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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일상의 재발견, 대전 카페를 놀다. 나는 동네 카페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회색 배기 추리닝에 삼선 슬리퍼 하나 신고 산책 삼아 들릴 수 있는 카페, 더위가 지긋지긋한 여름이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홀짝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카페, 느긋한 일요일의 오전에 친구와 수다를 떨 수 있는 카페, 밝은 미소로 또 왔느냐고 미소 지어주는 바리스타씨가 있는 카페. 비 오는 날 가게 앞을 지나가면 우산 가져가라고 소리치는 사장님이 있는 카페. 그런 카페 말이지요. 나는 대전에 삽니다. 그리고 우리 동네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혹은 좋아할 동네 카페들이 있습니다. 월평동 길 건너 만년동의 소소한 북카페, 대흥동의 여행자 카페, 그리고 대흥동의 또 다른 따뜻한 카페. 나의 조그마한 아지트가 될 이 장소들을 그대에게 소개할까 합니다. 인터뷰#1 저는 쉼을..
대전카페 둔산동 길가는사람들 [대전카페]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작은 커피집, 길가는 사람들 탄방동에 있다가 둔산동 커피디자인과 자리를 맞바꾼 카페 길가는 사람들. 밤에 이 카페를 보면 조그만 카페에 켜진 따뜻해보이는 조명 빛이 되게 예쁘게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들어가기 전에 이 카페에서 주로 다루는 커피가 소개된 보드가 있었어요. 핸드드립 커피를 주로 하지만 사이폰 커피와 더치 커피도 하는 곳이랍니다. 사실 카페는 정말 5~6평 남짓 되어보이는 작은 공간이에요. 그렇지만 있을 건 다 있답니다. 테이블도 4개 정도 밖에 없지만 그래서 더 조근조근 이야기하게 되는 공간이지요. 한쪽 벽면 가득한 책들과 푹신한 쇼파 그리고 카페 내부에 울려퍼지는 재즈 음악은 기분을 좋게 합니다. 커피 종류는 카페 규모에 비해 되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대전/탄방동카페] 밤 분위기가 예쁜 카페, 엣지(EDGE) [대전/탄방동카페] 밤 분위기가 예쁜 카페, 엣지(EDGE) 탄방동 로데오타운 맞은 편 골목으로 예쁜 카페가 참 많은데 이번에 제가 간 카페는 로데오타운 바로 옆에 있는 카페 엣지에요. 밤에 커피 한 잔 하고 싶은데 두리번 거리다가 불빛이 되게 아늑해보여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밤이라 그런지 카페가 밖에서 바라본 카페의 모습이 더 예쁘게 보였답니다. 선선한 여름날 저녁에는 야외에 있는 자리에 앉아 시원한 아메리카노 마시면 기분 날라갈것 같은 장소에요. 왜 자꾸 유럽의 밤 노천카페가 연상될까요ㅋㅋㅋ 주방으로 통하는 창문으로는 테이크 아웃하는 사람들의 주문을 받는 것 같아요. 실내에는 조그만 테이블 다섯개가 전부인 작은 카페에요. 카페 주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족이 단란하게 즐기며 운영하는 분위기 같더라..
[대전/궁동카페] 곰돌이가 반겨주는 카페 카이로스(KAIROS) [대전/궁동카페] 곰돌이가 반겨주는 카페 카이로스(KAIROS) 궁동엔 참 카페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궁동에 내려와 카페를 가고자 할 땐 어디를 갈지 망설이게 됩니다. 오늘의 카페는 그런 망설임 속에서 아는 동생이 열심히 스탬프를 모으고 있는 카페 카이로스입니다. 궁동 욧골공원 바로 뒤에 있고 실제로 충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카페에요. 실내는 생각보다 많이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그만큼 테이블과 의자도 넉넉했고요. 안쪽으로 가면 더 폭신폭신하고 편안한 쇼파 같은 자리도 있는데 그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비면 얼른 앉아야해요. 그치만 오늘 같이 간 동생들과는 운이 좋아서 편안한 자리에 착석! 커피를 주문하고 만드는 카운터는 안이 훤히 보여서 음료 만드는 것도 다 보입니다. 음료의 종류와 ..
