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극단의 유쾌하고 발칙한 연극, 허니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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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흥동을 소극장이 즐비한 서울의 대학로처럼 만들겠다는 포부를 지닌
아신극단에서 선보이는 정치풍자 섹시코미디 '허니허니'를 보았습니다.
무대에 올리는 코미디의 제왕이라는 레이쿠니의 신작이라고 하네요.
중구청역에서 이안과를 지나 조금만 더 직진하면 만날 수 있는
아신극장에서 '허니허니'를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원제가 [투룸쑈 (Two Room Show)]네요.
실제 연극을 보면 왜 '투 룸 쑈'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연극은 티켓박스에 있는 배역으로가 아니라
위의 포스터에 있는 배역으로 올린 무대였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배역을 맡으신 배우분들이 활짝 웃으며 반겨줍니다.
배역들을 잘 보시면 연극 시작 전 퀴즈 시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다들 잘 생기고 이쁘시고 목소리도 좋으시고~~
연극 배우는 아무나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닌가 봐요...
특히 김기범님은 다리도 다치셨는데 열연을 하셨고,
이훈희님은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소극장 내를 압도합니다~!
이도현 님, 황규진 님, 최동혁 님은 키도 크시고 균형잡힌 외모에 연기도 잘하고~
파멜라와 제니퍼 역을 맡으신 윤도경, 김신예님은
예쁜데다 섹시 연기도 능청스럽게 잘하고 제스처도 시원시원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와 관객의 포토타임이 있죠.
그런데 주말 오후 2시 공연 후에는 포토타임이 없어요.
저녁 공연이 있기 때문인가봐요~ 그러니 이해해야죠.
사실 지난 연극공연 때 주말 오후 공연을 관람했는데 포토타임이 없어서 좀 섭섭했거든요~^^
오~좋아요! 2층에 고객 대기실이 생겼네요~
30분 정도 일찍 갔는데 하마터면 연극 시작 전까지 밖에서 꼬박 서서 기다릴 뻔 했거든요~
혹시 아신 극장에 좀 일찍 오시게 되더라도 걱정마시고 2층의 고객 대기실에서 오시면
좋은 음악을 감상하면서 단 돈 500원에 커피나 녹차를 마실 수도 있답니다~
드디어 소극장에 입장하여 연극이 시작하지 않은 빈무대를 보고 있습니다.
조금 뒤 빈 무대를 조명과 배우로 채우게 되면 카메라는 꺼내지도 못하거든요...음...
연극의 1막은 호텔 로비로 꾸며진 이 무대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저기 문이 보여요~ 문이 도대체 몇 개나 있는 걸까요?
호텔이니 그렇겠죠~^^
멋진 분이 나와서 브레인스토밍...아니 마인드스토밍 시간을 유도하는데~
초반부터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게 하는 이 잘생긴 배우는
저 위에 나온 배우들 중에 호텔지배인 역의 최동혁님입니다.
1막은 호텔 로비였고, 2막은 나란히 붙어있는 호텔 방 두 개에서 벌어지는
얽히고 얽힌 정치인의 불륜(?) 속에서 사실을 숨겨주려고 좌충우돌하는 비서관 조지와 지배인, 눈치 없는 외국인 웨이터가
시종일관 관객의 혼을 쏙 빼어놓으며 열연을 하니 100분의 러닝타임이 그만 훌떡 지나가고 맙니다~
재미있는 표정으로 마무리 포토타임까지 정성을 다해주고 있는 7명의 배우들입니다.
서울의 대학로처럼 연극이 활성화된 장소를 만들려는 아신아트컴퍼니의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앱도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에서 보는 화면이 앱의 화면인데요, 앱을 통하여 예매를 하면 아래와 같은 할인 혜택과 적립 혜택까지 준다고 하네요~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아신아트컴퍼니'를 검색하여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연극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마인드스토밍' 시간에
재미있는 퀴즈를 맞추면 다른 연극표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답니다~^^
저도 재빨리 하나 맞추어 아래의 표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문제를 여기에 미리 적으면....음...그럼 안될 것 같고...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겠지만 힌트를 드리자면,
연극 시작 전 배역을 잘 보시고 연극 공연 무대와 현장을 잘 관찰해보세요~^^
아신아트컴퍼니의 연극 [허니허니]는 섹시코미디인데 13세 이상 관람가라고 하네요~~!
오매!
13세가 정치인의 불륜 스캔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유쾌한 정치풍자 섹시코미디 '허니허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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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471 카톨릭문화회관 아트홀
문의 : 1599-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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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극단의 유쾌하고 발칙한 연극, 허니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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