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전 청년정책 아이디어뱅크, 대청넷을 아시나요? "대전 청년들의 밝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청년대전 선포식'이 22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대청넷) 위원과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날 선포식은 102명으로 구성한 대청넷 발족이 주 행사였습니다. 대청넷은 앞으로 대전의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할텐데요. 청년과 대전시가 함께 고민해서 청년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100명이 넘는 대청넷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 후, 청년 대전 선언문 공동 발표, 청년 대전에 바란다 토크, 대전청년정책 및 대청넷 운영방향 설명, 분과별 소통의 시간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대청넷 위원들은 3월 시작되는 워크숍에서 분과별 세부 활동 주제와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자, 22.. 대전 청년정책 우리에게 맡겨요! 대청넷 발족! 청년의 꿈을 긍정하는 희망의 목소리가 지난 2월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 울려 퍼졌습니다. 대전지역 청년들이 직접 나서서 시와 함께 청년의 희망적인 정책을 기획하게 될 대청넷(대전 청년정책 네트워크)은 당사자인 청년들과 그들의 꿈을 받쳐주고 실행시켜줄 밑거름이 될 텐데요. 50명을 예상했던 대청넷 선발인원은 청년 지원자들의 열의로 그 문을 더 확대하게 되었다는데요. 그리하여 대청넷 위원 102명이 이날 선포식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권선택 시장에게 위촉장을 수여 받는 6명의 청년위원대표 "102명 모두를 선발한 이유 중 하나는 자기소개서입니다. 읽어보면 모두 열의가 넘쳐서 탈락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시 관계자의 이와 같은 발언은, 이번 대전청년위원을 선발하게 된 계기와 목표가 뚜렷해지게 만.. 시 읽는 골목 '대전 중동', 보통의 시간을 새기다 비구름이 지나는 날, 물기 가득 머금은 공기를 마시며 골목을 찾아 헤맸습니다. 추위도 가신 날씨인데 동네엔 함께 걷는 이가 드물었죠. 습기찬 도로의 이물질들을 가르며 조용히 달리는 차들, 고소한 기름 냄새를 풍기는 옛 느낌 진득한 방앗간도 지나고, 문틈으로 좁은 실내가 보이는 여인숙도 지났습니다. 건물마다 유심히 들여다보게 되는 낡은 문과 광택을 잃은 창들. 그리고 쉬이 보이지 않는 골목의 선물. ▲ 중동, '시 읽는 골목' ⓒ 그림 권순지 사실 특별한 선물이 있는 골목을 찾는 일이 그리 오래 걸릴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동네 골목들은 어디로든 문이 열려 있으니까요. 걷고 있는 골목이 아니면 그대로 뚜벅뚜벅 걸어나와 방향을 틀어 또 다른 골목을 마주하면 되는 일이죠. 열려있는 골목 문을 이리.. 대전 학교폭력예방! 어깨동무학교 프로그램을 아세요? 공자는 인생을 이롭게 하는 즐거움 중 하나로 어진 벗을 많이 두는 것을 꼽았고, 인디언 속담에서는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를 친구라고 표현했을만큼 친구는 우리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존재입니다. 친구가 많으면 장수한다! 친구를 잘 사귀고 솔직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장수했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상철 교수의 '한국 장수인 연구보고서' 외에도 친구들과의 정신적 교류가 인간의 수명과 행복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 실험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 친구관계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행복은 내가 사랑을 주거나 받을 때 얻어지는 법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학교 안에서 친구와 친구간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학교폭력이 양적으로는 다소.. 대전청춘톡톡(1)희피(喜披) 이예나, 한복 치마폭에 남미를 품다 '음…. 두 달? 길어야 서너 달?' 이렇게 예상하고 떠났던 여행이었답니다. 그런데 2주 만에 강도를 당하고 빈털터리가 됐답니다. 그야말로 망연자실, 꼬박 일곱 시간동안 어둠이 가시고 동틀 때까지 공원에 앉아있었답니다. 그 곳에서 맞이한 눈 부신 아침 풍경. 스페인과 아프리카, 인디언…. 다양한 문화가 하나로 녹아든 도시에 순간 매료 되었답니다. 440 여일이 넘는 남미 여행은 그렇게 시작됐다네요. 그리고 다시 동해바다 울릉도까지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꼭꼭 새기며 누볐답니다. 작가의 가슴을 가득 채웠던 그 따뜻한 느낌들은, 인화지가 아닌 캔버스 안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예나 작가는 자타공인 '지극히 평범한, 또 지극히 소심한 대한민국 청춘'이었다네요. 이 시대 여느 대학생처럼, 용돈부터 학비까지 스.. 대전 도깨비책방, 공연관람권을 책으로 교환하세요 "영화표 줄테니 책 나와라 뚝딱~!"