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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대전명소]산도 푸르고 물도 푸르고 나도 푸르고~ 산과 들, 바람마저도 푸르른 5월입니다. 어디를 쳐다보건 짙은 녹음이 눈의 피로를 씻어주는 요즘인데요, 등산을 하기엔 부담감이 있어서 드라이브 겸 산책을 하기 위해 지난 주말에 장태산을 찾았습니다. 장태산휴양림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샛길로 빠져서 조금 가다보니 산자락 사이로 길이 이어져 있고 이렇게 구름다리가 머리 위로 놓여 있더라구요. 차를 세우고 무작정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새로 만든 등산로인 것 같아요. 설치된 보호대가 깨끗합니다. 금세 나무계단이 나타나네요. 성큼성큼 오르면 무언가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날 것 같은 예감~ 나무들 사이로 정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녹음 짙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시원한 그늘 터널을 지나가니까 오르막길인데도 하나도 힘이 들지 않아요. 바위 위에 터를 잡은 정자가 ..
유채가 만발한 천변 대전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시장 지나 천변길 천변도로와 하천사이에 유채가 가득 피었습니다. 봄나물을 캐는 아주머니도 계시네요. 낚시대를 드리우는 아저씨 흐르는 천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그리 하실까요.... 자전거를 천천히 타는 모습에서 여유를 느낍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잠시 내려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민들레 홀씨는 바람이 불면 어디론가 떠 다니다가 정착하겠지요. 이 곳은 봄이면 유채꽃이 활짝 여름이면 해바라기가 한창 꽃 피우는 곳이랍니다. 지나가는 사람은 물론 일부러 찾아와서 풍경을 즐기는 사랑받는곳이 되었답니다.
복용도시 자연공원 등산로에서도 봄을 느끼며 걸어요. 유성구 상대동 트리풀시티아파트 옆에 있는 얕으막한 작은 산에 편안하게 조성된 등산로 아니 산책로라 해야 할듯 싶은 길이 있어 자주 운동을 갑니다. 이 산책길이에 봄이 한가득 물들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걷다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릅니다. 친절하게 시간을 알려주는 커다란 시계도 걸려있어요. 입구부터 벚꽃 한 그루가 솜사탕되어 반겨줘서 기분이 업되면서 시작됩니다. 길가 옆엔 복사꽃도 한창 피었네요. 탱자나무도 꽃봉오리가 맺혔어요. 소나무잎이 많아 떨어져 마치 폭신폭신한 카페트 위를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개나리도 길동무가 되어주고.... 진달래도 ...... 정자가 있어 잠시 쉬기도 하지요. 운동기구도 있어 지루함을 느낄 시간이 없습니다. 도시 속의 농촌이라고나 할까요 명자꽃도 붉게 피었습니다. 농수..
화폐박물관과 탄동천주변의 벚꽃 남쪽에서부터 시작된 벚꽃이 이젠 전국적으로 피기 시작했습니다. 대전도 예외가 아니지요. 탄동천을 따라 화폐박물관과 원자력안전기술원 주변에 빽빽히 들어서 있는 벚꽃나무가 만개했습니다. 벚꽃 여행을 떠나 보시지요..... 원자력안전기술원에 새로 깔린 황토길 대전 시티투어 버스가 지나갑니다. 탄동천이 이어지지요. 징검다리를 건너 화폐박물관쪽으로 가 봅니다. 작년까지 흙길이었는데 새로이 공사를 했네요. 타슈 자전거를 새로이 설치중인가봅니다. 저 멀리 한빛탑이 보입니다. 숯골내라 부르는 금강의 제 2지류인 탄동천은 연구 신장부인 대덕특구를 지나 갑천을 만납니다. 이제 바람이 불면 꽃비가 내리네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도 멈추어 사진을 담습니다. 대덕 사이언스길 1코스입니다. 원자력안전시술원 운동장에서는 피크닉..
대청호의 봄을 느끼며 걸어요.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리네요. 유난히 길었던 늦추위와 꽃샘추위도 이제는 봄바람 앞에서 고개를 떨구고 맙니다. 가슴 트이는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대청호의 봄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대청호 광장을 올라가는 길은 계단과 산책로가 데크로 만들어져있습니다. 따뜻한 봄빛에 반사되어 빛나는 계단을 올라 가려니 평일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대청호를 찾아 오셨더군요. 계단을 다 오르자 대청호 오백리길 안내 표지판을 세우는 작을 하고 있더군요. 얼마 안 있으면 이 넓은 광장에는 체험학습하러 나온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가득 차겠지요. 대청호 오백리길의 시작인 1구간은 대청호물문화관 뒷길로 올라갑니다. 겨울에도 초록이었던 나무들이 빛을 받아 유난히 초록으로 싱그러워보입니다. 안내 표지판은 자연 친화적인..
