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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천재조각가 구본주 조각전, 아트센터 쿠에서 6월 29일까지 대전의 현대적인 문화 명소 골프존 조이마루에는 실내외에 많은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방문하는 사람에게 예술 감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현재 골프테마파크 뜰에서는 지용호 작가가 폐타이어 등으로 만든 근육질 동물 조각과 알록달록하고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정혜진 작가의 조각이 전시되어있는데요. 이 곳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감상할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실내에서도 조각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바로 천재조각가 구본주의 작품전입니다. 골프존 조이마루 건물 1층 로비에는 이런 조각 작품이 있습니다. 마치 벤치같은 작품이어서 앉아도 되나 망설이다보면 옆에 있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구본주 작가는 시대의 삶과 애환을 승화시킨 작품으로 진한 감동을 주는 작가로, 이 작품은 벤치 ..
KAIST시민인문강좌, 타고르가 한국을 동방의 등불이라 표현한 까닭은? 대전시에서는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도시 규모에 비하여 인문학 강좌가 많이 열립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 각 구마다 있는 도서관, 그리고 서람이 자치대학처럼 구에서 직접 개설하는 인문학 강좌도 있고 여러 대학에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무료 강좌가 열립니다.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에서도 매년 2~3회로 시민인문강좌가 개설되는데요. 매 회마다 다양하고 깊이있는 주제와 내용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대중 강연의 수준을 보면 그 도시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지요. 올해 3월 말에서 4월 말에 있었던 제14회 시민인문강좌는 '철자법의 수수께끼'를 주제로 오늘날의 한글이 형성되기 까지 치열했던 철자법 논쟁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고요. 우리가 매일 너무나 익숙하게 쓰는 한글이라 무슨 특별한게 ..
대전도시철도 용문역 우표상설전시관을 둘러보니 최근 용문역이 우리나라 역사의 위대한 인물, 세계를 빛낸 위대한 인물, 우표에 대한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바로 우표상설전시관인데요. 우정사업본부와 대전지하철공사가 함께 용문역에서 시민들이 언제나 우표를 만날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우표상설전시관을 만들고 우표테마역으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지하철역하면 그냥 교통수단으로서의 장소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서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너무 반갑습니다. 기둥 12곳 총 47면에 한국 역사를 빛낸 위대한 인물 18, 세계 역사를 꽃피운 위대한 인물 20, 우표, 세상을 이야기하다, 3개 테마의 다양한 우표 컨텐츠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동선까지 표시되어 있으니 동선을 따라..
폐타이어 예술 신기! 골프테마파크에서 지용호작가 작품전 지용호 작가 작품 전시가 오는 6월 29일까지 유성구 골프테마파크 조아마루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지용호 작가는 철이나 스티로폼으로 기본뼈대를 제작한 후에 그 위에 여러 종류의 폐타이어를 잘라서 접착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어왔습니다. 멧돼지, 사슴, 고릴라, 멧돼지, 호랑이, 사자 등 야생의 강한 생명력을 표현하면서 독특한 작품세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용호 작가는 78년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뉴욕대 대학원 미술과에서 수학했는데요.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작가로, 2011년 제19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폐타이어를 비롯해 항공기 부품으로 쓰이는 섬유강화플라스틱을 활용한 작품 25여점과 만날 수 있는데요. 기존 문화예술 작품에서 느낄 수 없는..
5월 가정의달 무료 전시 <다같이 놀자 동네한바퀴> 롯데백화점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들렸다가 우연하게 무료 전시회가 열린다는 포스터를 보고 전시장에 들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5월 한달간 롯데백화점 9층 롯데갤러리에서 '다 같이 놀자 동네 한 바퀴'를 주제로 박정인, 임선경 작가의 작품 60여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를 원색으로 표현한 개성있는 작품들과 만날 수 있는데요. 따뜻한과 사랑이 그대로 묻어나는 작품들입니다. 입구에는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게 미로찾기, 틀린그림찾기,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활동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건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몇장의 활동지를 골라서 직접 체험해 봅니다. 색연필을 활용해 라집 고양이와 강아지의 미로찾기 게임도 해보고 색칠놀이를 합니다. 또, 빨강,..
