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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야기 - "역대 9번째 선발 전원 타점을 기록한 한화이글스"  ▲ 내년 시즌 가르시아와 재계약을 해야할지를 고민중이라는 한화구단은 어제 가르시아의 활약속에 또 한번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최근의 한화팬들에게서 회자되는 말들을 들어보면 "우리 한화가 달라졌다"는 말들을 많이 들을수가 있다. 일단 질때지더라도 그냥 만만하지 않게 상,하위 팀을 가리지 않고 누구도 만만하게 볼수 없는 팀이 되었다는 말 특히나 류현진과 양훈의 복귀로 살아난 마운드의 안정세에 최진행, 이대수의 감도있는 타격까지 살아주면서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다이내믹 타선의 부활을 외치고 있는 것 이다. 시즌초 4월의 상황을 되돌려보면 모두 승수를 쌓으려 에이스를 대동하던 모습에서 이제는 서로 만나기 싫어하는 팀이 되어가고 있는 한화. 이런 한화를 갈길 바쁜 기아가 만났다. 아마도 이건 불행의 시작이..
한화이글스 이야기 - "류현진의 72일만의 복귀쇼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 72일만에 시즌 9승에 성공한 에이스의 위용을 보이기에 그의 어제 투구는 충분해보였다 한화의 에이스가 나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류현진이 시즌 9승을 만들어냈다. 어떻게보면 최고의 투수 류현진이 쌓은 그저 또 한번의 승리로 보일 수도 있어보이지만 72일만에 등판에 6이닝을 던지고서 승리투수가 된다는 것은 요즘 야구판의 타자들을 볼때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을 알기에 더 갑지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던지 투구수도 72개였으니 아마도 하늘도 어제 류현진의 복귀를 기다렸나 보다. ▲ 류현진은 오랜만에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20명의 타자에게 삼진을 6개나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이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어제 인터넷 기사에도 올라왔듯이 한화에서 류현진의 복귀를 애지중지했다고 해야할 만큼 이번의 복귀전은 더..
한화이글스 이야기 - "한화의 노장 클린업 트리오의 탄생을 이야기 하라!" 금요일의 짜릿한 연장전 승부가 부담이 될 듯 했는데 다시 이어진 토요일에서의 연장승에 그리고 어제 다시한번 터진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한화의 팬들에게는 최고의 주말이 되었던 시간이었다. 3연승의 쾌승도 기쁜일이지만 올시즌 첫번째 스윕을 달성했다는 것 또한 기쁜일이기에 더욱 의미있는 주말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한화의 중심타선이 만들지 못한 일들을 한화의 노장트리오 강동우, 이대수, 신경현이 만들어낸 승리였다는 것 이다. ▲ 한화의 공격의 시작은 강동우다 라고 할 만큼 강동우는 공격 물꼬의 톱타자로 때로는 중심타선 같은 1번타자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격에서의 회춘이란 강동우를 두고 하는 말일 것 이다 금요일부터의 주말 3연전에서 아니 올시즌 전반적인 흐른에서 한화의 타..
한화이글스 이야기 - "LG의 마운드에 날개를 달아준 유원상의 첫승" ▲ 후반기 막판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있는 LG, 어제의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희망과 유원상의 재발견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한화와의 연장승부를 결국 무승부로 만들고 토요일 승리를 챙기면서 들었던 생각은 "LG가 결국 또 한화라는 보약을 먹고 이제 다시 올라가겠구나"하는 생각이었다. 흐름의 반복으로 흘러가는 야구에서 완전한 추락이 없기에 떨어지면 올라서는 것은 당연한 이치요 진리인 법, 그렇기에 원정에서 연장혈투를 정신적으로 이겨낸 LG에게는 더욱 뜨거운 피가 흘렀을 것 이다. 하여튼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끓어올라오기 시작한 모습이 결국에는 멀여저보일 것 같았던 4위 싸움에 승기를 불어넣어주었을까? 한화를 재물로 삼더니 최악의 팀으로 추락하고 있는 SK까지 연일 잡아내면서 이제는 내..
