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마을] 대청호 두메마을 대전에는 오래되고 아름다운 마을이 많습니다. 오늘 가 볼 두메마을도 그 중 한곳인데요. 초록의 신록이 하루하루 세상을 바꿔 놓는 요즘~ 그 아름다운 마을은 잘 지내고 있는건지 찾아가 보았습니다. 두메마을 홈페이지 http://dumevil.com/dume/ 너무 맑지요? 맑고 아름다운 대청호를 돌고 돌다 보면 넓은 구릉지가 나타나는데 이곳에 바로 대청호 두메마을 입니다. 막 모내기가 끝나고 감자수확이 한창입니다. 체험마을답게 넓다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두막인가요? 조금 어색하긴 합니다만! 오늘처럼 장맛비가 내리는 날에는 더할나위 없이 운치가 있겠습니다. 아름다운 들꽃내에 설치된 징 두메마을에는 이런 체험민박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농촌의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는 시골집인듯합니다. 또 다른 가족(..
[대전명소]하늘과 동네사이 ‘그 곳에 가면 대전이 보인다!’ - 동구 대동하늘공원 - 1.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 오늘은 ‘그 곳에 가면 대전이 보인다.’ 대전의 여행명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전에는 숨은 명소들이 많은데요. 이곳도 이름난 곳 중 하나입니다. 2. 사실 전 소문으로만 듣다가 이번에 처음 가봤네요.ㅜ 대전광역시 동구에 가면 대동하늘공원이 있습니다. 대동역에서 올라 골목길을 지나 하늘공원을 찾아갑니다. 골목마다 그려진 벽화들과 골목길을 오를수록 보이는 대전의 모습! 3. 하늘공원의 상징! 풍차 있는 곳에 가니 벤치에 연인들이 쭈욱~ 저는 부러워서 흠칫! 그 곳! 대동하늘공원으로 함께 가시지요! 자! 그럼 지금부터 출발~ --------------------------------------------------------------------..
근린공원, 사람사는 맛을 느끼다. (대전가볼만한곳,대전여행,변동근린공원) 여름이 한창입니다. 어제는 여름계절가수 매미도 등장했구요. 하하(夏河)!! 정말 올 여름은 무더위로 시작하는가봅니다. 더위 장난 아니지요? 요런날 집 근처를 둘러보면 생각지도 않았던(늘 접하기에 생각속에 늘 고정장식품이었던 것) 자연을 찾아 고단한 몸과 마음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짬을 선사할 곳! 우리주변에 가득한 근린공원입니다. 근린공원이라 함은 인근 주민의 여가활용, 특히 정적 여가활용의 장으로서 설치하는 것으로, 주민은 어느 때나 이용하면서 산책을 하고, 휴식하고, 독서를 즐기고, 음악을 듣고, 혹은 집회 등도 갖는 장소를 말합니다. 오늘은 변동 근린공원을 보러갑니다. ^^ 대전 서구 변동 산 2-8에 위치한 변동 근린공원 산림이 많아 산림욕도 가능한 변동 근린공원입니다. ..
[대전여행] 대전 어디까지 가봤니? - 여름이 살아있는 공간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가다" 6월의 뜨거운 햇살이 벌써부터 여름을 재촉하듯이 밀려오고 있다. 이상기온과 기후변화의 현상이 올 여름도 더욱 무덥게 만들 것으로 보이는 지금, 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찾았다. 대전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계속해서 탈바꿈을 하고 있는 시민광장의 변화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 언제부터인가 시민광장은 이제 대전시민의 대표적인 광장이 되어 버렸다. 각종 공연과 전시 그리고 축제가 펼쳐지는 장소로 그리고 한밭수목원과 예술의전당, 식물원, 천연기념물센터까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 되어 버린 것이다. 봄의 연주가 펼쳐지던 분수대 공간은 여름 도심속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하기 시작했다. 뜨거운 열기에 뿌려주는 분수대의 물줄기는 더운날 소나기를 맞으며 달..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해주는 '뿌리공원' 대전시 중구 침산동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대전시 근교의 오래된 물놀이 유원지를 다듬어 1997년 뿌리공원으로 개장하였습니다. 세계 최초로 성씨 조형물을 조성하고 족보박물관을 건립하여 자신의 뿌리를 보고 느끼고 배우는 가족친화 테마공원으로 우리 문중들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산림욕장, 자연 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 체험학습의 산 교육장입니다. 요즈음 날이 무척이나 무덥습니다. 점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네요.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젠 푸르름이 가득해서 정말 좋네요. 물 색깔도 초록입니다. 여인들의 발걸음조차 행복해 보입니다. 커다란 나무 그늘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따가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모여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즐거움 ..
