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여행/산(山)ㆍ천(川)

대전여행|대청호의 봄 대전여행, 대청호의 봄 *** 4월의 봄이 난리입니다. 자연의 행복이 세상에 가득차고 있습니다. 바깥에 조금만 눈을 돌려도 봄의 기운이 넘실거립니다. 이런날 어디로 가면 가장 봄 다운 봄을 느낄 수 있을까요? 대전의 봄은 어디가 좋을까? 장태산휴양림도 좋겠구요. 한밭수목원이나 오월드도 행복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고민할것도 없습니다. 대청호반길의 봄으로 떠나봅니다. 대청호반길은 언제달려도 드라이브 코스로는 최고죠. 특히 봄과 가을에는 가로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번 봄에도 역시! 우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봄의 전령 벚꽃이 가득합니다. 벚꽃의 꽃말이 "절세미인"이라죠? 대청호반길에 미인이 넘쳐나네요. 차에서 내려 잠시 길을 걷습니다. 아침이라서 상쾌하네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자연의 품이 ..
[2014년 대전프로젝트 오락실(娛樂室)] 봄 내음이 살아 숨쉬는 그곳 "장태산 스카이 타워를 가다" 봄 내음이 살아 숨쉬는 그곳, 장태산 스카이타워를 가다 2014 대전프로젝트, 오(娛)락(樂)실(室) *** 어린 시절 동네 오락실은 항상 삶에 낙원이었다. 갤러그와 뽀글뽀글을 하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집안의 동전을 긁어서 모으던 기억들, 그때는 그것이 추억이 될 줄 몰랐다. 그시절을 그리워하며 이제 대전의 새로운 지상 낙원을 찾아서 떠난다. 대전의 새로운 즐길 거리, 나는 그것을 오락실이라 부르기로 했다. 겨우내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한동안 나들이하기 어려웠던 날들이었습니다. 그러나 3월 중순에 들어 선 요즘의 날씨는 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할 정도로 포근해지고 있는데요, 대전프로젝트 오락실에서는 봄을 벗 삼아 모처럼 대전의 야외로 취재를 나왔습니다.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
봄꽃 핀 갑천자전거길, 함께걸어요! 봄꽃 빵빵한 갑천자전거길 함께걸어요! *** 따뜻했던 목요일 오후, 봄꽃을 만나기 위해 갑천자전거길을 걷고 왔어요! 올해 봄은 유난히 따뜻하다고 하죠?! 그래서 봄꽃들이 순서없이 계속 피어나고 있어요. 드디어 산수유가 피었나 했더니, 금새 매화와 개나리도 따라 피었고, 목련이 피나 했는데 벌써 지는 곳도 있고요. 올 봄은 따뜻한 만큼 서두르지 않으면 봄꽃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지나가겠어요. 갑천자전거길은 자전거 타기도 좋지만 걷기에도 딱 좋아요. 가족, 친구, 연인 등 그 누구와 걸어도 즐거운 곳이지 않을까 싶어요. 퇴근 후 구두를 신은 그녀도 잠깐 걸을 수 있을 만큼 걷기 좋게 되어있어요. 지금 갑천자전거길에는 몽글몽글 목련과 귀여운 개나리들이 피어있답니다! 목련과 개나리가 예쁘게 핀, 제가 추천하는..
대전 만인산의 청색 노루귀 야생화가 봄을 알립니다!! 대전 만인산의 청색 노루귀 야생화가 봄을 알립니다! *** 만인산은 대전광역시 동구와 금산군 추부면 등 두 지역의 접경을 이루는 산으로 해발 537m에 달하는 아주 아담한 높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산세가 험하지 않으면서 깊은 골을 이루고 있는 산이지만 그리 만만하게 보면 안 되기에 대전 시민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지요. 산이 깊으며 골짜기도 깊은 것처럼 만인산을 관통하는 17번 국도 하행선 쪽의 깊은 계곡 봉수레미골은 대전천의 발원지로 알려졌습니다. 사계절 물이 마르지 않는 이 골짜기의 맑은 물은 바위에서 샘솟고 만인산의 정기를 가득 담아 대전시가의 중심부로 예로부터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금산으로 넘어가는 길은 현재의 길이 아니었고 대전-금산을 잇는 추부터널에서 동북쪽으로 직선거리 약 4.3km..
