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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원도심 골목길 능소화 여행! 주말 대전 여기 어때? 크고 화려한 유명 여행지도 좋지만 요즘은 원도심 골목을 누비며 대전을 돌아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여름꽃 능소화가 피기 시작하면서 원도심 골목이 주황빛 능소화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벌써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집밖을 나서기가 무섭지만 의외로 골목은 담장이 만들어주는 그늘로 그리 덥지 않으니 능소화 가득한 골목 여행 떠나보실까요? 사실 대전 동구 원도심으로 가면 골목골목 누비며 능소화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대흥동 대흥초등학교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실 대흥초등학교 운동장 한켠에는 탑처럼 솟은 큰 능소화가 있답니다. 높이 있어 사진으로 이쁘게 담기 어렵지만 이렇게 큰 능소화탑 놓치지 마세요. 능소화(凌花)는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란 뜻입니다. 보통 양반가의 마당에 많..
우리 동네 장미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 아름다운 계절 오월 중순이 지나면서 오월에 피는 장미가 만개하였습니다. 한밭수목원에는 장미정원이 따로 있어 제대로 장미를 구경할수 있지만 지금 장미가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동네 담장입니다. 크고 웅장한 장미정원도 좋지만 가까운곳에서 산책하듯 즐기는 동네 꽃놀이를 소개하는 저는 오늘 동네 담벼락 장미를 소개해볼까합니다. 오늘 장미구경을 나선곳은 바로 대전 중구 선화동입니다. 선화동 이름에 얽힌 유래를 보면요. 충청남도 도청사가 있었을 때 각 도의 관찰사가 사무를 보던 곳의 이름인 선화당(宣化堂)의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지금은 도청이 홍성으로 옮기고 나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 조용해진 동네이기도합니다. 옛 번화함은 사라졌지만 그때의 장미는 아직도 남아 선화동은 요즘 장미가 담장밖으로 쏟아질 듯 피었습..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 옛 추억 방울방울, 원도심 낭만여행! ■ 여름밤 근대문화의 향수에 빠져드는 시간 대전블루스 대전역이 있는 대전 중구에서는 한여름 밤 옛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여행이 펼쳐집니다. 8월 17일(금)과 8월 18일(토)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틀간 열리는 한 여름밤의 꿈 처럼 아련한 시간여행. 대전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추억이 있는 여행입니다. 2018 대전 문화재 야행夜行 「대전 블루스」와 만나고 왔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대전의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행은 근대시대 철도교통이 번영했던 시절 대전 원도심의 남긴 근대건축물이 배경입니다. '도떼기 시장’과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夜심찬 거리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죠. ■ 대전역을 시작으로 도보로 이동한 대전 문화재 야행夜行 「대전 블루스」의 ..
청년들이 대전 원도심 중동에 살았던 이야기-중동, 이 거리는 유산이다 2017 중동돋보기프로젝트 청년들이 제작한 아카이빙북[인터뷰집,사진집,엽서3종,포스터]중 이야기책 '이 거리는 유산이다' 표지그림 ⓒ 권순지 중동을 처음 만난 2017년 봄. 따스한 햇살이 골목 구석구석까지 내리쬐던 봄이었습니다. 그 찬란한 계절과 대비되듯 중동의 봄은 조용했고, 추위가 물러선 계절을 반기는 소란스러움도 어떤 설렘도 없었습니다. 거리는 줄곧 한산했고, 곳곳의 골목을 차지한 생명체는 빛과 공기, 작은 화분들, 그리고 길고양이 몇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켜켜이 쌓아올린 골목집들의 담장을 바라보며 생각했었어요. 이곳에 사람이 살고 있을까. 어떤 이들이 이 마을을 지키고 있을까. 그렇게 멀찌감치 서서 마을을 바라보기만 했던 봄과 여름. 두 계절을 보내고 나서야 그들의 삶과 마주할 수..
내 이름을 지어줘~옛충남도지사 공관·관사촌 새이름 공모 대전의 힐링 공간이자 원도심의 새명소로 자리매김할 옛 충남도지사 관 및 관사촌의 새이름 공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옛 충남도지사공관 및 관사촌 일대는 앞으로 문화예술촌(가칭)으로 조성될 예정인데요. 이곳에는 근대건축전시관과 작은도서관, 작가 공방, 마을사랑방, 지역작가 레지던스, 청년 공유공간으로 활용된다고 해요. 새이름 공모에 관한 이야기에 앞서 현재 옛충남도관사촌의 모습을 살짝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새 이름을 지으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내용도 가득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더욱 꼼꼼하게 읽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옛 충남도지사공관, 관사촌의 어제와 오늘 ◀ 옛 충남 도지사공관 및 관사촌은 193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건축된 건물들로 문화재 건물 5개 동과 일반 건물 5개 동, 총 10개의 ..