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도깨비 드라마가 인기를 끌더니 도깨비가 책방까지 접수했나요? 아하~! 알고보니, 이번 달은 문화가 있는 날이 2월 22일인데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깨비 책방 행사를 주최한다고 합니다. 도깨비 책방 행사는 2월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전시·영화 관람 등 문화 활동을 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서를 무료로 교환해 주는 행사입니다. 이날 대전예술의전당이나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과을 이용한 시민은 대전예술의전당 1층에서 관람권으로 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도깨비가 능력이 있어도 모든 책이 도깨비 책방에서 교환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얼마 전에 국내 서점 유통업의 강자인 송인서적이 부도났죠. 송인서적의 부도로 인해 100만원 이상 피.. [대전퀴즈]2014년 2월 대전시민이 뽑은 삼총사는? 2월, 대전의 역사적인 '오늘'을 조사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지난 여름의 멋진 경험까지 떠올라서, 여러분께 꼭 알리고 싶네요. 그럼, 문제 나갑니다~ 2014년 2월 11일에 선정된 대전의 상징물은 무엇일까요? 힌트 1. 삼총사입니다. 힌트 2. 이들이 많아질수록 대전이 참 살기 좋은 도시라는 반증입니다. 힌트 3. 지자체 최초로, 이들을 지키기 위해 10년 동안 13억을 투자할 거랍니다. 힌트 4. 전문가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것도 전국에서 최초입니다. 힌트 5. 각자 대전의 산-계곡-하천을 대표합니다. 힌트 6. 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었습니다. 힌트 7. 가까운 대전광역시 홍보관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척 쉽죠잉? 나와유 애독자들이라면 바로 맞히셨을 겁니다. 뭘까~~요? 예! 하.. 청년들이 살맛나는 대전! 청춘소통 밤새토론에 귀 쫑긋 "청년을 톡하다!" 대전시 역점과제인 대전형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특별한 행사 '청춘소통 밤토(밤새토론)'이 6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대전지역 다양한 청년 그룹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수렴하여 청년정책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골드스톤의 식전공연과 도시락 타임 이날 인디밴드 골드스톤의 조용한 음악과 함께 준비한 도시락으로 저녁을 해결하였지요. 이후 권선택 대전시장의 인사와 참가자의 릴레이 자기소개로 밤샘토론이 시작됐습니다. 이날 '설자리', '놀자리', '일자리' 등 3가지 주제로 사례발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카이스트 재학생 김창헌씨는 기존의 공유공간에 대한 현황과 아쉬움을 토로했는데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유공간을 한 예로 설명하면서 청년들이 자.. 대전청춘 이예나, 한복입고 1100일 간 국내외 여행 떠난 사연 용기란 무엇일까요? 홀로 떠나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멋진 여행을 꿈꾸지만 망설여지는 요소도 많고 겁도 나서 당장 실천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 바로 그런 두려움을 떨치려고 세계로 나서 새로운 길을 스스로 개척한 대전의 20대 젊은이가 있습니다. 그 청년의 이름은 희피(喜披) 이예나. '기쁘게 개척해나가는 히피'로 스스로를 희피라고 명명했는데, 대전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니고 올 2월에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가 몸으로 경험하며 느끼고 담아온 1100일 여행의 기록을 지금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13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위 왼쪽 사진이 어학연수를 했던 시카고 방을 떠나던 모습이라고 합니다. 두려움과 설렘과 기대감이 모두 얽힌 미묘한 표정으로 방을 나서는데.. 대전 청춘과 진심소통! 밤토(밤새토론) 현장에 가다 지난 2월 6일,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밤늦도록 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대전시가 2017년 시정역점 과제인 청년정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청년그룹과의 소통하고자 마련한 는 그야말로 불꽃튀는 토론의 현장이었습니다. 팔팔 끓는 열정으로 무장한 마술사, 나전칠기공예가, 다양한 청년창업가, 인디밴드음악인, 열정있는 대학생 등으로 이루어진 청년 참가자들. 그리고 깊은 이론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을 펼치고 있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시정관계자들의 제약없는 의견교류의 현장은, 그 시도만으로도 가치있는 시간으로 여겨집니다. ▲제공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며 인디밴드 '골드스톤'의 잔잔한 음악을 듣는 행사 전 여유타임 ⓒ 사진 권순지 '밤토'의 취지는 대전 청년정책의 논의를 위한 것. 