화창한 3월의 봄날, 보문산을 오르다. 화창한 3월의 봄날, 보문산을 오르다. ***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김지은입니다. 창문 밖을 보니 오늘도 화창한 봄날씨에요. 따뜻한 햇살 맞으며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지요. 어제(03.15)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은 보문산을 함께 오르는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둘째주 월요일 저녁에 모임을 갖는데 이번에는 보문산으로 장소를 옮겼어요. 오전 10시 보문산 입구에서 만나 보문산 시루봉까지 걷는 코스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등산하시는 분들도 많으셨고 사진을 부탁받아 중간 중간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역시 남는 건 사진 이지요! 사진과 함께 우리, 3월의 보문산을 걸어볼까요? 저는 시내버스 108번을 타고 보문산에서 내려 보문산 케이블카가 있던 곳으로 향했습니다.실제로 케이블카를 보지는 못했지..
마지막 눈이 내린 대청호 마지막 눈이 내린 대청호 아쉬움 보다 봄이 기다려지는 지금입니다. *** 올해에는 강원도를 빼고는 전국적으로 눈이 참 안 내렸습니다. 지난 달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살포시 내렸던 날이 있었지요. 오랜만에 내리는 눈이라 허겁지겁 대청호에 달려갔습니다. 도착하니 조금씩 내리는 눈은 그만 그치고 말았네요. 아마도 그 때가 대전에서의 마지막 눈이 아닐런지요. 봄이 다가오니 마지막으로 눈 내린 설경을 보고 싶어져서 소개합니다. 눈이 내려서 데이트 중일까요 아님 평소처럼 운동 중일까요..... 둘이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콧바람 쐬러 나온 녀석도 있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나무입니다. 유명해진 사진명소가 공사를 끝내고 작은 전망대를 만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울타리를 넘어 갔지만 이제는 계단을 ..
그대 발길 머무는 곳!! 아름다운 詩가 있는, 장태산자연휴양림 장태산자연휴양림 그대 발길 머무는 곳, 아름다운 詩가 있는 장태산 *** 눈이 부시도록 하늘이 맑고 푸른날은 집에 머물러 있기 아깝지 않으세요? 날씨가 좋아도 정말 너무 좋은 날입니다. 미리 예약된 날이기도하지만, 맑은 날씨로 인해 집을 나설때부터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춥다는 핑게로 겨우내 운동도 안했지만, 오늘 만큼은 유독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대전의 끝자락에 자리하곤 있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았습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오늘은그리움의 정서가 밝게 표현된 서정주 시인의 시가 생각나는 날입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오늘따라 유난히 파란 하늘입니다. 이럴땐 무슨 생각을 하세요? 갑자기 떠오르는 싯구절이라도 있으신가요? 저..
대전가볼만한곳 | 물이 빠진 대청호 대전가볼만한곳 | 물이 빠진 대청호 *** 대청호는 넓디 넓습니다. 대청호를 따라 걷는 코스가 다양하게 많답니다. 그 중 로하스길을 조용히 걸어봅니다. 평탄한 데크길로 산책하기 그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거닐거나 운동하러 나오기도 하지요. 물이 많이도 빠졌네요. 이렇게까지 물이 빠진 모습은 처음입니다. 나무 뿌리까지 다 드러내는 모습에 왠지 애처로운 마음이 들기까지 합니다. 원시림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태고적 신비까지 느껴집니다. 그 유명한 사진 촬영장소입니다.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알려져 많은 사진가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지요. 이 곳도 물이 많이 빠져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네요. 대청호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랍니다. 물이 가득찰 때에는 물 속에 잠긴 나무를 보러 전국에서 몰려오기..
