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전주말나들이 한밭수목원과 중앙시장에 봄기운 살랑살랑 2월의 마지막과 3월의 시작이 마주치는 3월 첫 주를 맞이하였습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나 봐요. 집에 그냥 있기는 아쉽고 무언가 하고 싶다면? 대전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오늘은 주말을 맞아 '때로는 여유롭게 때로는 활기차게' 즐길 수 있는 장소 2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지난 주말, 토요일에는 여유를 일요일에는 에너지를 받고 왔습니다. 평일에 가도 좋지만 주말을 맞아 나들이 다녀오는 것도 좋겠지요. 이제 봄이오니까요! '여유롭게' 대전 한밭수목원 토요일, 무엇을 할까 하다가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대전 시내버스 705번을 타고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내려 엑스포다리를 건넜습니다. 엑스포 시민광장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과 롱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주말에 역시 집에 있기 .. 옛 충남도청사를 문화플랫폼으로! 원도심 공간의 재발견 포럼 “우리는 옛 충남도청을 행정 중심 공간에서 창조적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포럼을 대표하는 최정우 목원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말했습니다. 24일 중구 중앙로 대전 NGO지원센터에서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이 모여 ‘원도심, 공간의 재발견’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습니다. 현재 옛 충남도청사는 근현대사 전시관과 시민대학, 대전세종연구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적어 주변 상권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시민과 함께는 공간도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옛 충남도청을 원도심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포럼은 집단토론-지정토론-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 기본계획’이란 주제발표에서 김연진(문화관광부).. 트리케라톱스 진본화석 가치는?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 저는 공룡중에서 트리케라톱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날카로운 뿔을 세개나 가지고 있는 초식 공룡이지만 육식공룡과 대적 할만한 파워를 지닌 공룡이니까요. 트리케라톱스 진본이 전시된다는 소문을 듣고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자연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대전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이 1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국립중앙학관 자연사관은 우리나라에서 형성된 암석과 그 위에서 생존했던 생물의 화석을 다룬 국내 최초의 자연사관입니다. 입구부터 반겨주는 트리케라톱스 진본골격은 80%진본으로 7년전 화석 경매 사이트에서 구입가 4억이였답니다. 이제 구하려면 20억 정도의 가격이 나간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몸값입니다. 화석을 경매 하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택시 미터기는 2500년전 발명품? 고대 그리스 과학기술특별전 영화 를 보셨나요? 첫 장면은 철쭉 만발한 황매산을 넘는 고종과 흥선대원군의 어가 행렬로 시작합니다. 이 행렬에 초라한 행색의 김정호가 몰래 뒤따르는데요, 지도 상에 표시된 거리와 실제 거리의 오차를 확인하기 위해서죠. 바로 이 장면에서, 행렬의 이동거리를 알리는 '기리고차(記기록할 기 里마을 리 鼓북 고 車 수레 차)'라는 수레가 등장합니다. 기리고차는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반자동 거리 측정기구라고 합니다. 그 모양새를 살펴보면, 말이 끄는 수레 위에 북과 종이 달려있고 수레바퀴가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웅장한 북소리와 경쾌한 종소리를 냈다네요. 그럼,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요? 예상하셨죠? 우리나라 과학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바로 그 분, 세종대왕께서 장영실에게 명하여 중국의 것을 개량하여 만들라고 하.. 동백꽃 피었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은 봄날 동백꽃의 꽃말을 아시나요? 동백꽃은 진실한 사랑, 고결한 사랑입니다. 대전에서 동백꽃을 감상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역시나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은 평일 낮에 간다면 온실에서 느긋하게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동백꽃의 매력은 꽃송이 전체가 온전 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아닐까요? 나만의 온실 같은 느낌으로 생물 탐구관을 관람하시면 더욱 즐겁습니다. 