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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나진기, 박능생 작가를 만나다! 제14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제14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이 9월22일부터 10월1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故 이동훈 화백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이동훈미술상 수상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제14회 특별상을 수상한 나진기, 박능생 작가의 작품 21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 작가의 공통점은 정물, 풍경을 소재로 사실주의적 경향의 작품들을 폭넓게 선보여 왔다는 점인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미술의 외연을 확장시킨 두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 주제는 '도심 속에 핀 행복한 이야기'였는데요. 나진기 작가는 '차오르는 생명, 꽃과 나누는 행복'을, 박응생 작가는 '도시풍경 수목으로 드로잉하기'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나진기 작가 

 

나진기 작가는 자연과 꽃을 소재로 일상의 생명감정을 충실히 담아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상은 무한한 생명과 가능성을 품고 있는 세계이며 그러한 세상과 사람에 대한 예찬을 표현해왔습니다.

 

 

 

 

작가는 2000년부터 흙, 씨앗, 꽃을 그리기 시작했다는데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운영하는 꽃 농장에서 일손을 돕던 추억도 있고요. 그런 성장과정속에서 꽃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학생들을 통해 꽃의 색감과 느낌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고 말하는데요. 활동적인 학생은 빨간색, 밝은 학생은 노란색등의색채를 가졌다고요. 

 

그는 생의 활기를 꽃을 통해 비유하고 있는데요.아이들을 통해 느끼는 생명 감정과 빛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전시기간 중 작가가 전시장에 자주 계셔서 대화를 나눴는데요. 이어서 서울 전시회도 개최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능생 작가

 

박능생 작가는 수묵화의 대상인 자연을 도시로 옮겨 살아 숨 쉬는 현대 풍경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압도적인 느낌의 파노라마 구성으로 인간 시야를 넘어서는 연속된 풍경을 작품으로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현대화의 단면을 특유의 역설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연속된 공간에서 파격적인 구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작가의 작품은 '서울풍경도', '부산 풍경도', '대전풍경'입니다. 

 

강, 구릉, 산으로 이어지는 조망 속에 작고 세심한 필치로 크고 작은 집과 건물이 점과 선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비교적 먼 거리의 대상을 다양한 구성을 통해 시각화했습니다.

 

 

수묵화 작품은 웅장한 느낌이었는데요. 강과 산, 건물을 선과 점으로 표현했습니다. 서울 반포동의 건물 간판을 한참 바라보며서 우리의 현실을 느끼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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