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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가을문화행사 대전예술가의집, 낭만예술가의 낭만장터 시절이 하 수상하니 마음은 타들어가고, 공원 나무의 단풍은 더욱 타오르는 2016년 가을의 끝자락입니다. 수상한 시절도 그냥 지나치면 안되는 것이고 떠나가는 올해의 가을도 그냥 보낼 수는 없지요. 가을의 끝자락에 대전예술가의집 외부광장에서는 '낭만예술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낭만장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가 후원하고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여 더 뮤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1월 한 달 동안 대전예술가의집 앞마당에서 열리는 주말 예술장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6시까지 열립니다. 11일, 12일 두번 행사가 있었고, 앞으로 18일, 19일, 25일, 26일 네 번의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예술품, 손퀼트 작품 소품 등 판매도 하고 체험 행사도 있고, 이름과 좋을 ..
카이스트 가을문화페스티벌 가을밤을 수놓다 12월 9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이라는 이름보다 카이스트가 더 친숙합니다. 국가 발전에 필요한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해 1971년에 설립되었죠. 우와~ 곧 반백을 바라보네요. 하지만 이 곳이 이공계연구인력에게만 개방된 것은 아닙니다. 매 학기마다 예닐곱 회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저와 같은 일반인들을 위해 열고 있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는 지금과 달리, 30여 년전이라면 게다가 지방이라면 문화예술행사를 접하기 더 어려웠을 겁니다. 그런데 1986년 4월, KAIST 문화행사가 대전의 문화수준을 바꿨답니다. 오페라, 발레, 클래식과 국악 등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데다, 카이스트 재학생 뿐만 아니라 저 같은 일반시민들에게도 활짝 열려 있거든요. 게다가 수준높은 공연들이 모~~두 ..
라디오를 켜고 보문산 가을 만끽! 대전사랑라디엔티어링대회 그리움의 계절. 황홀함으로 가득했던 가을이 막바지를 향해 겨울로 치닫고 있습니다. 만산홍엽(滿山紅葉)이라 했던가요? 울긋불긋 꽃대궐 온 산들이 단풍물결입니다. 눈이 호강할 정도로 아름답게 물든 보문산의 가을 길을 걷는 제6회 대전사랑 라디엔티어링 대회가 12일)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레미 드 구르몽(Remy de Gourmont)) 운동하기 딱 좋은 가을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요맘때면 단풍도 절정을 이룹니다. 보문산 사정공원의 넓은 축구장엔 이른 아침부터 라디엔티어링에 참여하려고 나온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1년에 한 번 실시되는 대전사랑 라디엔티어링 대회는 올해 ..
열심히 공부한 고3수험생, 11월 무료 대전문화행사를 즐겨라 열심히 공부한 당신, 즐겨라!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능 수험생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가 대전 곳곳에서 열립니다. 학업으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인데요. 대전시립미술관 전시, 한밭수목원 힐링숲체험, 수험생을 위한 해피클래식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됩니다. 대전시립미술관 고3 수험생 무료 관람 대전시립미술관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특별전 무료관람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업으로 인해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들었던 수험생들이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 전시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건과 작품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는 우주(Cosmos)를 주제로 예술가들 각자..
다문화나라사랑 한마음대회, 손에 손잡고~ '다문화 나라사랑 한마음대회'가 3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속의 세계시민! 세계 속의 한국시민! 을 주제로 진행됐는데요. 행사장 입구에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밝은 미소로 홍보용 팜프렛과 입장권을 나눠주셨습니다. 행사장에는 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방문객들로 붐볐습니다. 식전 문화행사로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한국 사람과 부부를 맺은 한국과 일본팀의 공연이 마련됐고요.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세계 각국의 전통춤과 다문화 가정 춤을 선보였습니다. 사회자 개회선언에 이어 한국다문화평화연합 대전권지부 이승일 회장의 환영사와 내외귀빈 소개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현주 대전시 정부부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유경석 한국다문화평화연합 중앙회장 등 많은 분들이 참..
