽃명소 원도심 테미공원 벚꽃 황홀경 봄나들이의 백미는 꽃구경. 해마다 4월이면 전국을 황홀하게 물들이는 벚꽃. 대전의 원도심 작은 동산은 꽃대궐로 장관입니다. 왕벚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테미공원은 대전의 대표 벚꽃 명소입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얀 벚꽃으로 뒤덮인 테미공원은 요즘 활짝 핀 왕벚꽃이 만개하여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아직 봄마중 못하신 분들~ 도심 속 휴식 공간 테미공원으로 초대합니다. 낭만 가득 테미공원 벚꽃 활짝 송이송이 벚꽃송이 하얀 꽃송이! 흐드러지게 몽글몽글 활짝 핀 벚꽃, 예뻐도 너무 예쁩니다. 팝콘을 튀겨 놓은 것 같은 부드러운 솜뭉치가 나무에 그대로 매달렸습니다. 벚나무는 일본의 국화입니다. 꽃이 예뻐 가로수로도 많이 심겨져 있으며, 해마다 봄이 되면 지역축..
[외국인소셜기자]테미공원의 봄, 벚꽃동산에 살랑살랑 봄바람 서대전 중구 테미공원은 자연을 보고 느끼고 쉬어 갈 수 있는 훌륭한 장소인데요. 저는 일주일에 적어도 3 번씩 이 공원을 지나다녀요. 봄 날의 테미공원은 좀 더 아름답거든요. 봄이 찾아 온 테미공원은 공원 주변이 온통 아름다운 꽃으로 뒤덮입니다. Located in Jung-Gu, which is in Seo Daejeon, Temi Park provides a great place for visitors to experience nature and relax. I pass by the park at least 3 times a week and every spring the park is a bit more beautiful. During the spring, Temi Park is white cappe..
카이스트 벚꽃 활짝! 아~로맨틱해 심쿵심쿵 "봄은 우리 고운 핏줄을 타고 오기에 호흡은 가빠도 이토록 뜨거운가" 예전에 중학생 시절 국어책에서 봤던 신석정의 시 '대춘부(待春賦)'입니다. '봄을 기다리는 노래'라는 뜻의 제목인데, 그래서 그런지 시를 읊는 동안 리듬이 느껴집니다. 학교에서 자유시니 정형시니 하며 공부로 배울 때는 시적인 감상이 별로 와닿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시를 외워두었더니 시험과 관계없는 지금의 시점에 이르러 그 시의 맛이 느껴지며 입에서 저절로 나옵니다. "수업 시간에 시키는 대로 외워두길 잘했어!"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지나 봄은 바야흐로 우리 바로 옆에 와 있군요. 곳곳에서 '화사하사'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한 봄꽃이 청소년과 같은 복숭아 빛 뺨을 하고 있어서 그 아름다운 청춘에 가슴 설레게 합니다. 대전 곳곳에..
[외국인소셜기자]국립대전현충원 숭고한 겨울 동화나라를 떠올리며 올해 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시민기자 Alla Ponomareva 씨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국립대전현충원을 즐겨찾는다고 하는데요. 이미 대전에는 봄소식이 한창이지만 그녀의 카메라속에 담아두었던 국립대전현충원의 겨울풍경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봄옷으로 갈아입은 국립대전현충원의 모습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서리가 내리는 추운 날이고, '입김이 보여' 또는 '제일 가까운 찜질방이 어디 있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계절에 대전을 여행하고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예쁜 겨울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매우 역사적이면서 누군가에게는 '위엄있는' 장소로 여겨지는 이 곳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If you're traveling through Daejeon and it ha..
