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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인문학포럼]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강연 [대전인문학포럼]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강연 *** 깊어가는 가을, 다들 독서에 푹 빠져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올해 초에 세웠던 목표에 비해 책을 많이 읽지 못해서 아쉽고 후회가 되는데요. 그래도 여러 인문학강연들은 부지런히 들으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벌써 100회가 훌쩍 넘은 대전인문학포럼 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전인문학포럼은 전국적으로 인문학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빙하여 강의를 듣고 진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다양하고 독특한 관점을 소개해왔습니다. 2005년 4월에 첫 회를 시작하여 2014년 2학기까지 111회의 강연이 이루어졌는데요. 9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시민들과 학생,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고유한 브랜드를 지닌 시민강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전인문학..
브람스를 좋아하세요?-1강 '오래된 미래'-대전예술의전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1강 '오래된 미래'낭만주의를 살았던 고전주의자 브람스, '대전예술의전당' *** 가을이 되면 다른 계절보다도 묵직한 브람스 곡이 곳곳에서 많이 연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도 9월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주제로 연주회가 있었고, KAIST 가을 문화행사로도 같은 내용으로 10월의 마지막 날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또한 대전예술의전당 아카데미에서는 4회 프로그램으로 브람스를 주제로 하는 강좌를 마련하였는데요, 오이돈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강의였습니다. (유료 강좌 4만원/4회) 강의를 담당한 오이돈 교수의 이력이나 강의 내용, 그리고 미모에 목소리까지 풍성한 이 가을보다도 훨씬 더 풍성합니다. 대전예술의전당 사이트에 소개된 오이돈 교수의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4 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기획전 및 오픈스튜디오 2014 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기획전 및 오픈스튜디오 *** 2014년 3월 27일, 가 대전 중구 대흥동 옛 테미도서관에 문을 열었다. 인근에 대규모 도서관을 새로 개관하면서 폐쇄된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시각예술 레지던시'다. 이 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1천380㎡ 규모로, ▲ 국내외 예술가들이 일정 기간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펼치는 개인 스튜디오 및 공동작업실 ▲ 미디어실 ▲ 예술작품 전시실 ▲ 시민을 위한 90석 규모의 열람·학급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에 입주할 예술가는 공모를 통해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인 8명이 선정됐다. 곧 2기 모집을 앞두고 1기 활동을 정리하면서 그 동안의 창작활동을 전시하고, 스튜디오도 오픈하는 행사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기획전..
시민참여 손편지 展, 편지 속을 걷다 시민참여 손편지 展, 편지 속을 걷다 ***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전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손편지를 써서 참여한 대전문학관의 기획전시 '편지 속을 걷다' 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진솔한 문학 이야기'를 전하고자 이번 전시가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적어주신 예쁜 시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한 글자 한 글자가 얼마나 소중할까요. 기쁘고 행복한 마음들이 읽는 이에게도 충분히 전해집니다. 포스트잇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걸려있고, 나무에도 마음 속에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주러주렁 달려있습니다. 누군가의 비밀 이야기를 몰래 훔쳐보는 것 같아 재미가 쏠쏠합니다. 편지도 필자에 따라서는 훌륭한 문학이 되기도 하고 또 학문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김경주 시인..
제22회 대전광역시 사진대전 전시 제22회 대전광역시 사진대전 전시 *** 연말이 다가오나 봅니다. 주로 연말연시에 전시를 하는 사진 전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전광역시 청사 1층 전시장, 2층 전시장, 그리고 2층 로비에서는 3가지의 멋진 사진전이 한꺼번에 열리고 있네요~! 사진 애호가 뿐 아니라 아름다운 사진 감상으로 마음을 맑게 하고 싶은 시민들 모두 이 기회에 감상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세 가지 전시에서 보여주는 사진이 무려 수 백장에 이르므로, 이 포스팅에서는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제22회 대전광역시 사진대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각이 오후2시 쯤이었는데요, 마침 이 날이 시상식이 있는 날이군요. 그런데 아쉽게도 시상식이 오후 3시에 있다고 하여 시상식을 보지 못하고 전시만 둘러 보았습니다...
