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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행

층층 바위에 날리는 옥같은 물방울 (玉溜) [오감만족, 대전여행, 전국여행] 층층 바위에 날리는 옥같은 물방울 (玉溜) 옥류각 玉瑠閣 시 유형문화재 제 7 호 위치 : 대덕구 비래동 비가 부슬부슬 내려 계획했던 계족산성과 황톳길은 포기하고 옥류각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오니 분위기가 너무 좋아 처음 오신 남자분들도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왜 진작 이 좋은 걸 몰랐을까 얼굴에 기쁨의 미소를 띄우며 소녀처럼 떠들어댑니다. 사시사철 골짜기에서 옥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옥류각입니다. 조선 효종 때 대유학자인 송준길선생을 기리기 위해 1693년 (숙종 19) 에 제월당 송규렴이 중심이 되어 세운 누각입니다. 옥류각은 계족산 자락에서 흘러내려온 골짜기를 가로질러 세웠는데 자연을 헤치지 않고 건물 자리만 다듬고 건립하여 자연과 일체된 건축미를 보여줍니다. 대전에는 이런 ..
비오는날 끄적이면 찍어본 동춘당의 모습 [나와유의 오감만족, 대전여행, 전국여행] 지난 5월21일 대전에서는 대덕구팸투어를 진행했었죠. 동구와 중구에 이어 세번째인데요. 이날은 참 비가 많이 왔습니다. 어찌보면 구질구질한 날씨 속에 진행한다는거에 참...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오는데.. 그래도 비가 오면,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는 거 같더라구요!! 이 문은 동춘당입구로 들어가는 문인데요, 옛날 사람들은 이문을 통과할때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을까요? 아니면, 그대로 들어갔을까요? 요즘사람들이 지나가기에 낮아 보이는데요. 동춘당에 들어섰습니다. 앞에는 해설사분이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현재 사진속에서는 모두 주목하고 계시네요~ 참 열정적인 분이세요~!! 재밌게 잘 설명해주시던데~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참, 오래된 건물이고, 작지만 이렇게 기품이 있어 보이네요~ 담벼락에서 바라본 모습이..
대전한밭수목원에 있는 '차이브'야생화를 보셨나요? [나와유 오감만족, 대전여행, 대전명소, 전국여행, 전국명소, 취미] 우리나라 식탁문화의 기본 양념에는 파, 마늘, 고추가 들어가지 않으면 정서적인 음식 맛을 내지 못한다고 오랫동안 느끼고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유럽의 요리에도 우리의 정서적인 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식품이 파로 차이브라는 것이 있습니다. 처음 보면 아주 친근감을 주면서도 낯설게 주위를 맴돌고 있어 더 가까이 다가가면 우리나라의 파, 아니 산에서 자연적으로 자생하는 산파를 연상하게 만듭니다. 피어나는 꽃을 보면 화려함이 강하여 우리나라의 파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이브는 유럽, 호주, 북미의 야생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파라고 합니다. 이웃나라 중국에서 BC3,000년 전부터 요리에 필수품인 차이브 야생화를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입맛을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맛과 순한 파의 향기를 가득안고 있으며..
대덕의 선비가 머문 고택, 동춘당의 비오는날 풍경 [나와유의 오감만족, 대전여행, 전국여행, 팸투어] 여행날짜 : 2011.05.21 위치 : 대전 대덕구 송촌동 찾아가는 길 : 선비마을 아파트 옆 동춘당은 조선 효종 때 대사헌, 이조판서, 병조판서를 지낸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이 48세가 되던 해(1653년)에 지은 별달으로 동춘당 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제 보물 제20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늘 살아 움지이는 봄과 같다는 뜻의 동춘당은 그의 호를 따서 이름을 붙인 것으로 이곳에 걸린 현판은 송준길이 돌아가신 6년 후 숙종 4년(1678)에 우암 송시열이 쓴것입니다. 송준길 선생이 어버지가 처음 세웠던 건물을 옮겨 지은 별당건물입니다. 동춘당은 응봉산 자락을 등지고 동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동춘당 고택으로 가는 입구 점점 푸르름이 더 해가는 계절입니다. 이제 들어가 볼..