대전 봄여행 한밭수목원에 수선화 활짝폈네 긴 겨울이 그리움으로 변해 봄으로 피어났습니다.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온 봄. 두근두근 맘 설레는 봄 여행 어디로 떠나 볼까? 따사로운 봄 햇살 받아 노란 수선화 활짝 핀 대전 한밭수목원 어떠세요? 천연 비타민을 흠뻑 받을 수 있는 본격적인 봄.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해 온 노란 산수유에 황홀함을 만끽해 보기도 전 곳곳에 매화가 만발하고 볕 좋은 곳엔 목련도 활짝 폈습니다. 따스한 봄기운에 너도나도 봄바람이 그리운 모양입니다. 요맘때쯤이면 계절을 잊지 않고 피어나는 수선화가 궁금하여 필자는 콩닥거리는 맘으로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완연한 봄날 오후 넓은 엑스포시민광장엔 봄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짝을 이뤄 자전거 타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밭수목원 서원으로 들어서니 화분에 ..
경칩날 도솔산에도 봄소식이 찾아왔어요 도솔산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도솔산 인근에는 정림동, 도마동, 내동, 갈마동, 월평동이 있으며, 서쪽에는 갑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배재대학교와 월평공원, 월평동산성, 월평정수장이 있지요. 도솔산에는 작은 규모의 사찰인 내원사가 있습니다. 도솔산을 오르는 곳은 여러 곳이 있는데요. 서대전여고와 도솔다목적 체육관 쪽에서 보통 오릅니다. 체육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에 있는 충주박씨 대종중 재실에 방문했습니다. 마침 재실 관리 아주머니가 계셔서 말씀을 드리고 옆문 빗장을 열고 재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몇 차례 방문하였기에 한번 정도 돌아보고 우리 부부는 산행을 했습니다. 서구다목적체육관 →위내원사약수터 →도솔정 →가새바위 →도솔산 →내원사 →체육시설로 내려오는 산행 코스를 정하..
대전주말나들이 한밭수목원과 중앙시장에 봄기운 살랑살랑 2월의 마지막과 3월의 시작이 마주치는 3월 첫 주를 맞이하였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나 봐요. 집에 그냥 있기는 아쉽고 무언가 하고 싶다면? 대전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오늘은 주말을 맞아 '때로는 여유롭게 때로는 활기차게' 즐길 수 있는 장소 2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지난 주말, 토요일에는 여유를 일요일에는 에너지를 받고 왔습니다. 평일에 가도 좋지만 주말을 맞아 나들이 다녀오는 것도 좋겠지요. 이제 봄이오니까요! '여유롭게' 대전 한밭수목원 토요일, 무엇을 할까 하다가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대전 시내버스 705번을 타고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내려 엑스포다리를 건넜습니다. 엑스포 시민광장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롱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주말에 역시 집에 있기 ..
대동 하늘동네 30년 세월 지켜본 김씨 할아버지 올해로 76세이신 김용덕 할아버지는 오늘도 바쁜 걸음으로 걷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얼굴을 훑고, 수은주는 아래로 내려가 많은 사람들이 바깥외출을 사리지만 김용덕 할아버지는 수년간 계속적으로 해오던 운동을 하러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김 할아버지가 사는 곳은 동대전 110번길, 벽화마을과 하늘공원으로 잘 알려진 대동 하늘동네입니다. 모든 가족들이 모이는 설이 코앞이기에 따뜻함을 기대해보지만 이번 겨울은 찬바람을 더 쎄게 내려보냅니다. 대전중심 시가지는 몇일전 내린 눈이 녹은지 오래지만 하늘공원이 위치한 배골산을 오르는 길가에는 추위에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가득합니다. 오늘따라 벽화마을 길거리에 따듯하게 반겨주던 사람들이 없습니다. 우리마을 사람이 아니더라도 항상 사람냄새가 물씬났던 이곳인데 오늘 춥긴 춥..
포켓몬고 성지 대전오월드 제대로 즐기는 법 6가지 최근 대전오월드가 증강 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의 성지(聖地)로 떠오르면서 게임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월드는 포켓몬을 잡는 데 쓰이는 포획 무기 '몬스터볼'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포켓스톱이 24곳이나 된다고해요. 아울러 오월드에 게임동호인들이 선호하는 희귀 포켓몬들이 많이 등장해 포켓몬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대전오월드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포켓몬 출몰 이미지 포켓몬고는 스마트폰 상의 증강현실에 나타난 포켓몬을 잡는 게임인데요. 스마트폰에 '포켓몬고'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내가 있는 위치 주변의 포켓몬과 포켓스톱을 증강현실로 보여주고요. 포획무기인 몬스터볼을 던지면 포켓몬을 잡을 수 있습니다. 명절에도 오월드에는 포켓몬고를 즐기러온 방문객들로 붐볐다고 하는데요..
