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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대전사람들

월평어린이도서관 꿈터, 아이들 꿈이 자라는 사랑방 흰눈이 내리고 바람이 몹씨 차디 찬 겨울. 방학을 맞은 우리 마을의 어린이들은 어느 곳에서 따뜻함을 느끼며 행복한 꿈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까요? 반달 모양을 닮았다 하여 월평동인 반달마을에는 책과 친구들을 만나며 생각을 키우고, 어른들은 이웃사촌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사랑방이 있답니다. "한 아이가 크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하는 마을 어머니 아버지들의 사랑과 관심이 담긴 마을어린이도서관 꿈터는 마을 어린이 돌봄, 교육, 문화, 보편적 복지의 중심입니다. 그리고 마을 평생학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2007년 '월평골책소리'라는 책모임을 통하여 시작된 도서관은 월세와 운영비를 후원으로 마련하고 사서봉사자와 운영진 그리고 관장이 자원봉사활동으로 마을아이들의 곁을 10년간 묵묵하게 지켜낼 수 있..
2017 대전여성친화 서포터즈 활동보고회! 여성이 행복한 도시! '2017 대전여성친화 서포터즈 활동보고회'가 15일 대전시청3층 세미나실에서 열렸습니다. 대전시에서는 서구가 2013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신청을 하여 선정됐고요. 2015년 동구와 대덕구에 이어 2016년에는 유성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습니다. 대전광역시 여성가족청소년과,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대전시의회, 대전여성단체연합이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이날 대전시 4개 기초자치구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청년정책 모니터링단, 여성단체 활동가, 담당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김동선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이 “미래는 여성시대입니다. 여성의 장점이 많으며, 우리 가정 분담을 같이 합시다”라고 간단하게 인사말씀을 했습니다. 이날 사회자는 임원정규 대전여인정책위원이 맡았습니다. 문..
마을 돌봄과 순환을 꿈꾸다! 태평동 육아꾸러미 지원네트워크 옛날 우리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가 태어나면 마을에서 함께 축하를 해주는 곳. 바로 태평1동입니다. 태평동은 중구 원도심에 위치해 지역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재래시장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지만 젊은 부부들이 교육과 문화적 환경이 좋은 서구나 유성구 지역으로 이사를 해서 마을은 점점 고령화되고, 그로인해 시장을 찾는 사람도 줄어들어서 시장 경제활성화가 마을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 곳곳에서 활동하던 공동체들이 ‘마을이 아이를 돌보고 착한 소비를 통해서 지역경제가 순환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 수 없을까?‘를 고민하며 힘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방과후 교육공동체 '짝꿍'과 태평전통시장 상인회, 주민자치위원회로 구성된 '마을 돌봄과 순환을 꿈꾸는 태평동 육아꾸러미 지원네..
2018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 위촉식 현장 속으로~ 열심히 달려왔던 2017년도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한 해를 마무리하기도 하고 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 위한 시기기도 하지요. 2018년 대전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그리고 대전의 소식을 누가 전해드릴까요? 그건 바로바로!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입니다. 지난 11월 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 모집에 정말 많은 분이 지원하셨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치열한 경쟁률 덕분에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파파팍! 듭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대전의 소식을 전해드려야겠지요?! 그리하여 빠밤! 대전시를 대표하여 활동하게 될 소셜미디어 자단 50명을 선발되었다고 해요! 내년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2018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
대전 아카펠라 그룹 '나린' 국제무대에서 울려퍼진 하모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바로 인간의 목소리라고 하죠. 아무런 악기도 없이 목소리로만 하는 아카펠라. 반주 없는 합창이라고도 하는 매력적인 아카펠라를 저도 좋아하는데요. 관저동의 중·고등학생들도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관저사회복지관에서 꿈다락 프로그램으로 아카펠라를 배우고 있습니다. 오는 23일엔 관저문예회관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들 청소년들을 이끈 강사는 바로 대전에서 활동하는 아카펠라 그룹 ‘나린’의 팀원들이라고 합니다. 지방에서 활동하는 팀이라고 얕보시면 안됩니다. 아카펠라 그룹 ‘나린’ 아카펠라 그룹 ‘나린’은 지난 8월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17년 국제 아카펠라 컴페티션’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연이어 16일 홍콩에서 열린 ‘보컬아시아페스티벌 아시안컵 경연대회’에서 당..