맨발축제, 계족산 황톳길을 거닐면서~ 제2편[나와유의 오감만족, 대전여행, 전국여행] 지난 번에 이어 계속올립니다. 이제 황톳길 중간 쯤에 올라갈때 쯤 숲은 더욱 울창해지고 공기도 더 맑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길이 편해서 그런지 그리 힘들지도 않고 길이 참 편했지요. 더군다나 이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등산객들도 참 많았어요... 중간 중간 마다 이런, 미술작품들이 보이던데요, 참 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마치 반기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윗 사진에서 보면, 어린아이가 아주 뚫어지라 설명문을 보고 있네요. 어린아이도 작품을 알아보긴 알아보나 봐요. 사실 어린아이들처럼 순수한 사람은 아마 없을꺼에요// 마침 올라오다 보면 현황표들이 보이는데요, 자신의 위치가 현재 어디쯤인지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네요, 여기서 보면 황톳길 삼거리에 딱 위치해 있네요// 여기 보이시는 ..
한여름날, 시원한 청량음료 같은 도심의 유림공원 [나와유의 오감만족, 대전여행, 전국여행] 아주 예전에 유림공원을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비오는날에 제대로 둘러보기보다는 포스팅을 위해서 걸은듯한 느낌의 유림공원을 날이 좋은날을 잡아서 나들이 나가봤습니다. 이곳도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곳이라 괜찮군요. 유림공원은 2009년에 오픈한곳인데 공사기간은 거의 2년쯤 걸린듯 합니다. 면적은 조금 있었지만 따로 활용도가 없었던 하천의 삼각주인 이곳이 공원으로 변모해서 시민들에게 돌아갔네요. 날이 좋아서..그런지 수많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촬영한다고 하니 모두 숨어버렸나..ㅎ 이곳을 가기전에 지민이는 비누방울과 즐거운 시간을 잠깐 보냈습니다. 휴일이면 나들이를 나가야 되는 지민이..ㅎㅎ 다목적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는 유림공원은 수목 7만 7천여주, 초화류 25만 5천여본등 각종 식물식재..
따스한 햇날이 내리쬐는 봄날의 봄나들이! [나와유의 오감만족/대전여행/전국여행/여행명소] 따스한 햇날이 내리쬐는 봄날의 봄나들이! 어느덧 겨울이 가고, 새봄이 찾아오고 있어요. 겨울이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로 부들부들 떨고요.. 봄날이 되면, 소풍의 계절이기도 하죠. 어디로 갈까? 고민도 되고요. 보통 소풍하면, 예전에는 집에서 김밥도 싸고 도시락도 싸고 그랬잖아요. 하지만 요즘은 김밥집들이 많이 생겨서, 예전에는 그냥 김밥만 싸서 갔는데, 지금은 치즈김밥, 쇠고기김밥, 참치김밥, 김치김밥 등..셀수 없이 많잖아요. 그리고, 편의점에서도 김밥도 도시락세트도 팔구요. 얘기가 잠시 딴곳으로 새어버렸군요. 다시 서론으로 돌아가서, 봄이 되었으니 여러분들의 소풍을 떠날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전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엑스포, 정부대전청사,,, 대덕연구단지... 대전하면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
[대전여행] 대전젊은이들이 모임장소, 으능정이거리를 거닐다 대전젊은이들의 모임장소, 으능정이 거리를 거닐다. 여행날짜 : 2010.11.12 위치 : 대전 중구 은행동 찾아가는길 : 대전역 앞에서 갤러리아 방향 오능정이 거리는 대전의 구도심의 중심가로 어느때나 많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말랑말랑한 빵... 맛있는 빵이 가득합니다.~ 어느 드라마가 뜨면 바로 가게 이름이 된답니다. 유행이 빨리 전달되는...... 예전에는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곳이었답니다. 요즈음엔 10대들이 오히려 더 많아지는 추세랍니다. 오랫만에 하늘이 푸르군요.. 옷들도 특이하게 전시되어야 눈길을 끌지요. 영화도 심심치 않게 찍는 곳이랍니다. 길 가에 노천 카페처럼 작게나마 형성되었네요. 밖에서 직접 빵을 굽는 현장을 볼수도 있답니다. 파티의 현장을 담은 사진들...
