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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극

대전연극 | 봉자찾기, 한남대 서의필홀 대전연극 | 봉자찾기, 한남대 서의필홀 *** 극단 단홍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공연을 한 모노드라마 시리즈 제4탄이라고 하는데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기념 공연이라고 합니다. 중요 스탭 중에 한남대 동문들이 있어서 특별히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공연을 준비하였다고 하는데요, 공연은 단 이틀 동안 4회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대전의 공연 및 전시 예매 사이트인 아르스노바에서 티켓을 예매하였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구매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아르스노바 www.arsnova.co.kr 현재 대전에서는 대전국제소극장 연극축제가 진행중인데요, 사랑 에피소드를 주제로 하는 젊은이들 취향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다 영역을 확대하여 다양한 주제의 연극을 보여줄 필요가 있고, 이번 대전국제소극장..
대전연극| 달달한 커플연극 그남자 그여자 in 이수아트홀 대전연극| 달달한 커플연극 그남자 그여자 in이수아트홀 *** 커플들에겐 달달한 연애, 솔로에겐 사랑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연극 '그남자그여자' 기간 : 2014.09.12 ~ 2014.11.16 평일(화~금) 20:00 / 월요일 휴관 토요일 16:00 / 19:00 / 일요일(공휴일) 14:00 / 17:00 장소 : 이수아트홀 예전부터 보고싶었던 연극인데 이번에 보러 다녀왔어요. 커플연극이라 역시 커플분들이 많았던 연극. 탄방동 메가박스 맞은편 스타벅스 지하에 있어서 찾기엔 쉬워요. 연극볼때 배우들을 더가까이서 볼 수있는 앞줄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연극이 시작되기전 이곳에서 다른연극 정보들을 살펴보고 또 500원에 커피를 마시고 쉴 수 있는 공간이에요. 그남자 그여자의 무대! 다양하게 세트가 구성되어..
대전연극| 오싹한 공포연극 두여자 in 이수아트홀 대전연극| 오싹한 공포연극 두여자 in 이수아트홀 *** 더위를 한방에 물리쳐줄 대전 공포연극 '두여자' 소개해드릴께요. 저는 사실 공포영화도 잘 못보고 무서움을 많이 타는데 공포연극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 이번에 보게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연극을 보면 유쾌한거 위주로 보았는데 공포연극이라지만 사실 별로 무서울꺼라는 생각은 못하고 갔네요. 하.지.만.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무서웠습니다.... 이수아트홀에서 공연하고 있는 이 공연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으스스한 분위기를 내고있습니다. 빨간불과 파란불이 분위기를 한층 오싹함을 느껴지게 해주었네요. 포스터부터 분위기까지 무서워서 화장실도 못갈꺼 같은..ㅎㅎ 공연장에는 많은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대전 소극장에 가면 자리가 좀 꽉차게 많은분들이 오셨으면 좋..
대전연극 | 리얼 버라이어티 대전 코믹연극 '배꼽' 대전연극 | 리얼 버라이어티 대전 코믹연극 '배꼽' *** 지친일상에 아무생각없이 웃을 수 있게 해줄수 있는 연극! 앵콜로 돌아온 리얼 버라이어티 코믹연극 '배꼽'을 소개해드릴께요. 서구문화원은 이번에 처음가봤는데 들어가서는 '와~ 좋다!' 공연장도 넓고 좌석도 많고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리얼 버라이어티 코미디 연극? 무슨내용일까 굉장히 궁금했는데요. 짜여진 각본에 스토리에 연기하는게 아닌 패러디를 하여 애드리브 위주로 진행되는 연극이였습니다. 이런 연극은 처음 접해봐서 이런 연극도 있구나! 하며 보았습니다. 코믹연극 '배꼽'은 1막과 2막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1막은 패러디, 2막은 패러디를 하여 선보였습니다. 음.. 사진으로만 봐도 빵터질듯한 표정들입니다. 여자배우분이 중간쯤에 '연극이 끝난후' 노..
대전연극 | 스트레스에 특효, 배꼽 빠지는 연극 <배꼽> 대전연극 | 스트레스에 특효, 배꼽 빠지는 연극 *** 날씨가 습해서, 혹은 너무 더워서. 업무 때문에 학업 때문에.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한 두 개가 아니죠? 이럴 때는 배꼽 빠질 정도로 웃긴 연극 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 전 탄방역 서구문화원에서 하고 있는 코믹극 을 보고 왔는데요. 8월31일까지 화~금 1회, 토/일/공휴일 2회 공연한다고 하니 시간 내어 관람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넓고 편안한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배꼽의 러닝타임은 90분이고, 만 7세 이상이면 입장이 가능해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봐도 좋을 듯 합니다. 공연 시작 후 신나는 음악과 등장한 배우분. 처음부터 빵빵 터지는 게 공연이 짜여 있기 보다는 애드리브 위주로 진행..
