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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감동을 대전에서 느끼다 하얀 눈이 내리던 지난 9일 서구드림오케스트라의 단원과 부모들이 함께 대전예술의전당을 찾았습니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예정인 ‘2018 신년음악회’ 리허설을 참관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전문 연주자들의 공연을 보는 것도 단원들에게는 좋은 교육이 되겠죠? 서구드림오케스트라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3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에 선정되어 2013년 6월 관저문예회관에서 발대식 이후 올해 6년차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구드림오케스트라 서미애 단장과 멘토들은 대전시립교향악단으로도 활동하는데요. 매주 토요일 연습을 하며 정기연주회, 병원이나 군부대 등에서 연주 경험과 함께 자신들을 이끄는 멘토들의 공연 관람은 아이들에게 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리허설 참관에 앞서 대전시립교향악단 김이석 ..
대전 코믹뮤지컬 프리즌 시즌2! 이수아트홀에서 만나요! '꿈'을 노래하는 세 남자에게 일어나는 에피소드! 대전 소극장 이수아트홀에서는 코믹연극, 코믹뮤지컬, 코믹연예극 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대전에서도 문화를 즐길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번에 관람했던 공연은 락 뮤직컬 입니다. 뮤지컬 하면 떠오르는 신나는 음악과 노래 인데요. 뮤지컬은 다양한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등장인물의 심경을 춤과 노래로도 더 다양하게 묘사가 됩니다. 빠른 템포의 음악이 나오면 흥겨운 기분을 더 함께 공감하고, 슬픈 배경의 음악이 들려나오면 자연스레 음악에 빠져듭니다. 음악과 코믹의 만남은 어떠한 이야기로 펼쳐질까요? 음악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밴드 한 팀이 등장 합니다.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쉽게 ..
마을주민이 함께 즐기는 공연 '화목한 문화산책' 우리동네 문화 가꾸기 공연 '화목한 문화 산책'이 11월 9일 대전목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화목한 문화산책은 대전시립예술단이 대전 원도심을 순회하며 펼치는 공연프로그램인데요. 아파트 문화에 익숙해 이웃간 교류가 부족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공연을 보러 온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목동초등학교 대강당이 가득 찼는데요. 대전목동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에 이어 대전시립합찬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대전의 음악 꿈나무로 1982년에 창단이 됐는데요. 뛰어난 기량을 지닌 대전시립소년합창단은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가는 연주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죠. 지난 2014년 8월에는 유엔 유네스코 산하 세계합창연맹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는..
들썩들썩 원도심에서 놀다! 함께 즐기다! 원도심이 들썩들썩~ 2017 원도심활성화사업에 참여한 개인·단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들썩들썩 원도심에서 놀다' 행사가 11월 11일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버스킹 공연과 프리마켓, 무료체험버스로 운영됐는데요. 그 현장을 함께 가보시죠. 이날 행사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와 동호인 등이 참여했는데요. 전통예술과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무대 앞 양옆으로 프리마켓으로 무료체험부스가 늘어서 있었는데요. 여성잡화, 핸드메이드 핀, 열쇠고리, 핸드폰 고리,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스카프 판매부스가 있었습니다. 사주, 타로, 팬시우드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손전등 만들기 무료체험부스도 운영됐습니다. 대전장애인 문화예술협회팀이 무대에 놀라 ‘왁자지껄 놀이..
보는 사람도 아찔한 대전코믹연극 <보잉보잉> 재미있는 연극이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탄방동 이수아트홀을 찾았습니다. 1층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작은 소극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11월 24일이 첫 공연이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그다음 날인 25일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이미 소극장에는 연극을 보러 모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연극 시작에 앞서 배우 공유 눈매를 닮은 남자 배우가 연극 관람 예절을 설명하고 재치있는 이야기로 객석의 분위기는 업! 대전에서 연극을 보면서 이렇게 호응 좋은 관객들은 처음 보는 거 같았습니다. 어둡게 불이 꺼졌는데도 배우들을 만나기 위해 박수가 끊이지를 않네요. 정말 대단한 반응에 저도 박수 짝짝짝! 연극 은 남자 주인공의 친구 순성과 일하는 가정부 옥희가 아찔한 임무를 수행하는 코믹연극이었어요. 연극을 보는 사람들..