만인산자연휴양림으로 아내와 태교여행 만인산자연휴양림으로 아내와 태교여행 *** 만인산자연휴양림으로 아내와 단 둘이서 태교여행을 떠났습니다.둘째를 임신한 아내와 단 둘이 데이트는 정말 오랫만에 하는 것 같습니다. 자연생태로를 걷다보면 만인산호수와 함께 멋진 만인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과 봄의 절묘한 만남이 더욱 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거위 부부도 이곳에서 한가롭게 데이트를 하더군요^^서로 마주보면서 하트 모양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는데 서로 마주보지는 않았습니다. 어느새 생명들이 봄 기운을 받으며 조금씩 얼굴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담바라 비슷한 것이 나무에서 피어올라옵니다.우담바라는 부처님을 의미하는 꽃으로써 행운의 징조라고 하지요?진짜 우담바라는 아닌것 같지만 만인산자연휴양림에 오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전해주길..
유등천 산책길 풍경 유등천 산책길 풍경 *** 산책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몸이 찌뿌둥하거나 기분이 쳐진다 싶을 때 밖으로 나가 10분이라도 걸으면 기분전환이 되요. 가까운 곳에 정말 산책하기 좋은 장소가 있는대요 바로 유등천(柳等川)입니다. 유등천은 대전천, 갑천과 더불어 대전의 3대 하천 중 하나랍니다. 버드나무가 냇가에 많아 버드내 또는 유천이라 불렸는데요. 유등천 복수교에서 둔산대교까지 9km 구간은 시민들의 산책로로 활용되고 해요. 저는 집에서 가까운 버드내 다리 아래쪽에서 산책을 즐기곤 한답니다. 뜨거운 여름에는 버드내 다리 아래에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다리 아래쪽으로 사람들이 모여계시기도 해요. 평소에도 풍경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지만 잠시 볼일을 보러 나왔다가 아름다운 유등..
갑천 견우직녀다리 배경으로 노니는 겨울철새 갑천 견우직녀다리 배경으로 노니는 겨울철새 *** 갑천(甲川)은 대전천, 유등천과 더불어 대전지방 3대 하천으로 금강지역의 금강 수계에 속하며 금강의 제1지류입니다. 대전지방의 수계 중 가장 큰 하천을 형성을 있기도 합니다. 대전 서구 용촌동 두계천 합류점으로부터 유성구 봉산동에서 금강에 유입되는 하천으로 유로 연장이 73.7.km, 하천연장이 33.5km, 유역면적은 648.8㎢의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충남 금산의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논산시에서 검천천과 어곡천을 합치고 대전광역시 경계를 지나 서구 용촌동에서 두계천과 합류되면서 국가의 하천으로 바꾸어 집니다. 그리고 금곡천과 매노천이 합류하고 다시 서구 월평동에서 진잠천과 합류된 후 이어 유성천과 합류됩니다. 대덕대교 앞에서 탄동천과 합류하고 유성구 ..
대청호오백리길&추동호반길은 겨울에 더욱 아름답다! 대청호 오백리길&추동호반길은 겨울에 더욱 아름답다! *** 대청호오백리길은 겨울에 더욱 멋있다는 말이 있어요. 대청호오백리길은 약 21구간으로 정말 넓은데, 제가 찾은 곳은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는 4구간 호반낭만길이에요.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안에는 '걷고싶은길 12선 추동호반길'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돼요. 두 구간이 다른 것은 추동호반길이 구간이 짧아 더욱 가볍게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추동호반길은 총 5km로 둘러보려면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약 10km 정도로 예상 소요시간은 약 5시간 입니다. 대신 추동호반길에서 대청호자연생태관을 둘러본다면 소요시간이 좀 더 늘어나겠죠?!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과 추동호반길 중 어..