사진전문갤러리, 사진공간을 가다 사진전문갤러리, 사진공간을 가다 *** 대전에 사진 전문 갤러리가 새로 생겼다고 합니다. 전시장 하나 늘어나는게...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진만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공간이고... 더구나 대전에서... 라는게 특별합니다. 안 가볼 수가 없겠죠? 그래서 대체 어떤 곳인지 확인차 다녀왔습니다. ▲ 이제 대전에서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는 카페 '도시여행자' 맞은편 서울치킨 건물 2층에 있습니다. ▲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 ▲ 창밖으로 보이는 대흥동 골목... ▲ 맞은편에 위치한 까페 도시여행자...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4기 멤버였던 김준태, 박은영 부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 전체 공간의 모습입니다. ▲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 휘 둘러보고... '사진공간'의 주인장과 ..
움츠러드는 세계, 유목하는 몽상가 展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2014.11.4-11.23)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 움츠러드는 세계, 유목하는 몽상가展 *** 올해 3월에 개관한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움츠러드는 세계, 유목하는 몽상가' 라는 전시인데요. 이번주 기간은 특별히 오픈스튜디오로 작가들의 거주공간과 작업실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월요일에만 두 번씩이나 찾아가서 굳게 닫혀있었던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를 드디어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구)테미도서관을 활용하여 만든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테미공원의 앞에 자리해서 전시도 관람하고 산책도 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7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5명의 한국작가와 2명의 외국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움츠러드는 세계 속에서, 그들..
젊은 사진집단, 도래샘 두번째 사진전 젊은 사진집단, 도래샘 두번째 사진전 *** 젊은 사진집단 도래샘 사진전 대전시민대학 단재관 1층 전시실 2014.11.1~7 연말에는 사진전이 많이 열리죠~ 아마 일 년 동안 작업한 결과물을 주로 연말연시에 선뵈나 봅니다. 대전시민대학 단재관 1층 전시실에서 젊은 사진집단 도래샘의 두 번재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도래샘'? 그 의미가 궁금할 수 있겠는데요, '휘 돌고 돌아 오는 샘물'이란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그 의미도 예쁘거니와 낱말이 주는 어감도 참 좋습니다. 이런 낱말은 어떻게 찾아냈을까요? 덕분에 우리는 순 우리말 한마디 더 알고 갑니다~^^ 모시는 글에 의하면, [여기 새로운 끼와 도전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모였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새롭게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존의..
한밭에 선 독도, 대전근현대사박물관 한밭에 선 독도, 대전근현대사박물관 *** 며칠 전에 지난 10월 25일이 무슨 날인지 혹시 아시나요? 10월25일은 바로 [독도의 날]입니다. 혹시 '그런 날도 있었나?' 하고 생소한 느낌이 들지는 않으셨나요? 달력에 보면 표기도 되어있지 않은데, 사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에 대한제국의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작 잊고 있다가 2000년에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역사에 근거하여 10월25일을 [독도의 날]을 지정하고 2005년부터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하여 서명운동을 하였고, 마침내 2008년 8월27일에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우리역사교육연구회, ..
자연의 아름다움, 대전시청 수석전시회 자연의 아름다움, 대전시청 수석전시회 *** 오색자연과 푸른 하늘과 사람의 맑음이 가득한 행복한 가을입니다. 이런 날 자연의 아름다움 수석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시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만들어낸 자연의 가치 "수석" 어떠한 아름다움이 담겨있을까요? 수석의 몸매자랑이 한창인 현장으로 떠납니다. ▲ 지역방송국 로비에서 펼쳐진 수석전시회 오늘 따라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 몸매자랑이 한창인 수석들 자연의 작품이 사람의 눈에 들면 이렇게 가치가 생기는군요. ▲ 독특한 형상의 수석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수석의 가치를 훨씬 벗어난 다양한 수석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수석은 아름다움의 가치와 형상이 의미하는 것 그리고 전반적인 비율 등 다양한 기준으로 그 가치를 부여받는데요. 참고로 수석의 가치를 평가하는 ..
김옥수신부 세라믹작품 초대전-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 로비 김옥수신부 세라믹작품 초대전-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 로비 *** 지금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 로비에서는 카톨릭 신부님의 세라믹 작품 초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연극을 보러 방문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전시였는데요~ 전시 기간이 꽤 되길래 포스팅을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바쁜 10월이 훌떡 지나네요...^^;; 현재 카톨릭 교회의 신부님이시라 세라믹 작품이 성서의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세라믹(Ceramaics)은 비금속이나 도자기, 유리, 시멘트 등 무기질 재료를 높은 온도에서 가공하고 성형하여 만든 제품으로 대개 도자기류를 말한다는데요, 신부님이 성당 활동도 바쁘실텐데 언제 이렇게 멋진 작품을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카톨릭 성서 구절을 넣어 현대적인 디자인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나타내어 곱게 구워내셨네요~..