맨발의 디바 이은미와 함께! 충남대 의과대학 개교50년 기념음악회 대전 ·충남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이 개교 50주년을 맞았답니다. 1967년 말, 어려운 상황에 설립되어 지역을 위한 많은 의료진을 길러냈는데, 50년 동안 그 활동이 없었다면 대전·충남에 사는 분들은 큰 병원 한번 가기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의과대학이 설립되고 5년 뒤인 1972년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5년 더 있으면 충남대학교 병원도 반백년의 역사를 갖게 되겠군요. 그동안 충남대학교 병원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커졌는데요. 병원의 수준이나 진료의 질도 그 시절과는 비교도 안될테니 그 시절 열악했던 상황에서 환자를 치료하느라 동분서주했던 원로 교수님들은 회한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지금 행정복합도시 세종시에도 병원도 건립중인데 ..
독도사랑 음악회, 작은 들꽂마저도 위로하는 독도~ 시민과 함께하는 '독도사랑 음악회'가 5일 유성구 족욕체험장 옆 두드림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두드림공연장은 계룡스파텔 입구에 있는데요. 이날 독도사랑 음악회때문에 동네 주민들이 많이 모이셨더라고요. 이날 김옥희씨의 사회로 음악회가 진행됐는데요. 아름다운 시구와 음악이 흐르는 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음악회의 주제인 '독도'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34, 37~96번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화산섬은 동도와 서도로 되어있습니다. 독도의 생태계를 살펴보면 조류로는 알락도요, 황로, 괭이갈매기가, 식물로는 섬기린초, 섬장대, 해국이 서식하고 있죠.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 퓨전신북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난타공연을 선보였고요. 설경분 시와 소리마당 대표가 행사시작을 알리..
행복한 공상(共想)! 2017 대전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안녕하세요? 오는 17일과 18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다채로운 공연 축제가 열립니다. 이름하여 공상(共想). 공상((共想)을 풀이하면 '함께 상상하다'라는 뜻인데요, 대전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공연 축제입니다. 대전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전에 자리잡은 공연장을 보다 많은 대전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대전에 뿌리를 둔 예술단체가 온전히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든든히 후원하는 사업입니다. 결국 우리 대전시민이 낸 세금으로, 대전의 공연문화예술이 꽃피는 것이지요. 그리고 오는 17일과 18일 저녁, 한 해동안의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상', '공연장상주단체 ..
두근두근~ 판타지 로맨스 연극 <사랑일까?>, 이수아트홀에서 11.12까지 사춘기 초절정인 그녀, 제 큰 아이는 중학교 2학년생입니다. 그래서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지요. 왜냐구요? 저와 아이, 둘 다 성격이 불 같거든요, 화르륵! 어쩜, 안 닮았으면 하는 건 그리도 똑같은지요. 그래서 모처럼, 단둘이 데이트를 했습지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아직은 어둠이 내려앉기 전인 일요일 저녁, 이수아트홀을 찾았습니다. 아는 분들은 결코 헤매지 않겠지만, 초행이라면 눈 앞에 두고도 찾기 어렵거든요. 제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탄방동 로데오거리 맞은편, S커피전문점이 있는 정우빌딩 지하에 이수아트홀이 있습니다. 이수아트홀로 내려가는 1층 계단 입구를 확인하셨죠? 절찬 공연 중인 와 차기작 포스터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감히 단언컨데 이수아트홀은요, 대전에서도 로맨틱 코미디 연극의 성..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10.18~11.5) 공연 일정 한 눈에 살펴보기 10월의 대전은 다양한 문화의 향기에 취해 정신이 아득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놓치면 서운할 축제가 곳곳에서 펼치고 있고 아직 문화의 향기가 그윽한 속에 머물고 있는데요 2017년 가을에 다양한 수확을 더 풍성하게 얻기 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어 좀 더 힘을 내봐야겠어요. 대전 원도심 대흥동에 나갔을 때 이런 배너가 날리고 있는 것을 보셨죠? 바로 2017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를 알리는 배너랍니다.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해외 여러 나라에서 초청극단의 연극이 무대에 올랐고 지금도 오르고 있군요. 10월 18일부터 시작된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모두 12편의 연극이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초청된 팀을 보면, 프랑스, 러시아, 루마니아, 일본 4개 나라인데요. 루마니아 토니블란..
