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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

대전 가볼만한곳 | 대전의 아름다운 길, 상소동산림욕장 머들령 대전의 아름다운 길, 머들령 *** 대전에는 많은 고개들이 있습니다. 많은 고개들 중 몇 개의 고개를 소개하여 보겠습니다. 솔고개,하고개,중고개,거칠메기고개,보리밥고개,바람질고개,붉은뎅이고개,까치고개,마달령,머들령, 참 예쁜 이름들 입니다. 그중 머들령은 대전 시인의 한분인 정훈의 대표작 머들령의 실지 무대가 되었던 고개입니다. “머들령” 참 예쁜 고개이름입니다. 여러분은 위와 같이 아름다운 시의 실지 무대가 되었던 머들령이 어디 있는 줄 아십니까? 대부분 어디에 있는지 모르실 것입니다. 아마 대전~통영 고속도로 대전~금산 구간 중 머들령이 개통되면서 터널이름을 머들령터널이라고 한 표지판을 보면서 아~ 저기가 머들령 인가 보다 하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더욱이 일반국도와 고속도로가 터널로 개통되면서 머들령..
대전 가볼만한곳 | 녹색바람이 쉬어가라하네, 초록빛으로 변신한 보문산 산책길 *** 가족의 달, 사랑의 달 5월은 아름다운 봄날의 연속입니다..​ 5월이 되자 연두빛 보문산이 하루가 다르게 초록빛으로 변신하고 있는데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요즘같은 날씨는 운동하기 더없이 좋은 날이지요.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시원한 콧바람에 맑은 공기 맘껏 흡입하며 가까운 숲을 찾아 보세요 가 볼 곳 참 많은 요즘. 가족과 함께 진초록으로 예쁘게 물들어가는 보문산을 찾았습니다. 보문산 자락의 문화농원이 앞길입니다. 한밭도서관으로 가는길이지요. 저는 이곳을 지나 보문산을 자주 찾는데요. 대전의 허파인 보문산은 중구에 자리하고 있지만, 멀리 이사동까지 넓게 퍼져 있는 산으로 어느 동네에서나 편하고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오랫동안 대전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오고 있는 ..
대전 가볼만한곳 | 야간 데이트 명소 추동 자연생태습지공원 *** 정신없이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5월의 중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에는 어디를 가든 다 아름답겠지만 로맨틱한 조명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음향에 데이트하기 딱 좋은 대전 야간 데이트 명소 추동 자연생태습지공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추동 자연생태습지공원에는 지금 영산홍이 활짝 피어아름다운 생태공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밤에는 공원 내 습지, 데크, 풍차, 분수 등에 형용색색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져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대전의 명소입니다. 철쭉과의 영산홍의 아름다운 자태와 작지만 고운 빛을 보여주는분수 그리고 풍차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바람이 매섭게 불고 데크의 진동에 갈라짐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차가운 바람 따..
봄꽃들이 만개한 "孝" 뿌리공원에서 문중의 문화와 나의 뿌리를 찾아보자!! *** 화려한 꽃잔치로 맘과 눈이 즐거웠던 4월을 보내고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했습니다. 매일 매일을 가족과 함께 웃기도하고 때론 부대끼기도하지만, 해마다 이날이 되면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겨보는 날이 되곤 하는데요. ​ 현재의 가족도 중요하지만, 나의 조상과 뿌리를 알 수 있는 대전 뿌리공원을 찾아 "孝"에 대해서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붉은 영산홍과 철쭉이 만발한 뿌리공원을 찾았습니다. ​ 대전광역시에는 자랑스런 "효(孝)"를 테마로 한 뿌리공원이 있습니다. 세계유일!! 세계최초의 孝 테마 뿌리공원에서 효와 성씨를 주제로 나의 뿌리를 찾아보고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곳인데요. 만개했을 영산홍을 생각하며 찾았던 4월의 마지막 주말은 대형관광버스로 관광객들이 뿌리공원..
대전의 문화재를 찾아서,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당 대전 목동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거룩한말씀의수녀회 성당을 찾았습니다.1921년도에 세원 진 성당이라 하니 지금으로부터 94년 전에 세워진 건물입니다.마침 성당을 보며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세분의 수녀님들이 지나가면서 “성당이 참 예쁘죠“ ”사진 예쁘게 잘 찍으세요“ 하신다.그러고 보니 참 예쁜 성당입니다. ▲ 거룩한말씀의수녀회 성당 옆에있던 점토로 만든 작은 성모마리아 이곳의 성당은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1950년 6.25한국전쟁이 일어나고 47일 만에 이곳 성당은 공산당 정치보위부 충남도당으로수용되고 그해 9월 23일부터 26일에 걸쳐 철수 하면서 사제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학살된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건축으로는 성당의 고딕양식을 잘 표현하고 있고 규모는 작고 단..