젊은사진집단 도래샘 展을 다녀왔습니다! 수요일마다 대전시민대학으로 향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건강해지고 싶어서 기천문이라는 수련을 하고 있거든요. 조금 늦어서 열심히 달려가다가 문득, 멈춰섰습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문에 걸린 현수막을 발견했거든요. '도래샘?' 이 단어가 무슨 뜻일까 싶어, 수련 내내 되내이다 끝나자마자 찾아봤습니다.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품은 뜻도 예쁘고 가만히 소리내어 읊어도 좋은 순우리말을 또 알았습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관 전시실에서 지난주부터 딱 일주일동안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이었습니다. '젊은' 사진집단이라 그런가요? 초대의 글에는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라는 우보 민태원님의 이라는 수필의 첫 구절도 함께 합니다. 드디어 전시실 앞, 네 번째 사진전을 축하하는 화분도..
아름다운 유성 탄동천 단풍길 걷기 & 낭만콘서트' 직장 출근길에 '탄동천 단풍길 걷기 & 낭만콘서트'라고 적힌 현수막을 발견했는데요.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11월의 첫째 주 토요일 한밭수목원에서 개최된 시민과 아침동행을 마치고 바로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사이언스 연구단지종합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행사장에 30분 전에 미리와 보니 참석자가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행사 신성동 지역주민들의 행사라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면 작은 무대에서는 공연이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신성동에는 금성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성덕중학교, 한울APT, 럭키하나APT, 대림두레APT가 있습니다. 주변에는 KT&G 중앙연구원,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대전시민천문대, 쌍용양회공업 기술연구소, 대림산업 대..
과학에서 예술적 영감을 찾다! 아티언스 대전16을 돌아보며 '과학'하면, 어떠세요? 사실 저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되고 아이들과 여기저기 다니면서, '와, 요렇게 재밌게 배울 수도 있구나~!' 합니다. 특히10월에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신비로운 우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 대전2016 : COSMOS'을 비롯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사이언스데이', 엑스포시민광장에서 '201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덕특구에서 ‘2016 Hello! 과학마을축제-과학오락실’이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과학적 유희를 맘껏 누릴 수 있다는 것, 우리 고장이 '과학도시'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여기에 한 가지 더! 예술(ART)에 과학(SCIENCE)이 더해진 '아티언스(ARTIENCE) 대전16' 소식도 빠질 수 없습니다. 각기 다른 영역인 줄 알았던 ..
화려한 워킹 2016 대전 패션 컬렉션 ‘2016 대전 패션 컬렉션’이 패션학과 학생, 패션업계 종사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 대전 ICC호텔 크리스탈 볼룸1층에서 성황리 개최됐습니다. 대전시에서 주관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대전대학교, 충남대학교, 보건대학교, 배재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참여했습니다. 우리 부부가 미리 도착하여 행사장에 들어서니 이미 대학생과 관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몇 차례 관람 한 적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처음으로 학생들 의 패션 컬렉션 작품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전국대학생 패션연합 O.F.F의 작품을 선보였고요. 이어 정훈종, 이상봉, 정광효, 신장경, 박종철 디자이너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갈라쇼가 진행돼 작품 70여점이 무대에 올..
연극 <가족의 탄생>, 조명이 꺼지고 가족 이야기가 불을 밝힌다 국호, 국보, 국희 그리고 막내 국환까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다고, 자식 많은 집은 하루하루가 파란만장합니다. 그 네 남매의 이야기를, 아니 바로 저희집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소극장 '보다'는 대흥동이 아닌, 둔산동에 있습니다. 뮤지컬과 콘서트, 어린이 연극 등.. 한해가 마무리되어가는 만큼, 크고 작은 공연 소식들도 많네요. 매표소 맞은 편에는 배우들을 응원하는 한마디 게시판이 있습니다. 둔원고 1학년 친구들이 단체관람을 왔었는지, 감동 후기를 남겼습니다. 공연 10분 전. 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봅니다. 배우들의 호흡마저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꿀좌석, 맨 첫번째 열에서도 정중앙에 자리잡은 두 연인이 서로의 인증샷을 확인하더군요. 좋을 때죠? 드디어 조명이 모두 꺼지고,..