대전 대흥동 골목길여행, 평일 고요한 골목길따라 평일 고요한 대흥동 골목길 스냅 - 대전 거리 여행 - 아침 기온 -5℃. 아마 우리 몸으로 체감하기에는 그보다 더 추웠을 것입니다. 흔하게 찾아오지 않는 평일 휴일을 맞이한 저는 대전으로 처음 이사 왔을 때 찾아갔던 대흥동 골목길을 다시 한 번 방문했는데요. 평일이기도 하고, 날씨가 매우 추웠기 때문인지 고요하기도 하고 적막하기도 했습니다. 대전 대흥동의 관할 행정구는 대전 중구입니다. 원도심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이곳이 서울 명동만큼이나 활발하고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대전역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역세권의 특혜를 누렸었는데요.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점차 잊혀져 가던 이 공간을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대전광역시를 포함해서 지역 상인들, 청년들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
마을 돌봄과 순환을 꿈꾸다! 태평동 육아꾸러미 지원네트워크 옛날 우리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가 태어나면 마을에서 함께 축하를 해주는 곳. 바로 태평1동입니다. 태평동은 중구 원도심에 위치해 지역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재래시장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지만 젊은 부부들이 교육과 문화적 환경이 좋은 서구나 유성구 지역으로 이사를 해서 마을은 점점 고령화되고, 그로인해 시장을 찾는 사람도 줄어들어서 시장 경제활성화가 마을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 곳곳에서 활동하던 공동체들이 ‘마을이 아이를 돌보고 착한 소비를 통해서 지역경제가 순환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 수 없을까?‘를 고민하며 힘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방과후 교육공동체 '짝꿍'과 태평전통시장 상인회, 주민자치위원회로 구성된 '마을 돌봄과 순환을 꿈꾸는 태평동 육아꾸러미 지원네..
원도심 청년거점 '청춘다락' 개소! 청년과 마을이 만나다! 마을과 청년이 만났습니다. 대전 원도심 청년거점 공간 이 27일 옛중앙동주민센터 자리에 문을 활짝~열었어요. 청춘다락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 약 330㎡(100평) 규모로 조성됐는데요. 대전시는 지난해 7월부터 지역 청년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획단을 꾸린 후 아이디어를 모아 청춘다락을 만들었죠. 청춘다락은 스스로 설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공간이기도 하고요. 마을이 성장하도록 돕는 마을활동가들의 허브공간이자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랍니다. ▲청춘다락 청춘다락 개소식이 시작되기전 1층부터 3층까지 쭈욱~둘러봤습니다. 청춘다락과 만나러 출발~ ▲청춘다락 1층 공유 서가 먼저 청춘다락 지하에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헬스장이 있고요. 1층에는 카페 '풀꽃, 전시공간, 공유서가가 자리잡고 있어요. 교육과 세미나를..
입춘대길 시민과 아침동행! 원도심 어울림길을 걷다 입춘을 맞은 2월의 첫 주말은 포근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남쪽에선 봄꽃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큰 한파없이 지낸 올 겨울 이대로 곧 봄이 왔음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해가 떠오르기 바로 전. 하루 중 가장 낮은 기온임에도 입춘의 영향인지 포근한 날씨에 어둑 어둑한 원도심의 중심 옛 충남도청사로 모여드는 시민들의 표정들은 한껏 밝아 보였습니다. 4일 오전 7시 30분. 새해 들어 두 번째 실시되는 아침동행. 원도심 어울림길에서 열린 2월 ‘시민과 아침동행’은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경청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 3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원도심 어울림길을 걸으며 대전 도시재생의 화두로 떠오르고있는 옛 충남도..
대전 원도심 공정여행! 아트팩, 열린책장, 도시여행자, 옛충남도청사 둘러보기 10일 관저동 꿈앗이 청소년들과 대전대 학생 20여명이 '대전 사회경제적 혁신로드'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공감만세를 찾았는데요. 대전시 중구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역사문화 공간 탐방,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기업 이해라는 내용의 대흥동 공정여행 프로그램이었답니다. '사회적기업 탐방 : 대전 사회경제적 혁신로드'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와 대전 중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전시 중구청이 기획하고,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가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탐방 프로그램입니다. "여러분은 무엇때문에 여행을 하나요?" 공감만세 최정화 코디의 질문에 힐링, 새로운 경험, 지식 쌓기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옵니다. [눈으로] 사회적기업의 이해 :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 2010년 TV 프로그램을 통해 북촌..