대전의 가왕은 누구? 제21회 대전시민가요제 "대전의 가왕은 누구일까요?" 제21회 대전시민가요제가 15일 둔산동 샘머리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습니다. 지선영 MC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전시민가요제는 이어 축하공연으로 조별 릴레이 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3조 지선영 외6 인이 '아침의 나라에서'와 '잘살 꺼야'를 부르며 2조 지중해 외6인이 ‘사치기 사치기’와 ‘내 고향 충청도’를 열창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1조 최은혜 외 6인 은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와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열창했습니다. 오후 7시부터 본격적으로 대전시민가요제가 시작됐는데요. 초대가수 서지오씨가 '돌리고', '여기서, '가요 메들리'를 불첫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중구에 사는 참가번호 1번 이관희(54세, 남, 중구) 씨는..
알콩달콩 판타지로맨스 연극 <사랑일까?> 판타지로맨스 연극 '사랑일까?'가 오는 11월 12일까지 대전 이수아트홀에서 가슴 설레는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공연됩니다. 이 연극의 원작은 김인호, 남지은 작가의 로맨틱 웹툰 '우연일까?'인데요. 약간 각색되어 연극 '사랑일까'로 현재 대전 이수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사랑의 기억을 가진 8등신 모델이자 배우인 예지웅과 활발하고 귀여운 4등신 기자인 채두경. 90화의 만화를 100분의 공연으로 엑기스만 뽑아 만든 연극은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냅니다. 여자의 신체적 고통을 대신 느끼는 남자와 남자의 슬픔을 대신 느끼는 여자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수아트홀은 탄방동 스타벅스 옆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티켓 발매소가 있습니다. 좌석..
창작오페라<대전블루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0시 50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뿌리치며 울 줄이야 아~ 아~ 붙잡아도 떠나가는 목표행 완행열차~ (후략)" 밤 12시 40분 무렵, 대전역 대합실의 가스등 아래에는 부여잡은 두 손을 애써 놓치 못하는 두 청춘남녀가 있었습니다. 곧, 두 눈을 글썽이며 이별을 아쉬워하는 이들 곁에 목포행 증기기관차가 들어옵니다. 당시에 '대전부르-스'로 발표된 '대전블루스'는 대전에 출장왔던 작사가 최치수가 달밤 산책길에 목격한 연인의 모습에서 쓴 노래라지요. 작곡사 김부해는 3시간 여의 작업 끝에 끈적끈적하고 애절한 블루스 리듬을 입혀, 안정애의 구슬픈 목소리로 발표합니다. 1950년 대 말에 만들어진 곡이라는데, 가사를 읽다보면 절로..
대전연극 수상한 흥신소 2탄, 수상한 연애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무서운 연극인 줄 알고 사전예매하기 전에 전화 문의를 했습니다. 영혼이야기가 나온다고 언뜻 보아서 무서우면 어쩌나 했지요. 다행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더라고요. 대전 수상한 흥신소 2탄은 8월 3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4일 마지막 공연을 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중앙로역에서 내려 대흥동의 소극장인 아신극장 1관을 찾았습니다. 티켓을 받고 소극장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객석에는 많은 사람이 앉아 있네요. 수상한 흥신소 이름부터가 수상한데? 흥신소는 무엇인고? 이곳은 뭐 하는 곳일까요? 소문에 의하면 그들의 수상한 연애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발성부터 우렁찬 경비 아저씨와 헌책방 사장님 상우가 등장합니다.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고 경비 아저씨를 배웅하는 상우는 자신의 정체를 말합니다. 사실 그는..