5월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날,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 미술전 가볼까?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매년 어린이를 위한 미술 전시회가 열립니다. 게다가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시회에 연계한 체험교육강좌가 함께 진행된답니다. 아이들을 현장에 데려다주고 한 시간여 동안 기다려야 하니, 그 김에 엄마 아빠도 간만에 미술관 데이트를 할 수 있고요.여러모로 유익한 문화 나들이죠! 올 봄에는 '신인류, 숲을 거닐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저도 아이들 따라 살짝 들러봤습니다. 어린이 미술 전시회다보니, 다른 전시회와 달리 부담없이 작품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색색의 띠를 두른 파이프들이 그대로 나무가 되어 뿌리를 내리고 잎을 내밀었습니다. 앞니빠진 로봇의 표정이 개구쟁이 같죠? 도대체 무엇을 가리키며 그리 웃는지 궁금합니다. 현장에 가서 보시면 로봇 다리가 물고기와 물풀..
대전볼만한전시 이응노미술관 새 전시-레티나:움직이는 이미지 늘 시대를 앞서가는 기획으로 관람자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는 대전이응노미술관에서 지금 뉴미디어 아트프로젝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레티나:움직이는 이미지 RétinA : MOVING IMAGE'를 주제로 오는 6월 26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이 전시를 감상한 느낌과 주변 풍경을 주제로 제3회 이응노미술대회가 전국어린이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죠. 이 미술대회에서 800명 정도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상 1명을 비롯하여 특선까지 모두 113명의 어린이가 수상했는데요. 대상의 영광은 한지에 수묵화로 표현한 이동현(대전글꽃초 3학년) 어린이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번 미술대회에는 대전, 세종, 충남의 어린이가 주로 참가했고요. 멀리 부산에서 온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대전이응노미술관은 주..
대전전시 <자연을 담은 꽃그릇> 대전시청에서 5월 10일까지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는 매번 좋은 전시회가 열려서 두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요. 이번에는 전시회가 10일까지 열리는군요! 자연을 담은 꽃그릇이라니? 전시회 이름이 너무 이뻐서발걸음이 저절로 전시실 안쪽으로 향하더라고요! 황토를 이용해 만든 화분에 꽃을 심은 전시회였어요! 황토하면 갈색? 건강하다? 이정도인데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황토를 만나볼수 있어요! 이렇게 우스깡스러운 모습을 한 황토조각도 볼 수 있어요! 황토를 빚어 숨쉬는 꽃그릇으로 화분 자체로 탈취, 제습, 가습 기능을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요즘 다육이식물이 인기인데, 황토화분에 키우면 좀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 거같아요! 캔들받침대인데 동화속 초가집같이 생겼네요. 분위기 있으면서 독특하게 생겼어요. 이번 전시회는 도자기체험도 운영하는..
대전가볼만한곳 안정나씨묘 출토복식 특별전, 500년의 그리움을 깁다 2011년 대전 유성구 금고동 안정나씨 종중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조선시대 미라 4기가 발견돼 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때 함께 수습된 복식의 양이 상당했다고 하죠. 당시 출토된 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정나씨묘 출토복식 특별전이 도안동 대전역사박물관에서 오는 8월 28일까지 열리고 있어요. 이번 전시에서는 '그리움을 깁고, 열정을 짓다'를 주제로 장삼과 의례용치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배냇저고리 등 희귀한 출토 유물 약 150 점과 만날 수 있습니다. 안정나씨묘에서 출토된 미라 4기는 나신걸(1461~1524)의 부인 신창 맹씨(15세기 말~16세기 초), 나부의 부인 용인 이씨, 합장된 부부의 미라라고 하는데요. 미라가 직접 입고있는 옷과 부장품에 오랜 세월의 흔적이 심하게 남아있어서..
옛 충남도청사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 숨쉬는 대전의 역사 대전시 중구 중앙로 옛 충남도청사(선화동)에 있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 다녀왔어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옛 충남도청사 본관은 등록문화재 제18호로 지정돼 있는데요. 이곳 본관 1층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은 20세기 초부터 최근까지 약 100년간 대전의 역사와 발전상, 원도심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옛 충남도청사 1층으로 들어가기전, 바로 좌측에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입구가 있어요. 대전근현대사 전시관은 아래와 같이 8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전통에서 근대로의 이행 2. 구한말 대전의 구국운동 3. 근대도시 대전의 탄생과 성장 4. 대전의 독립운동과 사회운동 5. 대전 근대를 걷다. 6. 한국전쟁과 대전, 7. 폐허에서 일어나다, 8. 대한민국의 신중심도시 대전 9. 포토..