대전명물 성심당 60주년 특별전시,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대전의 대표 향토기업이자 원도심 명물인 로쏘㈜ 성심당이 창업 6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대전시와 성심당은 18일 중구 대흥동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60주년 기념식과 특별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18일 중구 대흥동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성심당 창립 60주년 기념식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시민과 함께 원도심 역사의 한 부분을 만들어 온 성심당을 통해 대전의 과거를 회상하고 더불어 미래의 희망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에서 밀가루 두 포대로 시작한 이래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를 경영이념으로 삼..
청춘이 바라본 대전원도심, 오! 대전 전시회 옛충남도청사에서 "대학생들이 바라 본 대전 원도심의 모습은?" 대전 원도심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낸 '오!대전 전시회'가 옛 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 전시관 기획 1,2,3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대학교 39명의 학생들이 두 달동안 참여해 대전 원도심이 지닌 역사와 문화, 관광 등의 자원을 젊은 대학생들의 감성으로 탐구한 작품들로 구성됐는데요. 원도심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대전시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전마케팅공사가 후원하고 대전대 링크사업단과 성심당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획됐습니다. 전시가 열리는 옛 충남도청사는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친근하게 느껴는 곳인데요. 옛 충남도청사는 1932년에 지어져 한국전쟁중에는 임시 중앙청과 전방지휘사령부로 사용되었던 정말 역사가 깊은 우리 고장..
대전원도심 원조선지국, 1,000원 국밥을 아시나요? 대전에서 1,000원으로 행복하게 식사할 수 있는 ‘원조선지국’을 다녀왔어요. 우리가 타 지역 여행을 다녀오거나, 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제일 먼저 내리는 곳이 대전역 광장입니다. 대전역 앞은 대전의 중심부인 중앙로이고, 우측은 삼성동 방향, 좌측은 원동으로 가는 곳이죠. 광장에서 좌측에 보이는 ‘대전역 지구대’앞을 지나 중앙시장 입구가 보이는데요. 약간 북적이는 곳을 지나 약160m(도보 3분 정도)지점 오른쪽에 '원조선지국'집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대전광역시 동구 역전시장길 84(정동 1-11번지)입니다. '원조선지국'은 2층으로 된 건물 1층에 있는 식당인데요. 전면에 VJ특공대 출연이란 간판이 달려있고요. 그리 크지 않은 소박한 식당입니다. 테이블은 양쪽 벽 앞에 붙어있는 것을 비롯해 몇 ..
대전프랑스문화원 대흥동 분원 '프랑코포니의 밤' 행사 3월 19일 프랑코포니라고 들어보셨어요? 전 3년 전 대전 프랑스문화원 대흥동 분원의 '프랑코포니의 밤' 초대를 받고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프랑코포니(프랑스어: La Francophonie)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람 또는 나라를 통칭하는 말로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캐나다 등 프랑스어를 모국어나 행정 언어로 쓰는 나라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라고 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까지 프랑스어가 유럽의 유일한 외교 언어로 사용되어졌다고 하는데요. 국제무대에서 프랑스어의 위상을 지키고 보급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창설되어 매년 3월 전세계 프랑스 대사관과 프랑스 문화원 주관으로 '프랑코포니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고 하네요. 프랑코포니의 밤 Soirée de la francophonie Date : Samedi 19 mars à ..
초등학생의 눈높이로 본 대전원도심 나들이-1부 히야호~~~ 안녕하세요 저는 선하예요~ 저기 노랑색 파카를 입고 날으는 아이 보이시죠? 저예요 저~! ㅋㅋ 올해 초등 4학년이 된답니다. 저는 이날 정말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어른들도 (특히 가운데 젤 높이 날으는 시장님도)이런 놀이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재미있었구요 그냥 지나칠 때는 몰랐는데 상점이나 건물들 속으로 찾아가 얘기를 들어보니 신기한 일들이 많더라구요 지금부터 그 얘기 들려드릴게요~ 여기는 대흥동의 '딴데'라는 까페예요. 옛날에 번화했던 동네들을 원도심이라고 부르는데, 오늘은 엄마가 활동하는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이 시장님과 함께 원도심을 둘러보는 행사가 있대요. 그래서 여기서 모였고 기자단 아저씨 아줌마들이 많이 왔지요. 활발하게 인사하고 얘기나누던 분들이 시장님이 나타나자 모두 점..
