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

옛충남도지사공관 '비밀의 정원 플리마켓' 매월 셋째주 토요일 만나요 비밀의 정원 플리마켓을 아시나요? '비밀의 정원 플리마켓' 행사는 (사)대전마을기업연합회와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복지연구소 주최, 비밀의정원 플리마켓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1월 19일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옛충남도지사공관에서 열립니다. 플리마켓 행사는 도시재생, 마을공동체강화, 여가관광 및 문화예술이 통합된 원도심 활성화 기반 조성이라는 목적으로 마련됐는데요. 행사장에는 공연ZONE, 체험ZONE, 마을기업ZONE, 어린이중고벼룩시장ZONE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지난 23일에 열린 플리마켓 첫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가 어우러진 장터를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재 ㈔대전마을기업연합회의 마을기업은 현재 49개로, 공유와 사회..
"천재와 천치는 한끗 차이에요" 광고천재 이제석을 만나다 광고천재 이제석을 들어보셨어요? 2013년 방영했던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실제 모델이었다죠. 빼놓을 수 없는 어마무시한 광고들…. 드라마 속에 PPL 광고까지 넘쳐나면서 많은 광고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어느 강연장에선가 매연이 나오는 굴뚝을 총구로 비유한 광고를 먼저 접하고 감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은 말이 아닌 보는 것만으로도 내용이 마음에 와 닿을 수 있구나라고 느꼈었는데요. 환경 광고로도 유명한 광고인 이제석, 그가 대전MBC '허참의 토크&조이'에 출연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허참의 토크&조이 촬영이 있던 날 대전MBC 1층에 도착하니 봄처럼 화사하고 여느 집 거실처럼 편안해 보이는 허참의 토크&조이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이야기 중에 감동으로 박수와 환호성이 자연스레 나오긴 하겠..
2016 다문화가족 무료진료 페스티벌에 다녀오다 다문화가정은 국제결혼 또는 이중문화가정, 서로 다른 인종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중점으로 하여 혼혈인가족 등으로 불리던 국제결혼가족의 새로운 개념입니다. 이러한 다문화가정은 대전시에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2015년 1월 기준으로 다문화가족이 5,750세대로 자녀(4,734명)와 배우자를 포함하여 1만6천여명이 거주하고 있고요. 외국인 근로자 3,759명과 유학생 5,353명, 북한이탈주민 53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시민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2016 다문화가족 무료진료 페스티벌'이 24일 대전시청 1층로비에서 열렸습니다. 치료비 부담, 그리고 의료 접근성 어려움 등 다양한 요인으로 병원 치료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이번 페스티벌에서 큰 도움을 ..
영산홍 붉게 핀 대전 정수장 개방 행사장 봄나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2016 정수장 개방 행사장으로 놀러오세요! 기간 : 2016년 4월 20일(수) ~ 4월 29일(금)/10일간 개방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장 소 : 월평정수장, 신탄진정수장 문의전화 : 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본부 ☏715-6062, 월평정수장 ☏715-6425, 신탄진정수장 ☏715-6533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화려하게 수놓은 연산홍 봄꽃과 함께 다양한 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4월 20일부터 4월 29일까지 월평동정수장과 신탄진 정수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합니다. 정수장 개방행사에서는 수돗물 생산과정 견학, 물 체험 과학교실, 수돗물 시음회, 물 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되고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It's 水'(이츠수) 물병 쌓기와 물..
대전시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9가지 골라가자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소개합니다.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미리 살펴봐요. 화사한 벚꽃잎 맞으며 거리를 거닐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거리의 가로수들은 연초록 잎사귀로 갈아입었고 화단마다 다홍빛 연산홍이 눈부십니다.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4월의 마지막 주. 달력을 보지 않아도 가정의 달인 5월이 이제 코 앞입니다.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징검다리 연휴인데, 가족들과 행복한 계획 세우셨나요? 부모님들 뵈러 고향길 오르기 전에 대전에서 아이들과 어린이날을 보내실 분들께 기대되는 행사 9가지, 미리 귀뜸해 드려요. 1. 화폐박물관 : 제2회 어린이 희망 글짓기 대회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들의 눈으로 바라..
