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전광역시 사진대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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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나 봅니다.
주로 연말연시에 전시를 하는 사진 전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전광역시 청사 1층 전시장, 2층 전시장, 그리고 2층 로비에서는 3가지의 멋진 사진전이 한꺼번에 열리고 있네요~!
사진 애호가 뿐 아니라 아름다운 사진 감상으로 마음을 맑게 하고 싶은 시민들 모두 이 기회에 감상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세 가지 전시에서 보여주는 사진이 무려 수 백장에 이르므로, 이 포스팅에서는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제22회 대전광역시 사진대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각이 오후2시 쯤이었는데요, 마침 이 날이 시상식이 있는 날이군요.
그런데 아쉽게도 시상식이 오후 3시에 있다고 하여 시상식을 보지 못하고 전시만 둘러 보았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강성돈 님을 축하하는 예쁜 꽃들이 전시장 입구에서 화려하게 반기고 있습니다.
수상대 옆에는 상패와 흰 봉투가 수상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저 봉투 속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혹시 우리가 좋아하는 '비싼 종이'?
수상식을 보면 설명이 나올텐데~~궁금합니다~~
수상식장 앞 자리에는 대성, 우수상, 특선 수상자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무나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만, 열심히 추구하는 사진애호가 분들은 또한
내년에 저 자리의 주인공이 될 지도 모르는 일이요~
어쨌든 이 자리에 앉는 분들은 자신에게 뿌듯하고 매우 자랑스러우실 것이고,
참석하여 축하하는 다른 사진애호가 분들은 매우 부러워하며 다음을 기약할 자리가 되겠습니다.
수상식이 끝나고 함께 축하하는 다과회 자리도 한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전광역시청 2층 전시장은 다른 전시장보다 넓어서 이렇게 큰 전시가 넉넉하게 가능해보입니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사진전에 전시된 많은 작품에서 사진 표현의 영역이 참 다양해졌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모든 분야에서 융합이 대세인 시대이긴 하지만, 사진의 영역도 순간 포착, 빛의 예술 경지를 넘어
종합 디자인 같은 사진도 보이고, 과거에 많이 보였던 '공모전 스타일'의 작품은 이젠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제 작품 감상 들어갑니다.
대상 / 기다림 / 강성돈
우수상 / 인생길 / 신성호
우수상 / 회상 / 이호범
특선 / 신전으로 가는 길 / 이도희
특선 / 미완성 지대 / 서인석
특선 / 여심 / 윤석미
특선 / 아빠의 로망 / 유길선
특선 / 탈춤과 장승 / 한진석
특선 / 고뇌 / 정삼열
이번 사진대전 수상작 전시장 한 쪽에는 추천작가 사진전과 초대작가 사진전이 같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추천작가 사진전입니다.
지금부터는 초대작가 사진전입니다.
초대작가 사진 작품을 제출하신 선생님들의 성함을 보니, 대전의 곳곳에서 사진 강좌를 열고 계신 작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청출어람 청어람'이긴 하지만 제자들이 쑥쑥 성장하여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면서 지도하신 작가분들도
조금은 긴장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느 분야는 안그렇겠습니까만은, 그런 상황 속에서 서로서로 함께 발전하겠지요.
흑백사진의 대가 조임환 선생님은 사진 뒤에서 조명을 밝힌 작품을 선보이셨습니다.
판화처럼 에디션 넘버도 붙이신 것 같은데요~ 독특해서 눈길을 당기며 느낌도 좋습니다.
전시된 모든 사진을 찬찬히 감상하려면 시간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사진의 분위기와 뒤섞이면서
감상하는 마음도 혼선이 오는데요, 이렇게 촬영을 해와서 정리하며 사진전을 하나하나 감상하니
훨씬 느낌이 좋고 작가가 붙인 작품 제목의 의미도 더 깊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이 좋은 가을 날, 잠시 시간을 내어 대전광역시청으로 가면 1, 2층에서 열리는 세 가지 전시를 한꺼번에 보실 수 있습니다.
1층 전시실 제9회 늘빛 FOCUS 회원전 2014.11.6 (목)-11(화) 5pm
2층 전시실 제22회 대전광역시 사진대전 2014.11.6 (목)-11(화)
2층 로비 2014 사진산책 회원전, 특별전 2014.11.2 (일)-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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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00 대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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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전광역시 사진대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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