캘리그라피, 가을 그리고 사랑전 캘리그라피, 가을 그리고 사랑전 *** KBS 대전방속국 갤러리에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캘리그라피 전시회 '가을 그리고 사랑전'이 열렸습니다. 김숙경 회장이 주축이 된 크리에이티브 공예인협회에서 주관한 전시회입니다. '가을 그리고 사랑'이란 주제에 맞게 아름다운 시 구절이나 좋은 글귀가 대부분입니다. 가을에는 전시회가 참 많습니다. 요즘은 캘리그라피도 전시가 종종 열리고 있답니다. 이번 전시회는 '가을날의 프로포즈'라는 명제 아래 가을에 대한 느낌과 사랑으로 가득했습니다. 가을이란 계절은 늘 사람의 마음을 흔들기도 하고 아름답게 물들이기도 하지요. 전시장 안에서도 가을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 캘리그라피, 가을 그리고 사랑전
대전ㆍ세종ㆍ충남 인쇄제품 순회전시회 대전ㆍ세종ㆍ충남 인쇄제품 순회전시회 *** 가을이 한창입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셨나요? 가을비가 한동안 내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도심 곳곳에 가을분위기가 물씬 담겼습니다. 좋은날 대전시청의 건강카페에 착한커피 한 잔하러 들렀다가 우연찮게 마주한 인쇄제품전시회 우리나라의 인쇄제품은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도 우수한 업체가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우수성을 널리 자랑하는 시간입니다. 기획, 디자인, 제본, 출판 인쇄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여러가지 제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광고문부터 리플릿, 초대장, 우리지역소식지 잇츠대전까지 아름다운 디자인작품에 눈길이 떠나지 못합니다. 인쇄제품은 이렇게 책자뿐만 아니라 제품의 포장도 포함되는데요. 구미를 자극하는 튀김소보로 포장디자..
대전소셜미디어포럼, 네번째 발걸음 대전소셜미디어포럼, 네번째 발걸음 *** 2014년 10월21일 저녁 7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실에서 대전시 소셜미디어포럼이 열렸습니다. 대전시 공보관실 뉴미디어팀과 함께 소셜미디어포럼을 진행하면서 벌써 네번째입니다. 첫번째 소셜미디어포럼은 '소셜미디어로 대전을 브랜드하다.'라는 주제로 염홍철(전)시장님과 저, 최규문 페이스북 네트워크 대표님, 이동재 광명시 소셜전략팀 팀장님이 멋진 강의를 해주셨고 두번째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실전 소셜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고재영빵집과 꽃집아재와 제가 강의를 했었습니다. 세번째는 토론형식으로 진행을 바꾸었는데 '1인 미디어 시대, 어떻게 할 것인가'가 주제였습니다. 시사블로거 아이엠피터, 시사인 고재열기자, 페이스북 길라잡이 김기한대표님이 열띤 토론을 펼치셨습니다...
산호레지던시 '에너지로드' 결과보고 展 산호레지던시 '에너지로드' 결과보고 展 *** 여름에 소개드렸던 바 있는 산호레지던시의 가 10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산호여인숙 1층에서 결과보고전을 열고 있습니다. 2014년 11월 8일(토) 오후 3시에는 결과보고 워크샵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너지로드」결과보고展 에서는 4명의 작가들이 우리의 삶 속에 중요한 에너지가 발생하는 근원을 찾아가며 그 이동 경로에 있는 사람, 동물, 식물 등 자연에 대하여 각자의 시각으로 고민하고 창작한 결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허은석 작가는 '아프지 않은 빛의 회화' 라는 색색의 작업들을 통해 에너지로드의 차가운 아픔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송전탑과 그 전깃줄 아래 사는 사람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작가는 야속하리만큼 강하게 내리쬐는 태양빛..
