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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전시회 | 새앙쥐 스토리, 손민광展_모리스갤러리 새앙쥐 스토리 '꽃 피는 봄날', 손민광展 - 모리스갤러리ㆍ대전 유성구 도룡동 - *** 며칠 전 건조한 봄에 시원한 단비가 내렸어요. 근데 4월 같지 않은 추운 날씨와 함께 눈이 내려 깜짝 놀랄 일도 있었네요. 하지만 거리에 울렁이는 꽃물결로 이미 봄은 우리 곁에 바짝 와있다는걸 알 수 있어요. 이번 모리스갤러리에서는 봄에 어울리는 한편의 동화같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답니다. 지는 벚꽃이 아쉬운 지난 주에 모리스갤러리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어떤 전시일까 궁금했는데, '새앙쥐 스토리-꽃피는 봄날'이라는 주제가 눈에 들어오네요. 손민광 작가님의 전시로 4월 24일(수)까지 진행됩니다. 모리스갤러리는 지하에 있어서 외부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는데, 계단 끝에는 전시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어요. 전시 포스..
대전전시 | 무료전시한마음 아트존 갤러리 무료전시한마음 아트존갤러리 - 대전전시ㆍ대전 서구 둔산동 - *** 용문동에 가면 특이한 형태의 아파트가 있습니다. 한마음 아파트 갤러리 540여가구의 대형주거동에 주민과 시민을 위한 갤러리가 설치되어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것이지요. 낡고 허름한 공간을 개조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아트존 갤러리 잠깐 구경하고 가세요. 한국추사연묵회 회원전 모범가훈 및 좌우명 서예전이 열리고 있는 아트존 갤러리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간은 ~ 4월 20일까지 서예작품은 언제 봐도 작가의 심성과 절개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아하는 문화활동중의 하나지요. 다양한 서예기법이 보여요. 서예가 아닌 수묵화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청산리...까마득한 예전에 시조로 공부했던 기억이.. 이런 숨은곳..
리듬있는 컬러 한 잔, 류수정展_모리스갤러리 리듬있는 컬러 한 잔, 류수정展 *** 요즘은 주변의 작은 갤러리들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모든 일에 조금 느린 편이라 전시 작품들도 천천히 둘러보는데, 그래서 큰 전시를 보고 오면 좀 힘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시간 날 때 가끔 작은 갤러리들을 찾는데, 항상 작품들이 마음에 들어 모리스는 매주 찾게 되네요. 모리스갤러니는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해 있어요. 건물 지하에 있기 때문에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 하고, 계단 끝에는 이번 전시 포스터가 걸려있네요. 포스터 속에 보이는 도자기 컵이 이번 전시의 주제이고, 연속된 매개체가 작가님의 개성인 듯 해요. 포스터나 안내책자를 보면 Color, Song, Harmony가 적혀있는걸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전시 작품들 옆으로 벽에도 써 있네요. 이 3가..
꽃이 피었네, 남천 회원展_대전시청전시실 "지금 여기 꽃이 피었네", 남천 회원展 *** 봄에 어울리지 않는 쌀쌀한 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봄꽃은 정말 예쁘게도 피었답니다. 화사하게 만개한 벚꽃을 바라보며 시청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남천' 회원展에 다녀왔어요. 항상 무슨 전시가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라고 방문하는데, 이번 전시는 특히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좋아할 전시고, 봄꽃이 아름다운 지금 너무도 잘 어울리는 전시에요. '남천' 회원展은 올해로 벌써 11번째를 맞이한고 해요. 1년에 한 번씩 열리기 때문에 11년이나 이어지는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해요. 이번 '남천' 회원展의 작가들은 '남천공방'의 김미경 선생님께 배우는 학생들이라고 해요. 이번 전시의 가장 놀라운 점은 어린 친구들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참..
#6 예술을 읽다 - 박상화 In to the Landscape ( 대전 롯데갤러리 ) 박상화 미디어아트 In the Landscape 展 - 롯데백화점 갤러리ㆍ대전 서구 괴정동 - *** #6 예술을 읽다 - 박상화 In to the Landscape ( 대전 롯데갤러리 ) 이미 한차례 박상화님의 In to the Landscape는 이미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 "은산" 님께서 한 차례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복 콘텐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 했는데, "뉴미디어 아트" 를 설명하기 위해 가져와봤습니다. 해당 전시는 4월 10일까지 대전 롯데백화점 내에 있는 롯데갤러리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무료 관람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 할수도 있습니다. 백화점에 물품을 구매하기 앞서 잠시 들려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뉴미디어 아트 라고 부르면 상당히 거북하..