생물탐구관입구에는 탐스럽게 핀 분홍철쭉이 반겨 주고 있는데요. 철쭉과 진달래와 영산홍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철쭉은 꽃안쪽에 주근깨 같은 반점이 있고 수술이 10개이며 꽃과 잎이 같이 납니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나고 잎사귀가 나중에 나는데다가 화전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연산군이 좋아 해서 영산홍이라 불린 이 꽃은 수술이 5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2017년 일정은? 안녕하세요! 대전시민을 위해 좋은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미디어 교육을 받으실 수 있는 곳인데요. 우선 대전 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2017년에 무료 교육프로그램 진행 계획표를 소개합니다. 배우고 싶은 수업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SNS 1인 방송제작, 스마트폰 활용교육, 라디오리포터과정, 드론 영상제작 등 분야도 다양한데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의 상설미디어교육은 정회원 교육(2시간)을 이수한 분을 우선으로 수강자격을 부여하고요. 아직 정회원이 아니라면 교육 중에 정회원 교육을 이수하셔야 합니다. 먼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 오시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위치는 대덕중학교 맞은편 및 대전 북부소방서 인근입니다. (지도는 맨 마지막에 첨부할테니 확인해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 개관 우리나라 땅에서 살아온 생물의 역사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이 17일 문을 열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관은 우리나라에서 형성된 암석과 그 위에서 생존했던 생물의 화석을 중심으로 꾸며진 최초의 전시관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이작도의 '토날라이트(25억년 전)'와 가장 오래된 생명의 흔적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10억년 전)', '울산 언양 자수정' 원석 5점 등이 국내 최초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자연사관은 시간 흐름에 따라 한반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 수 있도록 ‘한반도 땅의 이야기와 생명의 역사’라는 대주제 아래에 5개 세부 주제로 나뉘어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리케라톱스 전신골격 자연사관의 주요 전시물을 함께 .. 중동작은미술관과 청춘다락, 옛중앙동주민센터에 새 숨결 최근 대전 원도심 중동 마을, 옛 중앙동주민센터 자리에 '중동작은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중동작은미술관 자리는 중앙동주민센터(1994~2008)가 소제동으로 옮겨가고 동구보훈회관으로 사용되다가 2013년부터 빈 공간으로 남아있던 곳입니다. 사람이 오가던 곳이 3년 동안 빈 공간으로 남아있으면 분위기가 어떨지 짐작이 되시죠. 대전시는 이 공간을 매입하여 원도심 청년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주민들과 수차례 아이디어 회의를 했습니다. 이후 대전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미술관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하고 운영방안을 주민들과 회의를 했는데요. 건물 지하층은 원래 사용하던 대로 주민 건강을 위한 헬스장으로 그대로 두고, 1층에는 작은미술관을 만들기로 하였지요. 중동작은미술관은 정식 개관.. 깜둥이 연탄의 비밀, 대전 연탄공장을 찾다 예전에는 겨울철이 시작되면 추워지기 전에 연탄을 구입했죠. 연탄에는 많은 옛 추억이 깃들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추운 겨울을 버티게 해주는 고마운 연탄이죠. 난방비가 비싸면 기름보일러에서 연탄보일러로 바꿨던 추억도 떠오르네요. 옛 어른들은 추운 겨울 연탄가스를 마시면 방문을 나와 동치미를 마셨던 순간도 기억날거에요. 또 연탄 두 장이 달라붙으면 칼로 떼어냈던 추억과 옷에 구멍이 뚫려 혼나던 추억까지 새록새록 돋아나네요. 요즈음은 연탄 화덕에 생선이나 고기,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맛의 추억을 쌓기도 합니다. 연탄은 난방과 조리용, 그리고 최후에는 눈길 위 제설용으로 다양하게 쓰이는데요. 겨울이 다가오면 연탄나르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곳곳에 닿기도 합니다. 특히 연탄은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빈곤층 등 어.. 입춘대길 시민과 아침동행! 원도심 어울림길을 걷다 입춘을 맞은 2월의 첫 주말은 포근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남쪽에선 봄꽃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큰 한파없이 지낸 올 겨울 이대로 곧 봄이 왔음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해가 떠오르기 바로 전. 하루 중 가장 낮은 기온임에도 입춘의 영향인지 포근한 날씨에 어둑 어둑한 원도심의 중심 옛 충남도청사로 모여드는 시민들의 표정들은 한껏 밝아 보였습니다. 4일 오전 7시 30분. 새해 들어 두 번째 실시되는 아침동행. 