대전볼만한전시 김미경 개인전 mom's room 대전시에서 매월 발행하는 It's 대전 행복키움에는 대전에서 그 달에 펼쳐지는 문화 소식이 달력처럼 담겨있어서 항상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내용을 읽어 보고 마음에 드는 전시나 공연이 있으면 날짜를 기록했다가 보러가곤 하지요.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mom's room (김미경 개인전)'도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엄마의 방'? 그래서 전시가 시작되던 15일에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로 전시를 보러 갔죠. 봄바람이 불던 날, 벚꽃이 화려함을 뒤로하고 지고 있었는데요. 봄을 유혹하는 겹벚꽃이 더 진한 빛으로 야한듯한 화사함을 숨김없이 드러내는군요. 여러 영화에 등장했던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층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기획전시실이 여러 개 보입니다. 옛 충남도청 역사관을..
대전칼국수의 모든 것! 제2회 대전칼국수축제 놀러가슈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뽑히는 것이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인데요. 특히 중구에 있는 원도심에는 전통있는 칼국수 전문점이 많이 모여있죠. 제1회 대전칼국수축제가 열린 후 3년 만에 제 2회 대전칼국수축제가 오는 24일까지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립니다. 칼국수 주제 전시관에서는 칼국수에 관련된 대전칼국수의 역사, 칼국수 모형 전시, 대전의 유명 칼국수집지도, 칼국수관련영상상영, 특색있는 전국 칼국수 소개, 맛있는 칼국수 레시피가 전시되어 있어요. 한바퀴 돌고 나오면 여러분도 칼국수 박사가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대전칼국수축제 포토존도 있으니 모두 인증샷을 찍어볼까요? 각자의 SNS에 #대전칼국수축제 로 인증샷남겨 대전을 알려요. 전시관에 걸려있는 저것, 칼국수 같지만 아니랍니다. 과연 걸려있는 것은 뭘까요? 직접..
4월23일, 풍성한 축제가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마흔 해동안 맞이하는 봄인데, 매주 새로운 꽃들이 피고 지는 자연은 늘 새롭고 경이롭습니다. 이렇게 예쁜 봄날이라 그런가요? 알찬 행사들이 이번 주말에도 꽉꽉 차있어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저와 같이 둘러보시겠어요? 1. 제20회 동춘당 문화제 (22~23일) 대덕의 큰 선비 동춘당 송준길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시래요. 송준길 선생의 호는 동춘당(同春堂)인데, 자신의 집 별당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답니다. 효종 10년에 병조판서가 되어 함께 북벌을 계획하셨으나, 효종이 일찍 승하하자 관직에서 물러나셔서 이 곳에서 북벌론을 강의하셨대요. 이 동춘당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기르는 동춘당 문화제가 '춘당의 사상과 호연재 문학을 말하다'는 주제로 동..
대전 태평청년 맛it길 가보셨나요? 청년들이 시장에 모였다고요! 대전광역시 중구 태평동에 있는 태평전통시장 가보셨나요? 저는 이 동네에 아는 분이 없어서 가볼 기회가 없다가 어제 태평청년 맛it길이 새로 생긴다고 해서 가봤는데요. 전통시장도 이젠 깔끔하게 정리되어 예전 생각하던 그런 번잡한 시장통이 아니네요! 태평청년 맛it길을 찾아가는 도중에 사고 싶은 것이 많이 있었는데, 태평청년 맛it길 개장 행사부터 보고 장보려고 일단 패스! 태평시장 바닥에 찾기 쉽게 그려진 태평청년 맛it길 표지를 따라 가봤습니다. 태평청년 맛it길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대전시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거리라고 합니다. 태평시장은 유천시장과 함께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는데요. 태평시장이 그 중 가장 큰 금액을 지원받아 이번 ..
대전축제 제2회 대전칼국수축제로 놀러오세요 서민음식의 대표 칼국수 우리나라 토양이 밀을 키우기에는 쌀에 비해 척박한 편이라 예로부터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에게 주변 사람들이 "국수 언제 먹게 해줄거냐?"는 농담반 진담반의 말을 할정도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음식이었지만 한국전쟁때 미군의 식량원조로 자연스럽게 서민음식이 되었습니다 철도운송 중요 거점이 된 대전역 중심으로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성장 대전역은 우리나라 철도운송의 거점역할이자 구호물자의 집산지 역할을 하게됐는데요. 60~70년대 대규모 간척사업 등 굵직한 국가사업에 동원된 근로자에게 노임으로 돈 대신 밀가루를 지급하게 되고, 분식장려운동과 맞물려 밀가루 유통의 거점이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대전 근대 역사와 함께 칼국수는 대전의 대표 향토 음식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
2016 제13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 생생 후기 '2016 제13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가 17일 오전 9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권선택대전시장, 김인식대전시의회의장, 설동호대전시교육감들, 국회의원, 구청청장, 대학총장, 병원장, 언론사, 마라톤애호가 등 많은 내외귀빈들과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대전시체육회와 대전일보사가 주최하는 '2016 제13회 3대하천 마라톤대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 집결해 개회식을 하고 출발전에 몸풀기 체조를 했습니다.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해 용신교까지 도로를 활용하고, 용신교부터 골인점까지는 하천을 따라 조성된 마라톤 전용 순환코스로 달렸습니다. 전체 마라톤 코스는 엑스포시민광장(출발) -> 전민동 -> 용신교 -> 한빛대교 -> 세월교 지나서 1km 지점(반환) → 엑..