[대전여행] 대청호를 둘러보자~! (세천유원지에서 대청댐까지) "대청댐을 둘러보자~!!" 내가 가끔 찾는 곳이 있다. 내가 사는 대전 식장산 자락부터 대청댐까지 대청호변을 느긋이 가다보면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 진다. 일단은 드라이브 코스로 소개하고 자세한 내용은 생각나면 하나하나 올리는 방향으로 정하였다. 대청댐은 광장부터 가볍게 한 번 둘러보는데 약 80km가 소요된다고 한다. 그리고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려면 2배 이상의 거리와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식장산부터 대청댐까지 계족산 너머의 호변이다. 보은 쪽은 일단 대전을 넘어가니 혹 물으시는 분이 계시면 아느만큼 답 드리는 걸로 정하였다. 봄에 찍은 사진과 가을에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 있으리.... 1. 식장산 자연 생태림 세천공원 세천 유원지엔 1934년 대전 최초로 수돗물이 공급된 수원지이..
[대전여행] 새벽녁 바라본 대청호의 풍경 (전국여행,대청댐,신탄진) "새벽녁 바라본 대청호의 풍경" 여행날짜 : 2010-11-21 위치 :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찾아가는 길 : 북대전I.C - 테크노밸리 - 신탄진 안개가 자욱히 낀 새벽녁...... 안개를 맞이하러 일찍부터 서둘러 대청호로 향했습니다. 잠시 아마존의 밀림이 연상됩니다. 대청호숫가로 다가가는 길은 아침이슬로 매우 미끄럽습니다. 물안개가 살포시 떠오릅니다. 어느새 아침 해가 솟아 오르고 있네요. 주의가 서서히 밝아지고 있습니다. 아침 해가 치솟하 오르면, 물안개는 어느새 사라진답니다. 마음만 급해서인지, 정신없이 헤매이다 보니 어느덧 해는 떠올랐고 돌아갈 시간이 임박합니다. 대청호는 늘 신비롭답니다......
[대전여행] 외딴 곳, 인적드믄 고요한 사찰에서.... "외딴 곳, 인적드믄 고요한 사찰에서..." 방문일짜 : 2010-11-20 위치 : 대전 유성구 성북동 찾아가는길 : 방동저수지 지나 성북동휴양림 가는 길 지명으로 많이 헷갈리는 사찰로 옛 봉소사자리에 지금의 봉덕사를 건립했답니다 절집은 이제야 규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는 듯 보입니다. 마당 한가운데는 탑이 우뚝 서있고, 적광적이란 현판이 달린 유일한 법당입니다. 이곳을 찾는 이가 가끔있는 이유는 유형문화재 석조보살입상 때문입니다. 몸에 비해 머리가 크고, 높은 보관을 쓰고 있어, 전체적인 비례는 맞지 않지만, 고려시대 이후 중부지방에서 유행한 토속적인 양식으로 불교문화와 불상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왼팔은 무엇을 잡은 듯 하나, 심한 마모로 알 수가 없답니다. 석조 보살입상 옆으로 특이..
