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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중동마을에는 사연도 많지! 중동 작은미술관 특별한 전시회 "중동마을은 참 사연이 많답니다." (재)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은 오는 2월 26일까지 (구)중앙동 주민센터 2, 3층에서 전시회를 열고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 소외 지역에 미술관을 조성하고, 이를 기점으로 마을 주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마당을 지속시키고자 마련됐는데요 .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 미술관 사업의 일환 입니다. 대전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지로 대전의 원도심인 '중동' (구' 중앙동)을 선정했는데요. 그 거점이 바로 '(구)중앙동 주민센터'입니다. 이 건물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와 병행하여 전시회가 개최되어 현재 성황리에 전시중입니다. 원도심의 풋풋함을 느끼고 싶어 일부러 차를 버리고 걸어서 찾아간 옛 중앙동 주민센터는, 2017년 2월 2일 ..
아름다움을 꿈꾸다, 대전시립미술관 신년기획전시를 둘러보며 도시를 장악하는 뿌연 괴물과도 같은 미세먼지는 겨울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온갖 근육이 ‘웅크림’의 연속인데, 미세먼지는 세부적인 신체기관마저 공격 하네요. 쌓인 눈 위에 또 눈이 덮이는 모양새와 다를 바 없는, 그야말로 설상가설(雪上加雪)의 계절입니다. 안개 같은 미세먼지가 시야를 흐트러뜨리며 기관지까지 위협하는 현상은 인간이 가질 보통의 권리와 의지, 욕구 등이 억제되고 검열 당하는 현재의 사회문제와도 맥을 잇는데요. 미세한 입자들이 모여 본래의 색채를 감춰버린 하늘은 마치 진실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기득권자들의 입장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스모그 수준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와 전근대적인 권위, 부정이 장악한 국가의 혼란은, 극심한 ‘자본주의시대’ 산물이라는 공통..
대전중구문화원 2017년 캘린더전, 달력속 작품을 감상해보자 다들 새해를 맞이하여 2017년도 달력을 꺼내 주요 행사일도 동그라미 치고 공휴일도 모두 확인하셨나요? 요즘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날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저는 여전히 종이 달력에 일일이 빨간색 필기도구로 날짜를 체크하는 것이 더 익숙하고 정감이 갑니다. 웬지 새해가 되면 빠닥빠닥한 달력에 중요한 일들을 표시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017 캘린더전'이 대전중구문화원 갤러리J(제2전시실)에서 1월 11일까지 열린다길래 방문했습니다. 대전중구문화원은 1953년 4월25일에 개원한 이후 우리나라 문화원의 뿌리 역할을 했으며, 대전의 문화원으로서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1층, 2층이 대전중구문화원이고 3층, 4층이 주민..
대전롯데백화점갤러리 전시 <개와 고양이의 크리스마스> 2017년 새해 아침, 좋은 꿈 꾸셨습니까? 올해는 모두 지난 해보다 (너무 욕심을 내면 안되니까)조금씩만 더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모든 막혔던 일이 술술 매듭이 풀리며 지난 해보다 산뜻하게 희망을 주는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대전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는 지난 12월부터 연말연시를 기념하면서 재미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반려동물,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인데요, 전시의 내용이 특별히 크리스마스와 연관은 없지만 연말연시를 고려하여 '크리스마스'가 들어간듯 보입니다. 전시기간이 오는 8일(일)까지이니 자녀와 함께 보시려면 이번 주 안으로 가셔야 하겠습니다. 대전롯데갤러리의 전시는 거의 가족 친화적인 전시라서 더욱 좋습니다. 백화점에 있는 갤러리가는 특성을 살려, 어린이..
대전에 홀딱 반했어요!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수상자는? 15일 오후 2시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관광협회가 주관한 '2016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대상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갔을까요? '유성온천축제'라는 작품을 출품한 이항우 씨입니다. 이항우 씨의 작품은 대전관광을 상징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작품이다는 평가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원도심 건물에 비친 충남도청사의 반영을 출품한 김기화 씨의'옛 충남도청사의 반영', 이영숙씨의'스카이로드 독도 플래시몹', 이명숙씨의 '맨발축제속의 가족' 등 3편이 금상을 수상했고요. 한국관광공사 특별상에는 김선희씨의 '식장산의 오후빛'이 선정됐습니다. 2016 대전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수상작은 대전도시철도역사 등에서 순회 전시되고요. 선정된 작품은 시정 홍보와 관광홍..