한화이글스 이야기 - "6위 수성을 위한 치열한 한주가 다시 시작된다" 4위를 맹추격하던 기세는 이제 다시 6위의 자리를 쫓아가야 하는 입장으로 원점으로 돌아와 있다. 6위 어쩌면 쉽게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한화에게 있어 올시즌 6위의 자리를 지키지 못한 시간이 더 많을 정도로 고지라면 고지인 6위, 두산과는 0.5게임차 턱밑까지 올라와 있는 지금 멀게만 느껴졌던 넥센이 2.5경기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이번주 한화는 또 한번의 분수령에 서 있게 된 것 이다. 누구 말따라 "4위 안에 못들면 그게 그거다"라는 것은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팬들이 이렇게 두눈 부르뜨고 있는 현실에서 6위와 8위는 자존심 싸움이 아닐까? 고로 이번주의 일전을 포기할수 없는 이유인 것 이다. ▲ 이번주 확실한 복귀가 점쳐지고 있는 류현진, 그의 가세는 한화에게 진정으로 기쁜일이 아닐 수 없..
한화이글스 이야기 - "숨막히는 접전속에 만들어낸 한화의 값진 승리" ▲ 바티스타의 마지막 볼이 미트에 들어가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승부를 예상할 수 없었을 것 이다. 그 만큼 박빙의 어제 한화는 정말 대단했다 소주한잔이 들어간다. 테이블앞에는 못처럼 만난 지인들과 오랜만에 맛보는 푸짐한 회, 농어, 광어, 고등어회까지 가득한 자리 한잔이 두잔이 되고 세잔이 되고 병이 쌓여가는데 나의 눈은 식당안 tv만 처다보고 있다. "오늘은 어려워 매티스는 힘들다고" "삼성이 4연패를 하는 것 봤나, 오늘은 불펜 총 가동인데 안될걸" "안부장 요즘 최고인거 알지, 기다려봐!" 한화의 팬이지만 소주잔의 안주는 이긴다, 진다로 패가 갈리는 것을 보면 어쩔수 없는 아저씨들이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는 소주병이 10병이 되도록 그렇게 흘러만 갔다. "누가 이기나, 보자! 알았지" 매티스는 ..
한화이글스 이야기 - "청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김혁민의 삼진쇼" ▲ 초반 1,2회의 상황은 오늘도 초반에 선취점을 빼앗기는 거 아닌가 할 만큼 어렵게 풀어나갔다 올시즌 처음으로 청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는 김혁민 개인에게 또 한번 기억될 역사적인 경기가 되었다. 본인 통산 한경기 최다의 12K를 어제 기록했고 또한 9수 만큼이나 어렵게 시즌 5승을 달성했기에 더 남달랐을 경기 스코어는 3:1의 경기로 투수전이었지만 경기의 내용 만큼은 난타전을 능가할 만큼의 뜨거운 경기를 보여준 어제의 경기속으로 들어가보자 가슴을 조리게 했던 초반의 상황들 어제도 이야기를 했듯이 초반의 선취점을 어떻게 뽑느냐는 정말이나 중요했다. 특히나 최근 타격지원을 계속해서 받지 못하고 있던 김혁민한테는 더했을 것 이다. 그래서 1,2회의 한화의 공격을 보면서 또 다시 악몽을 떠올..
한화이글스 이야기 - "7년간의 시련을 한방에 날려버린 송창식의 선발승" ▲ 2006년 이었다. 부활을 하고 다시 살아날 것 이라고 캠프에서 이야기 했던날들이 하지만 그런 기약이 다시 이루어진 것은 어제였다. 7년간의 기다림이었다 내가 아는 한 올시즌 시범경기동안 선발투수로 한화에서 가장 기대를 걸었던 선수는 송창식이었다. 특히나 한대화 감독이 부임하면서 어떻게 보면 가장 기대를 많이 걸었던 투수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그는 당당히 올시즌 팀의 5선발중에 한축인 4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팀의 어려운 마운드를 감안할때 어떻게보면 유원상, 김혁민등의 지난선발투수들을 밀어내고 올라온 자리이기에 그에게는 진정한 기회였을 것 이다. 그리고 기다리던 첫등판 4월6일 기아전 그렇게 기다렸던 등판의 기회는 1회부터 정신없이 깨지기 시작했다. 11명 타자를 상대하는 시간, 그짧은 2회를 채우지..
