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견우직녀다리 배경으로 노니는 겨울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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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甲川)은 대전천, 유등천과 더불어 대전지방 3대 하천으로
금강지역의 금강 수계에 속하며 금강의 제1지류입니다.
대전지방의 수계 중 가장 큰 하천을 형성을 있기도 합니다.
대전 서구 용촌동 두계천 합류점으로부터
유성구 봉산동에서 금강에 유입되는 하천으로 유로 연장이 73.7.km,
하천연장이 33.5km, 유역면적은 648.8㎢의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충남 금산의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논산시에서 검천천과 어곡천을 합치고
대전광역시 경계를 지나 서구 용촌동에서 두계천과 합류되면서
국가의 하천으로 바꾸어 집니다.
그리고 금곡천과 매노천이 합류하고
다시 서구 월평동에서 진잠천과 합류된 후 이어 유성천과 합류됩니다.
대덕대교 앞에서 탄동천과 합류하고 유성구 도룡동에서
유등천과 합해지고 이어 법동천 및 관평천과 합류되며
유성구 봉산동에서 금강과 합류하는 하천이 바로 갑천이랍니다.
원촌동 서원말 앞으로 흐르는 냇물을 동무지개라고 합니다.
도룡동 우성이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동북쪽으로 흘러
서원말 앞으로 거쳐 다시 문지동 서낭당 마을을 지나
갑천으로 들어가는 냇물을 말합니다.
그리고 봉산동 앞바구니마을 앞 갑천 냇물에 있었던 여울목을
바구니여울목이라고 하는데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가는 갑천이
봉산동 이곳에 이르러서는 활대 모양으로 지형이 바뀌면서 물이 도는 여울목이 생겼고,
바구니 마을 앞에 있다고 하여 바구니 여울목이라 하면서
갑천에 딸린 하천으로 인정합니다.
나루에는 봉산동에 있는 바구니나루,
대화동의 서원말나루터, 괴곡동의 선창이 있습니다.
갑천에 형성된 교량을 살펴보면 우명동과 오동을 연결하는 우명교,
방앗간 길과 정방길을 연결하는 용촌교,
봉곡동에서 흑석동으로 소통되는 봉곡교,
가수원에서 기성동으로 연결되는 괴곡교,
가수원동 용소리의 앞 들 말미 갑쳔 변에 설치된 가수원교,
월평동 성심병원에서 유성 시내로 연결되는 만년교,
엑스포과학공원과 만년동을 연결하는 대덕대교,
엑스포 남문과 한빛탑 사이를 가로질러 흐르는
갑천 위에 1993년 건설된 유명한 엑스포다리가 있습니다.
국내의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도심 중앙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대전천, 유등천, 갑천 등 세 개의 냇물을 안고 있는 대전은 천혜의 도시라고 자랑하지요.
지금껏 실용적인 용도로 설치된 다리뿐만 아니라
예술적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건설된 다리는 없었답니다.
그런데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자동차가 다니지 못하고
사람과 자전거 등이 걸어서 통행하도록 설계된 예술적
다리가 바로 엑스포 다리라고 합니다.
총연장 330m, 폭 18m로 무지개 모양의 두 개의 아치를
불균형하게 세어놓고 거기서 줄을 늘어뜨린 현수교를 만들었다고 하여
속칭 무지개다리라고도 부른다는 설명입니다.
다리 아래 라버댐으로 만들어 이루게 한 갑천의 강물과
그리고 양쪽 둔치에 파랗게 펼쳐진 끝없는 잔디밭과도 조화를 이루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큰 사랑을 받는답니다.
2009년 대전광역시에서는 본 다리의 별칭을 공모하여
"견우직녀 다리"로 명명하고 다리 양쪽 입구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지요.
특히,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야경인데
주말 저녁에 불빛이 비치면 많은 시민과 외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도 하지요.
짬을 내시어 겨울 야간 산책 나들이로도 후회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하며 추천해 드립니다.
최근에는 갑천변 수질환경에 최선을 다한 결과
다양한 철새들이 무리를 지어 노니는 것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갑천변 '무지개다리'를 배경으로 노닐고 있는
겨울 철새들의 날갯짓을 감상하십시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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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견우직녀다리 배경으로 노니는 겨울철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