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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이글스] 비상하라, 아기독수리여! - 2012년 신인선수 입단식 지난 8월 25일 오후 2시.. 2012년 신인 드래프트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사진 : 한화이글스 제공) 신일고 시절 ,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콜을 받을 정도로 초특급 유망주였던 하주석선수... 하주석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국내에 잔류하기로 결정을 해서 NC다이노스의 우선지명을 제외하고 1픽을 가지고 있던 한화이글스가 고심끝에 하주석선수로 마음을 굳혔고, 한화이글스는 예상대로 하주석선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 한화이글스 제공) 하주석 선수를 포함한 10명의 아기독수리들의 입단식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있던 9월 28일 수요일 오후 유성 리베라호텔 토치홀에서 열렸습니다. 한화 이글스 정승진 사장과 노재덕 단장 등의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이야기 - "6승12패의 열세속에 홈 마지막 경기를 빛나게 했던 한화의 승리" 올시즌 유독 LG만 만나면 힘을 못쓰던 한화가 결국 마지막 승부에서는 웃는 모습으로 끝을 냈다. 그것도 절대적 약세를 면치 못하던 주키치를 상대로 말이다. 그렇게 마지막을 뜨겁게 달구었던 대전 홈 마지막 경기속으로 들어가 보자 ▲ 진정으로 어제는 모두가 이기고 싶었을 것 입니다. 올시즌 LG전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이기고 싶었습니다. LG를 말입니다 LG 혈전이란 말이있을 만큼 올시즌 한화의 가장 큰 천적은 누가 뭐라고 해도 LG였을 것 이다. 팀간 성적 6승 12패 딱 2배의 승을 챙겨간 LG와의 올해의 인연은 정말 파란만장하다고 할 정도로 매번 혈전을 만들었으니 지금 생각나는 몇경기들만해도 전현태의 조인성 바디첵으로의 패배, 임찬규 보크 논란의 패배, 최진행의 3연타석 홈런속에서의 패배, 주키치의 노..
한화이글스 이야기 - "뜨거운 감자 가르시아 한화는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르시아는 또 한번의 획을 긋게 된 것 이다. 437경기만에 100호 홈런은 용병으로 타이론 우즈 다음으로 빠른 홈런이다 지난주 9월 18일 SK전 4회 투런홈런을 날리면서 가르시아의 한국데뷔 437경기(약 4년)만에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의 기록이기도 하고 외국인으로서는 5번째 기록이라고 하니 실로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 다시 한화의 화두는 가르시아의 재계약 문제로 넘어가는 분위기로 쏠리고 있다. 사실 시즌중에 합류해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에 한화는 이제 60승 고지를 바라볼 만큼 중추적인 역활은 한 것도 사실, 최진행 혼자 고군분투하던 시절 한화에 가르시아의 합류로 5월~6월의 대반격을 이끌었기에 그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던 것 이다. ..
한화이글스 이야기 - "역대 9번째 선발 전원 타점을 기록한 한화이글스"  ▲ 내년 시즌 가르시아와 재계약을 해야할지를 고민중이라는 한화구단은 어제 가르시아의 활약속에 또 한번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최근의 한화팬들에게서 회자되는 말들을 들어보면 "우리 한화가 달라졌다"는 말들을 많이 들을수가 있다. 일단 질때지더라도 그냥 만만하지 않게 상,하위 팀을 가리지 않고 누구도 만만하게 볼수 없는 팀이 되었다는 말 특히나 류현진과 양훈의 복귀로 살아난 마운드의 안정세에 최진행, 이대수의 감도있는 타격까지 살아주면서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다이내믹 타선의 부활을 외치고 있는 것 이다. 시즌초 4월의 상황을 되돌려보면 모두 승수를 쌓으려 에이스를 대동하던 모습에서 이제는 서로 만나기 싫어하는 팀이 되어가고 있는 한화. 이런 한화를 갈길 바쁜 기아가 만났다. 아마도 이건 불행의 시작이..