온마을이 활짝 핀 꽃으로 뒤덮힌 마을 승상골~~ 서구 매노 3동 승상골 입구에 들어서면 활짝 핀 꽃들이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담벼락에 핀 해바라기가 마치 진짜 같지 않나요? 황토벽집 뒤안에 핀 난초가 빛을 받아 반짝입니다. 가지런한 은행나무 가로수의 나뭇잎과 담장에 핀 연꽃이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나비 한 마리가 어느집 대문앞 벽에 핀 꽃이 생화인줄 알고 앉아 있어요. 피어있는 예쁜꽃이 다칠까봐 대문을 열 수 있을지요. 참새도 기와담장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참~~ 이 마을에 곧 당나귀 승마 체험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당나귀 길들이기 훈련을 하고 있는 거랍니다. 참 아름다운 길이죠? 민들레도 폭포 아래 살포시 피어 보는 이를 즐겁게 해줍니다. : : 벽화에 핀 꽃과 땅에 핀 생화가 어우러져 마치 그림의 꽃도 진짜처럼 느껴지지 않나..
원기충전하고 싶은분들은 모두 모이세요~~~~ 유성온천의 또다른 맛을 즐기실 줄 아는 분들이 찾는 곳! 이팝꽃아래 피로를 풀어 주고 원기를 회복시켜주는곳! 바로 유성온천 족욕장이랍니다. 유성온천 탕거리를 지나 유성우체국 앞에는 날마다 대전시민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노천에 마련한 족욕장에서 피로로 풀고 가족, 친구들과 담소도 나누며 족욕을 하는 즐거움은 유성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 예전에 비해 족욕장을 확장 시켜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었죠. 발들이 좋아 하는거 보이시죠? ㅎㅎ 제눈에만 보이나요? 족욕을 하시는분들에게 얼굴은 안나오고 발만 나온다 하시니 혼쾌히 사진촬영을 허락해 주셨답니다/ 저녁식사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 또는 오랫동안 못 만나신분들에게 연락하여 족욕장에서 만나셔서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와 정을 나누시느니건 ..
녹음 짙은 오월의 만인산 휴게소 풍경 지금과 같은 만인산 휴게소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만인산의 녹음은 무척이나 푸르렀지요. 인위적인 수목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자연그대로 보존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주변에 데크를 설치 해 놓았을뿐...... 만인산 휴게소는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초록으로 빛났지요. 휴게소 뒤편에 있는 작은 호수의 명물, 거위 한 쌍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 사이의 휴게소 풍경은 어느 유럽의 나라와도 같았지요. 휴게소의 먹거리는 전국에서 소문난 봉이 호떡과 봉이 갈비탕이랍니다. 제라늄이 화려한 오후에...... 호수 데크에 설치한 토피어리 ' 가족 음악단'입니다. :연주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호숫가 데크를 걸으며 명상을 하기에는 그만이더군요. 허공에도 데..
대전 어디까지 가봤니? - 일상 속 공원의 풍경 "동화울 수변공원을 가다" 5월 대전은 축제의 도시로 탈바꿈을 한다. "2012세계조리사대회"를 필두로 "온천축제" 그리고 이번주에 시작하는 "뿌리문화축제"까지 온통 축제로 물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축제를 떠나서 대전에는 너무나 즐기기 좋은 공원들이 많이 있으니 그 공원중에 하나가 "동화울 수변공원"이다. 동화울 수변공원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771번지에 있는 수변공원으로 이곳은 대덕테크노밸리에 조성된 공원이며 뒤쪽으로 개울이 흐르고 있고 양쪽으로는 산책도로가 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몸풀기 운동기구들이 많아서 주민들의 가벼운 운동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또 익스트림 게임대 및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는 연못도 있어 볼거리가 많다. 통나무로 만든 어린이 미끄럼틀과 그 주위로 벤치가 몇 개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주민들에게..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메아리가 되고 - 도솔산 산림공원 - 도솔산 산림공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도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을 위한 공간입니다. 조붓한 산길에는 어느새 초록색이 물결치듯 달려와 있네요. 거대한 초록 대문을 들어선 기분이었어요.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도 있었고 혼자만이 체력을 위해 산행을 나오신분들도 계셨습니다. 습지의 자그마한 웅덩이가에는 꼬마친구들이 신가한 듯 '이거봐!이거! 하면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살며시 다가가보니 올챙이들이 꼬물꼬물헤엄을 치고 있네요. 성질급한 올챙이녀석들은 벌써 개구리유치원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고 아직도 깨어나지 않고 쿨쿨 잠만자고 있는 알들도 있었어요. 갑천가로 내려가 보니 기를 낚고 계신지 ,세월을 낚고 계신 모를 강태공들도 보이구요. 물수제비를 뜨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어요. 도..
