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

한화이글스 이야기 - "6위 수성을 위한 치열한 한주가 다시 시작된다"


4위를 맹추격하던 기세는 이제 다시 6위의 자리를 쫓아가야 하는 입장으로 원점으로 돌아와 있다. 6위 어쩌면 쉽게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한화에게 있어 올시즌 6위의 자리를 지키지 못한 시간이 더 많을 정도로 고지라면 고지인 6위, 두산과는 0.5게임차 턱밑까지 올라와 있는 지금 멀게만 느껴졌던 넥센이 2.5경기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이번주 한화는 또 한번의 분수령에 서 있게 된 것 이다. 누구 말따라 "4위 안에 못들면 그게 그거다"라는 것은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팬들이 이렇게 두눈 부르뜨고 있는 현실에서 6위와 8위는 자존심 싸움이 아닐까? 고로 이번주의 일전을 포기할수 없는 이유인 것 이다.

▲ 이번주 확실한 복귀가 점쳐지고 있는 류현진, 그의 가세는 한화에게 진정으로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짜투리 일정의 시작, 이번주가 총력전 이다

이제부터는 거의 대부분의 경기들이 끝나가는 시점으로 한경기 한경기가 순위에 결정을 짓는 경기로 보인다. 이번주 일정부터 화요일 두산, 이틀쉬고 주말에는 넥센과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매경기가 순위싸움의 중요한 경기들 한화가 믿는 것은 일단은 넥센전에 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이다. 후반기의 대반격을 기대했던 것은 류현진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그의 부상으로 결국 팀의 꿈도 그렇게 사그라졌다고 봐도 좋을 만큼 류현진의 부상은 한화를 안타깝게 했었다. 그런 그가 이제 주말에 돌아온다는 소식은 마지막을 결정지어야 하는 한화에게 정말이나 기쁜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 이다. (개인적인 팬심으로서도 꼭 10승은 달성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한경기를 하고 쉬는 이번주의 일정에서 그동안의 과부하였던 불펜이 못처럼 총력전의 모습으로 상대할 것으로 기대하기에 더욱 그렇게 다가오는 것 이 아닐까? 그러기위해서 이번주의 시작인 오늘 두산전이 중요한 이유이다. (안승민의 지난 맞대결을 기억하는 팬들은 알겠지만 니퍼트에게 완승을 거두면서 확실하게 자존심을 구긴 니퍼트가 오늘 또 어떤 모습으로 등판할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경기이기도 하다)

▲ 멀게만 보였던 넥센과의 차이가 이제는 거의 일직선에 보일 만큼 넥센의 상승세가 위협적이다


물고물리는 싸움에서 만나는 두산과 넥센

한화와 두산 그리고 넥센 이런 하위권싸움을  미리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이 이렇게 경기일정이 잡혀있을줄 누가 알았을까? 아이러니 하게 이번주 물고물리는 싸움이 한화에게만이 아니라 3팀 모두에게 그렇다. 한화는 오늘 두산과 시작을 하고 나머지 두팀은 내일부터 다시 일전이 시작되는 것 이다. (아마도 두팀중 한팀은 주말에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이기에 더욱 두팀에게도 중요하지 않을지) 우선은 넥센이 좀더 유리해 보인다고 해야할까 최근에 10경기 7승3패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좋은 성적에 심수창, 박병호가 팀에 완전히 녹아들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특히나 박병호의 폭발력이 위협적일 정도로 최근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에 두산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일 것, 지난주 정수근의 헤프닝으로 야구이슈가 되었던 아웃카운트 착각에서도 보여주었듯이 요즘 두산이 안고 있는 부담감은 상당히 커보이므로 객관적으로 볼때는 넥센에게 한표가 간다고 할까? 그렇기에 주말에 만나는 한화도 두산과 똑같은 입장일 것 이다.

▲ 장성호는 과연 살아날 수 있을까? 이번주가 그에게도 고비가 될 것 이다


최진행 vs 장성호

최근의 한화의 팬들에서 살아져가는 키워드가 되어가고 있는 두 선수, 두 선수가 살아나지 않으면 이번주도 어려운 것은 확실한 일이기에 꼭 살아나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 이다. 특히나 최근 장성호의 타율은 2할도 멀어보일정도로 어려운 상황, 한대화 감독도 인터뷰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로는 3번을 칠수있는 선수가 없다"며 계속 중용할 것을 발휘고 있는 만큼 장성호 본인의 노력이 100배 필요할 때일 것 이다. 반면 최근 영점을 잡아가고 있는 최진행은 5경기 연속안타가 말해주듯이 이번주에는 활약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할 정도 좋아지고 있어 보이기에 기대를 하게 한다. (멀티히트가 터지고는 있지 않지만 최진행이 이번주 장타를 때려낼 순간이 왔다는 것은 우리는 믿어의심치 않고 있다) 과연 이번주 두선수중 누가 한화의 히어로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2진인 그들에게 이번주는 기회의 한주가 아닐까?

김회성, 윤근영, 안영진 후반기에 경기에서 계속해서 출전기회를 잡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중 지난주말 등판을한 안영진 두경기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주도 불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고, 윤근영도 이제는 좌완불펜으로 믿음을 주기에 충분해 보일정도로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리고 지난주 청주구장에서 홈런을 치면서 주목을 받았던 김회성도 이번주 기대를 걸게 하는 선수들일 것 이다. (이들은 알고 있을까? 본인들 한테 주어진 지금의 찬스를 말이다. 팀의 성적과 내년을 위한 그들의 테스트가 지금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을 말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이번주 아니 시즌 막판에 주어진 한이닝의 기회 아니 한번의 기회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이들은 알아야 할 것 이다) 계속적인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활약이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주가 지나면서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야구를 볼까 했는데 넥센의 분전이 떨어져있던 팬심을 자극한다.
최하위의 그들이 보여주고있는 플레이는 지난주 한화의 팬으로서도 짜릿함을 느끼게 해줄 것 같은 명승부를 계속해서 보여주어서 더욱 그런지, 이제 이들의 자극이 2.5게임차까지 다가온 이상 자존심을 자극하게 하는 것 이다. 또 한번 한화의 삼성전 기백을 보여주고 올라서는 한주가 될 것 인지 아니면 이제는 최하위를 찍고 쓸쓸한 마지막을 택할 것 인지는 기대를 갖게 하는 한주는 오늘 두산전을 시작으로 다시 시작될 것 이다.

 사진출처ⓒ 한화이글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이 "나와유"와 저에게 큰 힘이됩니다


대전블로그기자단 노광호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