미래를 만드는 보육! 중구어린이집 보육박람회 요즘 뉴스를 보면 간혹 어린이집 학대에 관한 내용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에서 보육박람회가 열렸습니다. 5일 토요일 10시 30분부터 15시까지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미래를 만드는 보육, 함께 나아가는 중구라는 주제로‘중구어린이집 보육박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 최초로 중구와 중구어린이집연합회가 함께 추진했습니다. 중구 지역 219개 어린이집 영·유아와 학부모, 보육 교직원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버블공연, 어린이연극, 하모니카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현장 분위기를 달구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체험과 공..
대전 기네스! 최초(First), 유일(Only), 최고(Best), 독특(Unique)을 찾아라 11월 3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공감 대전 기네스 어워드'가 열렸습니다. 대전시민들이 발굴한 지역 내 최초, 유일, 최고, 독특한 '대전 기네스'를 공개하는 자리였는데요. 이번 행사는 대전 기네스 시민공모전에서 선정된 대상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행사와 더불어 축하공연과 사례 발표로 꾸며졌습니다. 대전 기네스 어워드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각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인증서 수여에 앞서 시장님 축하 인사와 추진 경과 영상 시청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전기네스공모전은 지난 4~6월 시민들로부터 83건의 특이한 최고 기록을 접수했으며,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48건을 선정하고 이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책자도 발간하였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기네스는 최초(First),..
오래된 골목길에서 만나는 성심당의 역사 , 옛 충남도지사공관에서 전시 안녕하세요? 입동이 지나니 부쩍 추워졌습니다. 추위에 움츠러 들기에는 아직 아쉬운 이번 주말까지, 오래된 골목의 낙엽을 밟으며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고오거리 관사촌, 이 골목의 나이를 말해주는 굵은 플라터너스 길 끝에 옛 충남도지사 공관이 있습니다. 1932년에 완공되어 2013년까지 충청남도 도지사 공관으로 쓰였던 대전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입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문화와 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열려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 : 성심당 창업 60주년 기념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문 가에는 1967년 성심당의 초창기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전시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맞이합..
대전역사박물관 전시-한국의 명가 안동 권씨와 양반의 역사 대전역사박물관에서는 작년 하반기에 개관3주년 특별전으로 한국의 명가 광산 김씨(光山 金氏) 전시를 열었고,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의 명가 두 번째 시리즈로 안동 권씨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11월1일 오후3시에는 대전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개막전 특별 행사가 있었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금정예술단의 짦은 축하공연이 있은 후 개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명가를 알리는 두 번째 전시인데, 혹시 '왜 우리 가문이 먼저가 아니냐?'고 반발하실 분도 있을 지 모르겠네요. 사실 전시에 소개된 성씨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의 유명한 성씨도 많으니까요. 그러나 한국의 명가 전시는 조선시대 양반의 사회문화사를 보여주는 것이 전시의 목표이므로 조선 시대 유력한 성씨와 유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
어린이집 레지오활동 및 영유아 교재교구 전시회에 가보니 영유아 교구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 제3회 대덕대학교 부속 및 수탁어린이집 레지오활동기록작업및 교재교구전시회가 11월 4일까지 대전시청 2층에서 열렸습니다. 영유아 교구에 관심이 많으신 어머님들 과 전공 학생들, 어린이들이 좋아 할만한 전시입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멋진 다양한 교구들은 선생님피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라고 대신 말해도 될것 같습니다. 저같이 곰손은 꿈에도 못 꿀 교구들이 만들어져 있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레지오활동이란 선생님이 주도하여 수립한 계획보다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서 활동 하는 것인데요. 유아의 흥미를 이끌고 상호 협조 하며 여러 학습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크기에 맞춰서 역할놀이 할수있게만든 스타벅스가게. 저 도넛들도 진짜 같아요! 대덕대학교 ..