고마운 콩, 행복한 콩, 알콩달콩! 국립중앙과학관 콩체험전 2016년 올해는 UN이 정한 콩의 해라고 합니다. 콩은 아이들 키우면서 가장 고마운 식물입니다. 두부, 콩나물, 된장, 간장 콩자반등 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12월 31일까지 '고마운콩, 행복한콩, 콩체험전'이 열리고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방학때나 주말때 나들이 가기에 좋은 생물 탐구관입니다. 이번 콩 체험전에서는 국내 재배콩 20여종및 야생콩 표존전시, 직접 다양한 콩 만지기, 외떡잎 식물 쌍떡잎 식물 비교, 콩주머니 던지기놀이, 콩돌이 롤러 코스터, 맷돌돌리기, 절구, 지게 , 키, 되, 표주박등등 콩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콩을 직접 만져 보면서 자라는 모습을 보고 집에왔더니 콩나물이랑 콩자반을 더 잘 먹..
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단 이야기로 인더북 사람책되다 '한 사람의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한 사람의 인생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가 궁금하세요? 인더북(人 THE BOOK) 은 사람책과 독자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행사인데요. 2014년 인더북 이후 두번째 열리는 2016년 인더북은 20명의 사람책과 100여명의 독자들이 모여 소통하는 자리로 11월11일과 29일 2회에 걸쳐 진행되었답니다. 1회차는 '도서관이 살아있다.'란 주제로 마을어린이도서관, 사회적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책과 4~5명의 독자가 테이블에서 함께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11월11일 서구 탄방동의 엘리먼트랩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14년 인더북에 독자로 참여해 화가 사람책과 만남으로 색다른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올해는 제게도 시민기자 활동에 대한 이야기..
대전사람책 도서관 특강-트램이 있는 대전, 교통약자 위한 도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 중에 대전사람책 도서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달에 한 번 정도 진행이 되는데 올해 벌써 11차 강의네요. 다른 인문학 특강이 대부분 오후 7~9시에 진행되니까 직장 다니는 분들은 오후 7시에 시작하는 특강을 선택하겠죠. 대전사람책 도서관은 금요일 오후 2~4시에 진행되어 낮 시간에 편하게 참가할 수 있어서 좋은데, 12월 특강의 주제는 트램이 있는 대전, 교통약자를 위한 도시 만들기였습니다. 대구에 갔을 때 서문시장 앞길로 하늘 높이 솟아 이어지는 고가레일을 보며 갑갑하고 두려운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또 지하로 다니는 것도 거침없이 빠르긴 한데, 나이가 들어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이 되면 어떤게 나을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푸른 산을 품은 작가 김영재, 이동훈 미술상 수상작가 초대전 제1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수상작가 초대전이 지금 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에서는 18일까지 열리고 있는데요. 어느새 전시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동훈미술상은 2003년에 제정되어 1회 수상자를 내기 시작하여 작년에 제13회 수상자 시상식이 있었고, 올해 13회 수상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수상한 이동훈 화백(1903-1984)은 평안북도의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교사생활을 하며 독학으로 유화를 익혀 조선미술전람회에 여러 차례 입선을 하였다고 합니다. 1935년에 당시의 경성으로 옮겨 활동하다가 1945년에 대전으로 와서 1969년 충남고등학교를 정년퇴직 할 때까지 가르치고 작품을 하는 일에만 전념하였다고 합니다. 한국미술협회가 생기기도 전에 충남미술협회를 만들어 이끌었고 이종수, 최종태..
주말 미술관 나들이 이응노미술관 국제전 서체추상 만나자 2016 이응노미술관 국제전 '이응노와 유럽의 서체추상' 전시가 12월 18일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느새 전시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 이응노미술관에 새로 지은 수장고도 완공했다고 하니 생각난 김에 이응노미술관의 전시를 다시 둘러볼까요? 노출콘크리트기법으로 지은 벽면에 뚫린 장방형의 창은 벽 너머의 세상을 한폭의 그림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 그림은 계절따라 바뀌는데, 그 벽너머로 새 수장고를 짓는 공사를 하느라 한동안 가리워져있어서 좀 갑갑했죠. 이제 수장고도 완공되어 12월9일 오후3시에 수장고 완공을 축하하는 행사도 한다고 합니다. 그 뚫린 창에 이번 전시를 알리는 글자가 살포시 올라있어서 세련된 맛을 더하는군요. 서체추상(CALLIGRAPHIC ABSTRACTION) 이응노와 유럽의 서..