한화이글스 이야기 - "류현진의 72일만의 복귀쇼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 72일만에 시즌 9승에 성공한 에이스의 위용을 보이기에 그의 어제 투구는 충분해보였다 한화의 에이스가 나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류현진이 시즌 9승을 만들어냈다. 어떻게보면 최고의 투수 류현진이 쌓은 그저 또 한번의 승리로 보일 수도 있어보이지만 72일만에 등판에 6이닝을 던지고서 승리투수가 된다는 것은 요즘 야구판의 타자들을 볼때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을 알기에 더 갑지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던지 투구수도 72개였으니 아마도 하늘도 어제 류현진의 복귀를 기다렸나 보다. ▲ 류현진은 오랜만에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20명의 타자에게 삼진을 6개나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이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어제 인터넷 기사에도 올라왔듯이 한화에서 류현진의 복귀를 애지중지했다고 해야할 만큼 이번의 복귀전은 더..
한화이글스 이야기 - "한화의 노장 클린업 트리오의 탄생을 이야기 하라!" 금요일의 짜릿한 연장전 승부가 부담이 될 듯 했는데 다시 이어진 토요일에서의 연장승에 그리고 어제 다시한번 터진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한화의 팬들에게는 최고의 주말이 되었던 시간이었다. 3연승의 쾌승도 기쁜일이지만 올시즌 첫번째 스윕을 달성했다는 것 또한 기쁜일이기에 더욱 의미있는 주말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한화의 중심타선이 만들지 못한 일들을 한화의 노장트리오 강동우, 이대수, 신경현이 만들어낸 승리였다는 것 이다. ▲ 한화의 공격의 시작은 강동우다 라고 할 만큼 강동우는 공격 물꼬의 톱타자로 때로는 중심타선 같은 1번타자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격에서의 회춘이란 강동우를 두고 하는 말일 것 이다 금요일부터의 주말 3연전에서 아니 올시즌 전반적인 흐른에서 한화의 타..
한화이글스 이야기 - "LG의 마운드에 날개를 달아준 유원상의 첫승" ▲ 후반기 막판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있는 LG, 어제의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희망과 유원상의 재발견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한화와의 연장승부를 결국 무승부로 만들고 토요일 승리를 챙기면서 들었던 생각은 "LG가 결국 또 한화라는 보약을 먹고 이제 다시 올라가겠구나"하는 생각이었다. 흐름의 반복으로 흘러가는 야구에서 완전한 추락이 없기에 떨어지면 올라서는 것은 당연한 이치요 진리인 법, 그렇기에 원정에서 연장혈투를 정신적으로 이겨낸 LG에게는 더욱 뜨거운 피가 흘렀을 것 이다. 하여튼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끓어올라오기 시작한 모습이 결국에는 멀여저보일 것 같았던 4위 싸움에 승기를 불어넣어주었을까? 한화를 재물로 삼더니 최악의 팀으로 추락하고 있는 SK까지 연일 잡아내면서 이제는 내..
한화이글스 이야기 - "6위 수성을 위한 치열한 한주가 다시 시작된다" 4위를 맹추격하던 기세는 이제 다시 6위의 자리를 쫓아가야 하는 입장으로 원점으로 돌아와 있다. 6위 어쩌면 쉽게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한화에게 있어 올시즌 6위의 자리를 지키지 못한 시간이 더 많을 정도로 고지라면 고지인 6위, 두산과는 0.5게임차 턱밑까지 올라와 있는 지금 멀게만 느껴졌던 넥센이 2.5경기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이번주 한화는 또 한번의 분수령에 서 있게 된 것 이다. 누구 말따라 "4위 안에 못들면 그게 그거다"라는 것은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팬들이 이렇게 두눈 부르뜨고 있는 현실에서 6위와 8위는 자존심 싸움이 아닐까? 고로 이번주의 일전을 포기할수 없는 이유인 것 이다. ▲ 이번주 확실한 복귀가 점쳐지고 있는 류현진, 그의 가세는 한화에게 진정으로 기쁜일이 아닐 수 없..
