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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대전비엔날레 2018 아티언스프로젝트 전시, 대전창작센터에서 만나요!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요. 세상에는 두 분류의 사람이 잇다고 합니다. 부분만 볼 수 있는 사람과 전체만을 볼 수 있는 사람, 전체와 부분을 제약 없이 볼 수 있는 사람 말이에요. 옛말에 숲만 보지 말고 나무도 보라는 말도 있고, 나무만 보지 말고 숲도 보라는 말도 있는데요. 둘 다 맞는 말이지만 이걸 균형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상당히 넓은 깊은 경험과 열린 생각을 가져야 가능하죠. 여러분의 생각을 한 차원 높여주는 전시가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대전비엔날레 2018'은 오는 10월 24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을 비롯하여 DMA아트센터, 대전창작센터, KAIST비전관, 한국화학연구원 SPACE C,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에서 다양한 주제로 동시에 열립니다. 그중 '대전 비엔..
사춘기 아이가 선택한 과학강연 '사이언스 슬램D' 폭염에도 친구와 노는 것이 가장 좋은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선택한 과학 강연, 사이언스 슬램-D! 지난 6월, 아침 식사를 하며 등교 준비 중인 아이에게 동영상 하나를 보여주었습니다. ‘HelloDD SLAM D 3회차 – 종이 한 장으로 세상을 구하다’ 영상인데요. 'A4 용지의 사이즈의 비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10분짜리 영상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이에게 그 행사에 가자고 했더니 바로 방과 후 태권도 수련 스케줄부터 조정을 하더라고요. 사춘기가 시작돼 이제 엄마가 어디 가자고 하면 무조건 싫다고 하던 녀석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가자고 하는 과학 행사로 참여하고 돌아오면서 다음 달 행사에도 꼭 오겠다고 해서 7월에도 함께 다녀왔답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는 검증된 거죠? 사이언스 슬램-D '사..
문화가 있는 날 둔산도서관, 판타지 매직 버블쇼와 함께 공공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최영두 판타지 매직 버블쇼'가 7월 26일(목) 오후 2시 둔산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열렸습니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문화 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있데요. 전국 각 지역에서 2개씩 30개 기관을 선정해 연 60회의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 마술뿐 만 아니라 마임, 클래식 등 7개 팀이 돌아가며 공연합니다. 둔산도서관은 5년째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마술사나 전문 공연단을 섭외하여 자체적으로 행사를 하기에는 도서관 예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둔산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서관을 만들기 있습..
김영체 작가 대전북포럼! 감사일지를 쓰면 긍정에너지 팍팍~ 행사가 7월 12일 한밭도서관 생활문화센터에서 '감사가 긍정을 부른다'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대전 북포럼은 정기 북콘서트를 개최하며 책 읽는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있는데요. 저자와의 만남 행사는 평소 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과 저자의 삶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날 행사는 정영숙 메인MC가 사회를 보고 3명의 패널이 참여해 저자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초청된 김영체 작가는 현재 진솔산림기술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인생의 변환점을 돌면서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게 없이 평범한 삶을 살아오다가, 2015년 10월 민진홍 땡큐테이너에게 감사일지 쓰기 강의를 듣는 기회를 잡았다고해요. 김영체 작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감사일지를 써오고 있다네요. 더불어 미래 감사일기를 덧붙여 작성해서 SN..
파락호(破落戶) 김용환을 아시나요? 대전신생극단 아라리 연극 '쩐' 대전의 젊은 극단 ‘아라리’가 두번째 공연을 갖습니다. 지난 2월 뜻이 맞는 청년들이 모여 창단한 '아라리'는, 3월에 창단공연 '돌아서서 떠나라'를 무대에 올렸는데요. 두번째 공연으로 마련한 '쩐' 은 극단 아라리의 첫 창작극으로, 1930년대 파락호 김용환 선생님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부제는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 111년 만의 유래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단원들의 모습이 믿음직스럽습니다. 극단 아라리의 대표이자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은 엄태훈대표는 '쩐-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연극 '쩐'은 1930년대 파락호로 이름을 날렸던 독립운동가 김용환 선생님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 저의 첫 극작이자 극단 아라리의 첫 창작극입니다..
