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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건강 그레잇! 새해 계획 그레잇! 2018 대전맨몸마라톤대회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새해가 되면 여러가지 다짐도 하고 계획도 세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신년에 가장 많이 계획하는 것이 금연, 다이어트, 영어 공부 라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이 중에 하나 정도는 계획에 포함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금연과 다이어트, 영어 공부 외에도 각자 인생의 목표나 작은 습관 등도 다시 다짐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을 것 같아요. 저도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웠는데요. 그 중에 하나를 살짝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자면, 저는 일주일에 3일을 산책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요즘 특히 너무 추워서 일도 없고 약속도 없는 날에는 밖에 잘 나가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에 3일은 밖에 나가서 산책도 하고 바람도 쐬려고 합니다. 제가 세운 작은 계획처럼 다른 분들도 많은 계획을 세웠는데요. 특히 2018 대전 맨몸 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은 조금 특별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각오를 다졌다고 합니다.

 

 

 

 

오전 10시 45분쯤 행사장에 도착했는데요. '어? 예상보다 사람이 적네'라고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참가자들은 이미 아침부터 모여 엑스포 다리 쪽에서 준비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때문에 10시 45분 쯤에는 등록하시는 분들이 매우 적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년도에는 현장접수가 가능했는데요. 현장에서 등록을 하고 맨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참가자들이 작년보다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이 모여서 몸도 풀고, 진행자의 안내와 대회 유의사항 등을 듣는 시간입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재미있는 분장과 바디페인팅을 하신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복장 규정이 있었는데요. 남자는 상의탈의와 하의 반바지, 타이즈 등이 허용되며 여자는 상의 민소매, 탱크탑 등과 하의는 반바지와 타이즈 등이 허용됩니다.

 

대회 복장 규정상 상의를 탈의해야 하는 남성분들이 바디페인팅을 많이 하셨는데요. 등과 배에 가족의 이름을 적거나 사업명을 적거나 올 해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적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단체로 페이스페인팅을 하거나 가발을 쓰거나 옷을 맞춰 입고 도전한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때문에 마라톤에 참가를 하지 않더라고 참가자들을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행사였습니다. 특히 포토제닉과 바디페인팅 상 등 재미있는 시상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개성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종태 서구청도 재미있는 복장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요. 장종태 서구청장의 옷에서 잘 알 수 있듯이 현장은 밝고 유쾌한 분위기였습니다.

 

 

 

 

2018 대전 맨몸 마라톤대회는 2018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정확히 출발했는데요. 그 전에 출발선에 참가자들이 풍선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풍선에는 솔로 탈출, 승진, 취업 등 이루고 싶은 꿈들이 적혀 있습니다.

 

출발선에서 11시 11분 11초를 기다리며 응원을 하는 성악가분들의 노래도 들으며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점점 시간이 다가오고 카운트 다운이 시작 되었습니다. 5, 4 3, 2, 1, 출발! 11시 11분 11초에 정확히 각자 원하는 꿈을 생각하면서 풍선을 날리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각자 자신의 각오를 다지고 이루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며 출발한 만큼 더 열심히 달리는 분들이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엑스포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마라톤 참가자들의 모습입니다. 2018 대전 맨몸 마라톤 대회는 총 7㎞의 거리를 뛰는데요. 엑스포다리 위에서 출발해 갑천변을 따라 뛰어 유림공원에서 반환해 다시 엑스포다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거리가 그리 길지 않은만큼 나이가 많은 분들이나 나이가 어린 아이들도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맨몸 마라톤 대회는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맨몸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출발하고 참가자들의 가족과 언론인, 행사 스테프 정도만 엑스포 다리 위에 남았습니다. 마라톤 거리가 7㎞로 짧긴 하지만 아무리 빨라도 적어도 30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조금 지루한 시간인데요. 그 시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열기구 입니다.

 

처음에는 열기구가 단지 홍보용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마라톤이 시작된 이후에 직접 시민들이 열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보통 아빠가 마라톤에 참가하고 아이와 엄마는 기다리는 가족이 많았는데요. 아이들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마련한 재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또한 열기구가 2개였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열기구를 타기도 하고, 구경하기도 하면서 약 30분정도 기다리니 슬슬 참가자들이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착지에서 꽃가루를 받으며 도착한 분들의 얼굴은 절말 밝아보였습니다. 또한 특이하고 재미있는 참가자들은 진행자와 간단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또한 빨리 도착했거나 특이한 참가자들에게는 박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박을 깨면서 새 해의 불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불러오자는 이벤트입니다.

 

 

 

 

대전 맨몸 마라톤은 이번이 3번째 열리는 대회인데요. 처음에는 1월 1일에 열리는 '행사'를 취재하러 간다는 생각으로 엑스포다리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마라톤대회를 취재해보니 재미도 있었고 분위기도 밝아서 저도 새해 기운을 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대전 맨몸 마라톤 참가자들도 저와 같은 마음일 것 같은데요. 모두 밝은 기운을 나누고 새해 다짐을 하며 새로운 한 해 뜻깊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보 더하기>

 

1. 작년 행사가 궁금하다면?

↓↓↓

2017/01/05 - [대전일상생활/대전사람들] - 2017 대전 맨몸마라톤, 정유년 새해 달리고 달리고

 

 

2. 내년에 맨몸 마라톤에 참가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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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ackisscompany.co.kr/

 

 

3. 엑스포 시민 광장이 어던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