대전가볼만한곳 | 유채가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겨레정 국립대전현충원에는 호국영령을 모신 국립묘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현충원 산책길 또한 호젓하니 아름답지요. 산책 나온 사람, 아이들 데리고 나온 사람, 단체로 온 유치원생이나 체험헉습인 학생들까지 다양하답니다. 햇살 좋은 봄날~ 연두가 가득입니다. 겨레정입니다. 유채가 한 가득인 한 가운데에 정자가 있답니다. 주변에는 고인돌이 있습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기에 널리 쓰인 무덤입니다. 충남 보령지역에서 옮겨온 곳이라고 하네요. 정자와 유채 그리고 꽃잔디가 잘 어우러집니다. 또 다른 형태의 고인돌 바람개비가 한 구석에서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묘역에도 봄의 기운이 한창입니다. 산 길로 이어진 둘레길입니다. 이 길로 현충원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답니다. 현충원에는 봄이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대전의 걷고 싶은 길 12선, 유성 족욕 체험 길 유성 족욕 체험길은 웰빙길입니다. 여름에는 싱그러움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고운 아름다운 길입니다.겨울에는 하얀 눈이 소리 없이 내리는 가운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노천 온천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몸과 마음의 피로가 저절로 풀리는 길입니다.봄의 절정 5월 초가 되면 유성 족욕 체험 길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습니다.그것은 거리 전체에 식재된 이팝나무가 하얀 눈꽃송이가 되어 활짝 피기 때문입니다. 이팝나무 거리 숲은 2003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숲입니다.그리고 이때에 맞춰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 2003년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유성 이팝나무 숲 유성 족욕 체험 길 코스를 소개 하여 볼까요.족욕체험장-유성천둑길-유림공원-갑천..
철쭉이 만발한 현충원 유성구 갑동에 위치한 대전국립현충원에는 철쭉이 한창입니다. 현충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인 현충지입니다. 이른 봄에는 하얀 벚꽃이, 봄이 무르익을 때엔 핑크빛 철쭉이 장관입니다. 연못의 물에도 반영이 되어 아름답습니다. 현충지 뒷쪽으로는 산책길이 있습니다. 김밥이라도 싸 가지고 와서 정자에 앉아 신선놀이 할 걸 그랬네요. 시원스레 내리는 폭포 소리는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어느 곳을 가던지 철쭉이 한가득입니다. 도보의 양쪽에도 아름다운 철쭉이 있어서 산책하는 길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잠들어 있는 호국영령들도 아름다운 철쭉으로 둘러싸여 외롭지 않을겁니다. 대전 시내에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 이미 철쭉이 지고 있는 상태이지만 이 곳 민족의 성지 현충원에는 이제야 철쭉이 만발하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이 지..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에서 만난 12M 높이의 클라이밍실 원도심에서도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아세요? 옛 동구청사 자리에 들어선 대전 청소년위캔센터 7층에 클라이밍실이 생겼네요. 지난 토요일 오전 토요꿈다락 '로비슨 캠프'팀을 따라 방문을 해봤습니다. 클라이밍은 티비 광고에서 보거나 도안 신도시 쪽에 우뚝 서있는 체험장을 본 것이 다였는데접근하기 쉬운 곳에 실내 암벽 등반이 가능한 시설이 있어 혜택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클라이밍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이 감탄사를 자아내며 클라이밍 전용 신발과 안전 장비를 착용합니다. 저처럼 운동 후 힘겨움이나 두려움에 대해서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이들은 너나 없이 달려가 벽에 매달려 오르기 시작하네요. 연습 코스를 열심히 오르고 뛰어내리고 서로 다른 경사에 도전을 합니다. 걸어다닐 여유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
대전 갈만한 곳 | 산내 초지공원 대전에 오토캠핑장 3곳이 오픈할 예정이라며 3곳 모두를 소개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소식이 있네요. 대청댐 보조여수로 로하스가족공원 내 워터캠핑장은 허가, 이관 등 복잡한 문제로 인해 오픈 예정일이 8월로 늦춰졌다고 하네요. 오늘은 자전거 타기 좋고 숲속 잔디 광장과 산책로가 일품인 대전 산내 초지공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동구 초지공원으로 여름에는 아이들의 시원한 물놀이 공간이기도 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대전천변에 위치한 초지공원입니다. 산내 운전면허시험장 지나 남대전 IC 전에 있습니다. 언제나 주차가 문제인데 위험스럽게 도로변 갓길에 주차 방법 보다 산내운전면허시험장 길로 남대전장례식장을 지나 약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다만 짐을 멀리 들고 이동해야 한다..