자연요소를 품은 '불물나무쇠흙뜻'展_대전창작센터 자연요소를 품은 '불물나무쇠흙뜻'展 - 대전창작센터ㆍ대전 중구 은행동 - *** 대흥동에는 간단히 둘러보기 좋은 갤러리들이 많아요. 그 중에는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도 있어요. 마지막 전시를 끝으로 꽤 오랫동안 비어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새로운 기획전으로 찾아왔네요. 주제와 함께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을 좋아하는데, 이번 대전창작센터의 봄 기획전은 어떨지 기대가 되었어요. 지금 대전창작센터 앞에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차도 위에서 하는 공사라 교통이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공사 때문인지 아니면 잘 보이라고 그런 것이니 포스터의 위치가 바뀌었네요. 항상 입구 옆으로 붙어있던 포스터가 건물의 돌출부분으로 옮겨왔어요. 대전창작센터 앞으로 오고 가며 ..
'박상화' 미디어아트展_대전 롯데갤러리 '박상화 미디어아트展_대전 롯데백화점 *** 처음에 미디어 아트를 접했을 때는 어렵고 낯설기만 해서 거부감을 느낀게 대부분일 것 같아요. 이번에 대전 롯데갤러리에서 진행되는 展은 더이상 어렵고 낯선 전시가 아니랍니다. 처음에는 저도 긴장하고 방문했지만 전시를 둘러보고 난 후, 정말 오랫만에 괜찮은 미디어 아트 전시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복적으로 보기만 하는 어렵고 낯선 미디어 아트가 아닌, 직접 만지고 느끼는 미디어 아트 전시에요. 한가로운 오후 시간에 대전 롯데백화점 9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르 찾았어요. 롯데갤러리 또한 작은 규모의 갤러리라서 둘러보기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에요. 특히나 이번 미디어 전시는 작품들이 큼직하기 때문에 더욱 가볍게 볼 수 있었어요. 갤러리 안에 들어서면 제 눈을 사로 작품..
봄바람이 분다, 홍승연展_모리스갤러리 봄바람이 분다, 홍승연展 - 모리스갤러리ㆍ대전 유성구 도룡동 - ***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이젠 정말 봄이 온 듯 합니다. 거리에 많은 꽃들이 봄을 알리기 시작했고, 거리를 걷다 보면 코 끝으로 흘러들어오는 꽃향기가 참 좋네요. 산책가기도 참 좋은 날씨인데, 저는 예쁜 하늘을 즐기며 갤러리 산책을 다녀왔어요. 이른 오후 모리스갤러리를 찾았어요. 이번 전시는 홍승연 작가님의 전시입니다. 이 날은 아쉽게도 작가님을 만나뵙지 못했기 때문에 저의 개인적은 생각으로 글을 적어야 할 듯 합니다. 개인이 느끼는 점이 각각 다르고, 작품을 해석하는데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볍게 봐주셨으면 해요. 모리스갤러리는 건물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어 계단을 통해 내려야가야 해요. 계단 끝에는 전시 포스터가 걸려있..
함께라 즐거운 흐름 展ㆍ대전시청 함께라 즐거운 흐름 展 - 대전시청ㆍ대전 서구 둔산동 - *** 대전 시청 1층에 위치한 제1전시실에서는 매주 다른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매주 목요일마다 다른 전시를 보기 위해 들리는데, 이번에 시간이 맞지 않아 좀 늦게 다녀왔습니다. 늦게 둘러본 전시라 그냥 보고만 올까 하다가 전시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보기 좋아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 전시는 2013년 4월 2일(화), 오늘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의 이름은 '흐름' 입니다.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배우시던 분들이 함께 모여 작업을 하며 전시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전시가 벌써 11번째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11번도 많은 횟수지만, 1년에 한 번씩 열린 전시가 벌써 11년째를 이어오고 있다고 하니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입구 옆 판넬에는 안내..
악기제작의 꿈을 나누라~ 2013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비노클래식> 악기제작의 꿈을 나누라, 2013 꿈다락토요문화학교 - 비노클래식ㆍ대전 서구 만년동 - *** 악기제작의 꿈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는 멋진 문화학교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바로 비노클래식에서 열린 입니다. 비노클래식은 대전에 있는 현악기 제작소입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제작하는 곳으로 구자홍 마에스트로 선생께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2013년도에 새롭게 시작하는 꿈다락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매주 토요일마다 악기를 만들며 새로운 꿈을 품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찾은 날 대전KBS라디오에서 취재를 오셨더군요. 악기를 만드는 과정과 프로그램에 대해서 열심히 소개를 하셨습니다. 이제 악기를 만들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자신의 명찰을 들고 있는 학생의 얼굴에서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악..