임연창 작품전, 구암동 벽화마을 카페나무에서 만나다 도시재생이 주요 화제로 떠오르는 때에, 도시재생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그중에서도 많이 하는 방법이 벽화그리기 등으로 예쁜 마을을 꾸미는 것입니다. 벽화그리기는 예쁜 마을을 위해 그리기도 하고 오래된 담장의 칙칙함을 벗기 위해 그리기도 하는데, 구암동 벽화마을의 벽화는 그린 것이 아니라 색타일 조각으로 모자이크한 것이어서 더욱 산뜻하고 색이 유지되어 좋습니다. 이곳은 비교적 조용하던 벽화마을인데, 몇달 전 텔레비전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에 등장하면서 관광객도 찾아오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둘러볼까요? 대전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3번 출구로 나가서 20m 정도 직진하다가 오른쪽 골목으로 올라가면 마을의 벽화를 감상하며 마을을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벽화의 구성도 다양하고 나..
김미화 인권공감 토크콘서트! 대전인권주간행사에서 만나요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인간은 천부적으로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으며 서로 형제애의 정신으로 행동하여야 한다. 『세계인권선언 제1조 中』 12월 10일은 제68회 「세계인권선언의 날」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공부를 해 보니, 세계인권선언의 날은 반기문 사무총장을 통해 더욱 친숙해진 UN(국제연합) 제3차 총회에서 선포했대요. 1948년 12월 10일에 '세계인권선언'을 선포하고 1950년 제5차 총회에서 이 날을 기념일로 선언했다지요. 비록 국제연합의 결의일 뿐 법적 구속력이 없다지만, 당연히 보장되어야할 가치겠지요. 그래서 '세계인권선언'은 세계 대부분 국가의 헌법과 기본법에 그 정신이 녹아 있는 인권 관련 최초의 국제적 선언이라고 합니다. 인권의 뜻을 찾..
2016 우리들의 자화상전, 생활속에서 발견한 예술 저는 제가 거저 큰 줄 알았는데, 아이들을 낳고 기르다보니 '거저'가 없습니다.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 모두 살뜰한 손길이 없었다면 어찌 지금의 제가 있을런지요. 그래서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엄마가 되고자 대전서구문화원으로 부모교육을 들으러 갔습니다. 두 시간 동안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강의를 듣고 나오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구가 발길을 잡습니다. '우리들의 자화상전'. 축하 화환이 경기도에서도 날아왔는데, 같은 하늘 아래 사는 대전시민으로서 안 가볼 수 없었죠. '우리들의 자화상전'은 한국인물캐리커처클럽에서 해마다 여는 정기 회원전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라는데, 저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늑한 전시실에 들어서니, 전시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두 개의 게시물이 먼저 맞..
KBS대전갤러리 송계초상화 작품 전시, 단풍 붉게 타오르던 날 붉게 타오르는 단풍은 멀리가지 않아도 조금만 가도 이렇게 접할 수 있습니다. 바로 KBS대전방송총국인네요, KBS 1층에 있는 KBS대전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를 보러갔다가 아름다운 단풍구경 제대로 했네요. KBS대전갤러리에서는 대전 초상화계를 오랜 시간 이끌어온 송계 박종국 선생 문하생들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현재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건너편에 있는 송계 초상화 화실과 대전시민대학 초상화 교실, 갤러리아타임월드 문화센터에서 초상화그리기를 지도하는데 그 세 곳의 문하생들과 함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석굴암에 들어온 줄 착각했다는 작품입니다. 석굴암 본존불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윗쪽에서 본존불을 내려다보는 것만 같습니다. 팽팽하게 주름하나 없이 젊은 안중근 의사(1879-1..