영상으로 보는 나부코, 대전예술의전당 영상으로 보는 나부코, 대전예술의전당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월요일 오후, 이번주 일요일에 볼 오페라 의 연계강좌가 있다고 해서 대전예술의 전당을 찾았어요. 이번 10월에 공연하는 제작오페라 는 고양문화재단과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최고 기량의 성악가들을 선발하고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중견성악가들을 캐스팅 하여 그 어느 때보다 최고 수준의 성악가들로 최고의 오페라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공연정보를 참고해주세요^^ 오페라 나부코(NABUCCO) 러닝타임 : 150분 공연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공연일정 : 2014. 10. 24(금) ~ 26(일), 3일간 3회 공연 시간 : 24(금) 19:30 / 25(토)~26(일) 19:0..
카이스트인문강좌 | 고전적 문학에서 현재를 만나다! 보바리부인을 만나다 카이스트인문강좌 | 고전적 문학에서 현재를 만나다! 보바리부인을 만나다 *** 카이스트 시민인문강좌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저도 이번 제8기 KAIST 시민인문강좌 를 신청했습니다! 카이스트 시민인문강좌는 2012년 7월부터 시작했는데요. 이번 제8기 시민인문강좌 는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의 빼어난 고전들을 읽는 가운데 현재의 세계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게 사유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첫번째 강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놓치고 말아서 오늘 2강부터 출석을 하게 되었는데요. 2강의 주제는 '낭만주의 문학의 사실주의적 해석' -귀스타브 플로베르 이었습니다. 강좌를 들으러 인문사회과학부동으로 찾아가는 길에 어떤 포스터나 안내표지도 없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는 줄만 알았는데요. 웬걸요. 정말 많은 분들이 ..
파리 앵포르멜 미술을 만나다. 박인경 명예관장의 동양화 시연 파리 앵포르멜 미술을 만나다. 박인경 명예관장의 동양화 시연 *** 대전 문화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문화 명소, 대전이응노미술관에서 새 전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이응노미술관도 주체로 참가하는 MWA 2014 국제심포지움과 맞물려 대전 행사가 끝나는 날인 8일 저녁무렵 개막식이 있었기 때문에 국제행사 참가자들이 대거 개막식에 참석하여 여기 저기에서 한국어, 영어. 불어로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들리는 다국적 분위기로 더욱 잔치 분위기가 나는 흥겨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벽은 대전이응노미술관에서 가장 제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대전이응노미술관 입구 왼쪽의 뚫린 '화폭'으로 계절이 변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짙푸른 색의 생기를 뽐내던 나무들이 갈색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있는 ..
대전수요브런치콘서트 송근명변호사와 함께하는 파리의 살롱음악회 수요브런치콘서트, 송근명 변호사와 함께하는 파리의 샬롱음악회 *** 10월 8일 수요브런치콘서트 에서는 독특하게 송명근 변호사와 함께하는 파리의 살롱음악회에 초대되었습니다. 송명근 변호사님은 대전에서 변호사도 하시면서 음악에도 조예가 깊으셔서 음악 해설공연도 많이 하셨답니다. 명화와 같이 음악을 보면서 이해도를 높이기 쉽게 가요와 영화자료도 다양하게 준비하셔서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아주 쉽게 접할 수 있었답니다. 송명근 변호사님이 초대해주신 파리의 살롱 음악회는 요제프단하우저가 그린 피아노 치는 리스트 에 나온 인물들과 그에 관련된 음악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림 중앙 피아노를 치는 인물이 물론 리스트 리스트가 바라보는 석고상은 그가 존경해 마지않은 베토벤이랍니다. 리스트의 발치에 앉아 ..
캘리그라피 이화선 초대작가展 '고요', 일리아갤러리 캘리그라피 이화선 초대작가展 '고요', 일리아갤러리 *** 멀리 반석동에 있는 '일리아 갤러리'를 다녀왔습니다. 캘리그라퍼 이화선 작가님의 개인전을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이츠 대전 소식지를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화선 작가님의 글씨에 익숙하실 겁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민선6기 대전시 시정구호의 글씨를 쓰신 작가분이시기도 합니다. 이화선 작가님은 '캘리그라피 붓향'의 대표이신데요. 또한 '한글세계화협회장'과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센터 이사장'을 역임하고 계십니다. 이번 이화선 작가님의 개인전 주제는 '고요' 였는데요. 커다란 붓에 담긴 작가님의 고요한 마음이 보는 이에게 큰 일렁임을 주는 전시였습니다. 기역, 니은, 디귿, 리을 ... 우리가 매일 쓰는 한글의 자음들이 어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