사회적경제 활동 선진지 견학을 가다! 서학예술마을부터 남부시장 청년몰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서울, 대구등 여러차례 선진지 탐방을 다녀보기도 했는데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이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을 듣고 배우면서 성장하고 또 도전을 받게 되더라고요. 유성구는 지난해에 이어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2017년에도 마을공동체 활동가와 사회적경제 기업가, 주민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올해도 사회적기업 (주)씨오쟁이에서 탐방을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던터라 1차 (11/17) 군산의 청소년자치연구소, 착한동네와 2차 (11/24) 전주시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서학 예술 마을, 남부시장 청년몰 일정으로 진행되는 탐방에 함께했..
재능기부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 큰일하네~시 홍보매체 시민이용사업 재능기부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 “큰일 하네” 고객만족도굿!시홍보매체시민이용사업 “저희는 한정식 도시락 케이터링(Catering) 업체인데 우리 로 고가 잘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구월애) “여성기업의 성공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센터 역할을 알리는데 광고의 초점이 맞춰졌으면 싶어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구월애는 도시락 배달업체이니 도시락 사진과 전화번호가 돋 보여야 할 것 같아요.”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 4년 권순주 학생)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여성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창업을 촉진하는 곳인 만큼 배경은 심플하면서 진취적인 느낌을 강조 하면 어떨까요?”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 2년 권지수 학생) 지난 11월 15일 한밭대 디자인 갤러리. 한밭대학교 시각디자 인학과 학생들의 모습이 자못 진지..
정림동 축제준비위원장은 초등학생! "우리 마을이 좋아요!" 12월 관저동 아파트 입주 예정이었던 정림동 김화진 씨 가족은 초등학교 딸아이의 마을사랑에 이사를 포기했습니다. 아이의 말인즉 정림동에서 자랐고 지난 정림동 마을축제를 치뤄낸 공동위원장으로 앞으로 마을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이유에선데요. 정림초등학교 6학년 이하현 학생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정림동 마을 축제가 대체 어떻게 이루어졌기에 가족의 이사까지 막게 되었을까요? 100인의 축제준비위원회가 구성되다 대전 곳곳에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10월 서구 정림동에도 수밋들어린이공원에서 제12회 ‘수밋들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수밋들축제에서 인상 깊었던 것 중의 하나는 어린이부터 80세 어르신까지 100인의 축제준비위원회가 함께 했는데요. 그만큼 마을 주민의 많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었습니다. 더 특..
대전청년작가 우시연 일러스트작품전<일상뭉클> 대전 원도심 대흥동 독립서점에서 열리고 있는 작은 전시를 함꼐 감상할까요? 청년 작가 우시연의 일러스트 작품전이 도어북스에서 11월 23일까지 열립니다. 일상뭉클. 전시제목만 들어도 뭔가 사소한 생활 속에서 작은 감동을 얻을 것 같은데요, 전시공간로 들어서면 소리가 날까? 소리가 제대로 날까? 궁금해지는 기타가 한대 옆에 서 있습니다. 우시연의 일러스트레이트 작품은 작가의 이미지와 닮아서 색감이 매우 부드럽고 상큼합니다. 등장인물 중 여성의 모습은 작가의 모습과 많이 닮았습니다. 전시장을 다니면서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작품 속에 사람이 등장하는 경우 진짜 작가 자신과 많이 닮은 것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각하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일상 속에 따뜻하게 말한마디 건네는 것과 같은 작품입니다. 사람이 감동을 받..
2017 대전기네스어워드! 구즉묵마을부터 소원택시까지 "친정 어머니와 30년 째 묵마을을 지키고 있어요." 예쁜 꽃다발을 품에 안고, 수줍게 웃는 구즉 여울묵조합 우영희 대표 . 채묵밥, 묵밥, 묵채밥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구즉 묵밥은 30년보다 더 오랜 세월을 이어왔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강태분 할머니가 봉산동 인근 산에서 도토리를 주워다가, 묵을 쑤어 집에서 팔던 것이 그 시작이라지요. 점차 손님이 들고 입소문이 났는데, 1993년 대전엑스포를 계기로 전국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엑스포 취재차 들렀던 기자가 언론에 소개하면서, 대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은 대전의 향토음식으로 자리잡았지요. 강태분 할머니의 원조 묵집은 2007년, 그 자리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자취를 감추었고, 그 자손들도 더 이상 뒤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영..
