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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대전맛집]천변길 따라, 칼국수 따라~ 눈이 더 많이 온 것도 아닌데 잔설이 음지마다 있어 내딛는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찬바람 쐬며 산책하는 것이 좋아서 무작정 거닐다보면 따뜻한 국물 한그릇이 생각납니다. 평소에 칼국수 마니아라고 소문을 내서인지 대전에 오래 산 지인들이 이곳저곳을 소개해 줍니다. 대전천 뚝방에 위치한 '뚝방칼국수'집, 얼마전 눈 내리던 저녁에 찾았었지요. 마당이 널찍하고 나무도 많은 음식점이네요. 비질된 마당 위로 다시 한 자락씩 눈이 내려 보이는 풍경들이 모두 아름다이 여겨집니다. 정돈된 주방의 모습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칼국수가 나오기 전 해물파전을 주문한 후 기다리면서 주방을 찍다가 특이한 것을 발견하고 사장님께 여쭈었어요. 파전을 담는 작은 소쿠리가 얹혀져 있는 통로가 뭘하는 곳인지 궁금했거든..
[골목길]중앙로 200번 길 - 중앙시장 -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오늘은 2012년 1월 15일입니다. 2012년이 시작 된지도 보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빠름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세우셨던 계획 잘 붙잡으시길 바라며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2. 대전광역시 중앙시장이 있는 중앙로 200번 길을 소개하려합니다. 주말에 찾아간 중앙로 200번 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보고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저는 그 장면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한 번 보시지요. 자! 그럼 지금부터 출발~ --------------------------------------------------------------------------------------------------------------------------..
[대전명소]한밭수목원 서원의 겨울 소경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은 끊임없이 바뀌고 시간은 쉼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눈들어 보면 어느새 날짜는 이만치나 지나와있고 계절도 더욱 깊어가 있는 것 같아요.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찾는 곳, 자연이 때마다 보여주는 다양한 색깔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한밭수목원 서원의 겨울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버드나무와 함께 줄지어 선 팽나무의 잎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지만 나무 본연의 모습, 가지의 선들이 그대로 드러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여린 버드나무의 가지들은 바람 소리를 하이톤으로 연주해 내지요. 바위도 한 장의 도화지가 되어 아기가 그린듯 그림을 그려냅니다. 이 길 끝에서 온기를 담은 발자국 하나가 찍혀올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지붕의 이엉을 걷어내고 깨끗하게 광..
[대전명소]눈 내리는 새해 새날, 천변을 걷다  새해 첫 주말입니다. 1월 1일이 바로 어제 같았는데 벌써 이레나 지나갔네요. 새해 첫날에는 흐린 하늘에서 자분자분 눈이 내리는 바람에 장엄한 해맞이를 하진 못했었지요. 뜨거운 일출의 풍경은 아니었지만 저는 새해 새날 고요한 천변에서 내내 경이로운 마음으로 끊임없이 쏟아져내리는 눈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새해 첫날에다가 눈이 내리고 있어 아무도 천변을 찾는 이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자전거를 타는 시민, 운동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쉽사리 볼 수 있었습니다. 군락을 이룬 갈대숲의 수런거림은 바람과 새들, 눈의 움직임까지 담아 마치 명곡을 연주하듯 하여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천변도시고속도로와 스마트시티아파트도 흐린 시야 때문에 아스라히 보입니다. 물 위에서 노닐던 오리들이 인기척에 황급히 날아가버리네요..
[전시]크리스마스에 전해지는 따뜻한 사랑<ART FAIR 2011 나눔과 상생> 올들어 가장 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화 속 결말처럼 모두가 기다리던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에 살포시 내린 눈이 강추위로 녹아내리지 않았기에 올해는 간신히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날씨는 춥지만 어딘가는 가야할 것 같고...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에서 부담없이 즐기는 오감만족 데이트, 엑스포시민광장 관리동 전시장을 추천합니다. 전시 정보 주제: 전시기간: 2011년 12월 9일~2011년 12월 29일 주최: 대전복지재단, BOHM Gallery 후원: 대전광역시, 대전MBC, 대전마케팅공사 장소: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관리동 전시장 2층, 무료 관람 전시 초대글: 대전`충남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작가들을 모시고 나눔과 상생이라는 ..
