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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 갈만한 곳 | 산내 초지공원



대전에 오토캠핑장 3곳이 오픈할 예정이라며 3곳 모두를 소개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소식이 있네요. 대청댐 보조여수로 로하스가족공원 내 워터캠핑장은

허가, 이관 등 복잡한 문제로 인해 오픈 예정일이 8월로 늦춰졌다고 하네요.


오늘은 자전거 타기 좋고 숲속 잔디 광장과 산책로가 일품인 대전 산내 초지공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동구 초지공원으로 여름에는 아이들의 시원한 물놀이 공간이기도 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대전천변에 위치한 초지공원입니다.




산내 운전면허시험장 지나 남대전 IC 전에 있습니다.

언제나 주차가 문제인데 위험스럽게 도로변 갓길에 주차 방법 보다

산내운전면허시험장 길로 남대전장례식장을 지나 약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다만 짐을 멀리 들고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원터치텐트에 미니화로 등 간단하게 준비해 초지공원에서 따뜻한 봄 날씨를 즐겼습니다.




다만 이날은 바람이 너무 심해 좁은 텐트 안에서 고기를 구웠습니다.

연기와 바람에 살짝 고생은 했지만 밖에서 먹는 고기 맛은 말이 필요 없는 엄지척!




물이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에는 좋아집니다.

또한 수심도 얕고 물살이 빠르지 않아 아이들 물놀이 공간으로 좋은 초지공원입니다.




징검다리 건너는 재미도 상당하답니다.




대전천 양옆으로 텐트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은 자전거 도로가 있어 복잡하지만 도로변이라 물건 이동에 용이하고

왼편은 나무 그늘이 있고 조용한 편이지만 주차장이 멀리 있습니다.



 

나들이로 미니멀 캠핑으로 초지공원을 찾는다면 오른쪽도 괜찮지만

1박 이상을 하신다면 복잡하지 않은 사진상 왼쪽 대전천 건너를 추천합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초지공원 입구입니다.



초지공원 위에는 전방테크를 갖춘 광장과 약 1.1km의 탐방로가 있습니다.




계단 위 화장실 모습입니다.

수북하게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까지 사진에 담은 이유 아시겠죠?

부끄럽지 않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세요!




약수터는 수질검사 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아 음용수로는 이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제법 가파른 계단을 딸아이와 올라가 봅니다.





오솔길을 조금 걷으면 2층 구조의 형태의 넓은 광장이 나타납니다.

전망 데크와 화장실도 보입니다.




대전천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데크에서 피크닉을 즐겨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넓은 잔디 광장에서 반려견과 그리고 사랑하는 딸과 한동안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산책로 입구에서 고민을 합니다. 올라가 볼까? 힘든데 그냥 내려갈까?




소나무들이 길을 내어준 작은 오솔길을 따라 조금 걸어 보았습니다.

산토끼가 뛰어나올 듯한 동요 분위기의 아담한 산책로입니다.




초지공원에서 반려견과 딸아이가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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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할 부분이 있습니다.

 

동구청 공원녹지과에 문의한 결과 초지공원 내 취사행위는 불법이라고 하네요.

다만 초지공원은 공원녹지과에서 관리하고 천변길은 하천관리과에서 하기 때문에 복잡한 규정 및 

지금까지 단속한 일이 없었기에 현수막이나 팻말로 취사행위 금지구역이라는 표시를 안 했지만 앞으로

동구 상소동 오토캠핑장이 개장하면(5월~6월) 현수막으로 알리고 계도기간을 통해 앞으로 단속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