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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제5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클래식과 국악, 팝공연이 한자리에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기다리는 고정 팬들이 많으시죠?

드디어 올해도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서서이 막을 걷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5년 째 맞는 제5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예년처럼 8월 마지막 주말에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제5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2018.8.24(금)~26(일) / 24일 오후8시, 25일, 26일 오후7시

본 공연에 앞서 30분간 퍼포먼스 열림


중구청 지하철역 앞에서 보문산 숲속음악회 공연장까지 셔틀버스 운행

(중구청 지하철역 앞-대전고 5거리-보문산 5거리-보문산 케이블카 앞 도로-숲속 공연장)


제5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프로그램(2018.8.24~26)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는데요.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음악회를 찾는 시민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8월 마지막 주말 밤을 시원하게 즐기며 멋진 음악을 감상하는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밤 열리는데요. 금요일에는 오후 8시에 시작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7시에 시작합니다.

본 공연에 앞서 30분 정도 오프닝 퍼포먼스가 있는데요. 작년 공연에서는 국군의장대의 절도있는 퍼포먼스가 환호성을 자아냈습니다. 



2017년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본공연 전 국군의장대 퍼포먼스


 

작년에는 음악회 현장에 시작 시간보다 40분 정도 빨리 갔는데요. 이미 스탠드 좌석은 관람객이 빼곡해서 스탠드석 아래 쪽으로 깔개를 펴고 바닥에 앉았습니다. 

바닥에 앉은 것은 좀 불편했지만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국군의장대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어서 신이 났습니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절도있고 씩씩한 군인 청년들의 땀방울까지 보이는 자리였죠.^^

퍼포먼스가 끝나고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옆에서 대기중인 시민들이 밀려들어와 무대 앞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주최측 홍보 사진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주최측 홍보 사진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한국음악, 서양의 클래식 음악,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도 구성해 시민들의 개성있는 입맛을 다각도로 충족시켜 줍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시민들이 환호하며 호응하는데요. 이 현장에서 관람객이 되어 참여해보면 '원래 대전 시민들이 이렇게 열렬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들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전에 말하던 그런 조용한 반응이 아닙니다.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 무대에 오른 대전시립교향악단


 

레퍼토리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 수준이 상당합니다. 

다양한 연주회를 접하면서 감상 수준이 높아지고 귀도 열린 대전 시민 관람객들의 수준을 맞추다보니 연주자 수준도 나날이 높아집니다. 사실 연주회가 들을 만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많은 시민이 한밤중에 연주회를 보러 보문산에 오르진 않을 것이거든요.~^^ 




 

작년에는,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인 영국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세계적인 테너 폴 포츠가 무대에 올라 대전시민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공연 모습을 녹화하며 감상했는데요. 이런 야외 음악회 장점 중의 하나가 공연 중 사진을 찍거나 핸드폰에 녹화 영상을 담는 것이 자유롭다는 사실이죠~! 




 

서필 테너, 김순영 소프라노, 민영기 뮤지컬 배우, 대중가수 최백호, 신형원, 김범룡….

화려한 출연진이 무대에 오를 8월 말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기대됩니다.

지금은 뜨겁지만 8월 말이 되면 숲속의 밤은 기분 좋게 선선해질 것입니다. 하늘의 반짝이는 별에 가까이 다가가 시원한 바람을 귓가에 느끼며 음악을 감상할 8월 말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