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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명소]한겨울에 만나는 생생한 열대식물,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지난 10월 29일에 개장한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한겨울에 따뜻한 공간에서 약간은 생소하고도 다양한 생물종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써
열대식물원은 가족이나 연인, 체험학습을 하는 학생 등 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식물원 입구에는 터치스크린 형태의 에그터치가 설치되어 있어 관람이나 안내를 돕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맹그로브원, 야자원, 열대화목원, 열대우림원의 4개 주제원으로 구성되며,
리조포라속 식물 등 198종 9300여 본의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들을 심어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


 

야자원에서 체험학습 중인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해설예약을 하신다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나무바나나의 꽃이네요. 하지만 열매는 맺지 못한다고 합니다.





세이브리찌야자입니다.
우리나라 대나무를 닮았지요? 꽃인지 새순인지 화려한 다홍빛의 잎들이 선명합니다. 



 

 

야자원을 지나 우측으로 들어서면 작은 인공폭포가 나옵니다.

 





이 아름다운 길은 화목원으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빛깔의 열대꽃들이 반깁니다.



 에마르기나타 칼리안드라

 

 





야모란


하와이무궁화

 

이 꽃은 이름을 모르겠네요.
이름표가 잘 보이는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겐베리아

연인들도

체험학습을 나온 아이들도
생소한 꽃들 사이에서 즐겁고 신기한 표정들입니다.

 

열대식물원에서 특이할 만한 것은
국내 최초로 열대나 아열대지방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며 줄기와 뿌리에 많은 호흡근을 가지고 있는
맹그로브 식물들을 볼 수 있는 맹그로브원을 조성하여, 21종의 맹그로브식물들을 심어 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나무 이름이 뭘까요?
생떽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입니다.
아프리카 자생지에서는 최고 20미터까지 자라는 나무라고 해요.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에서 이 나무를 뿌리뽑기 위해 무진장 애를 썼지요.



 

 

 

 









'우주의 하모니'라는 작품이 식물원 입구에 보입니다.



입구 좌측길은 위층으로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해설은 식물원 현관에서도 연이어지고 있네요.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체험이 되었을 것 같아요.



 

 

 

볕드는 창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오늘을 이야기하는 아이들.

비가 오던 날 창밖으로 보이던 풍경.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네요.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종다양성의 증대와 관련 연구 및 실험의 기반이 되는 시설로
주로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식물의 재배를 시험하며,
희귀식물을 보존하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을 수행하면서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주 찾아주셔야
식물원은 더 푸른빛을 띠고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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