한화이글스 이야기 - "숨막히는 접전속에 만들어낸 한화의 값진 승리" ▲ 바티스타의 마지막 볼이 미트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승부를 예상할 수 없었을 것 이다. 그 만큼 박빙의 어제 한화는 정말 대단했다 소주한잔이 들어간다. 테이블앞에는 못처럼 만난 지인들과 오랜만에 맛보는 푸짐한 회, 농어, 광어, 고등어회까지 가득한 자리 한잔이 두잔이 되고 세잔이 되고 병이 쌓여가는데 나의 눈은 식당안 tv만 처다보고 있다. "오늘은 어려워 매티스는 힘들다고" "삼성이 4연패를 하는 것 봤나, 오늘은 불펜 총 가동인데 안될걸" "안부장 요즘 최고인거 알지, 기다려봐!" 한화의 팬이지만 소주잔의 안주는 이긴다, 진다로 패가 갈리는 것을 보면 어쩔수 없는 아저씨들이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는 소주병이 10병이 되도록 그렇게 흘러만 갔다. "누가 이기나, 보자! 알았지" 매티스는 ..
한화이글스 이야기 - "청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김혁민의 삼진쇼" ▲ 초반 1,2회의 상황은 오늘도 초반에 선취점을 빼앗기는 거 아닌가 할 만큼 어렵게 풀어나갔다 올시즌 처음으로 청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는 김혁민 개인에게 또 한번 기억될 역사적인 경기가 되었다. 본인 통산 한경기 최다의 12K를 어제 기록했고 또한 9수 만큼이나 어렵게 시즌 5승을 달성했기에 더 남달랐을 경기 스코어는 3:1의 경기로 투수전이었지만 경기의 내용 만큼은 난타전을 능가할 만큼의 뜨거운 경기를 보여준 어제의 경기속으로 들어가보자 가슴을 조리게 했던 초반의 상황들 어제도 이야기를 했듯이 초반의 선취점을 어떻게 뽑느냐는 정말이나 중요했다. 특히나 최근 타격지원을 계속해서 받지 못하고 있던 김혁민한테는 더했을 것 이다. 그래서 1,2회의 한화의 공격을 보면서 또 다시 악몽을 떠올..
한화이글스 이야기 - "7년간의 시련을 한방에 날려버린 송창식의 선발승" ▲ 2006년 이었다. 부활을 하고 다시 살아날 것 이라고 캠프에서 이야기 했던날들이 하지만 그런 기약이 다시 이루어진 것은 어제였다. 7년간의 기다림이었다 내가 아는 한 올시즌 시범경기동안 선발투수로 한화에서 가장 기대를 걸었던 선수는 송창식이었다. 특히나 한대화 감독이 부임하면서 어떻게 보면 가장 기대를 많이 걸었던 투수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그는 당당히 올시즌 팀의 5선발중에 한축인 4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팀의 어려운 마운드를 감안할때 어떻게보면 유원상, 김혁민등의 지난선발투수들을 밀어내고 올라온 자리이기에 그에게는 진정한 기회였을 것 이다. 그리고 기다리던 첫등판 4월6일 기아전 그렇게 기다렸던 등판의 기회는 1회부터 정신없이 깨지기 시작했다. 11명 타자를 상대하는 시간, 그짧은 2회를 채우지..
한화이글스 이야기 - "나이트에게 막혀버린 4안타의 패배" ▲ 답답한 마음이야 야왕의 마음만 같으랴마는 후반기의 한화의 문제는 자신들의 야구를 하지 못하는데 있다 김성근 감독의 경질 파문은 아마도 어제 야구판을 온통 흔들어 놓았다. 예상되었던 팬들의 항의가 하늘에 닿았는지 Sk선수들은 또 다시 0봉패의 수모를 이틀연속 당했고, 팬들은 급기야 그라운드를 불태우는 사태까지, Sk구단은 아예 강경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10년 역사에 600백만 관중을 이야기 하고 있는 현실이 녹녹치 않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한다. 과연 이 뜨거운 감자는 어떻게 될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떠나서 성난 팬심이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야구판이 뒤숭숭한 상황에 정말 오랜만에 한화의 경기가 목동에서 열렸다. 태풍이라기 보다는 이제는 순위싸움에서 밀려 내년을 더 ..
