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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대전시립미술관 신년기획전<아름다운 순간>, 아름다움을 말하다 10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서 겨울바람 날려버리기! 그럼, 5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우아한 문화인으로 변신하기! 대전의 여러 미술관 중에서도 첫번째로 손꼽히는 건, 역시 대전시립미술관입니다. 지금 이 곳에서는 착한 관람료 500원으로 두 가지 기획전을 볼 수 있답니다. 2층 중앙홀에서 관람객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입니다. 누구의 작품인지, 짐작하시겠죠? 저처럼 문화예술 소양이 깊지 않아도 '미디어 아트'의 창시자, 고(故) 백남준 작가를 단박에 떠올리실 겁니다. 은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념해서 만든 작품이랍니다. 알고 계셨나요? 348대의 낡은 텔레비전를 비롯해서 전화기와 축음기, 폴라로이드 카메라, 토스터기, 라디오, 박제 거북, ..
유성구 청소년수련관, 북카페부터 체육관까지 없는게 없네 대전시 유성구 죽동, 노은동과 마주 보고 있는 대로변을 지나치다 혹시 이 건물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지난 5월에 개관한 유성구청소년수련관입니다. 청소년들의 자기계발에 도움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인데,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먼저 시설을 살펴볼까요? 이 큰 건물 전체를 청소년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1층 로비에는 넓고 아늑한 휴식공간, 북카페가 있습니다. 비치된 책은 2000여권. 청소년들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개방합니다. 각종 공연과 발표회 등을 열 수 있는 공연장 시설도 최곱니다. 스트레스 훌훌 날릴 수 있는..
서구-유성구 잇는 카이스트교, 국내 과학자 이야기를 품다 참 오랜 기다림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카이스트로 가려면 집 부근에서 갑천만 건너면 바로 건너편이 카이스트인데, 갑천대교나 대덕대교로 돌아서 가야만 했죠. 카이스트는 국내 최고의 과학 인재가 다니는 대학이자 연구기관이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봄이면 벚꽃 명소로 각광을 받는 곳이고, 캠퍼스 내에서 앞서 가는 연구 전시물도 관람 할 수 있으며 조용하고 넓은 캠퍼스는 산책하기에도 그만이지요. 분수 연못에서는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오리와 거위 식구들의 행진도 볼 수 있고요. 그뿐인가요. 캠퍼스 내의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싸게' 먹으며 캠퍼스의 낭만도 살짝 즐겨볼 수 있어요.^^ 그런데 멀리 돌아가려면 차를 이용해야 했는데, 다리가 생긴다는 소문이 무성하더니 어느 날 갑천 위에 카이스트로 건너가는 징..
한밭교육박물관 , 대전서 가장 오래된 학교 건축물과 만난 이야기 한밭교육박물관에 다녀왔어요. 한밭교육박물관은 삼성동사거리에 위치한 삼성초등학교 구교사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로변으로 방음 목적으로 키 큰 상록수가 식재되어 있네요. 한밭교육박물관은 1938년 6월 8일에 준공된, 대전시에서는 가장 오래된 학교 건축물입니다. 한밭교육박물관은 2002년 8월 23일에 대전시 문화재자료 제50호 지정이 된 건축물입니다. 6.25전쟁 때에는 유엔군과 북한군 번갈아 가면서 주둔을 하였던 비극의 역사가 있는 건축물입니다. 한밭교육박물관은 1992년 7월 10일에 개관을 하여 5개의 상설전시장과 기획전시실, 옛 교실 재현과 야외 전시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희망 찬 교육을 향한 마음이 깃든 박물관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요. 매주 월요일과 관..
과학분야 전문 별똥별과학도서관에서 독서삼매경 올해 7월 과학도시 대전에 별똥별과학도서관이 개관했습니다. 과학으로 특화된 도서관이어서 개관일부터 많은 주민들과 언론의 관심이 받았는데, 제가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유성구 죽동로 322, 죽동문화센터 내 2층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은 작은도서관이라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는데, 쉽게 설명하면 초등학교 건설현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입구에 도서반납대도 보입니다. 별똥별과학도서관은 과학에 대한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과학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으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이끌어 가는 도서관입니다. 별똥별과학도서관은 명예관장님과 자원봉사자 45명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입니다. 규모는 532.5㎡이며 자료실(장서 3,826권)과 커뮤니티실, 다목적 ..