대전에 살으리랏다! 미국인 루크·일본인 타쿠야 씨가 부르는 대전 찬가 미국인 루크 씨 한화이글스 파크에서 야구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이제 당연스럽 게 눈에 띄는 외국인이 있다. 지난해 한화이글스의 경기만도 40 경기를 관람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야구장을 찾아 목이 터져라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다. 작년 12월에 열린 한화 팬미팅 행사인 ‘독수리 한마당’에서 그는 팬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열성적인 팬으로 뽑혀 홈경기 연간시즌권까지 받았다. 그야말로 ‘마리한화’다. 한화이글스파크의 상징 이 된 그의 이름은 루크 호글랜드(33), 미국인이다. 일본인 타쿠야 씨 대전오월드와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예술의 전당, 식장산, 장태산 자연휴양림, 계룡산국립공원 등 대전은 멀리가지 않아도 언제든 도심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명소들이 있다. 대전에 산지 3년이 조금 넘었을 뿐인..
68년 된 국내 최장수 문학동인 ‘호서문학회’ 대전 문학계에는 전국 최장수 문학단체가 있다. 호서문학회다. 최근 호서문학회의 창립시기가 기존 알려졌던 1951년보다 최소 2년 앞선 1949년임을 증명하는 새로운 자료가 나타나 지역문학계가 술렁거렸다. 호서문학회 2년의 의미는 단순히 오래된 문학단체의 활동시기 연장이 아니다. 그 시간은 해방 후 힘든 여건에서발간된 와 이후 호서문학이 탄생하기까지 4년이라는 지역문단의 공백기를 단축시킨다는 의미와 함께 지역 근현대 문학사 연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제기 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을 것이다. 호서문학회의 출발시기를 앞당기게 하는 자료는 아주 우연히 발견됐다. 대전문학관은 올 상반기 기획전시로 호서문학 소개전 ‘여기와 거기, 기록의 결’(7월14일부터 10월31일 전시)을 준비하던 중 정훈선생이 학장으로 ..
대전청춘톡톡(13)청년 수영강사 이규환 "소통이 잘 가르치는 비법이죠." 멋쩍게 웃는 그의 선량한 미소에서는 정말이지 20대 초반의 싱그러움이 묻어났다. 씨익 웃는 것이 아직은 어색하지 않은 나이. 누구나 일정 시기가 지나면 어느 순간 웃는 것이 어색해지는 때가 온다. 아무렇게나 편하게 웃을 수 없는 시기가 온다는 것. 그 것이야말로 세월의 야속함이다. 그의 웃음은 편안했고, 실로 그 웃음에서 젊음을 느꼈다. 계절로 비유하자면 그 웃음은 '봄'이었다. 짙은 가을에 만난 그에게서 느낀 봄의 풋풋함. 함께 있는 공간 안에 가을과 봄, 두 계절이 공존하는 감상마저 일었다. ‘젊다’는 표현이 식상하고 상투적일지라도, 그 것 말고는 그에게서 받은 감상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말이 또 없다. 그는 서툴지만 분주히 싹을 틔우려려 애쓰는 봄과 같았다. 중학생때부터 취미로 시작한 수영이 재미있어..
대전국제예술가모임(DJAC) 로잘리 크낙 "예술을 즐길 기회를 드리고 싶어요" 오늘은 대전국제예술가모임(DJAC)의 로잘리 크낙(Rosalie Knaack) 협회장 대행과 인터뷰 하려고 합니다. 로잘리씨와 대전 및 인근 지역의 국내외 아티스트로 구성된 DJAC가 꽤 오랫동안 활약해 왔습니다. 로잘리와 저는 2011년에 첫 전시회를 개최한 적이 있었는데, 6년 후에도 DJAC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영감을 줄지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앨라 포노마레바(Alla Ponomareva): 이 모임(DJAC)을 처음으로 시작한 근본적인 동기가 무엇인가요? 혹은 DJAC에 참여하게 된 목적이 무엇인가요? 로잘리 크낙(Rosalie Knaack): 처음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삶속에서 예술을 즐길 기회가 없기 때문에 예술적으로 발산할 수단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때 이후로 저희는 단지 외..
동춘당가 400년 전통 여름 생신상에 깃든 음식 예절 동춘당 집안에서 400년 동안 전해오는 생신상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고 체험하는 시간. 동춘당 집안 18대 종부 김정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생신상 만드는 방법과 집안이야기를 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이 23일 저녁 동춘당 종택에서 열렸습니다. ▲김정순 종부 김정순 종부는 연산에서 시집오신 후 동춘당 집안에서 63년의 세월을 보내오셨습니다. 우리 부부는 한 시간 전에 도착하여 동춘당 종택 내부를 답사했는데요. 종부의 막내아들인 송영진 씨를 만났습니다. 오늘 진행은 문희순 충남대 교수가 했는데요. 대전 동춘당 종택 앞마당에는 생신상을 만들 음식 재료와 도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미리 신청한 5개 팀에 대한 소개가 있은 뒤 김정순 씨와 가족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지단 붙이기’에서 지단은 얇게 썰어야 한..
