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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대전복합문화공간 ‘구석으로부터’, 구석에 있는 존재도 문화랍니다 대전시 중구 대흥동 골목에 있었던 게스트하우스 ‘산호여인숙’ 기억하시죠? 여인숙 건물이 갤러리와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해 여행자가 잠시 머물거나 대흥동의 다양한 문화예술인이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예술을 시도한 공간이었는데요. 저도 2014년엔 관저동의 청소년들과 1박2일 대흥동 원도심투어를 하며 머물렀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런 추억의 공간이 사라져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산호여인숙을 운영하던 송부영, 서은덕 부부가 대전역 건너편 골목 구석에 또 다른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었네요. 바로 ‘구석으로부터’라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복합문화공간 ‘구석으로부터’는 옛 ‘산호여인숙’을 운영하던 송부영 대표가 발견하고 나무시어터 등 문화예술인들의 품이 보태져서 멋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대전시 동구 정..
2014 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기획전 및 오픈스튜디오 2014 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기획전 및 오픈스튜디오 *** 2014년 3월 27일, 가 대전 중구 대흥동 옛 테미도서관에 문을 열었다. 인근에 대규모 도서관을 새로 개관하면서 폐쇄된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시각예술 레지던시'다. 이 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면적 1천380㎡ 규모로, ▲ 국내외 예술가들이 일정 기간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펼치는 개인 스튜디오 및 공동작업실 ▲ 미디어실 ▲ 예술작품 전시실 ▲ 시민을 위한 90석 규모의 열람·학급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에 입주할 예술가는 공모를 통해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인 8명이 선정됐다. 곧 2기 모집을 앞두고 1기 활동을 정리하면서 그 동안의 창작활동을 전시하고, 스튜디오도 오픈하는 행사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기획전..
사진전문갤러리, 사진공간을 가다 사진전문갤러리, 사진공간을 가다 *** 대전에 사진 전문 갤러리가 새로 생겼다고 합니다. 전시장 하나 늘어나는게...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진만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공간이고... 더구나 대전에서... 라는게 특별합니다. 안 가볼 수가 없겠죠? 그래서 대체 어떤 곳인지 확인차 다녀왔습니다. ▲ 이제 대전에서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는 카페 '도시여행자' 맞은편 서울치킨 건물 2층에 있습니다. ▲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 ▲ 창밖으로 보이는 대흥동 골목... ▲ 맞은편에 위치한 까페 도시여행자...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4기 멤버였던 김준태, 박은영 부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 전체 공간의 모습입니다. ▲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 휘 둘러보고... '사진공간'의 주인장과 ..
솔랑산과 소제호수를 아시나요? - "소제관사 42호"를 통해 돌아보는 대전의 근대 역사 솔랑산과 소제호수를 아시나요? *** "소제관사 42호"를 통해 돌아보는 대전의 근대 역사 생소하겠지만... 1900년대 초반만 해도 대전에는 솔랑산과 소제호수가 있었습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극찬을 아끼지 않고 근처에 근처에 집을 지어 살기까지 했다는 아름다운 그 곳들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간단히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1900년대 초 대전역이 들어서면서 일본에 의해서 일어난 근대화와 도시화의 덕분(?)으로 밀리고, 메꾸어져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터 위에 철도 노동자들의 관사가 들어서 관사촌이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이곳의 도로명은 입니다. 요 몇년동안 근대화의 대표적인 현장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알려지기 시작한 대전 동구 소제동 일대의 철도 관사촌을..
충남도청사 그리고 대전, 특별기획전 특별기획전, '충남도청사 그리고 대전' *** 특별기획전, '충남도청사 그리고 대전'이 11월 30일까지 옛 충남도청사 1층에서 열립니다. 부제 : 역사가 된 건축, 시간을 담다 전시는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반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전시실로 들어가 볼까요.... 충남도청사는 80년이라는 긴 세월을 마치고 새롭게 시민들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충남도청이 생기는 전 과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1925년부터 설명이 되어 있네요. 1931년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우여곡절끝에 1932년에 도청사가 준공되었습니다. 원도심 활성화가 이제는 주요 이슈입니다. 전시실 밖의 벽에는 수많은 포스트잇이 붙어 있네요. 관람후 느낌이 적힌 메모입니다. 충남도청사기 이젠 과거로 사라지고 새롭..