대전을 그리는 사람들 '대전어반스케치' 대전시청 전시(~8.9) 매달 셋째 주 토요일, 대전의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지역의 매력을 탐구하고 그리는 모임 '대전 어반 스케치'. 이 모임은 2015년 7월에 시작돼 올해 3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어느 도시보다 다정한 사람들이 가득하고 찾아다닐 재미가 있는 장소가 많은 대전! 대전에는 근현대건축유산인 옛충남도청사를 비롯해 소제동 철도관사촌, 대전시청 전망대 하늘마당, 수도산, 남선공원, 한밭수목원, 도지사공관, 갑천, 유등천, 유성천 등 많은 장소가 있습니다. 이런 장소에 대한 생생한 감각으로 대전에 산다는 주인의식을 갖 당당하고 즐겁게 그린 그림들을 공유하는 전시를 기획하게 됐는데요. 더운 여름! 멀리 가지 마시고 시원한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대전의 여러 명소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대전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누구..
들썩들썩 원도심 상반기 페스티벌! 원도심에서 놀다 은행동 스카이로드가 들썩들썩!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시민공모사업 행사가 7월 28일 은행동 스카이로드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버스킹공연과 무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요. 타로, 명리학, 캘리그라피, 손전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행사 일정 팜플렛을 살펴봅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부스가 마련됐어요. 손전등만들기 코너가 인기였습니다. 긴 줄 보이시죠?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함께 온 분들로 북적였네요. 이밖에 켈리그라피,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부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덕분에 스카이로드가 평소보다 더욱 활기를 띄었습니다. 춤사랑 무애 양찬희무용단의 공연을 비롯해 ..
뿌리공원 신나는 버스킹데이,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뿌리공원으로 떠나는 달빛소풍 '신나는 버스킹데이'가 7월 21일 토요일 산성동 뿌리공원 수변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극단아신아트컴퍼니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8년 찾아가는 문화행사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아동, 청소년의 여가생활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 7시~오후 9시 뿌리공원에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공연에는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찾아줬습니다. 여름날 부채를 부쳐가면서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고현주 성악 독창, 티나밴드의 바이올린과 플롯 연주, 지현아의 가야금병창, 타악그룹 굿의 타악 연주 등 다양한 연주로 구성됐습니다. 오프닝 행사로 코리아 시낭송작가협회가 함께하는 시낭송과 색소폰연주, 밸리댄스 콜라보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색소폰연주는 류한 ..
마을공동체 수밋들어울벗과 함께 청춘다락 작은미술관 프로젝트 작은미술관 프로젝트 전시가 오는 7월 31일까지 청춘다락 1층에서 열립니다. 청춘다락은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 1층에서 열리는 작은미술관 전시는 시민들의 기획과 참여로 이뤄집니다. 이처럼 청춘다락은 시민들의 활동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정림동 마을공동체 '수밋들어울벗'의 활동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수밋들어울벗이 주관하는 문화행사와 추억이 묻어 있는 사진을 둘러보며 살아있는 마을이야기와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를 둘러보며 마을공동체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수밋들어울벗이 어떻게 사계절을 보내며 활동해왔는지 한눈에 쭉 들어옵니다. 수밋들축제, 김영진 작가 초청 강연, 어울림 벽화거리 1주년 행사, 주민과 함께 만드는 텃밭 가꾸기..
김관식 악기장 특별전, 花樣年華, 북으로 메워낸 순간들 살다보면 누구나 꽃 같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어릴 때나 젊었을 때가 가장 꽃 같은 시기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꽃보다 아름다울 때를 언제든지 만들 수 있죠. 대전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북메우기) 김관식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개회식에 을 출품하며 예술혼을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김관식 악기장에게는 1988년이야말로 꽃다운 시기일 것 같습니다. 2018 대전전통나래관 특별전 이 오는 8월 19일까지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김관식 악기장의 제작 3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됐는데요. 혼신의 힘을 기울여 작품활동을 한 김관식 악기장의 작품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3층으로 가기전 2층 상설전시실에 올라가봅니다. 김관식 악기장의 작품이 반겨주네요. ..