아신극단의 유쾌하고 발칙한 연극, 허니허니 아신극단의 유쾌하고 발칙한 연극, 허니허니 *** 대전의 대흥동을 소극장이 즐비한 서울의 대학로처럼 만들겠다는 포부를 지닌 아신극단에서 선보이는 정치풍자 섹시코미디 '허니허니'를 보았습니다. 무대에 올리는 코미디의 제왕이라는 레이쿠니의 신작이라고 하네요. 중구청역에서 이안과를 지나 조금만 더 직진하면 만날 수 있는아신극장에서 '허니허니'를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원제가 [투룸쑈 (Two Room Show)]네요. 실제 연극을 보면 왜 '투 룸 쑈'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연극은 티켓박스에 있는 배역으로가 아니라 위의 포스터에 있는 배역으로 올린 무대였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배역을 맡으신 배우분들이 활짝 웃으며 반겨줍니다. 배역들을 잘 보시면 연극 시작 전 퀴즈 시간에 도움이 될 수..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 인디밴드의 고충을 담다! 뮤지컬 인디밴드의 고충을 담다! *** 인디밴드를 아시나요? 대전시티즌의 응원송 역시 대전의 인디밴드가 불렀다는 사실, 잘 모르시는 분도 많지요? 이번에는 인디밴드의 아픔과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뮤지컬 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는 5번 정도는 본 것 같습니다.이제는 극단 아신(카톨릭문화회관, 아신극장1관)의 대표작이 된 것 같습니다. 피크를 던져라는 배우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는 한 편의 콘서트를 방불케 합니다. 인디밴드 의 드러머는 군입대를 하게 됩니다.그래서 드러머를 모집하는데... 이번 팀의 보컬은 너무 잘생긴 것 같네요?가오(?)를 중시하는 보컬이 너무 막 지내는 것이 못 마땅한 리더, 하지만 그런 것은 별로 상관없지요... 오디션을 보러..
대전연극 | 기쁜 우리 젊은 날 '극단드림' 대전연극 | 기쁜 우리 젊은 날 *** 젊음의 열정을 평생 갖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교시절의 풋풋한 우정을 평생 나누며 살 수 있다면 그것 역시 행복한 일일 겁니다. 그것을 꿈꾸며 무대에 연극으로 올린 극단 드림의 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연극은 에 선정된 작품으로 4월 18일-19일 양일에 거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편안한 느낌의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입니다. 아기자기 하면서도 소극장의 느낌도 나고 아늑한 것 같습니다. 연극은 여고시절 단짝 친구들의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꿈 많고 패기와 열정 가득한 여고시절... 하지만 시간은 흘러.... 출근 준비로 분주합니다. 배우를 꿈꿨던 이들은 한 사람은 작가로, 한 사람은 직장인으로, 또 한 사람은 ..
창작초연,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in 드림아트홀 대전의 소극장 연극은 이름모를 정감과 애착이 갑니다. 특히 대전의 소극장 연극의 참 맛은 바로 창작초연되는 연극을 만날 때 더욱 그러합니다. 대전의 극단, 나무시어터가 창작 초연으로 드림아트홀에서 올린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2014년 4월 9일(수) ~ 13일(일)까지 대전의 1호 소극장 드림아트홀에서 평일엔 저녁 8시, 주말에는 오후4시에 공연 [내 마음 속 기억의 방 낯선 곳에서 홀로 선 나를 만나다 /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마지막 장면]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대체 무슨 내용일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 연극의 부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 속 기억의 방, 낯선 곳에서 홀로 선 나를 만나다' 이 연극의 마지막 장면은 바로 이 부제를 가장 잘 드러내..
대전연극 |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나무시어터 창작초연) 대전연극 -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나무시어터 창작초연) *** 안녕하세요. 이번에 연극공동체 나무시어터의 7번째 정기공연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 방' 창작초연 연극이 2014.4.9(수) ~ 13(일) 까지 5일간 평일 오후 8시/주말 오후 4시에 공연하고 있어 소개해드릴게요! '낙타가 사는 아주 작은방' 이 작품은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희곡작가 정미진 작가님의 작품으로 나무시어터 정우순대표님와 남명옥배우님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은 공연입니다. 어느날,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이대준은 경찰서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습니다. 소매치기를 하다가 걸린 아버지를 데려가라는 전화. 오래전에 헤어진 아버지를 집으로 데려온 그는, 자신이 만든 방에 아버지를 가둡니다. 그리고 끔찍했던 과거의 기억을 하나..