[대전전시]대전 서구 만년동 Cafe 쉼 -이한규 봄:전 -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화창한 5월의 어느 날 만년동의 만년중학교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도착한 그 곳에서 위치파악을 위해 주변을 둘러보고 한 카페에 들어갑니다. 2. 5월 5일부터 5월 20일까지 100여장의 사진들로 사람들을 맞이하는 '이한규님의 봄:전'을 보기 위함입니다. 한규님은 스물 셋, 여행을 좋아하고 음악과 사진을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평소 다양한 기획활동을 하는 그를 부러워하는 저는 이번 봄:전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가지고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3. 예전 만년동에 있는 Cafe 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저는 쉼터라고 부르며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이번 봄:전은 저에게 두 가지의 의미를 주었습니다. 그 들의 연애사. 한규님의 ..
[둔산동카페] 야구 한 게임 + 커피 한 잔 , 카페 미스리(MISS LI) [둔산동카페] 야구 한 게임 + 커피 한 잔 , 카페 미스리(MISS LI) 둔산동에 얼마전 미스리라는 카페가 생겼더라고요. 서울 대학로에 미쓰리라는 비슷한 이름을 가진 카페가 있어서 되게 가보고 싶었는데 대전에도 이런 이름이 붙은 곳이 생기다니! 하면서 친구들 끌고 얼른 가보았지요~ 위치는 둔산동 타임월드 뒷편에 야구장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옆에 붙었답니다. 내부는 따뜻한 핑크 빛 조명이 가득 메우고 있고 실내도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좌석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있는 것 같고 여러명이 와서 이야기 하며 놀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의자도 딱딱한 나무 의자면 오래 놀기 힘들어서 요즘은 의자 보고 카페 들어가기도 하는데 여기는 푹신하답니다. 카페에 들어오기 전부터 궁금했던 것은 바로 도대체 미쓰리가 누구인가! 미..
[도룡동카페] 유럽의 한 가정집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카페 리브리스 [도룡동카페] 유럽의 한 가정집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카페 리브리스 정말 오랜만에 도룡동에 가본 것 같아요. 도룡동은 되게 예쁜 건물도 많고 아기자기한 전원주택이 많아서 되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제가 오늘 소개하는 카페는 정말 아기자기한 전원주택 같은 분위기 폴폴 나는 카페랍니다. 카페가 아니라 거의 유럽의 가정집 전원 마당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답니다. 게다가 밤이라 조명이 환하게 켜 놓아져 있었는데 마치 크리스마스의 한 유럽 가정집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였어요. 입구에서 부터 실내 분위기도 기대가 되는 곳이었답니다. 문을 열고 카페로 들어서면 카운터 바로 맞은편에 이렇게 잡지가 한 가득 쌓여져 있는 공간이 나와요. 잡지 옆 자리는 마치 가정집 식탁 같지만 이 카페는 모든 장..
[대흥동카페] 소근소근 이야기 하기 좋은 카페, 느린나무 대흥동에는 참 예쁜 카페들이 많아요. 하나 둘 숨어 있는 카페를 발견해 나만의 아지트로 만드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인것 같아요. 이번에 발견한 카페는 느린나무랍니다. 신지의 이웃블로거께서 추천해주신 곳인데 저 역시도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여기 밖에서 봐도 그렇지만 안에 들어서자 마자 드는 생각이 와 여기 되게 마법의 다락방 같다! 생각보다 넓은 실내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정말 엄청난 양의 소품들이 한가득 모여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정말 특이하게도 텐트가 카페 안에 있더라고요. 저기 들어가게 되면 분명 눕고 싶어질거에요. 다른 카페와 다른 점 중 가장 흥미로운 건 앉는 자리마다 다 다른 테마를 갖고 만든 것 같았어요. 어떤 자리는 북카페, 어떤 자리는 앤틱샵, 어떤 자리는 거울의 방 이런 ..
