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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수요브런치콘서트 송근명변호사와 함께하는 파리의 살롱음악회

 



수요브런치콘서트, 송근명 변호사와 함께하는 파리의 샬롱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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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수요브런치콘서트 에서는 독특하게

송명근 변호사와 함께하는 파리의 살롱음악회에 초대되었습니다.

송명근 변호사님은 대전에서 변호사도 하시면서 음악에도 조예가 깊으셔서

음악 해설공연도 많이 하셨답니다.


명화와 같이 음악을 보면서 이해도를 높이기 쉽게 가요와 영화자료도 다양하게 준비하셔서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아주 쉽게 접할 수 있었답니다.




송명근 변호사님이 초대해주신 파리의 살롱 음악회는

요제프단하우저가 그린 피아노 치는 리스트 에 나온 인물들과 그에 관련된 음악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림 중앙 피아노를 치는 인물이 물론 리스트 리스트가 바라보는 석고상은 그가 존경해 마지않은 베토벤이랍니다.


리스트의 발치에 앉아 그를 바라보는 여인이 그와의 사이에 세 자녀를 낳은 마리 다구 백작부인.

리스트의 머리 쪽에 서 있는 인물이 '세비야의 이발사'를 작곡한 로시니이고,

그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인물이 음악기교에서 리스트에게 큰 영향을 준 파가니니입니다.


파가니니 옆에 책을 늘어뜨리고 있는 인물이 '레 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이고,

그 앞 소파에 앉아 있는 두 명 중 왼쪽 인물이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알렉상드르 뒤마 페르이며,

그 옆 인물은 쇼팽의 연인인 작가 조르주 상드인데 남장을 하고 있답니다.




우선 리스트가 존경한 베토벤의 이히리베디히를 이현숙 음악 감독님이 불러주셨습니다.

오늘은 소프라노의 모습으로 무대를 더욱 빛내주셨어요.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 앞부분에서 이히리베디히가 샘플린된 부분만 감질 나게 들려주셨어요.

이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송근명 변호사님은 관객의 마음을  쥐락 펴락!


청중들의 궁금증을 더 유도해서 스스로 음악을 찾아 듣게 만드는 화술을 가지고 계신것 같았어요.

타임머신을 타고 파리 살롱 음악회로 데려간것 같은 느낌도 주시구요.



 


정렬과 광기의 베토벤이 이런 달톰한 사랑 노래를 만들었다는것이 너무 신기해요.




미모의 마리 다구 백작 부인과는 불륜관계로 세자녀를 두었는데,

둘째딸 코지마는 뷜러와 결혼 하고 바그너와 재혼해서 오페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요즘 막장 드라마들 보다 더 흥미 진진한 연애 스토리도 들려주셨어요.



 


남장한 조르주 상드의 모습도 보여주셨습니다.

여성 해방운동가이자 만은 문인과 음악가들과 교류를 하고 쇼팽과 연인 사이였던것도 유명하지요.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나왔던 쇼팽의 곡도 들려주셨답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한 수요브런치콘서트에 가장 잘어울리는 공연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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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브런치콘서트, 송근명 변호사와 함께하는 파리의 샬롱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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