한화이글스 이야기 - "팀 통산 3000 홈런과 함께 만든 기분좋은 안승민의 선발승" ▲ 딱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게 할 만큼 고동진의 홈런은 멋진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고동진은 팀의 역사속에 인물로 자리잡게 된 것 이다. 9회초 정현욱의 초구가 탁 맞는 순간 섬광과 함께 넘어가는 것을 직감할 만큼 쭉쭉 벗어나가는 타구는 그렇게 그대로 넘어가버렸다. 그라운드를 도는 고동진의 어퍼컷 세레머니와 함께 스코어 4:2를 기록하는 순간 승리의 쐐기를 박는 결승 홈런이었던 것 이다. 이 홈런과 함께 한화는 8개구단중 삼성, 기아에 이어 3번째로 팀 통산 3000천 홈런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외야에서는 오승환의 통산 200세이브를 축하하기위한 깜짝세레머니가 준비되어 있었다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오히려 한화의 축하잔치를 만들어줄뻔 했던 어제의 홈런 더욱이 이 홈런공이 외야에..
한화이글스 이야기 - "공수양면에서 삼성은 한화보다 한수위에 있었다" 어제같은 날들은 수없이 많은 고민에 빠지게 한다. 운명의 한일전을 보자니, 비때문에 이틀을 보기 힘든 야구를 못보고 그렇다고 야구를 보자니 박지성이 빠진 국대의 변화된 플레이가 궁금하고 말이다. 그래도 마음을 부여잡고 야구를 보려했거늘 바로 마눌님의 태클이 들어온다. "아빠 그래도 그렇지 축구를 봐야지 맨날 보는 야구를 오늘 또 봐! 당신은 애국심도 없어!" "아니 오늘은 정말 중요한 일전이라니까? 한화의 4위 싸움에 결정적인 날이라니까?" "그래도 그렇지 애국심이 없어, 일본에들하고 하는데 말이야!" "알았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시청권의 박탈이 불길한 예감을 불렀을까? 어찌되었건 그렇다고 축구를 오래보지는 못했다. 30분만 보고 채널을 돌릴 수 뿐이 없을 만큼 졸전이었기에 말이다. 그래서 채널권..
한화이글스 이야기 - "김태균에 대한 이야기 ... 그리고 한화에 대한 단상들" ▲ "김태균이 돌아온다" 이 얼마나 기다리던 소식인가! 한화구단의 적극적인 러브콜 때문이었을까? 김태균도 한화로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얼마전 tv 브라운관에 삼성 이재용사장이 삼성라이온스를 격려하는 상황이 tv에 잡혔다. 사장단의 야구장방문은 많이 볼 수 있는 일들이지만 경기후 구장에까지 내려와서 일일이 악수를 하는 모습은 이례적이라고 해야할까? 하여튼 이런 방문이 있은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한화의 회장님도 이번주에 잠실구장에 나타나면서 야구판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유인즉 내년도 우승을위해 김태균을 잡아오겠다고 말을했기에 더욱더 한화의 팬들이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일 것 이다. 김태균이 누구던가! 국민타자로는 이승엽만 생각하던 국민들에게 WBC에서 폭풍적인 활약을 보이며 새로운 국..
한화이글스 이야기 - "복수혈전를 제대로 보여준 LG전 2연승의 완승" ▲ "내가 주장이다"라는 것을 외치기라도 하듯이 주말 신경현의 활약은 공수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연패를 끊을때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언제나 투지넘치는 플레이다. 금요일의 완패가 약이 된 것 일지, 주말 한화의 플레이는 진정으로 패배를 끊기 위한 그들의 의지가 돋보였으리라! 주말 양팀 선발에서 들어났듯이 주키치, 김성현, 박현준을 통해 LG는 스윕을 생각했고, 이에맞서는 한화는 안승민, 마일영, 유창식을 내보낼정도로 땜방의 선발로 맞선 것, 누가봐도 올시즌 상대전적으로 볼때도 게임이 되지 않을 것 같았던 경기 하지만 의외의 변수는 생각지도 못했던 땜방 선발들이 만들어냈다. 물꼬를 트기 시작한 토요일 금요일에 노히트노런에 가까운 패배는 한화에게 거의 충격이었을 것 이다. (들리는 소문..
