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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자생 약용식물 체험전, 약용식물로 쓰이는 것은 무엇?

 

'자생 약용식물 체험전'이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5월 8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170여종의 약용식물을 전시하는데요. 상설체험과 주말 화분만들기 체험이 마련돼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약장과 약연, 약저울, 약작두, 약탕기 등 한방의학도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를 둘러보며 약용식물에 대한 지식도 함께 습득할 수 있는데요. 독초와 약초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감기에 좋은 약초로 개시호, 고비, 족도리풀, 고본, 소경불알이 있고요. 피를 맑게 해주는 약초는 뱀무, 우산나물, 꽃창포, 피나물이라고 합니다.또 열을 내리는 약초는 꿀풀, 바위솔, 민들레, 마타리입니다. 이밖에 진통과 소염에 좋은 약초, 저열에 좋은 약초, 기관지에 좋은 약초가 있습니다. 

약용식물로 머위와 털머위, 곰취와 동의나물, 비비치와 은방울꽃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도 약초로 쓰이는데요.산개나리, 질경이, 민들레, 진달래가 그렇죠.

 



약초는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달여서 먹기, 가루나 환을 만들어 먹기, 꿀에 재기, 차로 먹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네요.

약초는 함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약초는 언제 채취하면 좋을까요? 채취시기는 약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시기가 너무 이르거나 늦으면 약효가 사라지거나, 오히려 독성이 강해지기도 하죠.

 

 

약초의 종류와 사용부위에 따라서 채취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나무껍질을 사용하는 약초는 두총, 오가피, 느릅나무 등이 있습니다. 잎을 사용하는 약초는 치즈기잎, 뽕나무잎, 삼지구엽초 등이 있습니다. 꽃을 사용하는 약초는 인동초, 목련꽃, 칡꽃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씨앗, 뿌리, 전초 등을 사용하는 약초가 있죠.

이번 전시는 약초 시음코너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약용식물을 둘러보면 한방의학 지식도 쑥쑥 자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