원도심 어울림길에서 열린 2월 ‘시민과 아침동행’은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경청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3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원도심 어울림길을 걸으며 대전 도시재생의 화두로 떠오르고있는 옛 충남도.. 대전겨울여행 상소동 산림욕장 얼음동산 풍경 대전으로 겨울여행을 준비중이신가요? 상소동 산림욕장에 가면 아름다운 얼음동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만인산 자락에 있는 자연체험 휴양시설 근처에 있는데요. 사계절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합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으로 눈내리는 운치 있는 풍경에 흠뻑 빠지는 곳입니다. 요즈음 겨울이지만 눈다운 눈이 내리지 못했지만 최근에 내렸지요. 상소동 산림용장 입구는 길이 차단 돼서 오토캠핑장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여름보다 겨울철이 더 많네요. 우리부부 부러움을 뒤로하고 산림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차가운 칼바람이 볼을 어루만지고 가니 순간 몸이 움츠러들었습니다. 다리 입구에서 바라다보니 인공 얼음성벽이 매우 높게 보였습니다. 봄에는 개나리꽃과 벚꽃으로 뒤덮히는 이곳이 겨울이.. 대동 하늘동네 30년 세월 지켜본 김씨 할아버지 올해로 76세이신 김용덕 할아버지는 오늘도 바쁜 걸음으로 걷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얼굴을 훑고, 수은주는 아래로 내려가 많은 사람들이 바깥외출을 사리지만 김용덕 할아버지는 수년간 계속적으로 해오던 운동을 하러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김 할아버지가 사는 곳은 동대전 110번길, 벽화마을과 하늘공원으로 잘 알려진 대동 하늘동네입니다. 모든 가족들이 모이는 설이 코앞이기에 따뜻함을 기대해보지만 이번 겨울은 찬바람을 더 쎄게 내려보냅니다. 대전중심 시가지는 몇일전 내린 눈이 녹은지 오래지만 하늘공원이 위치한 배골산을 오르는 길가에는 추위에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가득합니다. 오늘따라 벽화마을 길거리에 따듯하게 반겨주던 사람들이 없습니다. 우리마을 사람이 아니더라도 항상 사람냄새가 물씬났던 이곳인데 오늘 춥긴 춥.. 포켓몬고 성지 대전오월드 제대로 즐기는 법 6가지 최근 대전오월드가 증강 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의 성지(聖地)로 떠오르면서 게임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월드는 포켓몬을 잡는 데 쓰이는 포획 무기 '몬스터볼'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포켓스톱이 24곳이나 된다고해요. 아울러 오월드에 게임동호인들이 선호하는 희귀 포켓몬들이 많이 등장해 포켓몬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대전오월드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포켓몬 출몰 이미지 포켓몬고는 스마트폰 상의 증강현실에 나타난 포켓몬을 잡는 게임인데요. 스마트폰에 '포켓몬고'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내가 있는 위치 주변의 포켓몬과 포켓스톱을 증강현실로 보여주고요. 포획무기인 몬스터볼을 던지면 포켓몬을 잡을 수 있습니다. 명절에도 오월드에는 포켓몬고를 즐기러온 방문객들로 붐볐다고 하는데요.. 영화 속 대전 찾기! 더킹, 변호인, 검사외전 속 대전의 모습은? 가족과 덕담을 나누는 즐거운 설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입니다. 윷놀이도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만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특선영화를 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저는 이번 설 연휴에 친척들과 영화관에서 이라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정우성, 조인성이 나오는 영화였는데요. 영화를 보다 보니 익숙한 장면이 보이네요?! 주의 깊게 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큰집을 다녀와 집 정리를 하고 텔레비전을 보니 영화관에서 보지 않았던 영화 을 방송했습니다. 거의 처음 부분이라 끝까지 다 봤어요.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과 잘 생긴 사기꾼 강동원, 든든한 오과장에서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우종길 역을 멋지게 소화해낸 이성민이 나오는 영화 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익숙한 배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들 아.. 태양마을·청자마을, 예쁜 옷 입다 "태양마을과 청자마을 담장이 예뻐졌어요." 요즈음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림이 인쇄된 담배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자주 봅니다. 구강암, 폐암, 식도암 등 흡연으로 생기는 병을 알 수록 섬뜩하죠. 대전에는 담배와 연관이 깊은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태양마을과 청자마을입니다. 두 마을은 1965년 동양 최대의 신탄진 연초제초장이 준공되면서 조성됐는데요. 