꿈길 같은 <대청호 오백리길> 로하스길에서 만난 풍경 신탄진 방향에서 대청호 가는 둘레길인 의 풍경입니다. 갈 때마다 언제나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 주었던 강물과 나무들 그리고 반영과 물안개. 그동안 찍어 놓았던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녹음 짙은 오월에도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 있는 가을에도 흰눈 쌓인 겨울에도 그나름대로의 운치를 느끼고 온 날들이었습니다. 갈 때마다 어떤 풍경을 보여줄까 설레는 마음으로 가는 곳입니다. 언제나 같은 장소이지만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반겨 주는 금강의 로하스길.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맞아줄까요?
만인산 자연휴양림의 겨울 풍경 대전 동구 하소동에 위치한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대전광역시와 충남 금산군 경계에 있습니다. 만인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어 옛날에는 삼남을 잇는 통신의 요충지였지요. 골짜기에는 항시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활엽수가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는 도시근교 휴양림으로 자연능선을 이용하여 가족휴양지구, 청소년지구, 피크닉지구, 푸른학습지구 등으로 나누어져 조성되어 있어 도시민 등의 쾌적한 휴식처입니다.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휴양지로 적합하고 가벼운 등산 코스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호수가 온통 얼어버렸네요. 금술이 워낙 좋아 늘 붙어다니는 거위 한 쌍은 호수가 얼어 땅 위에서 햇볕 쬐기를 하고 있답니다. 계단 오를 때는 미끄러지지 않게 살금살금...... 올 때마다 읽게 되는 서시이지만 늘 마음에 와 닿는다..
[대전명소]대전의 명품 산책로-계족산 순환숲길 지난 징검다리 연휴에 여러분들은 어딜 다녀 오셨나요? 저희 가족은 가까운 계족산을 찾았습니다. 계족산은 완만한 산세에다가 경관 또한 수려하며 소중한 역사의 흔적인 계족산성까지 남아있는 산이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또한 명품 숲속 황톳길이 조성된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요. 대전은 시가지를 둘러싼 산들이 많아 자연재해가 없는 도시로도 유명한데요, 건강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고장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대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계족산은 황토로 이루어진 순환숲길 100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에 가족들의 의견을 모아 코스를 정했습니다. 물놀이장을 지나 계족산성까지 오른 후 사방댐쪽으로 내려오기로 했어요. 두 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라 부담이 없답니다. 맨발로 지..
[대전여행-산,천] 우수에 다시찾은 대전천변길 정확히 두달만에 다시 중촌동쪽 천변길을 걸어보았습니다. 불과 두달전이지만 영하의 날씨속에서 언손을 녹여가며 걸었던 그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갑천변의 강물을 따라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해볕은 더 따사롭고 사람들도 더 많이 산책을 합니다. 철새들이 놀다가 간 그 자리는 이제 다른 생명으로 또 채워지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이제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갑천변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강물이 봄을 맞을준비로 새단장을 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이 강을 따라서 새로운 생명들로 가득 채워질 것 입니다. 산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한층 여유로워 보입니다. 1월의 동장군에 유채꽃이 모두 사그라들고 말았네요. 12월 까지만 해도 잘 버텨주었는데... 봄바람이 언땅을 녹이면 또다시 예쁜꽃으로 태..
대전 8경 중 하나인 구봉산에 오르다. 지난 토요일 (2월 25일) 대전 서구 가수원동, 관저동, 괴곡동, 흑석동, 기성동에 둘러 싸여 있는 높이 264m의 구봉산에 올랐습니다. 대전 8경의 하나인 구봉산은 뿌연 시야로 인해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지만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펼 수 있어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가수원 도서관쪽에서 시작한 산행길엔 이른 아침이었는데 많은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구봉정으로 가기 전 중간 쉼터인 관풍정에 이르러 잠시 숨을 고르고 갑니다. 산행길이 아주 부드럽고 완만하여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을 등산로입니다. 전망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앉아 하모니카를 불고 계시는 분이 산행길을 더욱더 즐겁게 해주더군요. 갑천이 휘돌아 가고 있는 노루벌의 겨울 풍경입니다. 노루벌은 마치 새끼노루가 어미노루를 좇..