[대전소식] 건강카페의 브랜드가치가 높아지다 대전의 대표브랜드 중에 하나인 '건강카페'가 이번에 상표를 등록하였습니다. 대전의 건강카페는 장애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대전시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데요. 이번에 등록된 건강카페 상표는 장애인들이 활동적으로 일을 함에 있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의미로 붓글씨체 특유의 부드러움과 역동성을 표현했으며, 커피의 향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형상화 시켰습니다. 이번 상표등록으로 대전시는 건강카페에 대한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권리를 가짐에 따라 등록된 상표와 동일하거나 혹은 유사한 상표를 제3자가 불법으로 사용할 시에는 이를 상표권 침해로 보고 민형사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대전시는 지난해 건강카페를 장애인들의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인 일자리로 정착시키기 ..
[대전카페]대흥동 독특한 감성이 느껴지는 북카페 '느린나무' 얼마전 제 블로그 이웃님이 추천해주신 북카페 '느린나무'에 다녀왔어요 갤러리아동백점 맞은편에 있는 LG패션 건물 뒷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대흥동 카페베네 옆쪽) 느린나무 옆에 엄청 큰 카페베네 건물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왜소하게 보이지만 입구부터 분위기가 독특해서 눈에 확 띄어요 발견하자마자 연신 '멋지다멋지다' 감탄하면서 입장했어요 북카페답게 사장님께서 매번 신간을 업데이트 하시나봅니다 입구에 신간목록까지 적혀있어요:) 보통 북카페란 이름을 달고 항상 똑같은 책, 오래된 책만 진열되어 있는 곳도 많은데 이 곳은 정말 이름값을 하는 카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가 매우 추웠기때문에 몸을 녹이기위해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음료를 주문했어요 보시면 알겠지만 메뉴판을 직접 손으로 쓰셨더라구요 게다가 귀여운 ..
[공간을놀다 #4] 대전 카페, 카페 쉼에서 쉬어봤니? 사실상 서울 주민인 제게 대전은 주말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입니다. 매 주말이면 대전 가는 무궁화를 타고 설레는 마음을 갖곤 하는데 그중 첫째가 엄마 밥이요, 둘째가 여자친구며, 셋째가 카페 쉼입니다. 보통 금요일 늦은 밤 홍대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기차를 타면, 대전역에 새벽녘에 도착하곤 합니다. 야간할증이 붙은 택시를 타고 월평동으로 향해 곤한 짐을 내려 놓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내려와도 되는 일상이지만, 조금이라도 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선 일찌감치 내려와야 합니다. 그렇게 내려와야 토요일과 일요일을 온전히, 대전에서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일상이래봐야 약속 혹은 일의 연속입니다. 서울에서 소화해낸 것보다도 더 빡빡한 약속을 대전에서 소화하고, 밀린 일을 집에서 해나갑니다. 서울에 들고 다니는 넷..
[공간을놀다 #2] 대전 여행, 대전 대흥동 카페 도시여행자 대전, 공간을 놀다 두 번째, 대전 여행의 시작점 대전 대흥동 카페 도시 여행자를 소개할까 합니다. 나는 나름 대전에 애정이 많다고 자부해온 사람이었습니다. 대전에서 났고 스물세 해를 대전에서 자랐으며 내가 좋아하는 모든 공간은 대전에 있으니까요. 나에게 대전은 고향이자 일상입니다. 평소에도 타지로 여행을 가기보다는 대전을 노는 것, 일상의 소소함을 낯선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행이라 함은 친숙한 곳을 낯선 시선에서 보는 것 또한 여행의 일부가 될수 있기에 마련이지요. 아무튼, 나는 대전인입니다. 내가 갓 대전에 애정을 갖기 시작했다면. 대전 대흥동 카페 도시여행자엔 대전을 너무나 사랑하는 두 젊은이가 있습니다. 오죽하면 자신의 아들 이름을 김대전이라고 짓겠다고 이야기한 김준태..