대전시사회적자본지원센터 청춘다락 2층에 새 둥지! 아듀 풀꽃카페! 대전 마을활동가들에게 친정이라고 불리는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9월 3일 대전시 중구 중동으로 이전했습니다. 새로운 공간으로의 이전은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또 아쉬움도 있겠죠. 이전에 앞서 그런 마음을 나누는 '아듀~ 풀꽃!'이란 시간이 준비되었는데요. 품앗이카페 ‘풀꽃’은 사회적자본지원센터의 공유공간으로 모임과 교육이 진행되는 등 시민 누구나 차를 마시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원두커피와 차 종류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활동가들의 웬만한 행사는 대부분 이곳에서 열렸고 이곳을 거쳐간 시민이나 공무원도 꽤 될텐데요. 이전하면서 아쉽게나마 처음 센터를 만드는데 함께 했던 공무원과 당시 담당자들을 초청하고 그런 풀꽃카페에서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가 함께 하는 자리였습니다. 품..
아이들이 봉사활동의 주인공! 가온누리봉사단을 만나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이면 서구 가수원동은 연두색 형광 조끼로 물듭니다. 바로 ‘가온누리 봉사단’이 가수원동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모습인데요. 8월 셋째주 토요일 저도 가온누리의 봉사활동에 함께 동행해봤습니다. 쓰레기 줍기부터 환경문제까지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아침부터 가수원 시장 옆 공원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이창재 단장을 비롯해 부모님과 함께한 아이들의 손에는 집게와 쓰레기봉투가 들려있었는데요. 늦잠 자고픈 토요일일텐데 할머니와 함께 나온 초등학교 1학년생, 엄마와 함께 한 5살 희주, 중학생 언니 오빠들과 아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쓰레기 줍기에 참여했습니다.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대가 함께 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환경정화 운동을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비가 오거나 폭염과 강추..
동구청소년자연수련원에서 만난 대전꿈의오케스트라 대전에서 단체 합숙활동을 하기에 좋은 곳이 어느 곳일까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동구 상소동 정기봉 자락에 있는 동구청소년자연수련원입니다. 학생들이나 일반인, 종교인들까지 단체 수련 활동에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재)대전카톨릭청소년회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광역시 동구에 속한 곳이지만 거의 끝에 있어서 조금만 더 가면 만인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충남 금산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동구청소년자연수련원 홈페이지 http://yntc.or.kr/ 대관문의 전화 042-274-2270 동구청소년자연수련원 수련시설 동구청소년자연수련원은 정기봉 산자락에 있어서 길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정표를 따라 산자락을 차로 조금만 올라가면 거짓말처럼 확 트인 넓은 운동장과 함께 산속에 자리잡은 수련원이 나타..
공유하는 꿀벌들의 모임, 쉐어비파티에서 공유경제 실천해요 코워킹스페이스, 공유기업, 공유경제 등 요즘 공유라는 말이 점점 생활에 스며들고 있는데요. 공유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세요? 우리 선조들은 품앗이나 두레 등 농사일에 품과 각종 기구 등을 자연스럽게 함께 나누며 사용해왔습니다. 현대에 와서 공유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어쩌면 어렵게 생각되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작아진 아이의 옷을 물려 받거나 전기드릴을 빌려주는 등 이미 소소하게 공유를 실천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텐데요. 이렇게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면 더 많은 효과를 얻어낼 수 있겠죠?^^ 사실 나눠쓰고 싶어도 주위에 필요한 사람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대전에서는 매월 공유를 실천하기 위한 작은 모임인 ‘쉐어비파티’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유디자인연구..
전민동 이웃들이 함께 만드는 공연, 행복이 자라나요 더운 날의 연속입니다.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텔레비전에 시선 고정하는 게 최고의 피서인 듯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덥고 습한 날, 인기 예능프로그램과 야구 경기도 포기하고 밖으로 모인 이들이 있습니다. 한여름밤을 마을 이웃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죠. 이웃에 누가 사는지 아시나요? 모처럼 쉬는데, 층간소음 때문에 언짢으신가요? 그럴수록 같이 모여서 문제를 해결하고 잘 살아보고자하는 마음이 필요하지요. 전민동 마을 주민들은 2015년부터 '더불어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이 날의 멋진 공연도,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지원사업’에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결합돼 만들어졌다네요. 어린이집 뒤에 있는 작은 쉼터를 관객석 삼아 무대가 꾸며졌습니다. 뙤약볕 아래 준비한 분들 덕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