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라매공원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밤하늘 수놓은 빛터널
지난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주었던 아름다운 빛 터널을 잊지 않으셨지요? 대전시청에서 보라매공원까지, 색색이 조명들이 반짝였던 2탄이 돌아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말이지요. 12월 7일 저녁, 이곳에서는 점등식이 열렸습니다. 우연히 지나가던 터라, 트리에 불이 밝혀지는 순간과 캐롤이 울려퍼지는 축하공연은 함께 할 수 없었답니다. 대신 느티나무와 왕벚나무 사이 길을 잠시 거닐며, 가족과 함께 했던 지난 여름날의 추억을 소환했지요. 둥근 공, 스케이터, 다이아몬드, 별, 천사…. 아직 해님이 서산으로 넘어가기 전이라 갖가지 모양의 조명들이 어떻게 빛을 낼지 궁금했습니다.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시간이었지요. 참, 축제에 맛난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지요? 이글..
메이커 도시, 대전을 발견하다! 제1회 대전시민창작페스티벌
여러분의 웃음은 얼마인가요? 제 웃음은 126,100원. 활짝 웃은 스마일 값이 26,100원인데, 행복도는 10만 원이랍니다. 썩 괜찮지요? 실제 돈을 번 것이 아니지만, 하루종일 흐뭇했답니다. 어른 손바닥만한 이 앙증맞은 기계는, 제 표정을 따라합니다. 제가 웃으면 그 표정을 인식하고, '웃음의 값'을 매겨 영수증을 발급해 줍니다. 최재필 메이커는 자기 자신을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루를 마감할 때, 자신의 감정과 행복도를 돌아보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스마일'이라는 작품이 탄생했다네요. '스마일'처럼 자신이 꿈꾸던 것, 만들고 싶던 것, 필요했던 것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잔치, 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가을의 끝자락,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옛 충남도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