KAIST 개교 45주년 기념전시관, 딸기 드론 배달 사연 깨알재미 국민들이 대전을 과학도시로 떠올리는 중심에는 대덕연구단지와 카이스트가 있습니다. 대덕연구단지도 1978년부터 연구소가 둘어오기 시작했으니 연구단지로 조성된 역사가 어느덧 50년을 바라보고 있고, 카이스트도 올해로 개교 45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분수가 힘찬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가을에 카이스트 교정을 찾았습니다. 개교 45주년을 맞은 카이스트에서는 4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관을 마련하여 그동안 성장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5주년 기념 전시관은 중앙 도서관 1층에 마련되어 있고 누구나 들어가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는 학생들이 뽑은 45년 핫토픽이 한 컷 만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71년 개교하던 당시부터 매년 중요했던 학교 내이슈를 한 가지 씩 선정하여 그림으로 표현..
열심히 공부한 고3수험생, 11월 무료 대전문화행사를 즐겨라 열심히 공부한 당신, 즐겨라!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능 수험생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가 대전 곳곳에서 열립니다. 학업으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인데요. 대전시립미술관 전시, 한밭수목원 힐링숲체험, 수험생을 위한 해피클래식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됩니다. 대전시립미술관 고3 수험생 무료 관람 대전시립미술관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특별전 무료관람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업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들었던 수험생들이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전시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건과 작품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는 우주(Cosmos)를 주제로 예술가들 각자..
젊은사진집단 도래샘 展을 다녀왔습니다! 수요일마다 대전시민대학으로 향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건강해지고 싶어서 기천문이라는 수련을 하고 있거든요. 조금 늦어서 열심히 달려가다가 문득, 멈춰섰습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문에 걸린 현수막을 발견했거든요. '도래샘?' 이 단어가 무슨 뜻일까 싶어, 수련 내내 되내이다 끝나자마자 찾아봤습니다.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품은 뜻도 예쁘고 가만히 소리내어 읊어도 좋은 순우리말을 또 알았습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관 전시실에서 지난주부터 딱 일주일동안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이었습니다. '젊은' 사진집단이라 그런가요? 초대의 글에는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라는 우보 민태원님의 이라는 수필의 첫 구절도 함께 합니다. 드디어 전시실 앞, 네 번째 사진전을 축하하는 화분도..
대전 기네스! 최초(First), 유일(Only), 최고(Best), 독특(Unique)을 찾아라 11월 3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공감 대전 기네스 어워드'가 열렸습니다. 대전시민들이 발굴한 지역 내 최초, 유일, 최고, 독특한 '대전 기네스'를 공개하는 자리였는데요. 이번 행사는 대전 기네스 시민공모전에서 선정된 대상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행사와 더불어 축하공연과 사례 발표로 꾸며졌습니다. 대전 기네스 어워드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각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인증서 수여에 앞서 시장님 축하 인사와 추진 경과 영상 시청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전기네스공모전은 지난 4~6월 시민들로부터 83건의 특이한 최고 기록을 접수했으며,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48건을 선정하고 이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책자도 발간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기네스는 최초(First),..
오래된 골목길에서 만나는 성심당의 역사 , 옛 충남도지사공관에서 전시 안녕하세요? 입동이 지나니 부쩍 추워졌습니다. 추위에 움츠러 들기에는 아직 아쉬운 이번 주말까지, 오래된 골목의 낙엽을 밟으며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고오거리 관사촌, 이 골목의 나이를 말해주는 굵은 플라터너스 길 끝에 옛 충남도지사 공관이 있습니다. 1932년에 완공되어 2013년까지 충청남도 도지사 공관으로 쓰였던 대전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입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문화와 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열려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 : 성심당 창업 60주년 기념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문 가에는 1967년 성심당의 초창기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전시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맞이합..
대전역사박물관 전시-한국의 명가 안동 권씨와 양반의 역사 대전역사박물관에서는 작년 하반기에 개관3주년 특별전으로 한국의 명가 광산 김씨(光山 金氏) 전시를 열었고,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의 명가 두 번째 시리즈로 안동 권씨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11월1일 오후3시에는 대전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개막전 특별 행사가 있었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금정예술단의 짦은 축하공연이 있은 후 개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명가를 알리는 두 번째 전시인데, 혹시 '왜 우리 가문이 먼저가 아니냐?'고 반발하실 분도 있을 지 모르겠네요. 사실 전시에 소개된 성씨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의 유명한 성씨도 많으니까요. 그러나 한국의 명가 전시는 조선시대 양반의 사회문화사를 보여주는 것이 전시의 목표이므로 조선 시대 유력한 성씨와 유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