프로젝트 대전 2012 - ener氣, 원도심 프로젝트 <대흥동 타임스퀘어> 대전창작센터 대전시립미술관 분관 창작센터 (2012.9.19 ~ 11.18)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의 결정체, 대전시립미술관의 '프로젝트 대전 2012 에네르기 전'이 지난 9월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18일 폐막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에네르기 전을 관람하기 위한 유료 관람객 수는 대략 10,000여 명을 넘어섰고 한빛탑, 수목원, 대흥동의 무료 관람객 수는 약 12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붐이 일고 있는 과학과 예술이 상호 보완하는 융복합 예술프로젝트로써 과학도시를 넘어서서, 예술도시로서의 대전의 이미지를 알리기에 충분한 기획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수목원과 시립미술관에서의 전시는 이미 소개되었고... 원도심인 대흥동 창작센터에서 열린 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
전시회 "카메라-인간 展 - 이공갤러리" 카메라-인간 展 (이공갤러리, 대전 중구 대흥동) ▲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이공갤러리...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나름 꽤 알려진 곳! ▲ 입구입니다. 오랜만에 들르네요... 오늘은 사진전을 보러왔습니다. 걸려있는 것처럼... "카메라-인간 展" 입니다. ▲ 꽤 비중있는 사진들이 걸렸다고해서 일부러 찾아와 봤습니다. 그래 보이시나요? ▲ 1층인데... 꽤나 넓어 보이지만... 광각의 효과도 한 몫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며... 2층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안타깝게도...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전시를 하는 본 목적이 보여주기 일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에는 어떤 사진들이 있을까요? ▲ 2층에는 사람이 몇 있더군요... 초상권..
[대전전시]대전 서구 만년동 Cafe 쉼 -이한규 봄:전 -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화창한 5월의 어느 날 만년동의 만년중학교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도착한 그 곳에서 위치파악을 위해 주변을 둘러보고 한 카페에 들어갑니다. 2. 5월 5일부터 5월 20일까지 100여장의 사진들로 사람들을 맞이하는 '이한규님의 봄:전'을 보기 위함입니다. 한규님은 스물 셋, 여행을 좋아하고 음악과 사진을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평소 다양한 기획활동을 하는 그를 부러워하는 저는 이번 봄:전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가지고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3. 예전 만년동에 있는 Cafe 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저는 쉼터라고 부르며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이번 봄:전은 저에게 두 가지의 의미를 주었습니다. 그 들의 연애사. 한규님의 ..
[전시]크리스마스에 전해지는 따뜻한 사랑<ART FAIR 2011 나눔과 상생> 올들어 가장 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화 속 결말처럼 모두가 기다리던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에 살포시 내린 눈이 강추위로 녹아내리지 않았기에 올해는 간신히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날씨는 춥지만 어딘가는 가야할 것 같고...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에서 부담없이 즐기는 오감만족 데이트, 엑스포시민광장 관리동 전시장을 추천합니다. 전시 정보 주제: 전시기간: 2011년 12월 9일~2011년 12월 29일 주최: 대전복지재단, BOHM Gallery 후원: 대전광역시, 대전MBC, 대전마케팅공사 장소: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관리동 전시장 2층, 무료 관람 전시 초대글: 대전`충남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작가들을 모시고 나눔과 상생이라는 ..
한지공예 전시회 - 손수와 어우러진 사람들 2011.12.05 ~ 11 유성문화원 '손수와 어우러진 사람들 두번째' 온천2동 동사무소에서 열리는 한지공예 강좌 수강생들이 여는 전시회입니다. 2007년 4월에 처음 강좌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많은 수강생을 배출했습니다. 3개월마다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4시까지 월 만원으로 배우는 한지 공예 최소 1년이면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2009년에 첫번째 전시회를 열었고 이번이 두번째 전시회랍니다. 17명의 40여점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입구에서 판매하는 차받침과 인형브로치 너무 귀엽습니다. 참 화려하지요. 초충도 일종의 바느질함 역활을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모양을 열면 실을 저장할 수가 있답니다. 옛날 어머님들이 쓰시던 경대를 재현 지도강사인 이소아의 작품 우리나라의 고유의 멋과 전통적인 단아하..
