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신년기획전<아름다운 순간>, 아름다움을 말하다
10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서 겨울바람 날려버리기! 그럼, 5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우아한 문화인으로 변신하기! 대전의 여러 미술관 중에서도 첫번째로 손꼽히는 건, 역시 대전시립미술관입니다. 지금 이 곳에서는 착한 관람료 500원으로 두 가지 기획전을 볼 수 있답니다. 2층 중앙홀에서 관람객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입니다. 누구의 작품인지, 짐작하시겠죠? 저처럼 문화예술 소양이 깊지 않아도 '미디어 아트'의 창시자, 고(故) 백남준 작가를 단박에 떠올리실 겁니다. 은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서 만든 작품이랍니다. 알고 계셨나요? 348대의 낡은 텔레비전를 비롯해서 전화기와 축음기, 폴라로이드 카메라, 토스터기, 라디오, 박제 거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