대전연극 | 10주년 기념 '경로당폰팅사건', 다시 봐야만 할 이유!! 대전연극 | 10주년 기념 '경로당폰팅사건', 다시 봐야만 할 이유!! *** 현존하는 대전의 1호 소극장이 어디인지 아세요?바로 드림아트홀입니다.그 드림아트홀의 대표작은 혹시 무엇인지 아세요?바로 경로당 폰팅사건입니다.이 작품이 무대에 오른지 10년이 되는 올해 10주년을 기념하여 "경로당 폰팅사건"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1년 다루었던 경로당 폰팅사건 포스팅 => http://daejeonstory.com/2539 지난 포스팅에서 폰팅 할머니 역을 했던 남명옥 배우(좌측)가 이번에는 연출로 변신하여 더욱 진일보된 경로당 폰팅사건을 만들었습니다. 뭐 내용은 크게 변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변한 것이라고는 배우들과 약간의 소소한 부분들인데요..처음의 실루엣의 춤을 추는 모습에서 무엇인가 묘한..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순수한 청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 사랑의 기다림을 표현하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표현을 재미있는 작품으로 만든 연극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가 그것입니다. 이 작품은 뮤지컬답게 화려한 춤사위와 흥겨운 노래가 가득합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뮤지컬, 를 보실까요? 바로 이 사람이 제목에 있는 입니다. 그런 담배가게 아가씨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사람들... 그녀를 짝사랑하는 이들은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는데요...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싶어하는 이들... 하지만 이들은 만화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백수??? 담배가게 아가씨와 그녀의 아버지... 하지만 무엇인가가 불편한 대화가 이어지기만 합니다. 돈 많은 이 청년은 담배가게 아가씨에게 반해서 늘 담배를..
당신의 심장을 쫀득하게!! 연극 '몽타주' in 상상아트홀 당신의 심장을 쫀득하게! 연극 '몽타주', 상상아트홀 *** 한여름 밤에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정도로 당신의 심장을 쫀득쫀득 바운스 바운스 시켜줄 연극이 찾아왔어요. 시원하게 웃으면 볼 수 있는 연극도 있지만, 상상아트홀에서 스릴러 연극 '몽타주'를 공연한다기에 다녀왔어요. 마침 하늘에서는 무겁게 비가 내리고 있었고, 핸드폰 하나만 들고 가볍게 다녀왔답니다. 상상아트홀은 '대전 중구 대흥동 대흥빌딩 5층'에 있어요. 상상아트홀을 밖에서 찾을 때는 고개를 하늘을 향해 들어주세요! 상상아트홀 입구는 우리들공원에서 청춘보쌈 쪽으로 돌아주셔야 해요. 입구는 청춘보쌈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청춘보쌈만 찾으면 오시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상상아트홀 입구로 올라왔어요. 상상아트홀은 첫 방문인데,..
연극 | 악성댓글 OUT, 연극 "눈사람 살인사건" 악성댓글 OUT 연극 "눈사람살인사건" *** 인터넷이 가져온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 역시 바로 인터넷의 도움으로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급속한 인터넷 문화는 예절에 대한 것 보다는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표로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드러내기에 급급해 진 것은 아닐까 합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연극으로 만든 "눈사람살인사건"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은 악성댓글이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처참하게 파괴시키는지를 보여줍니다. 마트에서 평범하게 일을 하는 여직원 미연은 어느 날 밤 운전중에 고양이를 피하려다가 눈사람을 들이 박습니다. 뭐 별다른 생각도 없었고 눈사람이 무너졌다고 양심의 가책을 느낄 일도 아니죠. 그렇게 어제와 오늘은 아무런 차이도 없이 평범하게 시..
연극 | 살아있을 때 잘해! 연극 "수상한흥신소" 살아있을 때 잘해! 연극 "수상한흥신소" *** 삶이 끝난 이후엔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니, 내가 떠나고 난 후에 소중한 사람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가끔 이런 생각들을 하곤 하는데요, 이런 상상을 기반으로 만든 연극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수상한흥신소"입니다. 이 연극은 영혼을 보는 한 남자와 함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이 연극에서 등장하는 영혼이 우리가 생각하는 귀신처럼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그냥 우리 주변의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물론, 연극은 연극일 뿐이긴 하지만요... 결국 이 연극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삶의 소중함'입니다. 연극의 무대입니다. 이 무대가 좌우로 날개를 접었다가 폈다가 합니다. 접거나 펴도 공..