유성도서관 학부모 독서지도 강좌에 직접 참여해보니 책, 책, 책. 책이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는 유명한 표현은 유치원생도 알 겁니다. 또한 아이가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면, 어린 시절에 품에 안고 많이 많이 읽어줘야 함도 상식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실천하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한글을 읽게 되는 순간, 엄마 책읽기는 "다 되었구나! 하산하여 혼자 읽도록 하여라~!"를 선언하게 되더군요. 그래서겠죠? 저희 아이들이 제 어린시절에 비해 책을 안읽네요. 손에서 놓지 않고 탐독하는 것은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제일 잘 만든다는 '학·습·만·화'. 그래서 저와 아이들의 독서 생활을 바꾸고자 오랜만에 독서지도 강좌를 다녀왔습니다. 강좌 제목도 마음에 듭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삶이 있는 책읽기.' 장소도 ..
이현 작가 전시회 '시선'에서 만난 특별한 크리스탈 작품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에서 현대판 권력을 갈망하며 지니고 있는 그녀들의 '시선'을 담은 전시가 열렸습니다. 디자인과 서양화를 전공하여 두 가지를 접목시킨 예술작품을 창작하고 있는 이현 작가의 전시회인데요. 전시의 주제가 '시선'입니다. 여러 각도로 작품을 보라는 작가의 말처럼, 화려하게 반짝이는 크리스탈을 하나하나 손으로 붙여서 작업한 작품은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섰을 때 SNS에서 만나기도 하고 연주회 무대에서도 감상한 성악가 바리톤 조병주 님이 계셔서 반가웠는데요. 조병주 님은 자신의 분위기와 안성맞춤인 가죽 재킷을 입고 바리톤의 묵직한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작가를 대신해 직접 작품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어떻게 이 자리에 계신걸까~~~요~?^^ 이..
대전시립합창단 어린이 음악회를 찾은 강남제비 대전시립합창단이 지난 3월 25일 어린이 음악회 '흥부와 놀부'를 개최했습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다녀왔는데요. 5,000원정도의 공연이라 금액적인 부담도 최소화해서 많은 시민들을 배려한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공연내용을 각색해서 어린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또 책에서만 보던 전래동화를 음악극으로 재구성해 합창, 중창, 독창으로 들으니 새로운 감동을 많이 느꼈습니다. 오늘 공연이 진행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인데요, 이곳은 주차장이 넓어서 평일에는 주차하기가 무척이나 편리합니다. 단, 주말에는 인근 공연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서 주차하기가 어렵습니다 . 인터넷을 통해서 미리 예매를 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봉투에 넣어서 주시니 기분이부터 많이 좋아집니다. 흥겹고 즐거운 흥부..
가족 봄나들이 제3회이응노미술대회와 함께 둔산대공원에 있는 대전의 명소, 이응노미술관에서 새 전시를 시작하고 더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이응노 미술대회를 펼친다고 합니다. 재작년에 전시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1회 이응노 미술대회의 현장을 볼 수 있었는데, 이응노미술관 앞 잔디밭에 각자들 좋은 자리를 잡아 돗자리를 펼치거나 탁자를 펼치고 화판, 이젤 등을 사용하여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응노미술관 앞 잔디광장이 바로 그림대회의 장소인데요,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는 이 잔디 광장이 그림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들로 가득차서 늦봄, 초여름의 계절을 더욱 푸르게 만들겠네요~! 지금은 벚꽃잎이 날리는 계절이고 이응노 미술관 앞의 분수도 아직 작동하지 않지만, 곧 가..