자생 약용식물 체험전, 약용식물로 쓰이는 것은 무엇? '자생 약용식물 체험전'이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5월 8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170여종의 약용식물을 전시하는데요. 상설체험과 주말 화분만들기 체험이 마련돼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약장과 약연, 약저울, 약작두, 약탕기 등 한방의학도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를 둘러보며 약용식물에 대한 지식도 함께 습득할 수 있는데요. 독초와 약초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감기에 좋은 약초로 개시호, 고비, 족도리풀, 고본, 소경불알이 있고요. 피를 맑게 해주는 약초는 뱀무, 우산나물, 꽃창포, 피나물이라고 합니다.또 열을 내리는 약초는 꿀풀, 바위솔, 민들레, 마타리입니다. 이밖에 진통과 소염에 좋은 약초, 저열에 좋은 약초, 기관지에 좋은 약초가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서양화가 임동식 초대전 <동방소년 탐문기> 서양화가 임동식의 초대전 '동방소년 탐문기'가 대전시립미술관 제3, 4전시실에서 5월 29일까지 열립니다. 대전시립미술관 벽면에 현재 하고 있는 전시의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오른쪽부터 '하정웅 컬렉션 고요한 울림'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5월 29일까지 계속되고요. 김진우 작가 전시 '신인류 숲을 거닐다'는 제5전시실에서 5월 29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 가족나들이로 둔산대공원을 찾아 대전시립미술관에 방문한다면 세 전시회를 모두 감상할 수 있겠네요.그것도 입장료 500원(성인 기준)에 말이죠. 모두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니 세금을 내는 시민으로서 권리를 마음껏 누리세요. 대전시립미술관 전시는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고요. 이중 '신인류 숲을 거닐다'..
"천재와 천치는 한끗 차이에요" 광고천재 이제석을 만나다 광고천재 이제석을 들어보셨어요? 2013년 방영했던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실제 모델이었다죠. 빼놓을 수 없는 어마무시한 광고들…. 드라마 속에 PPL 광고까지 넘쳐나면서 많은 광고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어느 강연장에선가 매연이 나오는 굴뚝을 총구로 비유한 광고를 먼저 접하고 감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말이 아닌 보는 것만으로도 내용이 마음에 와 닿을 수 있구나라고 느꼈었는데요. 환경 광고로도 유명한 광고인 이제석, 그가 대전MBC '허참의 토크&조이'에 출연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허참의 토크&조이 촬영이 있던 날 대전MBC 1층에 도착하니 봄처럼 화사하고 여느 집 거실처럼 편안해 보이는 허참의 토크&조이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이야기 중에 감동으로 박수와 환호성이 자연스레 나오긴 하겠..
대전볼만한전시 김미경 개인전 mom's room 대전시에서 매월 발행하는 It's 대전 행복키움에는 대전에서 그 달에 펼쳐지는 문화 소식이 달력처럼 담겨있어서 항상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내용을 읽어 보고 마음에 드는 전시나 공연이 있으면 날짜를 기록했다가 보러가곤 하지요.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mom's room (김미경 개인전)'도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엄마의 방'? 그래서 전시가 시작되던 15일에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로 전시를 보러 갔죠. 봄바람이 불던 날, 벚꽃이 화려함을 뒤로하고 지고 있었는데요. 봄을 유혹하는 겹벚꽃이 더 진한 빛으로 야한듯한 화사함을 숨김없이 드러내는군요. 여러 영화에 등장했던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층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기획전시실이 여러 개 보입니다. 옛 충남도청 역사관을..
유성도서관 학부모 독서지도 강좌에 직접 참여해보니 책, 책, 책. 책이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는 유명한 표현은 유치원생도 알 겁니다. 또한 아이가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어린 시절에 품에 안고 많이 많이 읽어줘야 함도 상식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실천하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한글을 읽게 되는 순간, 엄마 책읽기는 "다 되었구나! 하산하여 혼자 읽도록 하여라~!"를 선언하게 되더군요. 그래서겠죠? 저희 아이들이 제 어린시절에 비해 책을 안읽네요. 손에서 놓지 않고 탐독하는 것은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제일 잘 만든다는 '학·습·만·화'. 그래서 저와 아이들의 독서 생활을 바꾸고자 오랜만에 독서지도 강좌를 다녀왔습니다. 강좌 제목도 마음에 듭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삶이 있는 책읽기.' 장소도 ..