대전 역사문화탐방 | 우리 고장 대전의 역사 탐방 현재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아,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지방자치제(1991년)가 도입된지도 벌써 4반세기(25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지방자치제가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각 지방의 역사 인물과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연구를 바탕으로 지역의 정신적 뿌리를 찾고, 이를 지역의 정체성 확립의 발판을삼는 노력들이 많이 이루어 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우리 대전의 정체성을 찾고 그 뿌리를 찾아서 답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그러면 우리 대전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그 뿌리는 무엇일까요? 일부사람들은 대전의 역사가 극히 짧고, 문화전통이 빈약하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럴까요?아무래도 근대이전에는 "대전"이라는 고유명사 자체가 없었고, 지금과 같은 독립적인 행정구..
계족산 황톳길 탐방기 계족산 황토길 탐방기 반가운 봄비가 대지에 촉촉함을 더 해주던 어느 평일날교육연수원에서 연수생 대상으로 대전의 명소중 한곳인 계족산 황톳길 답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100대 여행지"에 등록된 곳인데요. 대전의 자랑스러운 명소중 한곳입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계족산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계족산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2015 계족산 맨발축제"행사가 개최되는 곳인데요우리 대전의 향토기업인 맥키스컴퍼니(옛 선양)에서 주관/주최하는 행사입니다 계족산 산밑을 중심으로 누리길이 연결되어 있고, 계족산 산행을 하기 위해서올라가면 "황톳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산밑은 누리길.. 등산하는 길은 황톳길...이렇게 구분하시면 이해가 ..
대전가볼만한곳 | 한밭수목원과 열대식물원 방문기 이번 주말 친구가족들과 함께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뭔가 아이들에게 교육적 가치도 부여하고 부모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겸해서 다녀왔는데요무엇보다 상쾌한 공원분위기와 다양식 식물들은 체험하는데 좋았던것 같습니다 맹그로브숲을 테마로한 열대 식물원입니다약 4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조포라속 식물 등 198종 9300여본의 열대식물과아열대 식물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 관람시간은 09:00 ~ 18:00 입니다..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입구에는 물품보관함이 있어서 무거운 짐을 가지고 방문시에는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람을 할 수가 있습니다 열대식물원 특성상 실내는 무척 덥습니다 관람소요시간은 30분정도 소요되는데 꼼꼼히 살펴보면 ..
원도심이야기 | 근대도시 대전의 관문ㆍ대전여행의 시작, 대전역 근대도시 대전의 관문 대전여행의 출발점, 대전역사 ***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중앙로가 보이는 서쪽 광장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대전사랑 추억의 노래비에 적힌 '대전 부르스'의 노래가사입니다.1963년 '대전 발 영시 오십분'이라는 영화에삽입된 노래로 잘 알려진 그 장소, 대전역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시계를 풀다 대전역은 지난 100여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전여행의 출발점입니다.1905년 경부선 철도의 공식 영업 전 해인 1904년,대동에 대합실과 사무실, 창고와 숙직실이 붙은 간이역 수준으로 개설되었고,1928년 현 위치에 중세 서구양식을 띤 목조건축물로역사가 들어섰으나, 한국전쟁 중 소실되고, 1958년 현대식 건물로 재건되었습니다. 지금..
대전가볼만한곳 | 대청호오백리길 호반낭만길 대청호오백리길 호반낭만길 대전을 알고 대전을 사랑하기위한 프로그램으로 대전시민대학내 공동체 아카데미 마을뒷산 산행이 있습니다.대전의 가까운 산천을 걸어봄으로써 새로운 대전을 알기위한 것입니다.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고 사랑하게 되면 보이는 것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있잖습니까.그래서 아름다운 대전을 알기위해 2학기 첫 현장학습으로 대청호오백리길 호반낭만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호반낭만길을 가기위해 대전역 동광장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원마산 삼거리에 내려 시작합니다.원마산 삼거리 마산동은 말을 닮은 산을 따서 마을을 말미라 하고, 이 말미를 말 마(馬)자 뫼 산(山)자를 따서마산(馬山)이라고 하여 마산동이 되었답니다. 원마산 삼거리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더 리스 레스토랑입니다. 대전 ..