나와 가족을 지키고 싶다면 119시민체험센터로 오세요! 늘 벼르기만 하던 곳을 10월맞이 기념으로 찾았습니다. 바로 복수동 남부소방서에 위치한 119시민체험센터! 119시민체험센터는 설과 추석, 그리고 월요일만 빼면 언제나 열려 있답니다.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적어도 이틀 전에 주말 방문을 예약하면, 봉사활동 시간까지 인정받을 수 있대요. 이날도 안전체험과 봉사활동, 이 두 가지를 함께 누리는 청소년들이 많았습니다. 체험장은 크게 3곳으로 구분돼 있는데요. 하나 하나 체험해봤습니다. 1. 소방안전 체험장 "신나는 체험으로 안전을 지킨다." ◆ 소화기 체험 소화기는 청정소화기-이산화탄소 소화기-분말소화기-투척식 소화기, 이렇게 4가지가 있어요. 이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이 분말 소화기겠죠?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 ..
이피 작가와 어린이의 콜라보! 비행선 Fi-5의 귀환 전시에서 하늘이 아름답던 지난 토요일, 뜻밖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폐막식 행사가 열렸거든요. 정중히 이 자리에 초대받은 손님들은, 한 달여 동안의 전시기간동안 '함께' 작품활동을 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었습니다.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여름, 미술관으로 피서 겸 나들이를 다녀오셨던 분들이라면 익히 알고 계시겠죠?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프로젝트 대전 2016 코스모스' 전시를 열고 있는대요. 올해 주제는 '우주 - COSMOS'입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마무리 한 기획전 '비행선 Fi-5의 귀환(The Return of Airship Fi-5)]'도 '프로젝트 대전 2016 코스모스' 전시를 확장한 전시였답니다. 여름 끝자락부터 열렸던 '비행선 Fi-5의 귀환'은 이피 작가..
가을나들이 대전곤충생태관 개관, 곤충체험명소 생겼다! 대전 문화의 중심 둔산대공원에 자녀와 가볼만한 명소가 하나 더 문을 열었습니다. 대전곤충생태관이 1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대전곤충생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돼 홍보관과 유리온실, 교육체험실, 사육실, 연구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방문해보니 바로 앞의 열대식물원처럼 평지에서 그대로 들어가게 되어 있어서 더욱 인간 친화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대전곤충생태관 개관식을 보러온 한 시민의 모자 위에 곤 충 한 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저 곤충이 아마 여치죠? 그러고보니 곤충에 관심을 두었던 시절이 언제인가 싶게 까마득합니다. 자주 볼 수 있는 귀뚜라미, 메뚜기, 사마귀 등은 익숙한데, 모자 위의 곤충은 통통한 몸에 날개를 펼친 것을 보니 여치같아 보입니다. 대전..
주말가족나들이 천연기념물센터 이색 체험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 딱 좋은 주말나들이 추천장소를 소개합니다. 대전 한밭수목원 근처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센터인데요. 관람료가 무료여서 한밭수목원에 올때마다 가끔씩 들리는 곳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 그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설립된 국가연구기관인데요. 이곳에는 노거수, 희귀식물 등 다양한 식물 표본을 비롯한 진도개와 삽살개, 두루미, 독수리 등의 동물의 모형이 전시돼 있습니다. 공룡 화석, 지질, 광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와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관램들에게 정시에 안내해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30명 이내 단체에 한하여 안내해설을 제공합니다. 단체 안내해설을 원하면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합니다. (1일 4회 ..
대전명소 솔로몬로파크 생생 법체험 테마공원 생생한 법체험 공간 '솔로몬로파크'를 방문했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기 심심해서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꽤 먼곳이지만 자전거 타기 좋은 대전이기에 아이들과 자전거 타고 도착했습니다. 솔로몬로파크는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국내최초의 법교육 테마공원으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청소년, 성인까지 쉽고 재미있게 법을 배우고 체험할수 있는 교육의 장소입니다. 지혜로운 재판으로 유명한 솔로몬 왕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솔로몬로파크. 아이들도 동화책에서 솔로몬왕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다면서 빨리 안으로 들어가자고 재촉합니다. 솔로몬파크 주변에는 잔디밭과 놀이터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요. 어른들은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 깔아놓고 쉬고 있고,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공놀이를 하고 가족단위로 와서 법교육도 하고 놀다가..
