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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6 예술을 읽다 - 박상화 In to the Landscape ( 대전 롯데갤러리 )

박상화 미디어아트 In the Landscape 展

- 롯데백화점 갤러리ㆍ대전 서구 괴정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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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술을 읽다 - 박상화 In to the Landscape ( 대전 롯데갤러리 )

이미 한차례 박상화님의 In to the Landscape는 이미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 "은산" 님께서 한 차례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복 콘텐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 했는데, "뉴미디어 아트" 를 설명하기 위해 가져와봤습니다. 해당 전시는 4월 10일까지 대전 롯데백화점 내에 있는 롯데갤러리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무료 관람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 할수도 있습니다. 백화점에 물품을 구매하기 앞서 잠시 들려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뉴미디어 아트 라고 부르면 상당히 거북하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뒤샹의 "샘" 이라는 작품이후 기성제품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요소들이 많이 생겼고, 산업혁명을 통해 미디어가 생활 속으로 들어와 뒤섞인 형태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이신 " 백남준 " 선생님 역시 뉴미디어 작가이십니다. 해석하는 것에 따라 ' 누구는 천국을 보았다고 하고 누구는 지옥을 보았다고 한다. ' 라고 평을 할 정도로 극과 극을 오가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번 박상화 전에는 자연과 문명의 갈림길에서 인간의 가치와 삶을 탐구해보는 주제를 넌지시 던져줍니다.

 

 

태블렛과 연동이 되어 관람자가 그림을 직점 일그러뜨릴수도 있고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동적인 형태의 미술에서 벗어나 본인을 투영하는 하나의 마음의 창인 셈입니다. 또한, In a dream 이라는 작품에서는 아파트라는 공간적인 구조를 다르게 재해석을 합니다. 아파트라는 공간은 현대미술에서 2가지 정도로 해석이 됩니다. 하나는 " 인간미의 소멸 " 이라는 주제로 다른 하나는 " 쉼 " 이라는 소재로 사용이 됩니다. 해당작품의 경우 후자를 이용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탈과 그리고 안락이라는 주제로 해석을 할 수 있겠습니다. 

 

 

전시관에 가장 크게 설치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실크스크린을 몇 장 덧대어 4방향에서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영상을 투여하는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최근에 보이는 미디어아트의 전형적인 모습을 반영을 해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소리를 동시에 들려줍니다. 물이 흐르는 소리, 바람의 소리,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실크스크린 속에 있지만 숲에 들어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디지털로 재탄생한 숲이라고 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 , 겨울과 같은 테마와 선과 면과 같은 디지탈에서만 볼 수 있는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두에 설명을 드렸듯이, 현대의 작품들은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틀린 것이 아닙니다. 어린왕자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그렸을 때를 생각해보세요. 각자 다른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정형화되고 물질적인 세상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생각을 확장시켜주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 롯데백화점 롯데갤러리

문의 : 042-60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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