[겨울산행] 눈맞으며 올라간 보문산!, 그리고 아쿠아월드 아침일찍 보문산으로 출사를 갔습니다 ;ㅁ; 눈이 온다고 웅크리고 이불로 이글루 짓고 앉아서 뒹구르르하다가 의욕에 불타서 나가보자 이랬더니 으하하하하 동면 하던 들짐승은 게속동면을 햇어야 햇는데 말이죠 ;ㅁ; 어째거나 의외의 수확인 눈넢힌 보문산 언저리를 보고 눈출사를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무에 소복히 앉은 눈들이 포근하게보였습니다.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떠놓은 것같이 소복히 쌓인 눈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봄꿈을 꾸고 있을 나무들 어떤꿈을 꿀까요? 눈지우개연필 소복히 쌓인 눈이 왠지 지우개연필 같아서 한컷 그럼 주위에는 허연 지우개 가루인가 ;;;;;;;;;;;;;;;;;;;;; 눈이 엄청나게 왓다는 설산증거 보문산에 올라갈 엄두도 못내고 이렇게 느긋히 감상을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대전명소] 층층 바위에 날리는 옥같은 물방울 층층 바위에 날리는 옥같은 물방울(玉溜) 선비마을 4,5단지 사이 뒷길에서 계족산으로 오르다 보면 옥류각과 비래사가 있습니다. 천년만에 용이 되어 오른 모임에 봄을 찾아 대에 오르느라 욕 되었네 시를 생각하여 백석(白石)이라 지었고 뜻에 따라 푸른 이끼에 앉았네 좁은 골짜기에 은옥같이 드리운 폭포가 계곡에 돌아 성난 우뢰소리 나네 武夷 九曲을 읊으나 하필 비래보다 낫겠는가 - 화산 김수창 좋은 친구는 인연 따라 이르는데 부축해 같이 대 위에 오르네 층층 바위에 날리는 옥같은 물방울 (玉溜) 장마비 푸른 이끼 씻었네 상냥한 말은 정답기 옻칠 같고 높게 읊음은 기운이 우뢰 같네 천지운행은 원래 왕복이 있는지라 이레면 친구가 다시 온다지 - 창구(충암김정의 유적)에서의 약속을 가을로 기약했기에 끝 싯구에서 말..
[대전명소] 옥류각상량문 [비래암수각상량문] 지난 여름. 대덕 문화원에서 어느 여성 교수의 수업에서 옥류각 상량문을 번역해서 설명하는 받으며 그 표현력에 감탄을 하였습니다. 대개 옥류각하면 현판과 초연물외 그리고 폭포수, 아이들에게 낙서하지 말라는 동춘당 선생의 글씨를 얘기합니다. 많은 자료가 있을것 같아서 저는 옥류각 상량문을 올려봅니다. 표현을 음미하며 한번 읽어 보시어요. 玉溜閣上樑文 [飛來庵水閣上樑文] 盖聞招提勝境。擧在雲水之間。兜率諸天。莫非藤蘿之外。雖釋流遁俗之所。 개문초제승경。거재운수지간。두솔제천。막비등라지외。수석류둔속지소。 대저 듣건대 사찰은 모두 구름과 물의 사이에 있고, 도솔의 모든 하늘은 등 넌출과 댕댕이 덩굴 너머가 아님이 없도다. 비록 승려들이 세속을 피하는 곳이지만, 亦游人探勝之塲。况復讓水廉泉。卽近仁里之物色。神丘福地。曾經嘉客之逍..
[전국명소] 아름다운 대청호반에 서서, 낭만을 느껴보다... 여행날짜 : 2010. 11. 12 위치 :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찾아가는 길 : 북대전I.C → 테크노밸리 → 신탄진 어느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니, 항아리들이 쭉 줄지어 이어져 있습니다. 항아리를 따라 내려가니, 대청호 아래로 가는 길이 이어지더라군요ㅎㅎ 낚시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네요^^ 호수 주변으로 길게 길이 나 있습니다. 좌측으로 따라가면, 낚시하는 포인트 장소인거 같습니다. 우측길로 따라가 봅니다. 건너편, 백사장에는 오늘따라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가는 길 중간 중간에 돌탑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문도 몰랐는데, 여기 저기서 치성을 드리는 곳이 많다네요. 어늘은 때가 아닌가요... 어부들이 물 속으로 허리쯤 들어가서 많이들 잡고 있는데.... 보조댐이 보입니다. 오늘은 물이 많이 차 올라..