청년.. 동춘당공원 눈 내리던날, 즐거운 눈썰매장으로 변신! 대전에 눈이 내리던 날, 동춘당공원은 아이들의 눈썰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송촌초등학교 학생들이 멋지게 잘 나오게 찍어 주세요.~ 라며 부탁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럼 너희들도 신나게 눈썰매타는 모습 보여줘! 학생들은 다들 눈썰매 하나씩은 준비하고 있었네요. 눈이 내리면 의기투합하여 눈썰매 타러 나온다고하네요. 겨울철 흰눈이 펑펑 내리면 동촌당공원 동춘당 종택 뒤쪽,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앞 언덕에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터 눈썰매장이 생겨나지요. 오랜만에 겨울다운 눈이 풍성하게 내린 동춘당공원 언덕에서 건강하고 신나게 눈썰매를 타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아이들과 신나게 썰매타는 모습을 촬영하고 나서 동춘당공원을 한바퀴 산책하였지요. 동촌당공원에는 보물 제209호 동춘당이 .. 달아 달아 밝은 달아~대전 정월대보름 행사 종합 안내 *꼭 일정확인하세요~* *정월대보름 행사는 전날부터 치뤄집니다. 올해는 10일 금요일이 음력 2월 14일이니, 일정 꼭 확인하고 찾으시기 바랍니다* (중구 태평1동 느티나무 목신제와 무수동산신제 및 토제마짐대놀이 수정합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결혼한지 햇수로 15년째, 그러나 여전히 잡채 하나 맛나게 만들지 못하는 불량 며느리입니다. 덕분에 설거지 전담이지만, 그래도 명절증후군은 고스란히 겪어내야 하지요. 올해 첫 명절은 다행히도 무사무탈하게 넘겼는데, 시간이란 것이 참 빠릅니다. 설날이 엊그제 같은데, 돌아오는 토요일이 벌써 정월대보름이랍니다. 으아! 오는 11일(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예로부터 설날·추석·단오와 함께 손꼽히는 큰 명절이었다지요. 그것은 한 해를 시작하는 정월의 첫 보름 달빛이 액운을 물리.. 복주머니 만두 빚는 법! 대전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 체험 우리나라 최대명절이 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셨지요? 날씨도 적당히 춥고 모두 건강하게 가족 친지 만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예로부터 명절이면 맛있는 전통음식이 꼭 하나씩은 있지요? 추석이면 송편이듯이, 설이면 떡국과 만두가 빠지지 않지요. 저희 가족은 명절날 따로 만두를 빚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만두는 으레 사먹는줄 알아요. 더 이상 어른으로서 명절에 담긴 뜻과 음식 만드는걸 알려주는 걸 미루지 않기 위해서 대전광역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에서 복주머니 만두빚기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만두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김치만두, 야채만두, 고기만두 등이 있고요. 지역에 따라 또 만드는 모양이 다 다르지요. 오늘 복주머니 만두도 정말 생소하고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는데.. 로컬푸드 생생장터와 대청호보따리!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매주 수요일 매주 수요일마다 건강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로컬푸드 생생장터에 다녀왔습니다. 생생장터의 먹거리는 대청호 주변 청정지역에서 농사지은 먹거리를 직접 판매가 되는 곳입니다.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넓은 앞마당에서 진행되지만 겨울이라 1층 로비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큰 장터는 아니지만 실속있는 먹거리는 가득해보입니다. 맛깔스러운 반찬도 보입니다. 반찬에 들어가는 고추장, 된장, 간장들을 직접 담그셔서 만드시다고 하니 더 맛나보입니다. 최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계란도 보입니다. 다행히도 조류독감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합니다. 판매하시는 분께서 귀한 유정란이니 꼭 맛보라고 하셔서 취재하다가 하나 .. 대흥동 교육문화놀이터 청춘학교 "배움의 한, 여기서 풀어요" 청춘(靑春) 만물이 푸른 봄철. 치기 어린 젊음만이 청춘이라 할 수 있을까요? 생의 온 감각을 역동시키려는 어떤 의지만 있다면 물리적 나이를 떠나 청춘(靑春)의 세계로 진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무리일까요? 지금 소개할 곳엔 늦은 나이에도 청춘이 되고자 애쓰며 살고 계신 분들의 열정이 있습니다. 그 분들의 배움의 의지가 없었다면 ‘청춘학교’의 설립도 가능하지 못했겠죠. 여기 젊음의 한 계절을 향해 뛰어드는 어르신들이 가진 갈증은 바로 ‘배움’입니다. 배우지 못했다는 ‘한’을 가슴에 품고, 끝없는 배움의 길을 걷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겐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청춘학교’가 희망입니다. 