추석 가볼만한곳 대전어린이회관에서 아이랑 놀자! 대전어린이회관 아이누리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사랑이 가득한 한가위' 이벤트를 엽니다. 먼저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널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이 진행됩니다. 또 가족대표 제기차기 대회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립니다. 9월 한 달간은 비누공예로 송편을 빚어보는 비누송편 만들기(체험비 4,000원)가 아뜰리에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9월 중 한복을 기증하면 당일 1인 체험존 및 사계절상상놀이터의 무료입장이 가능하고요.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4~16일(3일간)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이밖에 그린나래홀 공연장에서는 14일 오후 2시 30분 동화구연(입장료 3,000원)이, 16일 오후 2시30분 마술관람(입장료 3,0..
추석 건강나들이 남선공원종합체육관에서 스케이트, 수영 가지 않을 것 처럼 맹위를 떨치던 더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사라집니다. 지금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들도 우리가 굴복하지 않고 기다리면 결국 지나가게 되어 있지요. 최후에 남는 자가 이기는 것이고, 우리는 더위를 떨치고 살아남았으니 모두 승자네요. 그런데 조금 서늘해지는 듯하면서 매미 소리도 자취를 감춘 요즘, 기온이 다시 올라가니 여름만큼 덥진 않은데도 더 덥게 느껴집니다. 사실 그대로 서늘한 가을이 와버린다면 곡식이나 과일이 충분히 익을 시간이 부족한지도 모르죠. '라이나 마리아 릴케'라는 독일의 시인은 '가을날'이란 그의 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딱 지금 우리의 상황이네요. ...... 지난 여름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십시오./ 들에다 많은 바람을 놓으십시오.//..
대전가볼만한곳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무한상상실 수업 국립중앙과학관 입구 왼쪽으로 창의나래관이라고 둥글게 생긴 건물 가보셨나요? 국립중앙과학관의 전시도 재미있고 창의나래관 전시도 재미있습니다. 창의나래관 관람은 시간 별로 인원수가 제한됩니다.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이 필수입니다. 창의나래관 3층 무한상상실에서는 직접 교육을 받으면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월 정해진 날짜에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교육프로그램 참가신청을 해야합니다. 많은 분들이 컴퓨터 앞에서 대기하다가 열리자마자 신청하기 때문에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열리자 마감'되기도 합니다. 2년 전에도 무한상상실에서 목공기초교실을 체험(재료비 몇 천원 외에 완전 무료)하고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서 포스팅을 했거든요. 너무 홍보가 되었는지 그 다음부터는 얼..
대전시민대학 맛보기 강좌! 부모와 함께한 도예교실 대전시민대학이 개원한지 햇수로 4년이나 되었답니다. 그동안 어린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대전시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평소 3개월동안의 연속 강의라서 수강신청을 하기까지 고민이 길 수 밖에 없었지요. 헌데 올 여름에는 감사하게도 1일 맛보기로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강좌가 여러개 개설되었습니다. 게다가 소액의 재료비만 부담하거나, 그나마도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 요런 알짜 교육정보를 얻을 때마다 우리가 내는 세금이 참으로 자~알 쓰이고 있구나 싶습니다. 이번 맞춤형 강좌 중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방학용 특강도 있었습니다. '엄마랑 아이랑 쿠키만들기'와 '아빠와 함께하는 자전거라이딩'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헐리웃 특수분장의 세계로' 처럼..
국립중앙과학관 2016 여름방학 풀코스 완주 이벤트 참여하면?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빈둥빈둥거리지 않고 남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내지?" 이런 고민이 있다면 바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16 여름방학 풀코스 완주 이벤트를' 참여해 보세요! 이번 풀코스 완주 이벤트 참여기간은 오는 8월 28일까지입니다.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6개 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풀코스 완주 수첩을 받는다. 6개 전시관을 순서에 상관없이 관람한다. 관람을 마친 전시관에 비치된 도장을 쾅~! 마지막 6번째 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다. 6개 전시관은 무료관과 유료관으로 나뉩니다. 무료관 : 과학기술관(구.상설전시관), 생물탐구관, 특별전시관 유료관 : 창의나래관, 천체관, 자기부상열차체험관 (유료관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가능, 당일 예약불가..
