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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주말가족나들이 천연기념물센터 이색 체험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 딱 좋은 주말나들이 추천장소를 소개합니다.

 

대전 한밭수목원 근처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센터인데요. 관람료가 무료여서 한밭수목원에 올때마다 가끔씩 들리는 곳입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 그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설립된 국가연구기관인데요. 이곳에는 노거수, 희귀식물 등 다양한 식물 표본을 비롯한 진도개와 삽살개, 두루미, 독수리 등의 동물의 모형이 전시돼 있습니다. 공룡 화석, 지질, 광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와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는 관램들에게 정시에 안내해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30명 이내 단체에 한하여 안내해설을 제공합니다.

단체 안내해설을 원하면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합니다. (1일 4회 (10시, 11시, 2시, 3시)

 

천연기념물센터 입구에 들어가면 오골계 모형이 있습니다. 병아리들도 검정색이라 약간 징그럽기도하고 무섭기도했네요. 예전에 이곳에는 사슴벌레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시기별로 주제가 계속 변하는것 같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에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있는데요.

 

커다란 사슴벌레 모형 아래에는 멀티터치 테이블이 있습니다. 화면에는 수많은 천연기념물 사진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기도하고 확대나 축소는 물론 앱을 통해 사진 다운로드도 가능합니다.

 

 

 

 

또 퍼즐 맞추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저번에 왔을때는 꼬치동자개와 진돗개 퍼즐이었는데 이번에는 재두루미 퍼즐입니다. 이 퍼즐도 시기별로 바뀌는 듯합니다.

 

나무의 삶을 알아볼수 있는 나이테 체험도 마련돼 있는데요. 몇 달 전에 왔을때는 나이테에 낙서가 잔뜩 써있어서 참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싹 정비를 한것인지 깨끗한 나무 단면으로 교체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또 예로부터 우리와 함께 이 땅에서 살아 온 천연기념물 전시도 눈길을 끕니다. 실제모습과 꼭 닭은 진도개와 삽살개 모형부터 황쏘가리, 남생이 등 다양한 종류의 어류와 파충류가 전시돼 있는데요. 남생이 뼈 표본은 생김새가 너무 앙증맞아 아이들이 깔깔깔 웃었네요.

 

 

 

 

이밖에 독수리 모형과 공룡발자국, 공룡알 화석, 괴물의 입안처럼  생긴 석회동굴 등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특히 독수리모형은 잘 만들어져서 실제 싸우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에 오면 독도의 모형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도와 서도로 이루어진 독도는 우리나라 화산섬 중 가장 오래된 섬인데요. 독도 모형을 보면 해수면 아래 감추어진 독도의 신비를 엿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독도 땅은 새발의 피. 바닷속에 숨겨진 독도 땅이 어마어마하다는더라고요.

 

 

 

 

독도 모형 앞에는 독도의 지형과 생물상을 HD화질로 실감나게 감상할수 있고요. 현재 이시각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은 대한민국 곳곳에 산재해있어서 한자리에서 모두 보기가 쉽지않은데요. 천연기념물센터는 테마별로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실제로 보기 힘든 동식물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하고 화석과 암석을 통해 한반도의 수십억 년 역사를 두루 살펴볼수도 있으니 그야말로 산교육 현장인셈이지요.

 

천연기념물센터 주변에는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이 인접해 있으니 두루두루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 홈페이지 : http://nh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