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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원도심이야기

청춘이 바라본 대전원도심, 오! 대전 전시회 옛충남도청사에서

 

 

"대학생들이 바라 본 대전 원도심의 모습은?"

 

대전 원도심의 다양한 풍경을 담아낸 '오!대전 전시회'가 옛 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 전시관 기획 1,2,3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대학교 39명의 학생들이 두 달동안 참여해 대전 원도심이 지닌 역사와 문화, 관광 등의 자원을 젊은 대학생들의 감성으로 탐구한 작품들로 구성됐는데요.

 

원도심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대전시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전마케팅공사가 후원하고 대전대 링크사업단과 성심당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획됐습니다.

 

 



전시가 열리는 옛 충남도청사는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친근하게 느껴는 곳인데요. 옛 충남도청사는 1932년에 지어져 한국전쟁중에는 임시 중앙청과 전방지휘사령부로 사용되었던 정말 역사가 깊은 우리 고장 건축물입니다. 과거 충남도청 건물로 쓰이다가 현재는 대전시민대학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시실 입구에는 전시회 포스터 문양을 바닥에 설치하고 전시관 곳곳에 배너 현수막을 설치해 놓아서 젊은 청춘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9월 20일 화요일 오후 3시에 열린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 다녀왔는데요요, 대전시와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대전대 링크사업단, 성심당, 대전마케팅공사 등 그동안 노력해주시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말씀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냄새와 소리, 시각적인 정보 등을 수집해서 자신만의 독특한 소재로 발전시키고 한복거리에서 나온 각종 부산물을 비롯해 원도심 구석구석에서 수집한 사물이나 쓰레기 등을 활용해 새로운 관점으로 재구성한 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전의 역사이기도 하고 중년의 나이라면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물품들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 커피봉지를 보니 옛날 독서실에서 밤새우기 위해서 몰래 타먹던 순간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


 


 

대전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과 인상을 약 100장 정도 촬영해서 전시해 놓은 공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전의 주요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종이에 도면을 인쇄해서 참가자들이 직접 풀칠을 해서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산학협력을 통해 대전 원도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디자인적인 언어로 재해석한 했는데요.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게임도 있습니다. 바로 성심당 빵을 소재로 만든 게임인데요. 하늘에서 빵이 내려오는데 땅에 떨어지기 전에 바구니로 받는 게임입니다. 캐릭터가 무척 귀엽네요.


 


 

대전의 주요 먹거리와 전통식당을 주제로 재미있는 웹툰형식으로 제작한 작품도 돋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원도심의 다양한 모습들을 전시함으로써 대전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고 우리고장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전시회인것 같습니다.

 

대전 원도심의 랜드마크인 스카이로드를 통한 영상표출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전의 가치와 볼거리를 다시 일깨워줄 소중한 이번 전시회를 한번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요?

 

 

 

 

 

전시기간 : 2016.9.20 ~ 9.30

전시장소 : (구) 충남도청 대전근현대사전시관 1층 기획 1~3전시실

작품제작 : 대전대학교 학생 39명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