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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초겨울 빗소리에도 놀라지 않는 금관화 야생화!!


찬 서리를 맞으며 초겨울 빗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화려함을 자랑한다.
대지 위는 얼음으로 이른 아침을 맞으며 이젠 사라지는 허허 벌판
쓸쓸함 까지 밀려오는 대전 한밭수목원의 한 자리에
붉고 노랑의 아름다움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꽃도 색상의 대비가 더 뚜렷하니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으로 받는다.

전에는 겨울을 월동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었지만,
새로운 품종으로 개발되어 차가운 기온에도
꽃을 피우고 있는 지도 모른다.



 


버터플라워, 금관화, 아스클레피아스,
밀크워드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금관화 붉은 꽃잎 속에 노란황금색 꽃술의 생김이 머리에
쓰는 관을 닮았다고 하여불러주고 줄기에는 가는 털이 나고
자르면 하얀 유액이 우유 같이 나온다고 하여
밀크워드라고 한다.


다른 식물과 달리 늦은 가을까지 꽃을 피우고
지상에서 사라지는 식물의 계절에

붉고 노랑의 조화로움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 이유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이유로 꽃말은 화려한 추억이다.

 


버터플라워[금관화]
Asclepias curassavica

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다 자라면 1m 정도가 된다.

버들잎을 닮은 날쌘 형태로 꽃송이를
보호하고 있으며 잎들은 서로 마주난다.

긴 타원 피침형으로 길이는 5-10cm 정도,
폭은1-2cm정도의 엽병은 짧은 편이다.

잎에는 주맥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줄기와 잎에서도
상처가 나면하얀 유즙을 분비한다.
 
하나의 원가지에서 여러 갈래의 가지가 곧게
서서 나오면서 서서히 목질화 되어 황갈색을 띈다.
꽃은 작고 가지 끝에 우산꽃차례로 달린다.



 화관은 5개로 깊게 갈라져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5개이고 열매는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며 종자에 털이 난다.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에는 보온이 필요한 야생화이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인
블러드플라워(blood flower:A. curassavica)는

관상용으로 심는데, 붉은빛을 띤 자주색 화관에 주황빛이
돌며 4∼11월 까지 꽃이 핀다.

미국 남부 원산인 버터플라이위드(butterfly weed:A. tuberosa)는 잎이
버들잎같이 생기고 알뿌리이며, 꽃은 오렌지색으로서 6∼11월까지 핀다.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100여 종이 자라고,
그중 몇 종을 관상용으로 심는다. 

박주가리과의 상록관목 아스클레피아스
식물원에서는 금관화로 부르기도 한다.




 
늦은 가을에서 겨울사이 꽃이 피고 나면
마른 줄기에 긴 씨방이 남게 되는데,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씨방과 씨앗의 생김이 백수오, 산해박,
박주가리 야생화로 착각 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잘 익어 겨울바람이 강하게 불면 씨방주머니가 터져 흰 깃을 달고
갈색의 씨앗에 바람을 타고 멀리 멀리 종족을 퍼뜨리는 힘을 가졌다. 
화려한 꽃송이는 자연그대로 단맛을
내는 천연감미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겨울을 빛낸 금관화의 아름다움 속에 즐거우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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