[대전명소]마음이 건강해지는 산책길, 갑천변을 걸어요~ 입춘과 우수가 지나서인지 해가 많이 길어진 것을 느낍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침 6시나 저녁 6시에는 깜깜했는데 요즘은 그렇질 않아서 아침엔 눈도 일찍 떠지고 저녁 시간에도 왠지 더 움직여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우리 인간의 생체리듬이라는 게 마치 해바라기와도 같아서 태양의 주기를 따라 몸이 저절로 움직여지는 것 같습니다. 주말 내내 감기를 핑계로 집안에서만 있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 갑천변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함께 나온 절친과 오랜만에 밀린 이야기를 나누며 걷느라 평소보다 더 멀리까지 갔지요. 초등학생 아이들이 자전거를 산책로에 세워두고 물가에 서 있네요. 유리병에 채집도 하고 갑천 물줄기를 한참 쳐다보며 머물더니 되돌아 갑니다. 모둠으로 숙제를 하는 건지 재미있는 관찰거리를 찾아..
[대전여행]-계족산 비래골을 따라서 모처럼 따듯한 주말! 추위서 방안에만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비래골(비래사가는방향)산행을 해 보았습니다. 계족산 자락에 위치한 등산로중 하나인데 송촌동 선비마을 5단지 뒤로난 코스입니다. 작은 산길이지만 다른 코스에 비해서 볼거리도 있고 코스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등산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에서 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원래는 계족산성까지 가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큰아이의 컨디션 난조로 절고개까지만 다녀왔습니다. 산성까지는 못갔지만 그래도 몸과 마음이 더 유쾌한 주말이었습니다. 명절날 가족과 비래골을 통해서 계족산성까지 등반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길.. 길을 따라 가다보면 산이 나오고 마을이 나오고 사람을 만나게 된다. 선비마을 5단..
추운날 스릴을 느끼며 출렁다리를 건넌다. 춥다고 집안에서만 있으며 더욱 움추려들고 무기력해집니다. 자~ 우리 옷 단단히 챙겨 입고 재미와 스릴을 함게 느낄 수 있는 만인산 출렁다리를 함께 건너 볼까요. 출렁다리를 건너 보려면 대전 동구 하소동에 위치한 만인산푸른학습원으로 향합니다. 보기만 해도 스릴이 느껴 지지 않나요? 하지만 이렇게 어르신들도 잘 건너십니다. 다만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팔길이가 짧아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는 대전 둘레산길 3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산과 산을 이어주는 출렁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아래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외줄이라서 더욱더 신나고 재미있지요. 산행을 하고 내려오시는 아주머니도 거뜬히 건너옵니다. 한번 건너고 싶지 않으세요? 출렁다리 밑에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태실이 있습니다.
[대전명소]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 산책코스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는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57(대청공원)에서 부터 대덕구 미호동 288(호반가든)까지의 2009년 11월 금강변에 조성된 1.5km 수변데크입니다. 수변 산책코스로 유명해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대청공원부터 시작길입니다. 강변을 따라 편안한 데크길이 이어지지요. 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길 한 겨울에 물 속에 잠겨있는 나무를 보면 왠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 조성하고있는 대나무 공원 대청댐이 보입니다. 길에는 아직 낙엽이 뒹굴고 있네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수변테크를 조용히 걷다 보면 자연과 동화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요.
[대전명소]눈 내리는 새해 새날, 천변을 걷다  새해 첫 주말입니다. 1월 1일이 바로 어제 같았는데 벌써 이레나 지나갔네요. 새해 첫날에는 흐린 하늘에서 자분자분 눈이 내리는 바람에 장엄한 해맞이를 하진 못했었지요. 뜨거운 일출의 풍경은 아니었지만 저는 새해 새날 고요한 천변에서 내내 경이로운 마음으로 끊임없이 쏟아져내리는 눈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새해 첫날에다가 눈이 내리고 있어 아무도 천변을 찾는 이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자전거를 타는 시민, 운동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쉽사리 볼 수 있었습니다. 군락을 이룬 갈대숲의 수런거림은 바람과 새들, 눈의 움직임까지 담아 마치 명곡을 연주하듯 하여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천변도시고속도로와 스마트시티아파트도 흐린 시야 때문에 아스라히 보입니다. 물 위에서 노닐던 오리들이 인기척에 황급히 날아가버리네요..