당시 마을 이름도 1969년도에 가장 유명한 담배 명칭인 '청자'를 따서 ‘청자마을’, 1970년대 담배 '태양'의 이름을 따서 '태양마을’이란 명칭을 얻게 됐습니다. 그런데 마을이 생긴 이래 점점 낙후됐다가, 최근 담장에 벽화를 그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태양마을과 청자마을은 대덕구 덕암동 KT&G 신탄진공장 뒷편에 위치한 마을로, 평촌1길.. 대전주말여행 동구 세정골 '태양의 후예'를 만나다 "대전의 자랑! 동구 세정골에 ‘태양의 후예’가 있네요." 지난해 연말에 KBS 연기대상을 송중기와 송혜교가 받았죠. TV를 잘 보지 않지만, 송중기가 대전 출신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문화재도 살펴볼 겸 세천유원지를 들려 송중기 친가를 둘러본 뒤 식장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KBS드라마 시내에서 동구 세천동으로 가는 옥천로로 향했습니다. 대전 동신과학고등학교 주변에 있는 냉면으로 유명한 ‘원미면옥’을 들렸습니다. 한겨울에 시원한 냉면을 먹는 맛을 지인들과 함께 먹었지요. 식사를 마치고 식장산으로 가기 전에 반대방향인 대청호수로 약 550m 정도 올랐는데요. 그곳에 ‘비룡동줄골장승’이 있습니다. 남장승과 여장승이 길 양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장승의 외형은 전형적인 문관석 형입니.. 대흥동 외로운 '뾰족집'을 아시나요? 대전 대흥동에는 ‘집 잃은 집’이 있습니다. 빽빽하고 여유 없는 골목의 좁은 한 자리를 간신히 붙잡고 서있는 집. 대전 중구 대흥동 37-5번지의 그 집을 찾아 골목을 누비며 헤맸습니다. ‘집 잃은 집’이라는 가엾은 사연이 안타까워 찾아 나선 그 집이 주변 환경과 함께 자아내는 모순과 부조화는 눈 뜨고 보기 어렵더군요. 원룸과 모텔들이 즐비한 골목을 돌고 돌다 겨우 찾을 수 있었기에 더욱 그런 심경이었을까요. ‘집 잃은 집’은 사람냄새도 잃은 듯 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집이 사람을 잃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 집을 잊었다고 해야 맞을까요. 낯선 곳으로 내몰아 어울리지도 않는 곳에서 숨어 있는 것처럼 지내게 하더니 이젠 집의 입(入)을 막아버리기까지 했죠. 답답하게 늘어선 건물들 사이에서 간신히 빼꼼 내.. 진도 8.0 지진체험 해봤더니! 119시민체험센터 지진체험장 실제 지진현장을 방불케하는 지진체험장이 대전에 생겼습니다. 바로 서구 복수동 119시민체험센터 지진체험장입니다.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식탁과 거실을 재현한 이곳은 지진 강도별로 10분간 체험이 가능한데요. 진도가 점점 올라가자 빔프로젝터로 보여지는 가상현실 속 집의 찬장에서 그릇이 떨어지고, 조명이 넘어집니다. 집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유리창이 깨집니다. 이에 맞춰 6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지진체험 시설도 덩달아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방석을 머리에 얹고 식탁 밑으로 들어가세요. 실제 지진이 났다 생각하고 대피하는 체험을 해보겠습니다." 교육담당 소방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체험자들이 방석을 뒤집어쓰고 식탁 아래로 대피합니다. 진도 6이 넘어가니 몸의 균형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요. 바닥이 흔들리다 보니.. [외국인 소셜기자]로하스해피로드 여행, 아름다워라 대전 '로하스'는 자연환경과 건강, 피트니스, 웰빙을 함께 아우르는 생활방식을 촉진시키는 활동을 뜻합니다. 대전시는 시민들이 도시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멋진 장소를 만들었는데요. 이곳은 대전 8대 여행명소중 한 곳입니다. 방문객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하고 있죠. 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is an activity that promotes improved lifestyles by incorporating activities in the natural environment into health, fitness, and well-being. With the Lohas Keumgang project, the city o.. 서구 평생학습원 개원!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꿈구고 제 소싯적만 해도 '암'은, 주말연속극 주인공이어야 걸리는 희귀질환이며 불치병이었죠. 이제는 국내 사망원인 1위가 될 만큼 흔해졌지만, 그간의 의학기술 발달로 완치 확률도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는데요, 가위로 싹뚝 잘라내듯 유전자를 편집해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그래서요? '암'을 15년 내 정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게 될텐데, 그만큼 늘어난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 행복한 고민의 해결법 중 하나가 바로 '평생교육'이 아닐런지요. 좀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억지로 해야만 했던 학교공부와 달리, 내 삶을 보다 풍요롭게 채우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공부. 그래서 평생교육의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그래, 난 아직 늦지 ..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