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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문화생활] 대전 데이트, 만원으로 미술하기 展 (데이트장소,전시회)





"대전 데이트, 만원으로 미술하기 "









대전 데이트, 만원으로 미술하기
만원으로는 어떤 창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일주일에 한 번 대전에 내려오는 저, 평소 대전의 척박한 문화환경에 실망한게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온 대전에서 정말 재미있는 개요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더라고요.
장소는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대전창작센터'(대흥동 성당 맞은편)
전시의 개요는 말 그대로 만원으로 미술하기. 만원으로 만들어진 창작품을 함께 보시죠.











사실 대전 데이트 코스로 은행동과 대흥동만한 곳이 없지요.
수많은 카페와 밥집 그리고 윈도우 쇼핑을 할 수 있는 옷가게들과 팬시점, 시장까지.
결국 이 전시의 기획 의도도 이러한 번화가가있는 대전 대흥동과 구도심에 기반을 뒀어요.
'창작센터의 입지(중구 대흥동)의 특성을 살려 주변의 문구점, 완구점, 시장 등에서 만원으로 물품을 조달하라.'
덧붙여, 구입비가 들지 않는 폐품이나 재활용품 등의 활용 또한 눈여겨 볼만 했답니다.


 










일상적인 것들이 하나의 예술로 승화하는 순간, (저도 작품이 되어 봤습니다.)
큰 돈이 아닌 조그만 돈으로 개개의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만원으로 미술하기 전은 그 순간의 미학을 담은 듯 싶었습니다.
일상 주변의 비닐봉지 스티로폼, 폐건전지 그 모든 것들은 이미 하나의 예술품이었습니다. :)










즐거운 공기놀이와 제기 차기, 소소한 것들은 일상의 주변에서 예술이 됩니다.
결국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표현 수단이며 놀이로서의 창작활동이 아닐까요.

photograph by jiyoon







현재는 '세상을 바꾸는 건 행동이다'라는 테마의 제2전시<Do Do Do>가 전시중에 있습니다.
은행동에서 맛있는 밥 한끼 먹고, 즐거운 전시회 즐기다 오시는 것은 어떨는지요.
대전 데이트, 만원으로 미술하기 展, 모처럼의 공기 대결에 불타오르는 하루였습니다(웃음)

좋은 전시 소개해주신 김민기 학예연구사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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