사진전문 갤러리 <누다> - 구본창 사진전 THE BAPTIST 사진전문 갤러리 - 구본창 사진전 THE BAPTIST 대전에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갤러리가 있다는걸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사진에 대한 관심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이고, 갤러리 자체의 홍보가 덜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다 보니 운영상의 어려움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참 좋은 기획전을 많이 열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참 열심히 찾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관람이 무료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얼마전에는 소리 소문없이 대한민국에서 사진을 좋아하거나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다 아는... 구본창 작가의 사진전이 있었습니다. 공짜에다... 그룹전도 아닌 개인전... 당연히 가서 보고 와야겠지요... ㅎㅎㅎ ▲ 갤러리가 지하에 있기 때문에... 내려가 보겠습니다. ▲ 사진 갤..
연이 있는 풍경, 연꽃사진전 올 여름엔 비가 오지 않은 날을 세기가 더 쉬울 정도로 만물이 내내 흠뻑 젖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흙 속에서 피어나도 더러움 하나 묻히지 않는 꽃, 연꽃들의 여름나기는 어떠했을까요? 천상의 꽃인듯 우아한 자태의 연꽃을 담기 위해 온 여름을 분주히 뛰어다녔을 '연꽃마을사람들'동호회 분들이 그 땀의 결실을 내보이는 전시회에 미리 살짝 다녀왔습니다. 전시 안내 제5회 '연(蓮)이 있는 풍경' 연꽃사진전 기간: 2011. 9. 28 - 10. 1. 장소: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 제1전시실(1층) 참여사진가: 김용구, 김종원, 도경숙, 두영자, 박동구, 박성기, 박천규, 백계균, 서금자, 유영기, 전재성  전재성님의 작품. 작품 전체가 따스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벌이 다가가면 금세라도 연꽃이 열리며 ..
대전창작센터 -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대전광역시 원도심의 문화1번지 대전창작센터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대전시 원도심의 문화1번지 대전창작센터의 전경입니다. 이곳은 도대체 무얼하는 곳일까요? 이곳은 1999년 까지 국립농산물관리원 충청지원이 있던 건물입니다. 현재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창작센터로 변신했죠. 전시도 열리고, 세미나도 개최하며 지역출신 작가들의 등용문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원도심 한 가운데서 연중 쉬지않고 전시와 세미나가 있습니다. 입구에 붙어 있는 친절한 안내문... 운영기간과 시간, 휴관에 대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관람!!! 문화재청이 지정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입니다. 제가 갔을때 하고 있던 전시의 리플렛... 대흥동의 지나온 큰 기억들을 돌아보는 전시 입니다. 세미나실도 준비되어 있어 사전에 예약하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
내안에 풍경 展- 갤러리 쌍리, 중구 대흥동 내안에 풍경 展- 갤러리 쌍리, 중구 대흥동 전시기간 : 2011년 4월 9일 ~ 4월 18일 참여작가 : 국지원, 김창석, 박지훈, 송휴, 이은희, 지수연, 차현덕 전시회 알림장 입니다. 18일이 마지막 입니다. 끝나기 전에 찾아가 봤습니다. 갤러리 입구에 붙어있는 장식물. 개인적으로 이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광고물들이 좋습니다. 갤러리의 입구입니다. 저녁이라 그런지 조용하더군요. 입구쪽에서 바라본 전시장의 모습입니다. 지금부터는 전시물의 내용을 보시겠습니다. 작가별로 풍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내용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액자에 담기지 않은채 걸려진 사진에서 또 다른 내안의 풍경을 보았습니다. 입체적인 전시장의 구조는 관람객이 작품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뭔가 비어 있으면서도 채..
대전 도시마케팅공사의 필요성 [나와유의 오감만족] 대전시에서는 이번에 도시마케팅공사의 창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왜, 도시마케팅공사를 설립하느냐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분들도 계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아직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한 몫할 수 있겠죠. 왜 도시마케팅공사가 필요할까요? 이는 현재 대전에 이합집산으로 분포되어 있는 관광자원들을 하나로 효율적으로 묶어 관리하며, 또한 타 도시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전이 이번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공사를 통해 활동하려하는 분야로는 MICE산업, 관광산업, 축제ㆍ이벤트산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시브랜드산업입니다. 여기서 MICE산업이란, G-20처럼, 대표적인 큰회의나 전시들을 개최하는 것이지요, 참고로 대전에서는 2012년 WACS..