한화이글스 이야기 - "나이트에게 막혀버린 4안타의 패배" ▲ 답답한 마음이야 야왕의 마음만 같으랴마는 후반기의 한화의 문제는 자신들의 야구를 하지 못하는데 있다 김성근 감독의 경질 파문은 아마도 어제 야구판을 온통 흔들어 놓았다. 예상되었던 팬들의 항의가 하늘에 닿았는지 Sk선수들은 또 다시 0봉패의 수모를 이틀연속 당했고, 팬들은 급기야 그라운드를 불태우는 사태까지, Sk구단은 아예 강경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10년 역사에 600백만 관중을 이야기 하고 있는 현실이 녹녹치 않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한다. 과연 이 뜨거운 감자는 어떻게 될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떠나서 성난 팬심이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야구판이 뒤숭숭한 상황에 정말 오랜만에 한화의 경기가 목동에서 열렸다. 태풍이라기 보다는 이제는 순위싸움에서 밀려 내년을 더 ..
한화이글스 이야기 - "팀 통산 3000 홈런과 함께 만든 기분좋은 안승민의 선발승" ▲ 딱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게 할 만큼 고동진의 홈런은 멋진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고동진은 팀의 역사속에 인물로 자리잡게 된 것 이다. 9회초 정현욱의 초구가 탁 맞는 순간 섬광과 함께 넘어가는 것을 직감할 만큼 쭉쭉 벗어나가는 타구는 그렇게 그대로 넘어가버렸다. 그라운드를 도는 고동진의 어퍼컷 세레머니와 함께 스코어 4:2를 기록하는 순간 승리의 쐐기를 박는 결승 홈런이었던 것 이다. 이 홈런과 함께 한화는 8개구단중 삼성, 기아에 이어 3번째로 팀 통산 3000천 홈런의 대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외야에서는 오승환의 통산 200세이브를 축하하기위한 깜짝세레머니가 준비되어 있었다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오히려 한화의 축하잔치를 만들어줄뻔 했던 어제의 홈런 더욱이 이 홈런공이 외야에..
한화이글스 이야기 - "송승준의 벽에 또 한번 무너진 한화" ▲ 또 한번 송승준 앞에서 한화는 작아질 수 뿐이 없었다. 정말 송승준은 한화가 넘기에 큰 산이란 말인가! 송승준만 만나면 작아지는 한화 벼랑끝에 매달리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이번에도 송승준을 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었다. 이로서 송승준은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 3경기 출전에 3승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하며 절대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하며 롯데의 6연승을 입증했고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 아! 이렇게 끝나야 하는 건가! 이제 4위싸움을 위한 희망의 끈은 점점더 멀어져 가는 것을 지울수 없게 한다. 이제 4위와는 승차는 8게임 평균한달에 3게임을 따라잡기가 힘든 일정을 감안하면 커버이는 승차인 것 이다. 빛바랜 한화의 팀 미팅 화요일날 총력전을 펼치고도 패배를 막지못한 상황에 내리는 비는 팀의 분위..
한화이글스 이야기 - "롯데와의 일전에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은 없다"  ▲ 8월의 첫번째 등판 김혁민이 선두로 나선다. 과연 지난번 롯데에게 당한 분패를 이번에는 팀의 승리로 이끌수 있을지 오늘을 궁금하게 한다. 사진출처 한화이글스 SK와의 일전을 끝내 위닝시리즈로 내준 한화에게 이번주는 이제 마지막 4위를 위한 도전의 시간으로 다가온 것 같다. 분명 후반기 막판 한경기 두경기차의 시점에서 따라잡지 못한 아픔이랄까? 우천으로 몇경기의 경기들이 쉴새없이 넘어갔지만 한화가 빗속에서 헤메일때 롯데는 기어이 공동4위를 만들면서 다시한번 가을야구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 한화와 롯데, LG와의 게임차는 6경기 만일 이번 3연전마져 놓아준다면 이제는 가을야구의 미련을 접어야 할 만큼 절대절명의 순간이 온 것 이다. 과연 다시한번 롯데에게 쓰라린 패배를 당할 것 인가 아..