[대전여행] 대전의 광영정과 유회당 종가를 방문하다. 대전의 광영정과 유회당 종가를 방문하다. 여행날짜 : 2010 - 11 - 20 위치 : 대전 중구 무수동 찾아가는 길 : 안영IC - 무수천하마을 여조때 호서판서를 지낸 유회당 권이진선생이 처음 터를 잡았던 유회당 종가는 화재때 손실되어 후손들이 1788년 현재의 자리에 옮겨 지은 것입니다. 광영정 지붕위의 자그마한 항아리처럼 보이는 뽀족한 모양이 눈길일 끕니다. 초가지붕을 고집하는 무수동 권씨집안의 미학적 안목도 돋보이고 개인 소유의 정자이지만 누구나 쉬어 갈 수 있게 담장이 없답니다. 유회당선생의 맏아들이 지었다고 합니다. 사방에는 각각 光影亭(광영정), 受月欄(수월난), 引風樓(인풍루) 그리고 觀欄軒(관난헌)이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햇빛 달 바람 난간...... 나름 조상의 멋이 느껴집니다. 방..
[대전여행] 유림공원? 대전 유성을 오셨다면, 오세요~! 대전의 유성을 오셨다면? 유림공원으로 오세요! 조금은 철이 지났지만, 늦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유성에 자리한 유림공원 '넉넉한 숲' 이라는 뜻의 '유림공원'이 시민들의 품에 다가선지 어언 1년이 넘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만큼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어와 이름만큼 아름다운 꽃들이 시민들을 반겨줍니다. 대전시민의 온 가족을 따뜻한 품속으로 안겨줄 유림공원, 유림공원으로 상쾌한 산책을 해보세요~! 마음 마저 아름다워 질것입니다.
[대전생활] 제4편, 20년전의 대전은 어떤모습이었을까? "만년교와 유성온천" 20년전의 대전은 어떤모습이었을까? "만년교와 유성온천" 주말마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목욕을 위해 유성온천을 다니던 습관은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합니다. 1번 버스를 타고 갈마고개를 너머 신신농장 산모퉁이를 돌아서면 나타나는 만년교. 그 다리를 건너야만 유성온천을 갈 수 있었습니다. 만년교는 갑천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1920년에 콘크리트로 건설된 이후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됐습니다. 이후 1954년 다시 목조로 만들어졌다가 1968년에 콘크리트로 재건됐고, 1993년 6월 길이 207.6m 폭 46m의 10차선 다리로 완공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지난해 세워진 유래비에 '만년교(萬年橋)는 갑천의 옛 명칭 만년강(萬年江)에서 유래되었다'며 '한때 유성과 대전을 잇는 유일한 다리이고, 옛 국..
[대전여행] 오래된 느티나무가 지켜주는 아담한 마을 오래된 느티나무가 지켜주는 아담한 마을 여행날짜 : 2010. 11. 20 위치 : 대전 유성구 성북동 찾아가는 길 : 방동저수지 지나 성북동 휴양림 가는 길 수령은 약 200년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느티나무로, 1990년 대전시의 보호수로 지정되었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는 여러 그루의 고목이 줄 지어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한창 공사중입니다. 조형물인 한우와 마차를 세워놓고... 나무 아래에 있는 돌무덤 제단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제를 지냈나 봅니다. 나뭇잎이 다 떨어져서인지 왠지 모르게 스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늙은 고목의 모습은 이 지역의 역사를 짐작케 해줍니다. 꼬불 꼬불 마을 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면서 계속 느티나무가 한 그루, 두 그루 줄지어 있답니다. 주민들은 이 느티나무를 마을의..
[대전여행] 늦은아침 오월드에서의 사파리여행 늦은아침 오월드에서의 사파리여행 여행날짜 : 2010. 11. 20. 위치 : 대전시 중구 사정동 찾아가는 길 :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I.C 근처 아프리카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왠지 기대되는.... 처음 만나는 동물은 바로 귀염둥이 검정곰 먹이를 서로 달라고 손짓합니다. 관람차가 지나가자 허탈하다는 듯....... 그 다음은 맹수 벵갈호랑이를 만납니다. 위엄있는 포스가 강렬히 뿜어나옵니다. 아예 드러누워 곤히 자는 녀석도...... 사자 일행은 모두 나이가 든 탓에 귀찮아 보입니다. 아마도 왕인가 봅니다. 좋은 볕에 앉아 늠름하게 선탠을 즐기네요. 북극여우는 얼굴을 돌리지도 않고 뭘 그리 찾는지..... 여름에는 털이 회색이고, 겨울에는 횐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코끼리는 다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