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기획전 및 오픈스튜디오

2014 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기획전 및 오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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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7일,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대전 중구 대흥동 옛 테미도서관에 문을 열었다. 인근에 대규모 도서관을 새로 개관하면서 폐쇄된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시각예술 레지던시'다. 이 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1천380㎡ 규모로, ▲ 국내외 예술가들이 일정 기간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펼치는 개인 스튜디오 및 공동작업실 ▲ 미디어실 ▲ 예술작품 전시실 ▲ 시민을 위한 90석 규모의 열람·학급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에 입주할 예술가는 공모를 통해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인 8명이 선정됐다. 곧 2기 모집을 앞두고 1기 활동을 정리하면서 그 동안의 창작활동을 전시하고, 스튜디오도 오픈하는 행사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기획전 '움츠러드는 세계, 유목하는 몽상가'는 11월 24일 까지 이지만.... '오픈스튜디오'는 11월 9일까지만 1년에 한번만 하기때문에 서둘러 다녀왔죠. 이 글을 쓰는 시점이 11월 8일 이니까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마도... 오픈스튜디오는 이 글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11월 9일 이전이고,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꼭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테미공원 단풍은 보너스!!!) 자~~~ 그럼 시작합니다.

▲ 입구에는 예전 테미도서관 현판대신 새로운 <대전테미창작예술센터>의 현판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 ㅜㅜ

▲ 이 곳 까지 오는길은 골목아 좁아 차량으로는 조금 어렵지만... 나름 15대 정도가 주차 가능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이곳을 통해 들어가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까? 한 번 들어가 봅시다.

▲ 작은 알림판과 글자 몇개만으로도... 건물의 느낌이 예전과는 확 달랐다면 오버일까요?

▲ 레지던시지만... 예전의 도서관의 기능을 없애지 않고... 학습관 이라는 이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 물론 예술 관련 특히, 시각예술 관련 자료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굿! 굿!

▲ 오늘 제가 이곳에 온건 작가들의 전시가 아니랍니다. 바로 오픈스튜디오! 그것이 핵심!!!

▲ 저 곳이 바로... 입주작가들이 작업하는 공간이랍니다. @@

▲ 한쪽에 마련되어진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결과물들... 장비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ㅎㅎㅎ

▲ 이 곳은 대형 작업들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좁고... 불편해 보였어요... 작업공간 치고는 너무 깨끗...

▲ 무지 탐나던 메모보드... 왠지 불도 들어올거 같고... 멋져보이던... 하나 만들까... ㅎㅎㅎ

▲ 입주 작가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니... 당연이 먹는 문제도 해결해야겠죠?

비현실적으로 너무 깨끗... 냉장고 안은... 직접 가서 보세요!

▲ 공동작업공간 반대편에 작가들의 개인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 작가들의 스튜디오 안에는 하나의 전시장 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꾸밈이 되어 있었습니다.

▲ 물론, 작가들이 작업하고, 쉬고, 잠도 자는 개인 생활 공간이기도 합니다.

▲ 카메라를 잃어 버렸나 봅니다. 저 기분 잘 알죠... 더 좋은 카메라 생길겁니다. 힘내시길!!!

▲ 이런...공간들 좋아요... 뭔가 제가 머리속으로 그리던 예술가의 공간과 닮았습니다.

▲ 입주예술가 "김태훈"님의 공간입니다.

▲ 공간을 보면... 작가의 작업 세계가 보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보고나면... 작품을 이해하고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죠...

▲ 뭔가... 예술가 보다는... 전자공학도의 책상을 보는듯한... ^^?

▲ 저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입주작가 "김태훈"님입니다.
(http://blog.naver.com/ehoon81)

대전에서는 2014년 처음으로 시행한 예술가 입주 지원 프로그램... <테미창작예술센터>
예술의 불모지라 불러워지던 대전이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변하기 까지는 많은 사람들... 기관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간의 과정과 결과들을 전시와 오픈스튜디오를 통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1년 이라는 시간이 갖는 고민과 아쉬움...100프로 느낄 수는 없겠지만...
예술가들의 생활과 작업공간을 통해서 조금더 다가가고 이해하고 싶다면...
1년에 한번밖에 없는 기회입니다. 꼭 찾아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