한화이글스 이야기 - "한화와 SK와의 후반기 첫경기 과연 최후에 웃는자는 누가될까?"  ▲후반기 첫번째 막중한 책임과 함께 양훈이 오늘 등판한다. 과연 그는 17일의 역투를 다시한번 보여줄수 있을까? 사진출처 한화이글스 오다가다 내리는 빗줄기에 온통 야구장들이 개점 휴업에 들어가 있다. 서울은 유래없는 물폭탄에 물난리 판이라지만 대전은 그래도 이상하리 만큼 조용한 한주라고나 할까? 오늘은 간간히 빗줄기가 보이기는 하지만 이정도야 뭐! 그래도 야구를 못할 것 같지는 않고 어찌되었든 SK와의 기대되는 후반기 한판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양훈vs고든의 리턴매치 승자는 누구일까? 두 투수가 7월 17일 맞붙은 경험이 있어서 재미있는 리턴매치가 예상되고 있다. 일단 고든은 17일 한화전 등판이후 현재까지 개점휴업하며 절치부심으로 오늘을 기다려왔다. 특히나 지난번에 3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보이다 ..
한화이글스 이야기 - "김태균의 복귀 이야기로 다시한번 뜨거워진 야구판"(한화이글스/김태균)  ▲ 김태균의 통산성적은 9시즌동안 0.310 이중에 3할을 넘기지 못한 시즌은 2시즌뿐일 정도로 팀의 확실한 간판타자였다는 것 이다. 사진출처 한화이글스 메가톤급 물폭탄과 함께 어제 들려온 김태균의 계약해지 소식은 다시한번 야구판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김태균의 한화의 복귀가 이루어질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일어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KBO의 말처럼 김태균의 협상에 모든 팀이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부터인 것으로 과연 한화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집중되는 이유는 이 때문일 것 이다. 과연 김태균의 한화복귀는 이루어질 것 인가? 일단 무엇보다도 한화의 중심에 항상 김태균이 있었기에 팬심은 당연히 김태균을 꼭 잡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일 것 이다. 김태균이 있고 없고는 한화의 팬이라면 잘알듯..
한화이글스 이야기 - "8회 빗속에 날려버린 마지막경기 아쉽다. 아쉬워!"  ▲ 최희섭의 복귀 이후 기아의 타선은 더욱 완벽함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도 최희섭의 3회안타는 승부의 쐐기를 박아버렸다 뜨거웠던 전반기 열정의 그라운드는 어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실 전반기 마지막경기 어찌보면 맥없이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마지막까지 1위를 지키려는 기아와 꼭 4위로 올라가기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한화의 싸움이었기 그 팽팽함은 역시나 시종일관 긴박했다. 1위를 지키기위한 기아의 마지막 선택은 윤석민이었다 양팀 선발은 예상했던 대로 윤석민과 김혁민이 만났다. 선발의 네임밸루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어제는 완사이드 경기 ㅎㅎㅎ (기아팬들과 함께 어쩌면 편안하게 볼수있는 경기일 것 만큼 윤석민은 최근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지 않은가!) 일단 라인업구성도 기..
한화이글스 이야기 - "기아에게 빼앗겨 버린 패배, 한화는 타이밍을 놓친 것 이다" ▲ 어제의 승부처는 한화에게 보다 기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었다 속자들은 야구를 표현할때 야구를 인생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있는 것 처럼 야구에는 9회라는 시간동안 모두를 울게도 웃게도 하기에 그런 말을 할 것 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이런 말들을 쏟아내는데에는 인생의 아리랑 곡선에 전환점이 있는 것 처럼 야구에도 이런 전환점, 승부처는 항상 존재하기 때문일 것 이다. 그렇기에 인생에서도 야구에서도 승부의 타이밍을 잡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 아닐까? 어제의 경기에도 분명 승부처의 타이밍이 존재했다. 아쉽게 우리가 그것을 못잡았지만 말이다. 초반의 선공은 한화였다 초반의 카드, 장민제와 김희걸의 선발 대결은 오늘의 승부가 박빙일 것 이라는 예감을 갖게 만들 만큼 흥미를 갖게하기에 충분해..