갑천의 또하나의 다리... 한빛대교...야경 대전의 상징적인 다리 하면 떠오르는게 갑천의 "엑스포다리(견우직녀다리)"일 것이다. 그리고 "엑스포다리"외에 딱히 떠오르는 다리가... 그러나 2008년 7월에 착공하여 2010년 5월24일에 완공과 함께 개통한 "한빛대교"도 있다... 한빛대교는 유성구 탑립동과 대덕구 와동을 연결하여 갑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천변도시고속화 도로를 타고 오다보면 보이는 다리이다. 위 사진은 2010년 10월 01일에 담은 사진이다... 조명이 다 들어오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었다... 2011년 12월 23일... 다시 찾은 한빛대교... 다행이 이날은 조명이 들어와 있어서...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으나... 랜즈의 화각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한빛대교 반영사진...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은 화각에 대한 아쉬움을 파..
2011년의 마지막 태양을 보러 식장산으로 고고씽~~~!! 2011년의 마지막 일몰을 보러 어디로 가시면 좋을까요? 저는 식장산 일몰을 추천합니다. 그럼, 식장산에 올라 일몰을 한번 보실까요? 판암 IC에서 옥천방향으로 2-3km가면 나오는 우측 식장산 가는 이정표에서 좌측 세천유원지 가는 길 말고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길을 계속 올라 정상 직전 행글라이더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일몰과 야경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죠. 이곳은 2011년 12월 31일 저녁에 오르시면 2011년의 마지막 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출은 이곳과는 약간 다른 곳에서 보셔야 합니다. 그 행글라이더 장으로 가기 500m전에서 좌측 산길로 조금 올라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으로 10여분 올라가면 전망바위가 나오는데요, 이곳이 바로 일출 포인트입니다. 물론, 송신탑이 일출행사시에는 개방이 된다..
대전 엑스포 다리 야경과 반영의 아름다운 이야기!! 전력의 소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지 줄어들지 못한 이유가 경제 성장과 풍요한 삶을 누리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더위 추위를 잘 견디지 못하는 학생들의 참을성 없는 행동들이 안타깝다. 이와 같은 사항들은 우리들이 얼마나 부유한 생활에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 최근에 우리나라 경제발전은 대단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 드린다. 옛날이야기를 한다면 어린 학생들은 귀담아 들어 주려고 하지 않는 편이다. 한마디로 세대의 차이를 나타낸다고 빈정거림을 당하기 일쑤이니까 그래도 하여야 새롭게 자라는 아이들에게 교육이 되지 않을까 사료된다. 옛날 50세대에는 초 중 고등학교까지 교실에 갈탄을 피우고 여름이면 선풍기라고는 상상하지 못하였다. 여름철 점심 식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신..
[산,천]영하의 날씨에 달려본 대전천변길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라디오에서 대전의 현재온도가 영하 1도를 가리키고 있다고 합니다. 중촌동근처 병원에 들렀다가 잠시 시간이 있어서 대전천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서 대전 중앙고에서 평화원 장례식장까지 담아 보았습니다. 하상도로를 따라서 차를 타고 갈때와는 다른 분위기가 천변길을 따라서 이어집니다. 그동안 못보았던 멋진 풍경들이 하나씩 하나씩 눈에 들어 옵니다. 날씨는 춥지만 또다른 대전의 모습에 잠시 추위를 잊어 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의 가지가 오늘따라 더 힘겹게만 보입니다. 아직 푸른잎들이 있는걸 보면 아직 겨울 준비를 잘 못한듯 합니다. 2월에 제주도에서 핀 유채꽃은 봤지만 이렇게 12월에 피는 유채꽃은 처음 봅니다. 생각보다 유채꽃이 강한 식물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겨울에 보는..
대전이 내려다 보이는 식장산 대전광역시 동구 대성동에 위치한 식장산은 대전의 동쪽에 우뚝 자리하고 있어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대전광역시 동구 판암동, 세천동, 산내동 일원에 위치한 높이 623.6m의 산으로서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식장산은 충북 옥천군 군서면·군북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대전의 터줏산으로 번화한 대전 시가지와 서쪽의 보문산(457.6m) 북쪽의 계족산(423.6m)을 내려다 보고 있으며 동북쪽에 자리잡은 대청호수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넣고 있다. 서북으로 대전시가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북으로는 대청호의 푸른 물이 보이고 속리산 줄기도 길게 뻗어있다. 대전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산의 능선이 참 많네요. 맑은 날에는 꽤나 세세히 바라 볼 수가 있답니다. 이제 서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