M갤러리 | '봄마실' 떠나 보아요 M갤러리로 '봄 마실' 떠나보아요! *** 대전문화방송 1층에 위치한 카페M에 다녀왔어요. 카페M에는 갤러리가 함께 운영되는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갤러리 카페랍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갤러리M의 입구 모습이에요. 대전문화방송 정면에 큼직하게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지는 않아요. M갤러리에서는 "봄 마실"이란 제목으로 아트홀릭의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탁자 위에 간단하게 안내책자와 방명록만 올려져있고, 전시 관계자는 따로 없는거 같아요. 말 그대로 정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에요. M갤러리의 이번 전시는 여러 작가님들이 함께 여는 기획전시인 듯 해요. 안내책재에 나온 작가들의 이력을 보니 젋은 작가들이 참여한 것 같았어요. 다양한 작품들..
모리스갤러리 | 거미줄로 펼쳐진 세계, 이민구 展 거미줄로 펼쳐진 세계, 이민구展 - 모리스갤러리ㆍ대전 도룡동 - *** 요즘 거리를 걷는게 참 즐겁고 행복하지 않나요? 산수유에 이어 개나리, 목련도 개화를 시작해서 도로 옆 화단에도 생기가 넘치기 시작해요. 아직 꽃샘추위가 힘들기는 하지만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얼었던 마음 한 쪽이 녹는 듯 합니다. 피어나는 꽃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과 즐거움은 꽤 큰 듯 해요. 이번에 모리스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민구展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한 작품들이 선보여집니다. 전시가 시작하는 3월 28일, 어제 오전에 모리스갤러리를 찾았어요.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 전시 시작일에 맞춰 모리스갤러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시설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마침 이민구展도 전시설명을 진행한다고 하여..
대전명소 | 수학문화특별전이 열리는 국립중앙과학관 수학문화특별전 - 대전명소ㆍ국립중앙과학관ㆍ대전 구성동 - *** 국립중앙과학관 지하 1층에는 수학문화특별전이 열리고 있답니다. 수학은 어렵고 풀기 어려운게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답니다. 수학이 발달한 나라들은 그에 따라 문화도 같이 발달 했는데요, 신석기시대에도 계산도구가 있었고 바빌로니아 숫자는 기원전 약 3100년경에 만들어 졌답니다. 위대한 수학자들과의 만남, 고대의 수의 세계, 체험수학, 입체도형, 퍼즐테셀레이션, 생활속의 수학 이렇게 6파트로 나눠져 있답니다. * 피타고라스 * * 아르키메데스 * * 레오나드로다빈치 * * 뉴턴 * * 뫼비우스 * * 아이슈타인 * 책으로만 보던 수학자들을 이렇게 그림과 같이 만나서 더욱 친근 하게 느껴졌어요. 역사속의 수학 고대의 수학들의..
인문학강의, 윤호일 박사님의 생동있는 강의 - 대전가톨릭문화회관 인문학강의, 윤호일 박사님의 생동있는 강의 - 가톨릭문화회관ㆍ대전 대흥동 - *** 인문학강의, 윤호일 박사님의 생동있는 강의 2013년도 연합교양대학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방문을 해봤습니다. 대전 광역시, 지역 9개 대학,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강좌는 인문학의 향기, 대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한번 강의를 들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대전에 위치하고 있는 9개 대학,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배제대, 우송대, 충남대, 침례신학대, 한남대, 한밭대가 참가해서 연합교양대학과정을 창설했다고 합니다. 조금 일찍 알았으면 인문학강의에 참석을 했을텐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에 진행된 인문학강의는 극한의 상황에서 위기극복이라는 주제로 윤호일 박사님의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생각외로..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 설명회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설명회 - 대전시청ㆍ대전 서구 둔산동 - *** 2013.03.20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넓은 대강당에서는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남성합창단의 공연이 있네요. '사회적 자본 Song'라는 이 설명회에 맞게 가사를 바꾸어 부른 센스가 돋보입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의 말씀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적자본확충 모델을 만들어 더불어 사는 대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보자고 하시네요. 대전대 곽현근교수의 '사회적자본의 이해와 마을만들기'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어집니다. 사회적자본이란 주민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소통과 참여, 신뢰와 배려심을 심어주어 협력적인 돤계로 연결시켜주는 사회적 역량을 말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지역..