한화이글스 이야기 - "8회 빗속에 날려버린 마지막경기 아쉽다. 아쉬워!"  ▲ 최희섭의 복귀 이후 기아의 타선은 더욱 완벽함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도 최희섭의 3회안타는 승부의 쐐기를 박아버렸다 뜨거웠던 전반기 열정의 그라운드는 어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실 전반기 마지막경기 어찌보면 맥없이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마지막까지 1위를 지키려는 기아와 꼭 4위로 올라가기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한화의 싸움이었기 그 팽팽함은 역시나 시종일관 긴박했다. 1위를 지키기위한 기아의 마지막 선택은 윤석민이었다 양팀 선발은 예상했던 대로 윤석민과 김혁민이 만났다. 선발의 네임밸루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어제는 완사이드 경기 ㅎㅎㅎ (기아팬들과 함께 어쩌면 편안하게 볼수있는 경기일 것 만큼 윤석민은 최근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지 않은가!) 일단 라인업구성도 기..
한화이글스 이야기 - "기아에게 빼앗겨 버린 패배, 한화는 타이밍을 놓친 것 이다" ▲ 어제의 승부처는 한화에게 보다 기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었다 속자들은 야구를 표현할때 야구를 인생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있는 것 처럼 야구에는 9회라는 시간동안 모두를 울게도 웃게도 하기에 그런 말을 할 것 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이런 말들을 쏟아내는데에는 인생의 아리랑 곡선에 전환점이 있는 것 처럼 야구에도 이런 전환점, 승부처는 항상 존재하기 때문일 것 이다. 그렇기에 인생에서도 야구에서도 승부의 타이밍을 잡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 아닐까? 어제의 경기에도 분명 승부처의 타이밍이 존재했다. 아쉽게 우리가 그것을 못잡았지만 말이다. 초반의 선공은 한화였다 초반의 카드, 장민제와 김희걸의 선발 대결은 오늘의 승부가 박빙일 것 이라는 예감을 갖게 만들 만큼 흥미를 갖게하기에 충분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야기 - "독수리의 발톱으로 비룡을 집어삼키다" (한화이글스/류현진) ▲ 류현진의 복귀 등판을 하루 빨리 기대하던 팬들에게 그의 9회 등판은 어제의 승리 만큼 기쁜 일 것이다. 사진출처 쥬핏 "지구별탐험" 오락가락 내리는 비는 과연 어느 팀에게 유리할까? 올시즌 비의 덕을 가장 많이 보는 팀이 있다면 아마도 한화 일 것 이다. 팀이 연패로 바닥을 칠때마다 그 맥을 이렇게 기막히 끊어주니 노장과 부상이 많은 한화에게 이 비는 정말 고마울 수 뿐이 없다. 금요일과 토요일의 비는 한화를 위한 비였을까? 그렇다 어제도 그랬다. (사실 이번 SK전은 패배로 치져있는 한화에게는 정말 피하고 싶은 상대였다. 항상 상대전적에게 약하기도 하지만 요즘 SK는 그 말대로 독이 오른 독사가 아닌가! 아무리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디펜딩 챔피언이 그들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껄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야기 - "롯데를 넘기에 우리는 너무나 부족했다" ..... (한화이글스,롯데자이언츠,바티스타)  ▲ 류현진과 최진행이 빠진 구멍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다. 마치 구멍난 그물처럼 한화의 플레이에도 구멍이 나버렸다. 사진출처 쥬핏 야구는 흐름의 경기라 했던가! 열번의 공격으로도 한번의 득점이 승리를 만들고 한번의 방심이 패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야구일 것 이다. 어제가 바로 그런 경기였다. 4:3, 9:8, 6:3, 3:2 숫자상으로 보면 어제의 경기는 100%로 한화의 승리였으리라! 점수만 1점차 뒤졌지 안타수, 볼넷, 심지어 도루까지도 한화가 롯데를 앞섰는데 돌아온 결과는 결국 패배였다. 2%로가 부족했던 플레이 화요일의 패배가 마음에 걸렸는지 한화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왔다. 1회 한상훈의 안타와 장성호의 볼넷으로 맞은 찬스 가르시아, 김경언이 범타로 물러나더니 2회 또 한번의 찬스가 찾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