현충원에서의 봄날.... 대전시 유성구 계룡로에 위치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이 계신곳..... 현충원에도 봄이 왔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거대한 무궁화 겨례정입니다. 뒤로 노오란 유채가 반기네요. 유채와 꽃잔디가 잘 어울립니다. 노오란 유채꽃 향기가 멀리 멀리 퍼져 나갑니다. 수양버들도 연두빛이 감돌구요. 아름다운 현충지 현충지는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연못이랍니다. 벌써 벚꽃은 거의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 대신 철쭉이 봉우리를 피려 합니다. 충혼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이용한 자연 폭포도 있는데 떨어지는 소량의 물조차 안 보이는군요. 잉어들의 유영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곳곳에 의자나 쉼터가 많아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쉬어 간답니다. 봄이 되면 참배객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
[대전명소]유림공원에 벚꽃이 흩날리면... - 유림공원 꽃놀이 - 1.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단 김지은입니다.어느 덧 4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습니다.아침, 저녁에 기온차가 있기는 하지만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여러분 꽃놀이는 다녀오셨나요? 2.오늘 들려 드릴 이야기는 ‘유림공원에 벚꽃이 흩날리면’입니다.먼저 유림공원은 대전의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넓은 부지에 다양한 수목으로어울려진 공원입니다. 호수도 있고요. 평소 운동삼아 자주 걸어 다녔는데올해 봄, 처음으로 유림공원의 꽃과 나무를 둘러보러갔습니다. 3.딱 일주일 사이에 벚꽃이 지기는 했지만 그날의 모습들을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출발~ --------------------------------------------------------------------------------..
대전 동구지역의 허파 상소동산림욕장!! 상소동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역에서 금산방향(17번국)으로 약10km지점 (남대전IC에서 약 5km)에 위치해 있으며 가는 길에는 버즘나무가로수 터널이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기쁨이 있다. 상소동산림욕장은 자연체험과 휴양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수많은 돌탑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를 보여준다. 가족이나 연인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족의 건강이나 여러 가지 염원을 담은 돌탑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뜻 깊은 기회를 제공 하여 주기도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수많은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와 산책과 등산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봄철 이면 개나리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어우려져 보는 이들이..
벚꽃비 날리는 그 곳으로! 대전 중구 테미공원 "벚꽃비" 날리는 그 곳으로!!! 대전 중구 테미공원 봄을 느끼기에는 꽃놀이 만한게 없죠... 바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어떤 봄꽃 축제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신탄진 봄꽃제, 문창동 살구꽃축제, 흥룡마을 벚꽃축제, 꽃과생명의축제, 테미공원 벚꽃축제, 충남도청 영상홍 축제, 5워의 눈꽃축제가 있습니다. 신탄진 봄꽃축제와 꽃과생명의 축제 5월의 눈꽃축제는 2011년에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올해역시도 미정이구요... 충남도청 영산홍 축제는 작년에는 열렸지만 올해는 미정이라고 하는군요. 남아 있는건 문창동 살구꽃 축제, 흥룡마을 벚꽃축제, 테미공원 벚꽃축제 인데요... 올해 이 세가지 봄꽃 축제는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모두 4월 12일부터 14일 사이에 개최할 예정인데요... 개화시기나 다른 사정으로 ..
대전에는 참 볼거리도 많다! 한밭수목원의 열대식물원! (대전명소,대전여행) 대전의 자랑거리이자 도심한가운데 이렇게 큰 수목원이 있는 곳은 아마 없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 그곳은 바로 '한밭수목원'이죠. 대전시민이라면 아마도 대부분이 아실거라 봅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밭수목원에는 또하나의 명소가 탄생했죠. 바로 열대식물원입니다. 잘 정돈되어 있는게 여느 공원보다는 확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이런 쾌적한 곳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다른지역 사람들은 잘 모를겁니다. 아마도.. 열대식물원은 가본적은 없지만 이날 처음 가봤습니다. 이날은 아직 초봄이라 그런지 쌀쌀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온기가 확~ 몰려오는게 왠지 모르게 기분은 좋더라구요. 열대식물원 입구에 다다르면 이렇게 발판에 발을 털고 들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밖의 더러운 세균들에 의해 식물들이 오염되어 죽을 수 도 ..