이현 작가 전시회 '시선'에서 만난 특별한 크리스탈 작품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에서 현대판 권력을 갈망하며 지니고 있는 그녀들의 '시선'을 담은 전시가 열렸습니다. 디자인과 서양화를 전공하여 두 가지를 접목시킨 예술작품을 창작하고 있는 이현 작가의 전시회인데요. 전시의 주제가 '시선'입니다. 여러 각도로 작품을 보라는 작가의 말처럼, 화려하게 반짝이는 크리스탈을 하나하나 손으로 붙여서 작업한 작품은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섰을 때 SNS에서 만나기도 하고 연주회 무대에서도 감상한 성악가 바리톤 조병주 님이 계셔서 반가웠는데요. 조병주 님은 자신의 분위기와 안성맞춤인 가죽 재킷을 입고 바리톤의 묵직한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작가를 대신해 직접 작품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어떻게 이 자리에 계신걸까~~~요~?^^ 이..
라일락꽃 흩날리던 날, 충청민향회 민화 전시와 만나다 벚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더니 벚꽃의 시절이 보내며 라일락이 살며시 얼굴을 펼치고 있습니다. 라일락 꽃이 조금 꽃잎을 펼쳤을 뿐인데 라일락꽃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주변을 감싸고 있네요. 이곳은 어딜까요? 이곳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보문산 건물 옆 학이사 정원입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에서 수강을 하는 분들이 주로 쉬는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죠. 라일락 향기에 떠오르는 단골 옛 노래를 흥얼거리며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미술전시실로 향했습니다. "라일락 꽃 향기 흩날리던 날~ 공원에서 우리는 만났소~ 밤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층 전시실에서는 백성꽃 民花가 아니라 백성들의 생활과 밀접한 그림, 民畵 전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민화 전시는 충청민향회라는 민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6 프리뷰전, 오픈스튜디오 작품을 만나보실래요?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던 날.테미공원 바로 옆 대전 테미예술창작센터의 2016프리뷰전을 찾았는데요. 산 전체가 벚꽃으로 흐드러진 테미공원에 도착하니 아기를 안고 산책 나온 가족, 영상을 촬영하는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담고 있었습니다. 테미 벚꽃 축제와 연계해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테미공원에 작가의 작품 교환권 등 보물 25개를 숨겨 놓았다고 하는데요.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야 하지만 보물이 있다고 하니 꼬맹이의 눈은 산책로 구석구석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보물을 숨겨 놓은지 이틀째... 사람들이 벌써 보물을 다 찾아버렸나 싶었는데 연두빛 철망 사이로 빨간 테이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비록 작가의 작품은 받을 수 없었지만 마지막 남은 보물이었다고 하네요. 무릎담요를 선물로 받았답니다~^^ 그 테미공..
대전평생학습관 1학기 학부모 상설강좌 신청 방법은? 가 소개하는 대전의 벚꽃 명소들, 잘 둘러보고 계시지요? 저도 엊저녁, 아이들과 자전거 타고 표표히 흩날리는 벚꽃비를 맞으며 다녔답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나들이할 여유가 없으시다면 잠시 출근길 발걸음을 멈추고 둘러보세요.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집 앞이 '꽃대궐'입니다~ 대전평생학습관 - 2016년 자녀교육을 위한 1학기 학부모 상설강좌 이렇게 내 집 창문만 열어도 기적같은 장관이 펼쳐지는데, 요즘들어 심심찮게, 안타까운 뉴스들이 많이 들립니다. 열 달간 내 몸에 품고 있던, 내 피와 살을 물려준 아이에게 어떻게 그리도 험한 일을 했을까 싶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거저가 아님을, 저 역시 삼남매를 기르면서 매일매일 절감하고 있답니다. 둘째 녀석 일기장에서 "오늘도 엄마화산이 폭발했다!"를 읽을 때면,..
신인류, 숲을 거닐다 전시! 김진우 작가의 로봇 작품과 만나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오는 5월 29일까지 제5전시실에서 어린이미술 '신인류, 숲을 거닐다'를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미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는데요. 전시 작품은 설치미술가 김진우 작가의 입체, 회화, 드로잉 등 76여 점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로봇에 생명과 미학이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는 작가의 철학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스케이터'와 '스키어', '플라잉맨 시리즈' 등 인간적인 로봇의 모습과 만나는 특별한 재미가 있습니다. 김진우 작가는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는데요. 2005년에서 2008년까지 삼성교통박물관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현대자동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DDP) 전시와 한국항공우주 주식회사(KAI) 전시, 포항시립미술관 전시 등에 참여하며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