이응노, 낯선 귀향! 고암 이응노 도불 60주년 기념 국제전 고암 이응노가 프랑스로 건거잔지 6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전 이 오는 9월 30일까지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립니다. 개막식날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이응노 화백(1904~1989)은 60년 전, 50대의 나이에 유럽의 미술계에 도전했는데요. 파리동양미술학교를 세우고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우뚝 선 분입니다. 1960년대 말, 정치적인 문제로 대전교도소(1967~9)에 수감된 적도 있는데, 프랑스 정부의 탄원 등으로 특별 사면되어 프랑스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1977년에도 백건우, 윤정희 납치 미수의 배후로 몰려 곤욕을 치루다가 1983년에 프랑스로 귀화했습니다. 민주화 바람 이후 1989년 1월에 서울 호암미술관에서 열리는 회고전을 앞두고 파리에서 별세해, 결국 세상을 떠날 때까지 ..
우리가락 우리마당에서 울려퍼진 대전8경 아리랑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여~"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이 7월 14일 오후 7시 30분에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무료 토요상설 공연이데요.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국악프로그램입니다. 열대야가 저녁까지 기승을 부리는 날이었지만, 많은 시민들이 멋진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동해안 별신굿 ‘궁~ 드라깽!’. 중요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은 동해안지역의 자연마을에서 일정한 주기로 열리는 마을 굿인데요. 새습무 집단이 주재합니다.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은 매우 복잡하고, 오묘하고, 빠르고, 원초적입니다. 한기복 외 6인이 출연하여 빠른 장단으로 별신굿을 선보였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경기민요’. 방인숙 외 5인이 태평가와 밀양아리랑을 불렀습니다. 경..
코리아 오픈 국제탁구대회 현장! "짜요!" 누른 하나된 함성 "코리아" 지난 4일과 5일 평양에서 열린 '통일농구대회'에 이어, 대전에서는 남북한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펼친 코리아 세계탁구대회가 열렸지요. 17일부터 22일까지 한밭체육관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플래티넘 코리아오픈'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대회개최는 이미 결정이 난 상태였지만, 북한이 뒤늦게 전격적으로 참가를 결정하면서 남녀 각 8명 씩 16명의 선수가 대전에 오게 됐습니다. 저는 19일 저녁에 혼합복식 8강전 4경기를 관람했어요. 밤 시간이긴 했지만, 체육관 입구가 너무 어둡네요. 국제대회답지 않게 경기장이 썰렁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분위기는 확 달라졌어요. 출전 선수들 사진과, 탁구동호인들을 위한 용품판매대가 있더라고요. 선수들을 응원하는 함성 소리도 들려옵니다..
제5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클래식과 국악, 팝공연이 한자리에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기다리는 고정 팬들이 많으시죠? 드디어 올해도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서서이 막을 걷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5년 째 맞는 제5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예년처럼 8월 마지막 주말에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제5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2018.8.24(금)~26(일) / 24일 오후8시, 25일, 26일 오후7시 본 공연에 앞서 30분간 퍼포먼스 열림 중구청 지하철역 앞에서 보문산 숲속음악회 공연장까지 셔틀버스 운행 (중구청 지하철역 앞-대전고 5거리-보문산 5거리-보문산 케이블카 앞 도로-숲속 공연장)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데요.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음악회를 찾는 시민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8월 마지..
얼쑤~대전무형문화재 공연! 11월까지 방방곡곡 찾아가요 대전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은 제1호 웃다리농악부터 제23호 대전향제줄풍류까지 다양하게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대전무형문화재 예능종목 공연을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방방곡곡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번 행사는 7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 서구 관저동 '관저문예회관'에서 시작되는데요. 11월까지 매월 1회 5개 구로 찾아갑니다. 물론 해당 구 주민들만 관람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대전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답니다. 첫번째 순서로 서구에서 선보일 대전무형문화재는 제23호 '대전향제줄풍류'와 제1호 '웃다리농악'이에요. 대전향제줄풍류는 대전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현악영산회상으로, 양금, 거문고, 가야금의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데요. 세피리..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에티카! 디딤돌플라자 SPACE C# 대전시립미술관은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을 주제로 오는 10월 24일까지 '대전비엔날레 2018' 전시를 개최합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과학 도시 대전에 맞게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꾸준히 주선해 왔는데요. 이번 전시는 대덕연구 개발특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과학과 예술이 융·복합되는 현장입니다. 대전비엔날레는 2012년 1회로 시작하여 기술과 자연, 인간을 통합하는 격년제 예술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전비엔날레 2018은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대전시립미술관 뿐만 아니라 대전창작센터, DMA 아트센터, 한국화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전시가 진행됩니다. 대전비엔날레 2018을 만나러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Space C#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바이오 에티카'라는 주제의 전시가..