가족간의 사랑이 필요할 때?? 연극<곰팡이>추천!!! 이 포스트는 연극 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합니다.그만큼 고민도 많은 방황의 시간이라는 말이겠죠? 요즘 중고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이라면 이 말씀이 피부에 확~~ 와닿을실텐데요..이럴때 자녀들과 함께 보시면 정말 좋을 연극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극단 나무시어터의 연극, 입니다. 나무시어터 네번째 무대 Compelling story of family제목이 좀 이상해 보이죠? 이 연극의 부제가 더 인상적입니다."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고 있니?"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누구일까요?바로 가족이겠죠? 하지만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그 뿐인가요?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미진..
연극 "진정한 진실" -남아프리카의 광주민주화항쟁!! 연극 "진정한 진실" 남아프리카의 광주민주화항쟁! - 소극장 핫도그ㆍ대전 중구 대흥동 - *** 소극장 핫도그에서 현재 공연중인 "진정한 진실" 을 만나고 왔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배우이며 극작가, 연출가인 존 캐니(John Kani)의 원작 "Nothing But the Truth"를 번역 각색하여 목원대 홍주영 교수께서 연출을 한 작품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의 '아파르트헤이트'(백인우월 인종차별정책)에 반대하여 일어난 '소웨토 봉기'(우리나라의 광주민주화항쟁과 비슷한 학생들의 아파르트헤이트 철폐항쟁)를 배경으로 연극은 출발하여 진행됩니다. 결국 화해에 치중해 정의를 상실했던 "진실과 화해 위원회"의 안타까움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연극, "진정한 진실" 가끔 진정한 진실이 불편한 진실이 ..
시끄러운 낚시터, 뮤지컬 "락시터" 요즘 시대의 남자들은 무엇으로 살고 있을까요? 저도 40대를 바라 보면서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들과 함께 위기감도 느껴보는데요, 외롭고 기대고 싶은 마음과 추억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한번 쯤 그 때가 그리운 남자의 심리를 말하고 싶어 만들어진 뮤지컬, "락시터"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뮤지컬은 낚시터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즐거운 낚시터라는 말인데요, 낚시 좋아하세요? 아니면 낚시를 해 보시거나 낚시터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릴적 예당저수지 근처에서 살았기 때문에 대나무 낚시로 물고기를 많이 잡아 봤는데요, 낚시는 시끄러우면 안되거든요. 물고기들이 다 도망가기 때문에... 30대의 제복과 60대의 범하가 주인공입니다. 이 둘이 낚시터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뮤지..
복수를 꿈꾸며 행복을 추구하는 연극 "지상 최고의 만찬" in 드림아트홀 복수를 꿈꾸지만, 행복을 동경하는 연극, 2010년 5월 1일 창단을 한 대전소재의 신생극단, 나무시어터의 두 번째 작품, 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극단 나무시어터는 창단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15년 이상 공연활동과 사회묺와예술 활동을 해온 활동가 10명이 모여 만든 극단으로 삶과 연극을 같이 나누는 연극공동체를 가꾸어 나가려는 꿈을 갖고 있는 극단입니다. 그럼 연극 을 소개해드릴께요. 이 작품의 원작자인 정미진 선생님을 리허설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가장 극단적인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인간의 외로움은 어떤 것인지를 쓰고 싶었다고 하시더군요. 우선 이름이 무엇인가 거창해 보이잖아요? 하지만 이 작품의 표면은 한 여자의 복수극입니다. 하지만 이 연극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복수가 아니라 각자의..
연애의 설레임이 가득, 연극 "그 남자, 그 여자" 이번에는 연인끼리 볼만한 연극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그 남자, 그 여자”입니다. 이 연극은 연인들이 추천하는 연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연인들에게는 유명한 연극인데요, 저는 첫날 공연 직전에 있는 리허설을 다녀왔습니다. 이 연극은 MBC 라디오의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의 이미나 작가의 원작을 연극으로 만들었는데, 아마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이나 권태기에 빠진 연인들, 혹은 결혼을 꿈꾸는 연인들에게는 적합할 듯 합니다.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연극에서 코믹한 내용과 함께 가슴 한 구석을 설레이게, 혹은 가슴 저미게 하는 사랑의 이야기들이 마구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순진한 대학생 영민은 같은 대학을 다니는 지원을 우연히 버스 정류장에서 보고 첫눈에 반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