겨울여행 | 상소동산림욕장 겨울 얼음동산 다녀왔어요! 겨울여행 | 상소동 산림욕장 겨울 얼음동산 다녀왔어요 *** 지난 겨울 즈음 상소동산림욕장에 얼음동산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가야지 생각하다가 결국 봄이 와서 못갔었는데, 올해는 새해에 맞춰 얼른 다녀왔어요. 작년에 못 봐서 아쉬운 마음이 더 컸기에 어찌나 반가운지 상소동산림욕장 입구에서 벌써 두근두근 즐거웠어요. 이미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못 보셨다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꼭 다녀오시길 바라며 상소동산림욕장의 얼음동산 소식 전해드릴게요. 상소동산림욕장은 '대전 동구 상소동'에 있는데, 만인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함께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포장이긴 하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차를 타고 가도 주차 걱정이 없어요. 여름에 물놀이 하러 왔을 때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주차요원까..
이른 아침의 대청호 물안개 피어나는 이른아침의 대청호 *** 대청호는 대전뿐만 아니라 이미 전국적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넓디 넓은 대청호는 어느 곳을 가던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일부분을 알려드립니다. 물안개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찍 서둘러야 대청호의 물안개를 만날 수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물안개가 흩어지면서 뿌옇게 변해갑니다. 서서히 붉어지는 하늘 벌써 태양이 높이 떠올랐나봅니다. 들판에 있는 풀들은 하얀 서리를 가득 안고 있네요. 길이 나 있지를 않아서 걷기가 불편할 정도랍니다. 어찌 보면 황량해 보이지만 태고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도 가을을 못 버리고 있는 나무들 저 멀리서 하얀 연기가 모락 모락 피어오르고 잇네요. 아마 아침을 지으려나봅니다. 홀로 서 있는 나..
갑오년(甲午年) 새해 갑천 일출의 아름다움!! 갑오년(甲午年) 새해 갑천 일출의 아름다움 *** 2014년 갑오년(甲午年)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대전의 엑스포 다리 위를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일출 모습을 담아 보려고 서둘러 장비를 챙깁니다. 아들은 새해 여행을 떠나는 엄마를 동대전역으로 안내하는 관계로 홀로 바쁜 마음이지요! 새해 일출 시간을 보니 오전 7시 40분경이면 대전의 엑스포 다리를 배경으로 나타나는 모습은 더 지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전망을 하면서 그곳으로 달립니다. 도착해보니 아직은 거리의 가로등 불빛이 사라지지 않은 시간 떠오르는 새해 햇살로 어둠이 묵은 2013년의 찌든 때를 다 안고 사라지려고 합니다. 겨울 찬 공기에 따뜻한 복장을 갖추고 현장에 도착하여 어느 위치에 장비를 설치하여야 아주 멋진 일출의 모습이 될 것인지..
2013년 대전 프로젝트 오(娛) 락(樂) 실(室) - "갑천의 11월" 2013 대전프로젝트 오락실, 갑천의 11월 풍경 *** 어린시절 동네 오락실은 항상 삶에 낙원이었다. 갤러그와 뽀글뽀글을 하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집안의 동전을 긁어서 모으던 기억들, 그때는 그것이 추억이 될 줄 몰랐다. 그시절을 그리워하며 이제 대전의 새로운 지상 낙원을 찾아서 떠난다. 대전의 새로운 즐길 거리, 나는 그것을 오락실이라 부르기로 했다. 온 세상을 포근하게 감싸주듯이 갑천에 새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언제나 말없이 우리를 한결같이 바라보고만 있는 갑천의 모습은 그래서 더 편안해 보입니다. 여름내 위용을 자랑하던 물줄기도 11월의 모습은 강인함보다 여유로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11월의 갑천"이 더 사랑스러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전 프로젝트 오락실 11월 갑천의 풍경..