태양마을·청자마을, 예쁜 옷 입다 "태양마을과 청자마을 담장이 예뻐졌어요." 요즈음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림이 인쇄된 담배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자주 봅니다. 구강암, 폐암, 식도암 등 흡연으로 생기는 병을 알 수록 섬뜩하죠. 대전에는 담배와 연관이 깊은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태양마을과 청자마을입니다. 두 마을은 1965년 동양 최대의 신탄진 연초제초장이 준공되면서 조성됐는데요. 당시 마을 이름도 1969년도에 가장 유명한 담배 명칭인 '청자'를 따서 ‘청자마을’, 1970년대 담배 '태양'의 이름을 따서 '태양마을’이란 명칭을 얻게 됐습니다. 그런데 마을이 생긴 이래 점점 낙후됐다가, 최근 담장에 벽화를 그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태양마을과 청자마을은 대덕구 덕암동 KT&G 신탄진공장 뒷편에 위치한 마을로, 평촌1길..
대전주말여행 동구 세정골 '태양의 후예'를 만나다 "대전의 자랑! 동구 세정골에 ‘태양의 후예’가 있네요." 지난해 연말에 KBS 연기대상을 송중기와 송혜교가 받았죠. TV를 잘 보지 않지만, 송중기가 대전 출신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문화재도 살펴볼 겸 세천유원지를 들려 송중기 친가를 둘러본 뒤 식장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KBS드라마 시내에서 동구 세천동으로 가는 옥천로로 향했습니다. 대전 동신과학고등학교 주변에 있는 냉면으로 유명한 ‘원미면옥’을 들렸습니다. 한겨울에 시원한 냉면을 먹는 맛을 지인들과 함께 먹었지요. 식사를 마치고 식장산으로 가기 전에 반대방향인 대청호수로 약 550m 정도 올랐는데요. 그곳에 ‘비룡동줄골장승’이 있습니다. 남장승과 여장승이 길 양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장승의 외형은 전형적인 문관석 형입니..
국립대전현충원 겨울풍경, 따스하고 숙연한... 2017년 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대전의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함박눈이 내리면 자주 가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모습을 담아보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의 겨울 풍경을 떠올릴 때 따스한 마음이 전해지는 이 장면이 제일 먼저 생각나지요. 묘비 21411번 이동일 육군중사의 보금자리에는 어제 다녀간 사랑하는 님이 묘지 주변에 소복히 쌓인 눈을 가지런히 치우고 흰 조화 한다발을 놓고 가셨지요. 가신 님이 그리워 함박눈이 밤새 발길을 따라 나섰지만, 아쉬운 흔적을 다 감추지 못하고 길게 여운을 남겨 가신 님의 뒷모습이 짠하게 느껴지지요. 이 청년도 군생활을 함께 하다가 사고로 순직한 동료를 찾았는데요. 새해 첫날 폭설속에서 헤매는 청년을 도와서 친구의 묘를 ..
비룡동 줄골 장승마을 마을잔치 흥이 절로~얼쑤~ 17일 토요일 동구 비룡동 줄골 장승마을에서 마을잔치가 한바탕 흥겹게 열렸습니다. 줄골 장승마을은 2016년 문화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됐는데요.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대전공공미술연구원이 주최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6월 참여 마을을 공모하여 동구에서 추천한 비룡동이 선정됐는데요. 그 후 추진 업체를 공모했는데 사단법인 대전공공미술연구원이 선정됐습니다. 이후 대전공공미술연구원은 8월~12월까지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특징인 장승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비룡동 줄골은 할아버지 할머니 돌장승 마을로 이름을 얻고 있는데요. 이번 문화공동체 사업을 통해 마을 곳곳에 목장승도 만들어 세웠습니다. 이번 문화공동체 사업을 주관한 대전공공미술연구원 대표가 그동안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