[대전카페]대흥동 아늑한 분위기의 북카페 '모모제인 momojein' (대흥동카페,카페,대전카페,중구카페,은행동카페) 요즘 제 포스팅 중 유독 대흥동 카페 포스팅이 많죠 ? 그만큼 대흥동엔 매력적인 카페들이 많아서 요즘은 시내갈 때마다 예쁜 카페들을 숨은 그림찾기 하듯이 샅샅이 찾고 있어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대흥동 카페는 대전여중 옆 담길에 있는 '모모제인'이라는 카페예요 전에 대전여중 담길 끝에 있는 카페 '끝'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모모제인'은 '끝'을 가던 중에 눈에 띄어서 가게 되었어요 하얀색과 하늘색으로 칠해진 페인팅때문에 그리스 산토리니가 떠올랐어요 이 화사한 외벽에 시선이 이끌려서 자주 가던 '끝'을 포기하고 '모모제인'을 택했어요 평일 6시 이전에 방문하시면 아메리카노 리필은 무료라고 하네요 저는 주말에 갔기 때문에 리필 혜택은 누리지 못했어요 문 앞부터 다양한 크기의 화분이 놓여져 있는데요, 카페 곳..
[대전카페]대흥동카페추천, 자유로운 여행자들의 쉼터 '도시여행자' 여행을 좋아하는 기자단친구 지혜가 꼭 가보고 싶다던 카페. 도심 속에서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는 대흥동 카페 '도시여행자'에 다녀왔어요 도시여행자는 대흥동 그 중앙길을 직진으로 쭉 따라가서 로마나이트 지나 한블럭?정도 더 가면 보여요:) 카페 한 가운데에 딱 자리잡은 나무가 눈에 띕니다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매우 작았어요 테이블도 몇개 없지만 그래서 더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이 풍기는 것 같아요 도시여행자라는 이름답게 카페의 전등도 귀여운 헬리콥터로 장식되어 있고, 벽 귀퉁이에는 샌프란시스코/부에노스아이레스/런던/뉴델리/대전의 표준시간이 표시되어 있어요 카운터 옆 선반에는 손님들이 여행지에서 가져온 물품들이 장식되어 있구요 그 옆 공간은 손님들이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전시해 놓은 거예요 원하..
[대전카페] 도룡동 북카페 '고양이낮잠' 위치 :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찾아가는 길 : 대덕초등학교 앞 왼쪽길 업종 : 북카페 입구에 있는 우체통이 귀엽습니다. 편지가 들어있을까요..... 일반 가정집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가정집이었는데 북카페로 변신^^ 입구에는 늘 고양이가 엎드려있는데 금방 다른 곳으로 가버렸네요. 들어서니 작품이 눈에 뜨입니다. 리하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작품이 이곳으로 옮겨왔다더군요. 1층에 있는 테이블 2층도 있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홀 2층 홀에 있는 서재 수많은 책들이 있답니다. 가운데은 넓은 책상까지..... 저 뒤로 우성이산이 보입니다. 인터넷도 가능하답니다. 일반 카페와는 다른, 책이 겸비된 카페입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젊은 층이 좋아한답니다. 조용하게 공부도 할 수 있..
[대전맛집]중구청 근처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카페 '초록지붕' 은행동 놀러갔다가 말로만 듣던 '초록지붕'에 다녀왔어요:) 분위기 좋은 곳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던 곳인데 이제서야 여길 방문했네요 초록지붕은 중구청 쪽 대흥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대흥동 우리들공원 옆 쪽에 위치한 카페베네 끼고 왼쪽으로 돌아 쭉~ 직진하다 보면 작은 골목에 초록지붕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은 골목에 이렇게 반짝이는 불빛이 보인다면 그곳이 초록지붕입니다 !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분위기의 '초록지붕' 왠지 낮에 봤으면 그냥 낡고 허름한 주택같았을텐데 밤에 봐서 조명때문에 더 운치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여름엔 정원에 앉아서 차마시며 도란도란 얘기하기 좋겠어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사진찍을 때는 환했는데 곧 조명을 어둡게 하고 테이블마다 초를 켜더라구요 사진 속 크리스마스트리도 ..