도서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 한밭도서관, 창간호 시대의 보물창고 展 도서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한밭도서관, 창간호 시대의 보물창고 展 전시를 알리는 입구의 현수막의 모습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후 5시까지 입니다. 입구에서 부터 각종 잡지와 주간지의 창간호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휴일에는 평소와 다르게 가족들이 도서관에 들렀다가 전시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각종 잡지들의 창간호가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고, 그중 탐나는 것들도 꽤 있더군요. 이번 전시는 개인 기증자의 기증품을 전시회군요. 흠... 뭔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지증자하신 분들도 많은 시민들과 이렇게 나누는 기쁨을 더 좋아할거라 생각되더군요. 책도 탐나지만 저 책꽂이? 전시대? 아무튼 저것도 무지 탐나더군요... ㅎㅎㅎ 유심히 살펴보시는 시민 한분... 집에 똑 같은 책이 있어서 일까요? 이..
500원으로 즐기는 대전, 이응노 미술관 - 정신으로서의 선線, 그 힘 展 500원으로 즐기는 대전의 여유로운 문화생활 이응노 미술관 - 정신으로서의 선線, 그 힘 展 이 전시는 미술관 개관 이후 고암 이응노 (1904-1989)를 넘어서 고암선생 당대의 미학적 과제와 난점을 주제로 삼은 것이다. 20세기 미술사의 화두였던 '현대성'이라는 주제를 고암 외의 다른 작가들은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그 과정을 알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유전자로서의 원형 (原型)- 그 감수성을 '현재적' 언어로 회복할 때에 동원된 수단을 선(線)으로 정의해 본 것이다. 1918년 서화협회를 결성했던 김응원, 김규진의 '서화'書畵에서부터 2010년 현재 막 30대에 이른 전윤정, 이영민의 설치에 이르기까지 60점의 작품이 동원됐다. - 전시회 서문 中에서 - http://ungnolee.daeje..
[문화생활] 대전 데이트, 만원으로 미술하기 展 (데이트장소,전시회) "대전 데이트, 만원으로 미술하기 전" 대전 데이트, 만원으로 미술하기 展 만원으로는 어떤 창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일주일에 한 번 대전에 내려오는 저, 평소 대전의 척박한 문화환경에 실망한게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온 대전에서 정말 재미있는 개요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더라고요. 장소는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대전창작센터'(대흥동 성당 맞은편) 전시의 개요는 말 그대로 만원으로 미술하기. 만원으로 만들어진 창작품을 함께 보시죠. 사실 대전 데이트 코스로 은행동과 대흥동만한 곳이 없지요. 수많은 카페와 밥집 그리고 윈도우 쇼핑을 할 수 있는 옷가게들과 팬시점, 시장까지. 결국 이 전시의 기획 의도도 이러한 번화가가있는 대전 대흥동과 구도심에 기반을 뒀어요. '창작센터의 입지(중구 대흥..
이응노 미술관 - 고암, 이응노의 입체여행 (대전 만년동) 이응노 미술관 - 상설기획전 "고암, 이응노의 입체여행" 이번 전시에서는 1964년 61세의 나이에 조각 장르에 도전했던 고암의 대표작인 군상과 문자추상작품 53점을 선보이며...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 가운데 고암이 옥중 시기에 밥풀과 나무, 간장, 고추장을 이용해 표현한 군상 조각 작품 1점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500여점 가운데 엄선된 이번 작품들은 입체라는 단일 장르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기획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주말에 멀리 나가서 고 생하지 마시고 시립미술관과 한밭수목원도 둘러보고 이 곳 이응노 미술관까지 돌면 아주 좋은 가을 휴일을 보낼 수 있으리나 생각합니다. 주변에 잠디밭도 많고, 가까운 갑천변도 있고, 바로 앞에는 분수도 있어서 아이들, 연인들이 많..
2010 청년작가와 오토 딕스의 전시회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서구 만년동 넷째주 일요일 무료 대전 시립 미술관 전경입니다. 오랫만의 여유...... 미술관 로비 들어서는 사람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 백남준 '비정수의 거북선 1993 가변설치 모니터' 제1전시실 젊은이들의 제기 발랄한 열정을 공감할 수 있는 마법 같은 공간을 마련합니다. 매년 공모 기획되고 있는 청년작가 발굴 지원 프로젝트인 2010 청년작가 Next Code전이 9월3일부터 10월17일까지 전시됩니다. 지난 5월 포트폴리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김미소(설치) 김훤환(회화) 신성호(조각) 이원경(회화설치) 조경란(사진설치) 등 모두 5명의 작가의 기획전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청년작가전은 뚜렷한 주제를 다루는 일반 기획전과는 달리 각자의 실험성과 자율성을 격식없이 풀어내어 무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