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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소름돋는 버스킹대회 본선 현장! 청소년 가왕은 누구?

소름돋는 버스킹대회 본선 현장

시민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바쁜 걸음을 가는 길목에서 노래소리가 들린다면 잰 걸음이 조금씩 여유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되지 않을까요?

'대전지하철 시청역에서 울려퍼지는 노래소리에 귀가 쫑긋!'

지나가던 이들도 멈추게 만드는 아름다운 버스킹 공연이 있습니다.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귀가 즐거웠는데요. 목소리 때문에 온 몸에 닭살처럼 도톨도톨하게 돋는 현상을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이 있었습니다.


대전도시철도 시청역에서 버스킹공연이 열리다

▲진행자 임도연


대전도시철도와 함께 하는 <소름돋는 버스킹대회> 본선 현장 입니다. 대전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와 재능을 뽐내는자리인데요. 카메라와 장비를 보고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0여명 참가자 중에서 15명의 치열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많이 긴장되고 떨려주시고 긴장응원해주세요!"

 

 

예선 라이브 방송 ( LIVE방송 2018년 1월 13일 토요일 오후 1시)을 통해  총 15명의 본선 진출자 선정하였고 본선 LIVE방송이 127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라이브방송의 특징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그 곳에 직접 가지 않아도 관심 있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14세부터 24세까지)이 이번 버스킹대회에 참여했는데요. 참가자들의 친구뿐만아니라 대전도시철도 이용객도 함께 멋진 공연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소름돋는 버스킹대회 본선 현장

 

청소년들의 무대이지만 가창력 만큼은 수준급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용기를 내어서 온 학생들의 모습에 많은 분들이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본선무대 심사에는 현장 심사위원 점수가 반영됐습니다. 공정한 심사기준(음정 20, 박자 20, 가사전달 20, 표현력 20, 무대메너10 ,현장반응10점 )으로 청소년들의 음악을 심도 있게 들어 보았습니다.

 

▲참가자 김나연

 

"첫번째 이지만 다 발라버리겠습니다."

긴장하지 않고 여유 실력을 뽐낸 참가자들! 진지함이 그대로 목소리에 온전히 전달이 되더라고요.

 

▲참가자 정규은

 

SNS LIVE방송에서 호응이 좋았던 참가자 입니다.

"친구분들이 많이 좋아요를 눌러주셨습니다."

차분히 노래를 이어나갔습니다.

 

▲참가자 최아영

 

앳된 중학생 참가자는 친구들의 응원 속에서 꿋꿋이 자신이 연습한 노래실력을 마음꺼서 뽐내 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스스로 노력을 하고 해 보는 시도를 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아영양은 꿈이 있고 해 보고 나면 더욱 더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참가자 조우성

 

뮤지컬을 전공하는  조우성 씨는 SNS를 통해서 이 대회에 참여를 했다고 하는데요.  노래를 부르는 동시에 많은 지하철 이용객이 보이면서 마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더라고요.

 

 

 

꿈을 향해서 나아가는 멋진 청년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소름돋는 버스킹대회에서 우승을 했었던 노아님이 직접 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지하철 역 안에서 울려 퍼지는 공연.

 

 

모든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발표의 시간! 이 시간이 가장 긴장이 될 수 밖에 없지요!

 

소름돋는 버스킹대회 본선 현장

 

소름돋는 버스킹의 수상자 입니다.  짝짝~ 축하합니다.

 

 

이쯤에서 대전도시철도공사와 함께하는 대전 청소년 소름돋는 버스킹대회의 1위 수상자의 라이브 공연 잠시 들려드리겠습니다. 곡명은 정인의 <미워요>입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애절한 표정까지 표현력이 잘 전달되더라고요.

■ 꿈을 향해 나아가는 참가자-조건희

참가자 중에서도 막 전역을 한 조건희군과 우승자 홍채영양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참가자 조건희

 

조건희 군에게 어떻게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페이스북 공고를 보고 알았어요. 노래방에서만 노래를 하다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리듬감 그루브'가 있는 노래를 즐겨 부른다고 하는데요. 보컬 분야로 진학했지만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서 또 다른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 노래 부를 때 가장 행복한 청소년 홍채영

 

 

Q. 사회자와 인터뷰를 할 때 들으니 현재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예선전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원래 대전에 사는데 우연히 치과가는 길에 지하철역에 왔다가  노래를 하는 걸 보고 참여하고 싶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Q. 서울에 왔다갔다 하는 건 힘들지 않아요?
"노래에 대한 생각을 하면 힘들지 않고 오히려 행복합니다. 제가 좋아해서 부르고 있지요."

Q.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꿈은 가수이고 목표는 제가 나중에 단독콘서트를 열어서 게스트로 거미님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 소름돋는 버스킹대회 공연 기획-한주성 PD

 

▲공연 기획팀 한주성 님

 

소름돋는 버스킹대회 공연기획팀 한주성 PD의 이야기도 들어봤어요.

 

Q.  청소년 소름돋는 버스킹대회의 취지는 무엇인지요?
"청소년 같이 문화를 만들고요 청소년들이 이 기회를 통해서 음반작업을 할 수 있게 음악문화에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 입니다."

Q. 대전 청소년 소름돋는 버스킹대회를 통해 본 대전 참여자들은 어떤 인상나요?
"노래 잘하는 친구, 끼 있는 친구가 많아서 놀랬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시민들이 직접 이용하는 지하철역 안에서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버스킹 무대를 통해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자신의 전공과 꿈을 향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와 함께하는 대전 청소년 소름돋는 버스킹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