충남대 카페 '영탑'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아시나요? 대전시는 한국장애인총연맹, 국회, 전국 시·도의원들, 그리고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2016년도 장애인 복지수준 비교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전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에 위치한 충남대학교에서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영탑(Young Top)'을 설립했는데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제도란 고용의무사업주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에서 고용한 장애인을 고용의무사업주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고용률에 산입하는 제도인데요. 설립하기 위한 요건으로는 장애인 근로자 수가 10인 이상이며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편의시..
[대전 시간여행]보문산 케이블카는 옛 추억을 싣고 보문산 케이블카에 얽힌 옛 추억 여행을 떠나볼까요? 중구 대사동 201번지 보문산 케이블카는 대전 최초의 케이블카입니다. 잠깐 옛 추억을 더듬어보면1960년대 중반 보문산 오거리 전경이 생각이 나네요. 보문산 오거리에 둥구나무가 두 그루가 있었는데, 한 그루는 불에 타서 사라지고 지금은 한 그루만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 바로 옆에는 대사 동사무소(현:주민센터)가 있었습니다. 보문산에서 대흥동으로 흐르는 하천에서 아이들은 목욕도하고 다이빙을 하며 놀았지요. 그 옆에서 어머님들은 빨래를 했습니다. 보문산 입구 좌측에는 영광연탄공장(현:보문맨션)이 있어서 주변에 검정가루가 매일 날렸지요. 또 전면 낮은 언덕에는 밭이 두문두문 있는 언덕(현:영진로얄맨션)이 있었는데요. 이곳은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유성도서관 분관, 엑스포도서관 탐방기 대전 엑스포도서관을 아시나요? 엑스포도서관은 유성도서관의 분관이기 때문에 동네 주민이 아니면 사실 알기가 어려운데요. 위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448'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엑스포아파트 관리사무소 옆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도서 검색대와 음수대가 보입니다. 엑스포도서관은 유성도서관의 분관이기 때문에 크기도 132㎡로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편이라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면 서가와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납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자리에 사람들이 다 앉아 있더군요. 현재 사서 2명이 대출 및 반납 업무 등 도서관 제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기간행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손..
안정나씨묘 출토의복 특별전에서 만난 500여년 전 타임머신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편지와 다양한 출토 의복이 전시된 대전역사박물관 특별전을 보러오세요. 대전역사박물관이 오는 8월 28일까지 ‘그리움을 깁고, 연정을 짓다’를 주제로 출토복식 특별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는 금고동 안정 나씨 묘에서 출토된 복식을 살펴보면서 조선시대 상례문화와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눈여볼 것은 먼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편지입니다. 촘촘하게 쓰인 이 편지는 나신걸(羅臣傑,1461~1524)이 부인 신창맹씨에게 보낸 편지인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한글편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아내 신창맹씨에게 분과 바늘을 사 보낸다는 문장이 있어 부부간의 애틋한 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밖에도 삽, 명기, 장군, 갓구술 등 다양한 부장품이 발견되어 조선 전기의 ..
국립중앙과학관 체험학습 붉은귀거북, 참개구리, 수서곤충 이야기 즐거운 주말 가족과 함께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물방개와 청개구리 체험전'을 보고 왔습니다. 우리 어릴적에는 하천이나 연못에서 쉽게 볼수 있었던 생물이었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차타고 멀리 시골로 가야지만 볼 수 있는 생물과 곤충이라 아이들에게 자연탐구 체험학습장으로 오늘은 아주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자생 수생식물, 수서곤충, 양서류 및 담수어류 등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상설체험으로는 미꾸라지, 올챙이 터치풀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수초어항 만들기를 하고 있어 아이들과 여름방학에 다녀오기 좋은곳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16 여름방학 풀코스 완주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참여했습니다. 기간내에 6개의 유료 or 무료 전시관을 모두 완주하면 안내데스크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