대전원도심투어, 테미예술창작센터에는 예술가 6명이 산다? 아이들과 대흥동의 프랑스문화원이나 은행동의 작은 갤러리 등 전시회를 찾아 다니곤 했지만 대전을 여행한다...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2013년 5월 공감만세의 원도심 공정여행에 참여하면서 '아~ 대전 원도심을 여행할 수 있는거구나'란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다른 지역 여행을 하면서 특별히 명소도 찾지만 시장이나 사람들이 사는 장소도 다니러 가듯 대전의 원도심을 여행한다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인데 내가 사는 곳이라서 여행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에서 '원도심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문화거점', '추억의 장소'를 주제로 2016년 첫 원도심 팸투어를 다녀왔는데요. 제가 속한 B조는 도시재생 문화거점 코스인 테미예술창작센터와 옛 충남도관사촌, 이색 카페인 ..
대전원도심투어 대흥동성당 종소리의 숨겨진 이야기 일상처럼 지나쳐왔던,그래서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던 우리 대전 원도심의 이야기 보따리 하나를 풀어보겠습니다. 대전의 원도심에는 다양한 근대문화유산들이 밀집하여 자리하고 있지요. 그 중 등록문화재 제643호(2014. 10. 30, 문화재청) 대흥동성당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 근대 건축양식로서의 대흥동성당 먼저 대흥동성당의 건축 양식은1960년대 한국 모더니즘 성당건축의 사례로서, 고딕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종탑, 거대한 성당 내부를 기둥 없이 구성한 철근 콘크리트구조,절판구조의 캔틸레버 캐노피에 의한 정면 주출입구 디자인 등 1960년대 초기 성당 건축으로서 기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좌우가 정확하게 대칭되는 외관은 마치 양 손바닥을 맞대고 기도하는 모습과도 같아 보입니다. 미사 때에..
대전 원도심이야기, 제4회 구) 산업은행, 조흥은행, 동양척식회사 제4회, 구)산업은행 대전지점, 구)조흥은행 대전지점, 구)동양척식회사- 오래된 미래, 낭만거리 원도심이야기 - *** 1) 엄격한 고전주의 양식, 구)산업은행 대전지점 * 등록문화재 제19호* 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 198 76년 세월을 견딘 근대 건물의 원형대전역에서 목척교 방향으로 걷다보면 안경집 간판을 단 독특한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1912년 민족자본으로 건립된 한성은행을 인수하여 조선식산은행 대전지점으로 1937년 개축한 이 건물은 광복 후 1997년까지 산업은행 대전지점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13m의 단층 건물의 내부를 2층으로 바꾼 것 말고는 그 당시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르네상스풍의 신고전주의로 장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의 전형..
대전 가볼만한곳 | 대동천길을 따라 소제동 벽화도 구경하고 시내나들이! 대전 가볼만한곳 | 대동천길을 따라 소제동 벽화도 구경하고 시내나들이! ***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대전. 맑고 깨끗한 아름다운 천변길을 따라 원도심 나들이를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늘 함께 동행한 나의 껌딱지.. 철민군입니다. 7월 장마기간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유독 햇빛만 쨍쨍합니다. 뜨거운 햇살에 눈을 뜨기는 어렵지만 가족들과 함께 원도심 시내 나들이를 하자고 하니깐 이렇게 해맑기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줍니다. 대동천을 따라가다보면 그림같은 곳이 많이 나옵니다 잘 정비된 깨끗한 생태하천과 징검다리 길. 엄마와 아들이 이렇게 손을 잡고 걸 어가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나요?? 맑고 깨끗한 대동천 하천주변에는 오리가족도 살고 있고 백로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하천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도 자주..
대전 원도심이야기, 제3회 철도청 보급창고 잠들었던 창고를 꺠우는 음악소리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3호) *** 1956년에 건립한 한국철도공사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로일제강점기의 기술을 적용해 지은 목조 건물입니다. 근대 목조 건축물 중 남아 있는 건물이 거의 없어 희소가치가 높으며8.15광복 후 창고 건축물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자료로 가치가 있습니다. 대전역의 추억을 음미하고 처음 발걸음을 옮긴 곳은 빚바랜 목조창고입니다.현대식 건물로 변해버린 대전역사에 동광장 주차장 한 켠에이방인처럼 서 있는 낡은 창고 하나가 있습니다. 등록문화재 168호인 대전역 철도보급창고, 현대식 시멘트와 철근으로 뒤덮인도시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홀로 서 있는 모습은 다소 쓸쓸해 보입니다. 그러나 검은 그을음이 손때처럼 묻어있는 나무판자들이그 당시 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