한화이글스 이야기 - "화려한 뒷집기 쇼는 9회말에 시작되었다" ▲ 세상이 뜨겁다고는 하지만 야구장 만큼 뜨거운 곳이 있을까 평일임에도 관중들로 그 열기가 하늘을 뒤없는다. 사진출처 마이하우스메이트 9회말 2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 타석에는 최진행이 들어섰다. 그라운드는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끓어 올랐고 긴장한 마운드의 유동훈은 연신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4월 연장패를 당할때도 마운드에는 유동훈이 있지 않았나! 타자만 바뀌었을 뿐이지 들끓고 있는 경기장 분위기는 너무나 똑같았다. 초구는 볼이 들어왔다. 그리고 2구가 들어오는 순간 섬광이 일듯 최진행의 배트가 돌아갔다. 1루방면 안타! ~~ 그렇게 경기가 끝나버린 것 이다. 최진행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믿을 수 없는 경기는 이렇게 끝나버렸다 속자가 그랬던가! 야구는 인생이라고 트레비스의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야기 - "독수리의 발톱으로 비룡을 집어삼키다" (한화이글스/류현진) ▲ 류현진의 복귀 등판을 하루 빨리 기대하던 팬들에게 그의 9회 등판은 어제의 승리 만큼 기쁜 일 것이다. 사진출처 쥬핏 "지구별탐험" 오락가락 내리는 비는 과연 어느 팀에게 유리할까? 올시즌 비의 덕을 가장 많이 보는 팀이 있다면 아마도 한화 일 것 이다. 팀이 연패로 바닥을 칠때마다 그 맥을 이렇게 기막히 끊어주니 노장과 부상이 많은 한화에게 이 비는 정말 고마울 수 뿐이 없다. 금요일과 토요일의 비는 한화를 위한 비였을까? 그렇다 어제도 그랬다. (사실 이번 SK전은 패배로 치져있는 한화에게는 정말 피하고 싶은 상대였다. 항상 상대전적에게 약하기도 하지만 요즘 SK는 그 말대로 독이 오른 독사가 아닌가! 아무리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디펜딩 챔피언이 그들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껄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야기 - "롯데를 넘기에 우리는 너무나 부족했다" ..... (한화이글스,롯데자이언츠,바티스타)  ▲ 류현진과 최진행이 빠진 구멍이 이렇게 클줄은 몰랐다. 마치 구멍난 그물처럼 한화의 플레이에도 구멍이 나버렸다. 사진출처 쥬핏 야구는 흐름의 경기라 했던가! 열번의 공격으로도 한번의 득점이 승리를 만들고 한번의 방심이 패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야구일 것 이다. 어제가 바로 그런 경기였다. 4:3, 9:8, 6:3, 3:2 숫자상으로 보면 어제의 경기는 100%로 한화의 승리였으리라! 점수만 1점차 뒤졌지 안타수, 볼넷, 심지어 도루까지도 한화가 롯데를 앞섰는데 돌아온 결과는 결국 패배였다. 2%로가 부족했던 플레이 화요일의 패배가 마음에 걸렸는지 한화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왔다. 1회 한상훈의 안타와 장성호의 볼넷으로 맞은 찬스 가르시아, 김경언이 범타로 물러나더니 2회 또 한번의 찬스가 찾아온..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야기 - "독수리의 갈매기 사냥이 다시한번 오늘 시작된다" (야구,한화이글스,가르시아)  ▲ 최진행이 빠진 타선에 이제 믿을 것은 가르시아 뿐이다. 사진출처 "쥬핏의 지구별 탐험" http://blog.naver.com/neomoo 올스타브레이크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최후의 일전이 지금 사직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11:3의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가 않네요! 승패를 떠나서 안타를 20개를 맞고 에러와 홈런쇼까지 거기에 손아섭을 제외한 선발전원 안타를 맞으면서 거의 초토화가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송승준에게 완투패를 당하지 않은 것을 위안으로 생각해야 할 만큼 졸전이었습니다. 가야할 길은 먼데 여기서 또 한번의 패배라니! 그렇기에 오늘의 복수혈전을 그렇게 기다리는지 모릅니다. 김혁민이 다시한번 승리를 장식할 수 있을까? 일단 오늘의 선발은 역시 샤도스키와 김혁민입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