대전연극 4, 5월 공연소식, 봄날 연극과 사랑에 빠져보세요 봄 날의 따스함으로 대전연극과 사랑에 빠지다! 봄 꽃처럼 만발한 대전연극 4월 - 5월 공연들을 소개드립니다. 봄의 싱그러움과 더불어 대전 지역 연극마당에도 다양한 공연 소식들로 그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극단 미각의 아버지 팔코네 리허설 풍경 우선은 젊은 실험이 넘치는 청춘극단인 극단 미각의 '아버지 팔코네'가 4월 14일(목)일부터 16일(토) 까지 소극장 커튼콜에서 공연됩니다. 이번 작품은 극단 미각의 두 번째 공연작품으로 연출에는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천효범 조교수가 맡았으며, 일반적인 무대와 달리 연극의 양식과 다양한 배우술에 대한 고민이 담겨진 작품입니다. 극단 미각은 목원대학교 TV영화학부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2015년 창단된, 젊은 실험정신이 넘치는 창작집단인데요. 앞으로 극단..
2016 봄 사이언스데이 생생 현장속으로 대전 시민이라면 다 아는 곳 바로 국립중앙과학관. 그런데 '사이언스데이'라고 하면 생소해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난 9일(토)부터 10일까지(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36회 사이언스데이가 개최되었습니다. 사이언스데이는 국립중앙과학관이 200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과학체험 축제인데요. 다양한 과학체험과 문화행사 등 과학콘텐츠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며 과학에 대한 국민의 이해제고 및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과학체험부스(97개), 과학문화 공연(4회), 과학강연(4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요. 몇몇 유료 전시관을 제외하고 참가비는 대부분 무료였습니다. 전국 중ㆍ고ㆍ대학 과학동아리 체험부스 60개, 연구단지 연구소 체험부스 14개, 유관기관 및 단체 체험부스 10개, 국립중앙과학관 ..
라일락꽃 흩날리던 날, 충청민향회 민화 전시와 만나다 벚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더니 벚꽃의 시절이 보내며 라일락이 살며시 얼굴을 펼치고 있습니다. 라일락 꽃이 조금 꽃잎을 펼쳤을 뿐인데 라일락꽃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주변을 감싸고 있네요. 이곳은 어딜까요? 이곳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보문산 건물 옆 학이사 정원입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시민대학에서 수강을 하는 분들이 주로 쉬는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죠. 라일락 향기에 떠오르는 단골 옛 노래를 흥얼거리며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미술전시실로 향했습니다. "라일락 꽃 향기 흩날리던 날~ 공원에서 우리는 만났소~ 밤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층 전시실에서는 백성꽃 民花가 아니라 백성들의 생활과 밀접한 그림, 民畵 전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민화 전시는 충청민향회라는 민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6 프리뷰전, 오픈스튜디오 작품을 만나보실래요?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던 날.테미공원 바로 옆 대전 테미예술창작센터의 2016프리뷰전을 찾았는데요. 산 전체가 벚꽃으로 흐드러진 테미공원에 도착하니 아기를 안고 산책 나온 가족, 영상을 촬영하는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담고 있었습니다. 테미 벚꽃 축제와 연계해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테미공원에 작가의 작품 교환권 등 보물 25개를 숨겨 놓았다고 하는데요.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야 하지만 보물이 있다고 하니 꼬맹이의 눈은 산책로 구석구석을 살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보물을 숨겨 놓은지 이틀째... 사람들이 벌써 보물을 다 찾아버렸나 싶었는데 연두빛 철망 사이로 빨간 테이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비록 작가의 작품은 받을 수 없었지만 마지막 남은 보물이었다고 하네요. 무릎담요를 선물로 받았답니다~^^ 그 테미공..
대전오월드 튤립축제 플라워랜드 꽃의 향연 5월 1일까지 옛날에 아름다운 처녀가 있었어요. 어느 날, 처녀의 아름다움에 반한 왕자, 기사, 부자 세 사람이 청혼 했지만 세 사람 다 너무 잘생기고 훌륭한 사람이어서 처녀는 그 중 한 사람을 결정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시간만 흘려 보냈답니다. 그러자 세 남자는 이를 오해하여 모두 떠나갔고, 이에 상심한 처녀는 병을 얻어 결국 죽고 말았답니다. 후에, 이 사실을 안타깝게 여긴 꽃의 여신 '플로라(Flora)'가 그녀의 넋을 머리(꽃송이)는 왕관, 팔(잎새)은 칼, 다리(뿌리)는 황금 덩어리인 튤립 꽃으로 피어나게 하였답니다. 우아하면서 기품이 물씬 풍기는 '튤립'은 봄 정취가 물씬 나는 꽃이죠.^^그래서일까요? 봄꽃 축제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꽃이 바로 '튤립'이랍니다. 태안, 신안, 에버랜드, 제주 한림공원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