[대전명소]새롭게 탄생한 대전복합버스터미널, 16일부터 운영 개시  대전의 관문이 될 복합터미널이 1년 9개월 간의 새단장을 끝내고 12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건축공사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이 예전보다 훨씬 넓고 편리한 공간에서 여행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전복합터미널은 옛 동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1만 9436㎡, 지하1‧지상 4층으로 건설된 동관과 옛 고속터미널 부지에 9만 5863㎡, 지하2‧지상6층 서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복합터미널은 기존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합해 서관에서 승차하고 동관에서 하차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시민들은 두 건물을 잇는 환승통로를 통해 이용하게 됩니다. 특히 서관에는 신세계유통 쇼핑센터와 이마트 할인점이, 동관에는 영화관과 영풍문고가 들어설 예정이라 복합쇼..
[대전의 노거수를 찾아서 3편]늘 푸르고 푸르라니~, 고릿골 마을나무 서구 괴곡동(행정명 가수원동) 새뜸마을의 대전 최장수 느티나무에 이어 인근에 있는 고릿골 왕버들을 소개합니다. 모든 나무들이 잎들을 떨구는 11월 말에 찾았는데도 불구하고 한 세기를 훌쩍 넘겨 마을을 지켜온 고릿골 버드나무는 새순이 돋은듯 푸른 잎을 주렁주렁 매달고 늠름하게 서 있었습니다. 마을 입구를 지키는 건 왕버들만이 아니었습니다. 고릿골이 유래 있는 마을이라는 걸 알리는 비석과 고택의 기와지붕이 한 눈에 들어왔지요. 물이 회오리치듯 하늘로 뻗어 올라간 가지의 모습입니다.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4호인 파평윤씨 서윤공파 고택. 파평윤씨 서윤공파 고택은 조선 인조(仁祖) 때 한성부 서윤(庶尹)을 지낸 윤흡의 장손자 윤섬(尹暹)이 건축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1992년 10월 28일 대전광역시문화재자..
[농촌체험]여기는 대전광역시 서구 우명동의 짚풀공예입니다.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차가워진 바람 때문인지 겨울이 한 걸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대전광역시 서구 우명동’이야기입니다 우명동은 ‘짚풀공예’로 알려진 마을입니다. 2. 모를 심고 추수를 하여 알알이 낱알을 털어냅니다.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짚으로 ‘짚풀공예’를 합니다. 짚으로 만든 다양한 공예품의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새끼를 꼬아 달걀꾸러미를 만듭니다. 3. 겨울이 다가온 농촌에서는 짚을 꼬아 공예품을 만듭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출발~ ------------------------------------------------------------------------------------------------------ 여기는 대전광역시 우명동의..
[2011년 10대뉴스] 제3위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국제행사 승인"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국제행사 승인" 대전광역시 승격이후 최초, 내년 5월 개최 2012년 5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광역시 승격이후 처음으로 중앙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대전이 명실상부한 국제요리경연대회 개최도시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대전광역시에 따르면,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과학, 교통, 교육 도시 대전이 요리경연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총사업비 90억원 규모로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지난해 12월 31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 여부를 의해 열린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의를 최종 통과해 국제행사로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는 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1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
백로와 왜가리의 자리다툼 싸움도 치열하다!! 대전에 자리 잡고 있는 대청호는 시민들의 젖줄이기도 하고 다양한 철새들이 많이 모여들어 먹이의 풍부함에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오늘은 그들이 자유롭고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공개 드리려고 한다. 특히 대청댐이 있는 수문 가까이 백로와 가마우치 그리고 왜가리들이 밀집으로 먹이를 구하기 위하여 놀고 있는 지역이다. 아주 예민한 새들이라 가깝게 적극이 매우 어려운 사항이라 망원경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노닐고 있는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없을 것이다. 대청댐보호관리소의 양해를 구하고 댐 수문이 있는 인접지역으로 몸을 숨긴 채 마음껏 그들의 세상을 엿보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가는 줄을 모를 지경이다.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모습을 바라볼 때 우아함을 느끼는 시간과 눈이 시리도록 하얀색으..