대전문학관 젊은작가展 설탕이 녹는 시간 "설탕물을 얻기 위해서는 설탕이 물에 녹기를 기다려야 한다." - 앙리 베르그송- 설탕이라는 달콤함은 항상 순식간에 사라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설탕이 녹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설탕이 물과 뒤섞이며 설탕물을 만들어내듯이 작가의 상상력과 문학이 어우러져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전시와 만나고 왔습니다. 2018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김채운, 박송이, 변선우, 한상철, 유하정 작가가 참여합니다. 작가들은 독자가 필요하고, 독자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조금씩 창조적으로 성장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설탕처럼 생생하게 녹아 움직이는 달콤한 변화의 시간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결핍의 세계에 몰두하며 존재와 상징성을 통찰하는 박송이 시인. 또 재미있는 언어 속에 현실과..
행복한 나눔의 장 2018 대전서구 여성친화벼룩시장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작은 쉼터라도 있다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행복하겠지요. 무더위 속에서 함께 행복한 만남과 나눔의 장이 7월 14일 대전시청 동문 옆 어린이 놀이터에서 있었답니다. 바로 '2018 대전 서구여성친화 벼룩시장'이랍니다. 주관은 대전서구여성 서포터즈가 해 주셨답니다. 회장님께서 안내장을 들고 계십니다. 사전접수도 가능하지만 당일접수 또한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전접수는 http://cafe.naver.com/tjla21 카페에서 해 주시면 됩니다. 참가비는 없지만 단, 판매금액의 10%를 기증하면 된다고 하네요. 직접 집에서 만들어진 예쁜 가방들도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디자인도 다양하지요? 가족이 함께 나와서 집에서 사용하던 물건이나 새것이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하기도 했답니다. ..
대전비엔날레 BIO! 생명과학과 로봇, 인공지능, 예술이 만나다 전시가 17일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해 오는 10월 24일까지 열립니다. '예술로 들어온 생명과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생명과학과 로봇기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의 주요 의제와 예술을 접목시켰습니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뿐만아니라 DMA 아트센터, 대전창작센터, KAIST비전관, 한국화학연구소 SPACE C #, 기초과학연구원 문화센터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전시를 둘러보며 키아누리부스 주연의 영화'매트릭스'를 체험하고 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공상과학영화의 스펙터클한 세트장을 견학하고 왔다고 할까요! 4개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의 특별함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헤더 듀이 헤그보그 작가의 작품입니다.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사회구조를 탐구하..
2018 대전예술의전당 제작연극 <백치>, 대전에 오다 개관 15주년을 맞은 대전예술의전당이 품격있는 연극을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연극 는 김재찬, 이성열, 박근형, 최용훈 등 이 시대 최고의 연출가와 셰익스피어, 안톤 체호프 등의 고전을 재해석한 작품인데요. 대전예술의전당은 2018년 제작 연극으로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가장 서정적인 작품를 선택했습니다. 작품는 도스토예프스키의 5대 장편 가운데 완벽하게 아름다운 인간의 형상을 백치인 주인공을 통해 구현하고, 그 인간의 비극적 최후를 그리고 있는데요. 국내 연출가와 작가의 섬세한 시선으로 새롭게 그려질 예정입니다. 사진만으로도 남자를 매혹할 만큼 빼어난 외모로 모든 남자의 소유욕을 자극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미모의 여인 나스타샤. 그녀를 두고 연적이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