갑천습지, 가까운 곳에서 찾은 행복 갑천습지, 가까운 곳에서 찾은 행복 ***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대전은 눈다운 눈을 보는 것을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눈을 보기 어려운 곳이었어요. 중학생 때 대전에서 처음 보는 폭설이 신기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에는 대전에서 눈다운 눈을 보는 것이 생각보다 쉬워진 것 같아 한편으로는 또 걱정도 되네요. 오늘은 굵은 눈이 펑펑 내리는데 2주 전만 해도 우리는 가을 속에서 시간을 보냈었어요. 추워진 날씨 탓인지 오늘은 그때가 유난히 더 그립네요. 대전의 가을을 많이 담고 싶어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가을이 짧아 그런 것인지, 본인이 게으른 탓인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아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전은 자전거 타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특히 하천 옆 산책로를 이용하면 더 좋은..
사정공원~보문산으로 즐기는 가을 단풍 사정공원-보문산으로 즐기는 가을단풍 *** 올해는 더위가 길었던 탓에 가을이 유난히 짧게 느껴진 것 같아요. 타지역보다 따뜻했던 대전의 단풍은 소리없이 찾아왔고, 짧고 아쉬운 추억을 남긴채 내년을 기약해야 했어요. 지금은 이렇게 추운데 불과 2주 전 정도만 해도 늦은 단풍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날씨가 괜찮았는데요, 저도 주말마다 부지런히 단풍을 즐기기 위해 대전 이곳저곳을 찾아다녔어요. 오늘은 사정공원과 보문산의 가을 단풍 모습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항상 보문산 쪽으로 올라가 사정공원을 들렸다 되돌아갔었는데, 이번에는 사정공원 쪽으로 올라갔어요. 사정공원이 정말 오래된 공원이란 것을 최근에 새삼 깨닫고 있어요. 어려서 잘 기억이 안날 때부터 부모님 손 잡고 다니던 공원인데, 이렇게 커서도 찾게..
아름다운 흑석노루벌길 아름다운 흑석노루벌길 (갑천누리길) *** 대전에서 걷고싶은길 12선에 드는 흑석노루벌길을 대전시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와 함께 걸었습니다. 코스 : 상보안유원지 - 노루벌 - 장평유원지 - 흑석유원지 4.5km 약 1시간30분 걸린다고 합니다. 상보안유원지입니다. 물빛이 참 아름답지요. 백리길이라니 언제 다 걸어 보려나요. 노루벌 구봉산 봉우리가 보입니다. 구봉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노루벌을 갑천이 휘감아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가 있지요. 중간 중간에 다리가 놓여져 있답니다. 장평유원지 이 곳도 물이 꽤나 깨끗합니다. 장평유원지에서도 낚시가 잘 되나 봅니다. 가족끼리 나왔네요. 다리를 건너봅니다. 다리 폭이 꽤나 넓네요. 갑천을 끼고 계속 걷습니다. 천변에는 예쁜 꽃들이 반기네요. 들판에는 추..
대전 갑천변의 풍경 대전 갑천변의 풍경 *** 대전을 지나 금강으로 흐르는 갑천은 늘 아름답습니다. 그 기나간 갑천에서도 전민동에 위치한 제 1지구를 걸어보았습니다. 4대강 사업 전에는 이 길이 사람 다니는 길과 자전거 도로로 같이 사용되었는데 이제는 사람들만 다니게 되었답니다. 참 편하게 되었지요. 자전거 도로는 우측에 따로 만들었답니다. 강태공도 자리 잡고 있어서 더욱 여유로움이 전해집니다. 계족산이 앞에 보이네요. 쉼처의 파라솔도 멋지지요. 농구 볼대를 바라보니 희망이 솟는 느낌입니다. 천을 가로 질러 건너는 징검다리도 생겼답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물에 잠겨 못 건너 갈 때도 있지요.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산책을 하며 가을을 즐기며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어느 덧 해가 기웁니다. 점점 기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