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정물들의 변종' 연장 전시, 1월 10일까지
지난 10월 24일부터 시작해 12월 17일까지 열렸던 '정물들의 변종(VARIENTS OF OBJECTS 2017)'전, 전시기간이 연장됐습니다. 오는 1월 10일까지입니다. 전시를 놓쳐 아쉬웠었는데, 반가운 마음을 안고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정물들의 변종'이라는 제목에서 이번 전시의 주제를 유추해 볼 수 있는데요. 인물, 풍경 아니고 그야말로 '정물'이 소재가 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소재에 있어서는 꽃, 과일, 식기, 도자기, 사탕, 기타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합니다. 또 표현 방식에 있어서는 수묵화, 사진, 설치, LED TV까지 더 이상 다양할 수가 없어 놀랐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관람권 발매도 자동으로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한글만 읽을 줄 알면 누구든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자동발매기..
과학과 예술이 만나다! 대전창작센터 아티스트프로젝트 ‘팝업랩’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 이곳에서 12월 17일까지 아티스트프로젝트 ‘팝업랩’ 전시가 열립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주최하고 기초과학연구원이 협력하는 이번 전시는 김상규, 김소장실험실, 박재영, 박하람, 박형준, 스타니스와프 울람, 신이피, 안드레아스 하인리히+IBM연구소, 이소영, 이재석, 정지필 씨 등 작가들의 작품 30점을 선보입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 문화의 한 갈래인 과학과 예술에 대한 미학적 진일보를 위해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와 작가를 초대하여 '팝업랩'을 구성하였습니다. 대전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는 과학은 이번 실험적 전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시 제목에서 ‘팝업’은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따위의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
한글에 생명을 불어넣다! 바우솔 한글무늬 붓사위 展
한글 자음 'ㅂ(비읍 )'하면 어떤 낱말이 떠오르세요? 바우솔 김진호 작가는 '밥', 어린 시절 어머니가 숟가락 가득 담아 입에 넣어주던 '밥'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글 자음 중에서도 'ㅂ(비읍)'을 가장 좋아한다며, 불꽃같은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숲, 사람, 사랑, 새롬, 새싹, 씨앗, 산마루, 샘물…. 'ㅅ(시옷)'으로 시작하는 낱말들이 캔버스 안에 다 모여 있습니다. 그 곱고 예쁜 우리말들을 하나하나 읊다보면, 풍파에 찌들었던 마음도 맑아지는 듯 합니다. 이것이 예술의 힘이겠지요.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붓끝에서 멋진 서예 작품으로 태어난 우리의 한글, 그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칼바람이 불던 월요일, 대전갤러리를 찾았습니다. 대전갤러리는 부드러운..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 취업컨설팅 2017 Level-up Career
아줌마, 경단녀(경력단절여성), 중년…. 한 단어 한 단어 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 임신과 출산, 살림과 육아, 자녀교육에 열중하고 있을 대한민국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우리 도시 대전은, 과학의 도시라고 불리지요. 여러 국책 연구소와 기업 연구소가 모여있는 만큼, 연구원과 과학자, 과학기술인도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한때는 당당히 입사하여 연구에 매진했으나 지금은 그저 동네 아줌마나 경력단절여성으로 살아가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학창시절, 한국의 퀴리부인을 꿈꿨던 이공계 여성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따라잡기가 어려워, 어떤 전공보다도 경력복귀가 어렵다는 자연·공학계열 전공 여성들. 이들의 재기를 돕는 기관이 있습니다. WISET(위젯), Wome..
주말 미술관 나들이!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정물들의 변종>
겨울 초입에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미술관 나들이 어떠세요?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이 오는 12월 17일까지 시립미술관 제1~4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구성연, 권오상, 유근택, 이이남, 이인진, 이인희, 송병집, 정광호, 황순일 씨의 작품 70점을 선보이는데요. 매체환경에 따른 사진,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정물'의 개념을 확장시키는 현대미술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17세기 서양미술의 독립된 장르로 출발한 정물화는 19세기 세잔의 조형적 실험과 20세기의 다양한 매체와의 결합을 통해 서양미술의 한 축을 형성했는데요. 생활 주변의 물상들을 소재로 선택해 그리는 정물화는 20세기 초 서구미술의 수용과 더불어 유입됐습니다. 안정된 구도와 윤택한 색감으로 물상을 재현하는 정물..
제8회 2017 대한민국 명장·장인전, 투철한 장인정신 깃든 작품들
우리나라 장인들의 혼이 담긴 '제8회 2017 대한민국 명장·장인전'이 10월 27일부터 나흘간 대전시청 제2전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대한민국명장 대전광역시 장인회가 주관했는데요. 기능전수자, 우수숙련기술자, 명인등 등 우리나라의 최고 명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한민국명장] 류철규(인장공예명장-200년), 최종일(이용명장-2001년), 우장균(기계명장-2001년), 김용찬(잠수명장-2002년), 성광호(기계명장-2002년), 조웅선(공조냉동기계명장-2002년), 이유헌(공조냉동기계명장-2003년), 류옥환(환경명장-2010년), 이민우(공조냉동기계명장-2015년), 김명수(주조명장-2015년) [기능전수자] 이성운(무두질.가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