대전가볼만한곳 | 시립미술관 앞 조각공원 대전 둔산동에는 둔산 대공원을 비롯하여 대전 예술의 전당과 대전 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시립미술관 앞쪽으로는 아름다운 분수대와 평평한 잔디밭, 쉼터 등 시민들이 쉬기에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이 곳에 조각상이 한개 두개 세워지더니 어느 새 오밀조밀한 조각공원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대전 예술의 전당입니다. 다양한 공연으로 저녁마다 환하게 불이 켜집니다. 임진각 평화의 공원에서 본 조형물도 있고 매우 다채롭습니다. 대전 시립미술관 전경입니다. 쉬지 않고 각종 전시회가 열리고 있지요. 이 돌에 새겨진 글을 읽다보니 이 것도 하나의 작품이더군요. 외국인 마이클 애셔 작입니다. 이응노 미술관도 있답니다. 안성금의 "망원경, 현미경" 보는 방향에 따라 망원경도 되고 현미경도 됩니다. 곳곳에는 소나무가 있어서 그늘 ..
대전 갈만한 곳 | 상소동 산림욕장 계속된 봄비에 팝콘 터지 듯 빵빵하게 하늘을 가리던 벚꽃은 언제 피었는지 모르게 초록색으로 변했습니다. 벚꽃이 진다고 봄날이 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대전의 아름다운 벚꽃명소를 다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느껴집니다. 노란 개나리꽃이 살짝 고개를 내밀 무렵 만인산 봉이호떡이 먹고 싶다는 말에 드라이브도 할겸 상소동 산림욕장을 찾았습니다. 만인산 봉이호떡을 먹는다면서 왜 상소동 산림욕장에 가느냐고 의아해할 텐데요. 사실은 족히 30분 넘게 기다려도 줄지 않는 줄에 포기하고 내려오다 상소동 산림욕장 입구의 호떡집을 발견해 겸사겸사 한 바퀴 휙 둘러보았습니다. 예전에 식당을 하던 곳이라던데요. 장사는 잘됐지만 너무 힘들어 그만하고 규모를 줄여 호떡을 팔고 있다고 하네요. 소량의 기름으로 굽는 전통방식의 호떡이..
대전가볼만한곳 | 한밭수목원-대전의 아름다운 봄날 휴일 풍경 저는 대전으로 이사와서 서구에서만 22년 째 살고 있습니다. 둔산 지역이 조성될 때 서구로 이사와서 지금까지 살면서 만년동의 황량하고 넓은 공터에 예술단지가 들어서고 또한 한밭수목원이라는 대전의 중심 공원이 만들어지는 것을 초기부터 쭈욱 지켜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치 나 자신이, 갓난 아기였던 한밭 수목원을 청년으로 키운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한밭 수목원에 나무와 꽃이 심어지고 다듬어지며 점차 풍성하게 자라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처음엔 작은 묘목으로 시작한 나무들이 어느새 그늘을 드리울 정도로 자라 제법 대전의 대표 공원으로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초기에는 정말 그늘 하나 없었는데, 그래도 이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소풍와서 뙤약볕 아래에 앉아 도시락도 먹고, 그림도 그리고, 어린이 단체 활동도 하고,..
대전가볼만한곳 ㅣ 단재 신채호 생가 대전에서 태어난 가장 중요한 근현대 인물 중에 민족사학자 단재 신채호 선생이 있습니다.저만 무심했던 것일까요? 아니면대전에서 중요 인물을 '부각'시키는데 좀 소홀히 한 것일까요? 어쨌든 저도 무심하게도 대전에 이사온지 22년이나 되었는데항상 가봐야지 가봐야지~~하고 생각만 하다가이번 2015년의 봄날 어귀에 마음을 먹고 단재 신채호 생가를 찾았습니다. 멀지도 않은 길인데 어찌 그리 오랜 시간만에 찾았는지단재 신채호 선생께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갔던 날은 바람이 적어서,하늘이 시리게 푸르렀던 날임에도 불구하고 싸~~하게 시린 느낌보다는 햇살이 조금 더 푸근하게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바로 옆에 단재헌이라는 관리동이 있는데, 그럴싸한 이름과 외모를 하고 있지만 문이 잠겨 있고 인..
대전 벚꽃명소 | 현충원의 아름다운 봄 대전시 유성구 갑동에 위치한 보훈의 성지인 대전국립현충원에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봄이 왔습니다. 현충원에서 제일 아름답기로 손꼽는 현충지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벚꽃이 만발하였습니다. 봄비가 내리면 팝콘같은 벚꽃은 서서히 떨어지겠지요. 더 따뜻해지면 어린이집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봄소풍으로 많이 온답니다. 현충원 방문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가족과 함께 피크닉하러 연인들이 데이트하러 온답니다. 현충원에는 묘소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지요. 물론 현충원은 민족의 성지입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모신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꽃 무궁화는 벚꽃보다 많지 않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합니다. 겨례정 주변에는 노오란 유채가 가득입니다. 벚꽃잎은 떨어져도 아름답습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