늦은 오후 4시 반,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나온 ‘청춘학교’ 전성하 교장의 홍조 가득 띤 만면엔 어르신들의 열정이 그대로 .. 흙을 빚는 사람들, 토사랑 회원전에 담긴 따뜻한 사연 "두 딸이 시집갈 때, 내가 만든 그릇을 보내고 싶어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게 벌써 5년이 되었네요." 괜히 샘이 났습니다. 이렇게 사랑받는 두 딸은 정말 행복하겠죠? 이제 스무살이 갓 넘었다는데, 언젠가 품에서 떠날 그녀들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는 이경미 작가 이야기를 듣다보니 십 수 년 전의 일이 떠올랐습니다. 결혼식을 앞두면 이것저것 장만해야 할 것이 많잖아요. 그릇을 보러 가기로 한 날, 엄마는 바쁘다고 가버리시고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막내이모와 쇼핑을 했습니다. 그날 이모로부터 선물받은 깨지지 않는 아름다운 그릇 세트는, 오늘도 저희집 식탁에 올랐네요. 광고에는 막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던데, 제 설거지 실력이 아주 험한 지, 4인조 세트가 2인조만큼 남았지만요. 대전시청 1층에 있는 아늑한.. 대전을 처음 만난날(2)절박했던 청춘, 구원의 도시 '대전' ‘너희들을 만나러 가던 길은 까맣고 추운 밤에도 망설여지지 않았고, 왕복 차비가 아깝지도 않았지. 그저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우리의 시간에도 끝이 있다는 것이 아쉽기만 했을 뿐.’ 불과 이십대의 허리를 지나고 있었을 뿐인데도 가득 차 있던 고민과 번뇌는 왜 그리 혼자 감당하기가 힘들었던 걸까요. 낯선 도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주말마다 친구들이 있는 또 다른 낯선 도시를 찾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반짝이던 낯선 도시의 섬 하나 도시의 낮과 밤은 짧기만 했죠. 끝도 없이 이어질 것 같은 이야기가 주위의 공기를 에워싸면, 우정공작소 같았던 대학가 근처 친구의 자취방은 어둠과 빛에 의존하지 않는 스스로 반짝이는 ‘별섬’이 되었어요. 주말의 낮과 밤은 정말로 구분되어 있는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둠과 빛.. 과학꿈나무들이 한자리에! STEAM 과학캠프를 가보니 정유년 새 해가 밝자마자 과학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5기 STEAM 과학캠프 현장에 다녀왔어요.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 art(예술), mathmatics(수학)의 앞 글자를 합친 단어인데요. STEAM 교육은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예술적인 감성을 함께 기르는 융합인재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6기수로 학생들을 나누어 STEAM 과학캠프를 진행했는데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캠프는 1월 5일부터 1기수당 각 2박 3일씩 진행되었는데요. 카이스트 재학생들이 멘토 역할도 한다고 하.. 설 명절 앞둔 대전역전시장 풍경, 사람냄새 솔솔 설 대목을 앞둔 역전시장 풍경. 어느새 시베리아에 있는것만 같은 동장군의 놀이터가 된 대전.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가 피부에 와닿습니다. 설대목을 앞둔, 추워도 추워도 너무나도 추운 이 새벽. 잠시의 쉼터로 지하철 첫차에 몸을 녹이며 옷을 추스르는 중 건너편 자리가 시끌벅적합니다. “언니 오늘은 뭐 갖고가유?" “땅콩, 냉이, 미나리”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잘 안팔릴텐데유” 하얀색 털모자를 쓴 할머니의 걱정어린 말에 김복남 할머니는 화를 버럭냅니다. “왜 안팔려, 설이면 다 사가!!” 조용하니 따뜻한 의자에 앉아 짧은 거리라도 잠을 청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호령과 같은 목소리입니다. 10분이나마 자면서 갈 줄 알았던 곳이 할머니들 목소리에 시장터에 온 것 같습니다. 할머니들 옥신각신 목소리를 높여 싸우더니,.. 포켓몬 대전시청 주변 출몰! 포켓몬고 성지되나 이대로 대전시청 한밭종각 주변도 포켓몬 출몰 성지가 되나요? "잡았다! 잡았어!" 오후 4시경.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대전시청 남문광장 한밭종각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사람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궁금한 찰나. 카메라 들고 출동했더니 여기저기서 포켓몬을 잡았다고 외칩니다. "포켓몬 많이 잡았어요? 대전시청 주변에도 많이 출몰하나요?" 친구들끼리 주변을 지나다가 포켓몬때문에 들렸다는 한 남학생은 잡은 포켓몬을 보여줍니다. '스라크'부터 '고우스트', '미뇽', '독침붕' 등 종류도 다양했는데요. 아직 원하는 몬스터가 나오지 않아 계속 배회하고 있다는 군요. 위치기반 모바일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는 최근 국내에 정식 출시됐는데요. 정식출시 이틀째에 국내 이용자가 384만 명을 넘어서며 화제를 ..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