[대전명소]한겨울에 만나는 생생한 열대식물,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지난 10월 29일에 개장한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한겨울에 따뜻한 공간에서 약간은 생소하고도 다양한 생물종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써 열대식물원은 가족이나 연인, 체험학습을 하는 학생 등 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식물원 입구에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에그터치가 설치되어 있어 관람이나 안내를 돕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맹그로브원, 야자원, 열대화목원, 열대우림원의 4개 주제원으로 구성되며, 리조포라속 식물 등 198종 9300여 본의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들을 심어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 야자원에서 체험학습 중인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해설예약을 하신다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나무바나나의 꽃이네요. 하지만 열매는 맺지 못한다고 합니..
[대전전시]영국사이언스뮤지엄 ‘에이리언전’ - 국립중앙과학관 -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비가오고 눈이 내리니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하는 12월입니다. 바람이 차가웠던 토요일 오후 ‘국립중앙과학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 바람을 거슬러 올라 한 걸음 한 걸음 ‘영국 사이언스뮤지엄 에이리언전’이 국립중앙과학관 내 특별전시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전시기간은 2011년 11월 4일 ~ 2012년 1월 17일입니다. 3.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보니 깜깜한 천막사이로 UFO동영상과 구름사진,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장에는 엄마아빠와 함께 나온 어린이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소풍을 나온 친구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출발~ -----------------------------------..
[대전명소]한밭수목원 버드나무의 겨울맞이 오랜만에 한밭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소나무원 산책로 아래에는 반짝이던 단풍별들이 살포시 지상으로 내려와 있더군요. 붉은빛과 황금빛의 조화로 수목원의 작은 언덕이 아름답게 수놓아졌네요. 버드나무가 서있는 이 풍경은 서원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봄에 새순돋을 때와는 달리 버드나무의 단풍은 더욱 황금빛에 가까운 것 같아요. 연둣빛 새순이 돋는 봄에도 이 풍경을 담았었지요. 오롯이 흰 눈을 맞으며 서 있는 이 풍경도 참 아낍니다. 얼음이 녹는 초봄이면 버드나무의 새 가지들은 겨자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한껏 좋아하는 물을 가지끝까지 길어올린 버드나무는 봄이면 이렇게 사랑스러운 새순들을 내보입니다. 한밭수목원 동원의 버드나무 단풍들도 황량한 공원에서 빛을 발합니다. 아래로 늘어지는 버드나무가 있는가 ..
초겨울 빗소리에도 놀라지 않는 금관화 야생화!! 찬 서리를 맞으며 초겨울 빗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화려함을 자랑한다. 대지 위는 얼음으로 이른 아침을 맞으며 이젠 사라지는 허허 벌판 쓸쓸함 까지 밀려오는 대전 한밭수목원의 한 자리에 붉고 노랑의 아름다움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꽃도 색상의 대비가 더 뚜렷하니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으로 받는다. 전에는 겨울을 월동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었지만, 새로운 품종으로 개발되어 차가운 기온에도 꽃을 피우고 있는 지도 모른다. 버터플라워, 금관화, 아스클레피아스, 밀크워드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금관화 붉은 꽃잎 속에 노란황금색 꽃술의 생김이 머리에 쓰는 관을 닮았다고 하여불러주고 줄기에는 가는 털이 나고 자르면 하얀 유액이 우유 같이 나온다고 하여 밀크워드라고 한다. 다른 식물과 달리 늦은..
[대전의 노거수를 찾아서-2편]겨울을 맞은 샘머리공원의 느티나무 12월입니다. 나무들이 잎들을 떠나보내고 홀로 겨울을 날 준비를 하는 계절의 시작달이네요. 집 근방에 있는 샘머리공원을 찾았습니다. 해는 떠오를 때보다 질 때가 더 붉고 아름다운 빛을 내보이는 것 같아요. 황금비가 내린듯 해질녘의 풍경은 어둠이 오기 전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샘머리공원은 젊은이들이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젊음이라는 건 마치 날개를 단 것과 같지요. 위험해서 아찔한 모습이지만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로운 비상을 보여줍니다. 샘머리공원의 느티나무 아래에 채 떠나지 못한 민들레 씨앗이 남아 눈길을 사로잡네요. 바람이 해야할 일들이 아직 많이 남은 듯 합니다. 삶의 옹이가 그대로 보이는 나무 밑동의 모습입니다. 힘겹게 하늘을 이고 서 있는 가지들. 빈 가지들 사..