대흥동 카페 비돌, 느리게 듣기 카페 비돌 대전에 좋아하는 카페가 몇 있습니다. 그 중에도 단연 최고로 치는 카페는 술을 마실 수 있는 카페입니다(특히나 버드와이저). 그런 의미에서 비돌은 제게 대전 최고의 카페입니다. 토요일 밤이면 친구들을 이끌고 비돌로 갑니다. 버드와이저와 칵테일 몇 잔, 안주를 시키고 선곡을 합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느리게 들으며 지난한 일상에 대해 썰을 풉니다. 삶과 사랑과 우정과 관계가 늦은 토요일의 밤에 녹여집니다. 따수운 밤입니다. 비돌엔 참 책도 많습니다. 눈여겨도 안 보던 오래된 고전부터, 범우사의 옛 책도 한가득 합니다. 책장에서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을 발견했습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무려 롤랑 바르트라니, 마침 흘러 나오는 노래는 그녀와 처음 만난 날 들었던 한희정의 우리 처음 만난 날입니다..
[대전소식]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강카페 5호점 오픈" 한밭도서관에‘건강카페 5호점’문 열어 장애인단체 (사)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서,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운영 대전의 브랜드카페, 건강카페가 대전시청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장애인 일자리창출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건강카페 5호점'이 한밭도서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날 개점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송자 (사)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대표, 오재섭 한밭도서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이곳 '건강카페 5호점'은 20.69㎡ 규모로 도서관 3층 휴게실을 리모델링해 조성했으며, 장애인단체 (사)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에서 운영을 맡습니다. 5호점에서는 장애인 2명이 고용돼 빵과 커피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건강카페 한밭도서관점은 지난 10..
[대전카페] 슈가크래프트 전문 디저트 카페 / 뽐므블랑슈(pomme blanche)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근처에 있는 슈가크래프트 공방을 겸한 디저트 카페를 찾았습니다 :) 이 디저트 카페 '뽐므블랑슈' 이 뽐므블량슈는 불어로 하얀사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간판에 하얀 사과가 있죠 :)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오후 10시에 문을 닫습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이곳저곳에 있네요 :) 역시 카페는 귀욤한 것들 아기자기한것들이 많은 인테리어여야 더 커피맛도 좋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보통 커피숍에서 보기 힘든 샤커레또 같은 특이한 메뉴도 있네요. 이곳저곳에 예쁜 슈가크래프트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제가 이곳을 찾았을때 , 한 쪽 귀퉁이에서 슈가크래프트 케익 작업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셨어요. 저도 배워보고싶더라구요 +_+ 근데 좀 어렵겠죠?^^;; 큼직한 조각케이크도 보이고..
[대전커피숍/대전까페/탄방동커피숍]고양이도 쉬어가는 편안한 까페모 (카페) 맛있는 바나나 호두라떼를 사주는_친구의_위엄.jpg 남선공원근처 에있는 로스트리 커피숍 까페모에서 친구들과 수다수다했답니다 로스트리 커피숍인데다가 바나나호두라떼가 일품이라는 말에 고고싱!! 가끔 귀여운 길냥이들이 앉아서 여유롭게 햇빛을 즐기러온다는 까페모에 앉아서 수다수다했습니다. 바나나 호두라떼는 바나나를 진하게 갈아서 뻑뻑할정도였어요!! 견과류랑 같이 믹스하니까 더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주인이 독립영화감독이라는 말을 듣고 보니 까페에 다양한 독립영화제를 알리는 포스터들도많고 책도 많더라구요 커피맛도 좋고 한가하게 앉아서 노닥노닥 하기에도 좋은 커피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