시민이 직접 뽑은 대전기네스는? 시민공감 대전기네스어워드 대전의 최초(First), 유일(Oniy), 최고(Best), 독특(Unuiqus)한 기네스가 한 자리에 모였어요. 4월29일부터 6월30일까지 대전 기네스로 기록될 인물, 장소, 사연 등을 발굴하다는 시민 공모전이 있었어요. 저도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선정된 대전 기네스를 인증해주는 '시민공감 대전 기네스 어워드'가 3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기네스는 최초(First) 분야 15건, 유일(Oniy) 분야 6건, 최고(Best) 분야 5건, 독특(Unuiqus) 분야 17건 입니다. 대강당 입구에는 대전 기네스가 사진으로 진열돼 있었는데요. 저는 국내 최초 권투체육관인 '한밭체육관'을 찾아 카메라에 담았지요. 그리고 대전 기네스에 선정된 ‘인동쌀시장’과 ‘숭현서원’, ‘..
와인 한 잔 하실래요? 대전국제와인페어 현장속으로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맛 보는 시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대전국제와인페어 2016’행사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됐습니다. 대전국제와인페어는 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마케팅공사가 주관하는 행사인데요. 해외 와인, 국내생산 와인과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30일 오후 현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포화상태여서 길 거너에 주차를 했습니다. 1만원 입장권을 구입하면 와인 잔은 무료! 경품 응모권을 작성하고 손목에 표시 띠를 차고 행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달성군 토마토 와인부스가 눈에 들어오네요 .토마토로 와인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프리 와인 존’에는 레드와인, 로제와인, 화이트와인을 종류별로 구분해 놓았는데요. 많은 관람객들이 맛을 보면서 즐기고..
아름다운 우리 민화 감상하세요! 대전시청 문화전시 지금 대전시청 1층의 전시실에서는 알록달록 가을 단풍같은 그림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보기만해도 복이 들어올 것 같은 민화 전시입니다. 조선시대 후기에 경제적으로 여유를 누리게 된 서민층에서 생활 공간을 장식하기 위해 병풍 족자 등으로 만들거나 벽에 붙여놓고 보곤 하는 그림이 민화로 구분되는 실용화입니다. 주로 정식으로 그림 공부를 하지 않는 무명 화가나 떠돌이 화가가 그려주고 돈을 받던 그림이어서 서민들의 생활이나 관습을 바탕으로 발전한 그림이지요. 창의성을 살려 그렸다기보다 서민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계승되면서 그린 이에 따라 그림마다 수준 차이가 심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만 그림마다 사람들이 바라는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며 지금은 민화의 수준도 높아지며 민화를 배우는..
정림동 수밋들 축제 이종국 작가와 함께하는 한지 만들기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던 10월 셋째주 토요일 대전 곳곳에서 행사와 축제가 한창이었는데요. 정림동 수밋들공원도 수밋들 축제로 마을 주민과 여러 지역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오전에는 지역 자생단체들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했고, 오후에는 마을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공연과 한지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는데요. 특이하게도 각 체험 부스를 설명하는 한지로 만든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무로 종이를 만든다. 기본적인 것은 학교에서 배워서 알고는 있지만 도대체 나무가 어떻게 종이로 변한다는 건지. 공장에서 어떤 처리를 하는거겠지라고 막연하게만 생각해오고 있었는데요. 수밋들어울벗 공동체에서 한지 작가를 초청해 한지가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준비했다고요. 초청된 이종국 한지 작가는 ..
다문화 나라사랑 한마음대회, 함께 어울리는 세상 대전 충남 지역에 다문화 가정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한자리에모시고 다문화 나라사랑 한마음 대회가 열린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속의 세계시민 세계속의 한국시민이란 주제로 축하공연과 스피치 장학금 전달 시상식등이 열려서 잔치 한마당이되었습니다. 한복을 곱게 입으신 다문화 가족 어머님들이 안내를 도와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안내를 위해 이렇게 안내문구도 붙어있었고요. 너무나 친절 하게 안내해주시는 다문화 나라사랑 한마음대회 어머님들. 축하공연으로 어머님들 사물놀이가 흥을 돋우었습니다. 중국 민족의 전통 춤을 보여주는 귀여운 아가씨도 있었습니다. 군인의 고마움을 표현하기위해 빨래를 해주는 내용이래요. 일본 어부들이 물고기 잡을때부르는 노동요라고 합니다. 힘찬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필리핀 전통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