#5 예술을 읽다 - 한붓사랑회 전시 (대전시청) #5 예술을 읽다 - 한붓사랑회 전시 (대전시청) 얼마전 유명한 작가님을 만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 자네..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을 말할수있겠나? " 물론 저는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이라고 하면 민화라고 생각을 해서 " 민화입니다. " 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틀렸다네.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은 한글이라네. " 라는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한붓사랑회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인 한글에 대한 이야기 반 / 한문에 대한 이야기 반이 섞여 어울림의 場을 만들었습니다. 사실,저는 서예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요즘 한 창 글씨로 예술을 한다고 하는 캘리그라피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상업적인 디자인이 상당히 많지요. 대전 시청에서 열리는 한붓 ..
'UNFACEFUL' 김지원展 - 누다갤러리 'UNFACEFIL' 김지원 展 - 누다갤러리 - 누다갤러리ㆍ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 *** 지난주 우연히 아는동생의 얘기를 듣고 찾아간 누다갤러리. 주변건물들과는 차별화된 외모가 이곳이 뭔가 특별한곳이구나라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 특별한 장소 못지 않게 특별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곳. 누다갤러리 'UNFACEFUL' 김지원展 입구 옥상위에 펼쳐진 이번에 전시된 대형 프랭카드를 보고 잠시 생각을 했습니다. 증명사진같은 저 사진들은 뭘까? 금방 이해하기 쉽지 않은 사진이지만 제목에서 살짝 그 힌트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전이 아닌 조형물 전시회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상당히 독특하게 입체적인 사진들에 물음표만 연신 머리속에 맴돌았습니다. 저 큐브에 입체적으로 담겨 있는 사람의 모습들 하나같이 다들 ..
Ceramic Cross, 이기선展_모리스갤러리 Ceramic Cross, 이기선 展 - 모리스갤러리ㆍ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 *** 추웠던 겨울이 가고 거리엔 노랑 산수유가 부끄럽게 피어있네요. 개나리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목련도 통통했던 꽃눈들이 열리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우리 가까이 봄이 다가왔는데, 가는 겨울이 심통이 났는지 엊그제부터 갑자기 좀 추워졌어요. 일교차가 좀 커졌지만 한낮의 햇빛은 봄볕이 확실하네요. 변덕스러운 날씨만큼이나 각자의 인생에도 여러 굴곡이 있기 마련이죠. 저는 힘들고 지칠 때면 밖으로 돌아다니며 자연으로부터 위로를 받는답니다. 여러분은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어떤 방법으로 위로 받으시나요? 어떤 분들은 아마 종교로부터 위로를 받기도 하실꺼 같아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신의 존재는 믿고 있답니다. 모리스갤러리..
매화향에 날아든 새, 김기택展_모리스갤러리 [모리스갤러리] 김기택展 - 매화향에 취해 봄을 느껴보세요 - *** 봄이 오면 자고 있던 많은 생명들이 움직이기 시작해요. '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아마 꽃일 것 같은데 어떤가요? 거리에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꽃은 아마 산수유 꽃일꺼에요. 하지만 산수유 꽃은 작고 소박한 느낌을 줘서 예쁘다며 눈여겨 보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꺼 같아요. 저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산수유도 좋지만, 그 다음에 오는 매화를 더 기다린답니다. 매화는 크게 자라지 않아 눈높이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가지와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에요. 이번 모리스갤러리에서는 '김기택'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는데, 작품의 주인공이 바로 매화랍니다. 봄비가 내리고 햇빛이 방긋했던 어제 오후에 모리스갤러리를 찾았어요. 입구..
글씨가 있는 그림展, 대전시청 전시실 글씨가 있는 그림 전 - 대전광역시청 1층 전시실 - *** 벌써 3월 중순, 봄이 우리 옆으로 성큼 다가와 있네요. 햇빛이 꽤 부드럽고 따뜻해서 저절로 기분 좋아지는 하루인 듯 합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어른들오 밖으로 나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할 전시는 모든 연령의 시민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전시랍니다. 어제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전시회가 새롭게 열렸답니다. 이번 전시는 목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수묵화반의 작품 전시회에요. 이번 작품들이 평생교육원의 수강생들의 작품이라 부족함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서 어렵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는 전시랍니다. 이번 전시를 둘러보며 작품을 건 작가님과 몇 마디 나눠보니 작품에 대한 열정만큼은 정말 큰 분들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늦게 배우는 그림이라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