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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프로젝트 대전 2012 - ener氣, 원도심 프로젝트 <대흥동 타임스퀘어> 대전창작센터

 

대전시립미술관 분관 창작센터 (2012.9.19 ~ 11.18)

 

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의 결정체, 대전시립미술관의 '프로젝트 대전 2012 에네르기 전'이 지난 9월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18일 폐막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에네르기 전을 관람하기 위한 유료 관람객 수는 대략 10,000여 명을 넘어섰고 한빛탑, 수목원, 대흥동의 무료 관람객 수는 약 12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붐이 일고 있는 과학과 예술이 상호 보완하는 융복합 예술프로젝트로써 과학도시를 넘어서서, 예술도시로서의 대전의 이미지를 알리기에 충분한 기획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수목원과 시립미술관에서의 전시는 이미 소개되었고... 원도심대흥동 창작센터에서 열린 <대흥동 타임스퀘어>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시가 열리는 창작센터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1940~50년대에 농수산물검사소로 사용되었던 곳이었는데...
방치되다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되면서 현재는 대전시립미술관의 별관으로 창작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로비의 모습인데요...여유있게 오후햇살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2층 전시장의 모습입니다.

 

또 다른 전시의 모습...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

<원도심 프로젝트>는 다양한 조형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17인을 초대하여 대전 원도심 대흥동 일대에서 '지역재생' 프로젝트를 확장된 커뮤니티아트로서 실현되었다고 합니다.  '예술'은 '도시'를 재생하는 에너지로 사용되어 (원)주민의 사적인 삶과 공적(경제적)인 삶의 현장에 직접 투입되고... 이에 17인의 예술가들은 주민들의 현장에서 작업하며 그들의 참여를 유도하거나, 공공장소에서 도시민의 시선과 초상 그리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위트와 심도 있게 그려내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프로젝트는 각 장소에서 과거의 역사성과 현재의 장소성을 담아내고 나아가 미래의 경제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향후 다양한 문화프로젝트를 포함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대전의 생성과정과 도시개발에 따른 딜레마를 밝혀내는 기회로써 대전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려 기획된 전시라고 합니다.

 

대전 창작센터에서 바라본 대흥동 성당 4거리쪽의 모습이에요...

원도심에 이런 문화공간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아니...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원도심 활성화가 아닌... 양적으로... 질적으로 투자되고, 지원되는 무언가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문화, 예술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어떤 효과가 나는건 아니지만... 꾸준한 투자와 지원이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문화를 통한 대전 원도심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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