[농촌체험]여기는 대전광역시 동구 직동 찬샘마을입니다.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대전광역시 농촌체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전광역시는 여러 수식어가 있습니다. 첨단과학의 도시, 살기 좋은 도시도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대전광역시의 또 다른 대전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시, 대전광역시를 이야기 하겠습니다. 대전 안에 숨은 농촌이 참 많습니다. 김지은은 대전광역시 동구 직동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도시 안에 농촌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3. 대전광역시 동구 직동에는 ‘찬샘마을’이 있습니다. 찬샘마을... 이름이 참 예쁩니다. 수식어도 정이 샘솟는 찬샘마을입니다. 찬샘마을에 도착하시면 허수아비부부가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출발~ -------------------------------..
[대전명소]숲해설이 있는 장태산휴양림으로 나와유~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오늘은 2011년 11월 19일 토요일입니다. 어느덧 11월도 30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2. 비가와서 추워질 것이라 하지만 생각 보다 꽤 춥지는 않습니다. 어제 서울을 다녀왔는데 서울도 춥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항상 건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3. 이번 시간에는 '숲해설이 있는 장태산휴양림'에 대해 이야기 할 것입니다. 장태산휴양림은 대전의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놀러 도가고 등산 도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장태산휴양림의 숲해설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4. 숲해설가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숲에 대해 충분한 공부와 더불어 교육으로는 산림청에서 인증한 숲해설가양성과정(140시간)을 수료하여야 숲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자!..
[대전전시]'내 안의 풍경' 이선희 개인전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오늘 하루는 들썩이는 날이었습니다. 1이 6개 들어가는 날이라지요? 마트와 같은 판매점에는 몇 주 전부터 상품을 진열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구매활동을 하였습니다. 2. 그래도 저는 묵묵히 저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바로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 미술전시에 찾아갔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전시는 2008년에 이어 3년 만에 개인전을 선보이신 이선희 작가님의 개인전입니다. 3. '내 안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그리셨습니다. 캔버스 위에 유화로 풍경을 담습니다. 자연 안의 풍경, 도시 안의 풍경 등 다양한 풍경이 담긴 개인전입니다. 4.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 전시는 '나무'라는 소재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내어 주면서도 꿋꿋한 모습으로 제..
[대전맛집]단 한 가지로 승부하는 신탄진 장터 보리밥집 어릴적에는 미끄덩거리는 밥알이 싫어서 도리질을 치던 보리밥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외면하던 옛맛들이 자꾸만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요? 계절 탓인지, 나이 탓인지 구수하고 정겨운 밥상 앞에 앉아서 맛있게 한 끼 먹는 일이 작은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신탄진 오일장에서 맛도 가격도 착한 보리밥 전문점을 만났습니다. 간판도 메뉴도 초단순. 단일 메뉴를 가진 전문점이 원래 맛집이라는 건 아시지요? 점심 때가 훨씬 지났는데도 아직 치우지 못한 밥상들이 남아 있네요. 점심시간에는 배달할 일손이 없어 배달시킨 사람이 와서 밥상을 들고 가는 곳이었습니다. 식사하러 오셨던 이웃의 아주머니분께서도 홀일을 거들고 가셔야 할 처지였지요. 보리밥 한 가지 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옛 추억을 선물하고 풍요로움을 주시는 지, ..
가을이 쏟아낸 먹거리들이 넘쳐요~(신탄진장) 신탄진 오일장이 열리는 날은 3일과 8일입니다. 예전에 누군가 어떤 이유로 장이 열리는 날을 정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느 동양학자가 쓴 책에서 읽었는데 장이 열리는 날은 그 지역 인근 산의 형태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동양 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개념이 음양과 오행이라 할 수 있는데 사람이나 사물과 같은 만물을 분류, 파악할 때 이 음양오행을 기준으로 하게 됩니다. 오행은 목,화,토,금,수를 말하지요. 이 오행에 따른 생성의 수를 살펴보면 목은 3과 8이요, 화는 2와 7, 토는 5와 10, 금은 4와 9, 수는 1과 6입니다. 따라서 신탄진 장이 열리는 주변의 산 중에서 주산이 되는 산의 모습이 목형의 산이라는 걸 날짜를 통해 알 수가 있습니다. 목체의 산은 붓끝처럼 삼각형 형태로 뾰족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