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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2010 청년작가와 오토 딕스의 전시회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서구 만년동
넷째주 일요일 무료


대전 시립 미술관 전경입니다.





오랫만의 여유......






미술관 로비
들어서는 사람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
백남준 '비정수의 거북선 1993 가변설치 모니터'





제1전시실
젊은이들의 제기 발랄한 열정을 공감할 수 있는 마법 같은 공간을 마련합니다.
매년 공모 기획되고 있는 청년작가 발굴 지원 프로젝트인 2010 청년작가 Next Code전이
9월3일부터 10월17일까지 전시됩니다.
지난 5월 포트폴리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김미소(설치) 김훤환(회화) 신성호(조각) 이원경(회화설치) 조경란(사진설치) 등
모두 5명의 작가의 기획전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청년작가전은 뚜렷한 주제를 다루는 일반 기획전과는 달리
각자의 실험성과 자율성을 격식없이 풀어내어 무산 상상의 공간이 됩니다.





신예 작가들의 톡톡 튀는 감수성과 발칙한 상상물은
전시장을 순식간에 재미 투성이 공간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원경 작품
강함과 약함의 본질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색
이원경 작품은 물성이 모호하고 기이한 생물들로 가득합니다.





작가의 오랜 동반자 플랜트(Plant) 시리즈는
식충생물의 형태를 띠고 있는 애니멀(Animal)과 식기나 공구의 단단한 금속 표면에 동물의 털을 입힌 툴 애니멀(Tool Animal)
그리고 최근 그녀가 몰입하고 있는 철사 뜨개 작업으로
분류가 모호한 생물체들의 설치작업입니다.

허걱~
사진촬영 금지라네요......





김훤환 작품
유영하는 그만의 공간을 전력을 다해 밀고 있습니다.
사각의 틀에 움직이는 심미적 자화상, 이를 김훤환은 자기지시적이라 합니다.






신성호 작품
인간문명에 의해 무분별하게 파괴되거나 관심밖으로 밀려난 자연으로부터의 회귀
자연으로부터 축출된 재료(동, 철, 스테인레스, 유리, 석고, 흙, 나무 등)와
현재 우리사회에 사용되고 있는 모든 기계들의 최소 단위와도 같은 전자 기판에 붙어 있는 콘덴서나 다이오드 같은 작은 부품들에 주목하고
인위적이지만 자연과 가깝게 제작한 나무에 하나둘씩 붙여나갑니다.





인간문명에 의해 무분별하게 파괴되거나 관심밖으로 밀려난 자연으로부터의 회귀
동시대에 살고 있는 한 인간으로서
자연의 그 숭고함을 바라보고 소통을 시도하는 작가만의 새로운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제 2 전시실
조경란 작품
우리를 지배하려는 권력이 작동하는 영역들을 작품의 소재로 다룹니다.
국회의사당, 정부대전청사, 대전시청 등 국민을 여전히 통제와 복종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리는 국가권력의 공간
실제로는 환경에 유해하다는 본질을 속이면서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이라는 거짓 이미지를 더욱 내세운 자본주의의 상품들...





복도에도 몇 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제 3 전시실
가족 그림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근대미술의 형성시기인 1910년대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림 속에 나타나는 가족의 등장과 시대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거쳤는가에 기획의 의미를 두었습니다.






제 4 전시실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의 기본 구성은
아버지, 어머니, 자식들 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포함 된
3대의 혈연이 모여 사는 공동체의 가족으로 이루어 지는
가부장권이 중심이 되는 혈연 중심의 집단주의 문화입니다.








기념품 가게입니다.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많지만
넘 비싸......





제 5 전시실
독일 신즉물주의 대표 화가인 오토딕스(Otto Dix, 1891~1969)
모두 50점으로 구성된 <전쟁> 연작은
세계 제1차 대전에 종군하여 참혹한 전쟁의 풍경을 여실하게 그려낸 동시에
전쟁 관연 어떤 것인지 그 참상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 에칭연작은 딕스의 대표작 중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품 설명을 무려 40분이나 맛깔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전시회 마지막 날에
겨우 보았네요.





제 5 전시실은 지하에 있습니다.
복도의 유리에 재미난.....






구름 위에 앉힐 수 있는데.....
구름 위치가 맞지 않네요.








모처럼의 일요일의 휴식.....
편안한 감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