대전 어디까지 가봤니? - 봄날의 풍경속을 걷다 "정부청사에서 갑천까지" 아련한 봄날의 기억들은 언제나 삶의 추억을 되돌리게 한다. 봄날에 날리는 벗꽃들은 하얀 눈으로 뒤덮인 도시를 보듯이 대전의 거리를 덮고 있고, 따뜻한 봄바람은 그런 거리를 축복하듯이 향긋한 꽃내음으로 우리에게 다가 오는 것 이다. 정부청사길에서 갑천까지 봄을 느끼기에 이 길을 걷고 있다. 대전정부청사옆에 있는 문예공원은 도심속 한가운데 봄을 느끼게 하는 최적의 장소이다. 높게뻗은 소나무와 공원을 한가득 채우고 있는 반발한 꽃들까지 봄을 느끼기에 충분해 보이는 장소들 그렇게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숨을 몰아쉬다 보면 문득 공기좋은 마을에 놀러온 것 같은 착가에 빠질듯이 공원이 느껴진다. 빨강색의 꽃들이 색감을 들어내고 한가득 꽃을 피우는 모습도 이 공원에는 언제나 볼수 있는 풍경같이 자연스럽게 펼쳐저 있다...
울긋불긋 꽃동산 <한밭수목원- 서원> 봄의 향연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는 한밭수목원 서원엘 가 보았습니다. 작은 소류지에도 붉은 매화가 수채화로 그려져 있네요. 아이들도 홍매가 되었군요. 자신의 모습이 행여 연못에 비칠까 고개를 돌리고 있나봐요. 가지 필 자리를 놓쳐 몸에 터를 잡은 매화가 앙증 맞네요. 아이들의 뛰는 모습에서도 기운찬 봄을 봅니다. 바위틈에서도 건강하게 자라고 핀 바위나리입니다. 연분홍 진달래와 하얀 진달래가 대조를 이루는 것이 이채롭습니다. 한낮의 여유를 부리고 있는 작은 분수입니다. 파릇파릇 초록빛의 원추리가 싱그럽습니다.
[대전명소]지금 한밭수목원에서는~ 지금 한밭수목원에서는 꽃들의 피어남이 한창입니다. 새봄에 피어나는 꽃들이 반가운 건 겨울의 무채색에 익숙해있던 우리들의 어두운 눈을 갖가지 빛깔로 확 뜨이게 하기 때문이지요. 여린 봉오리를 살포시 열고 나오는 꽃잎들의 기지개는 또 어떠한가요, 그 모습을 바라 보노라면 마음에도 봄볕이 스민듯 따스한 감동이 전해져 옵니다. 한밭수목원 서원을 지나 동원까지 한걸음에 달려가 피어나는 봄꽃들을 맞이하고 돌아왔습니다. 한밭수목원이 있어 사계절 내내 행복한 소식들을 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꽃들이 전해주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속삭임들, 여러분도 한달음에 달려가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대전여행] 자전거 타며 봄 맞이 여행,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구 남문광장) 오랜만에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자전거를 탔어요~ 전 위에 보이는 건물이 생기고 나서는 남문광장을 처음 가본 거라서 되게 낯설고 신기했답니다. 2011년 6월에 세워진 것이니 제가 못가봤을 만도 하네요. 대전광역시장님 신축기념사처럼 엑스포 시민광장이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광장으로서 도시 속 휴게공간이 되어 대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대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제가 알고 있던 기억 속의 남문광장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세련되어 진 것 같았어요. 완전 새롭게 변신한 남문광장에는 큰 규모의 공연장도 들어서고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기에도 더 좋게 트랙도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비가 와도 움직여서 공연장의 기능을 할 수 있다니 아이디어가 좋고 유용하기도 하네..
[공간을놀다 #3] 대전 여행, 대동 하늘동네에서 하늘을 품다. 대전, 공간을 놀다 세 번째. 대전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한 공간을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자판기 커피숍이 불렀던 대동 산 1번지에 위치한 조그마한 달동네. 이젠 하늘동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대동의 하늘동네입니다. 나는 울적한 날이면 혼자 카메라를 들고 하늘동네에 오르곤 했습니다. 사실, 내가 처음 이곳을 찾은 것은 이천구 년의 여름 날, 아직 하늘동네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입니다. 당시 나는 관광공사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핀란드에 사는 친구 녀석이 네 고향에 대해 소개해줘라고 물었을 때 할 말이 없어 여기 저기를 둘러보다 발걸음을 한 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구년의 하늘동네는 풍차도 없고 벽화도 그리다말았고, 조금 황량한 편이었지만 그 나름대로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네의 삶이 여기저기 묻어있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