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서는 이번에 도시마케팅공사의 창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왜, 도시마케팅공사를 설립하느냐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분들도 계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아직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한 몫할 수 있겠죠.
왜 도시마케팅공사가 필요할까요? 이는 현재 대전에 이합집산으로 분포되어 있는 관광자원들을 하나로 효율적으로 묶어 관리하며, 또한 타 도시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전이 이번에 중점을 두고 마케팅공사를 통해 활동하려하는 분야로는 MICE산업, 관광산업, 축제ㆍ이벤트산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시브랜드산업입니다. 여기서 MICE산업이란, G-20처럼, 대표적인 큰회의나 전시들을 개최하는 것이지요, 참고로 대전에서는 2012년 WACS, 세계조리사대회 및 세계조리사총회가 개최되게 됩니다. 그리고 도시브랜드로는 우리가 잘 아는 이츠대전 (It's Daejeon)이 있지요.
왜 이런 일을 추진하게 되는것일까요? 과거 도시마케팅이란, 단순히 도시외로 인구의 이탈을 방지하는 차원이었지만, 요즘은 도시내의 기업 및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추세로 변해갔습니다. 대전도 이와 같은 현재의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며, 대전은 또한 타도시에 비해 정부청사가 입주해 있고, 과학으로 특화된 도시로서 행정ㆍ과학프리미엄을 안고 가는 것이기에 다른 도시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서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런한 과학ㆍ행정과 더불어 교육 중심도시로서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문화ㆍ컨벤션ㆍ관광산업 등을 육성하여 이와함께 문화관광도시라는 이미지도 추구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보다 설립이 필요한가에 대한 자세한 답이 필요하겠죠? 먼저 도시마케팅공사의 설립은 공익성과 지역성, 기업성에 주안을 두고 크게 5가지의 필요성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MICE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입니다. MICE산업(관광ㆍ컨벤션)은 지식집약형, 환경 친화적,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현재 대전의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산업이며 동시에 마케팅공사를 통해 해당도시의 마케팅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두번째, 지역고용안정 및 지역경제활성화입니다. 현재 높은 실업율로 뉴스에서는 항상 실업률에 관한 뉴스가 자주 보도되는 시점에서 이를 통해 지역민 고용 및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수 있으며, 또한 경영 및 개발이익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정부명령(엑스포청산)이행 및 공원 운영 정상화입니다. 정부의 엑스포청산이라는 명령을, 마케팅공사를 통해 이행함으로써 행정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또한 엑스포공원을 활성화 시켜 지역랜드마크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네번째, 적극적 경영수익의 창출입니다. 대전의 관광자원들을 재창조하며 또한 통합법인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소요를 방지하며, 통합법인을 통해 집중적인 투자와 더불어 적극적인 경영의추진을 통해 수익창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으며 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발전전략을 수립함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체계적인 지역문화ㆍ관광도모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마케팅의 필요성이 대두되게 됩니다. 또한 산재한 MICE산업을 통합하며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도시마케팅공사의 설립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시마케팅공사의 설립에 관하여, 준비중인 현시점에서 보다 대전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미래를 내려다보는 선견지명을 통해 대전발전에 관한 관심이 모아져야 할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