추석연휴엔 코메디 연극<킬러가 온다>로 한바탕 웃자 안녕하세요! 대전시 소셜미디어기자단 박근혜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기다리고 있는 것 있으신가요? 저는 요즘 추석 연휴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 추석연휴는 엄청 길잖아요. 물론 연휴가 긴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그 많은 시간을 도대체 뭘 하면서 보내야 할 지 고민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특히 이번 추석은 평소 명절보다 더 재미있고 새로운 것을 하면서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가족이랑 뭘 할 지 고민이 많은데요. 여러분도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긴 추석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연극을 한 편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연극은 '킬러가 온다'입니다. 이 연극은 자꾸만 꼬이는 상황으로 인해서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연극인데요. 제가 진짜 보고 많이 웃었거든요. 한바탕 ..
아이유 등 인기가수 총 출동! APCS 개최기념 대전사랑푸른음악회 안녕하세요. 가을빛이 완연한 월요일입니다. 한 여름의 무더위가 물러가고 찾아온 이 아름다운 9월은 축제와 행사의 달이기도 하지요? 지난 주에는 2017 APCS(Asia Pacific Cities Summit,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뤄졌습니다. 저는 그 중요성과 의의에 대해 크게 관심갖지 않았는데요, 1993년 엑스포 이래로 대전에서 열린 가장 큰 행사였다기에 뒤늦게 찾아보았죠. 이럴 수가! 무척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도시부터 중소도시까지 120여 개 도시 정상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호협력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고 나누는 국제행사였다네요. 2017 APCS 개최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렸는데요. 그 중의 하나 에 다녀왔답니다. 는 지역의 한 금융사에서,..
대전연극 소풍가다 잠들다, 카메라 렌즈에 눈물이 글썽글썽 연극 가 이달 24일까지 중구 대흥동 상상아트홀 무대에 오릅니다. 연극는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가 아들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으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끝내 아들의 죽음을 확인하고 무너진다는 가슴 아픈 모성애를 다룬 연극입니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이고요. 월요일은 쉽니다. 연극 는 오랜만에 쓰는 연극 공연 후기인지라 가슴이 떨립니다. 연극의 장면을 복기 할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자꾸 한숨이 길어 지는것 같습니다. 8년전 전국연극제 대상을 받은 연극 는 요즘 일어난 여러 끔찍한 사건들때문에 감정이 더 이입이되어서 보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 중간에 많이 울었답니다. 연출과 무대, 인물 등으로 나누어 연극을 감상했습니다. 연출 1. 진짜로 무대에서 배우들이 음식을 먹습니다. 먹는 장면..
[외국인소셜기자]대전연정시립국악원 토요상설 국악공연, 함께 즐겨요! 먹거리, 스포츠, 음악, 독서…. 여러분은 가을을 어떻게 즐기세요? 가을 날 음악을 즐기려고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을 찾았습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무료 공연 '토요상설 국악공연'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공연이 무료라서 자리도 자유롭게 자리를 잡으면 되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공연장 앞 카운터에서 좌석 번호가 쓰여 있는 티켓을 받아서 입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입장권은 공연 1시간 전부터 받을 수 있는데요. 그동안 주변을 산책하거나 차 한 잔 하고 와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늦으면 안 되지만요. 제가 즐긴 공연은 판소리꾼들의 전문공연예술단체 가 꾸미는 무대였는데요. 조선시대의 책장수 조신선이 등장해 5개의 극을 보여줍니다. 인물들이 객석 뒤쪽에서 등장해 관객들의 흥을 돋구는..
빵빵 터진다! 코믹느와르 연극 킬러가 온다 코믹 느와르 연극 ‘킬러가 온다'가 오는 10월 9일까지 이수아트홀 무대에 오릅니다. 일본 코미디의 대부 미타니코키의 영화 '매직아워'에서 영감을 받아 완전 새롭게 집필된 연극 '킬러가 온다'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웃음을 선사합니다. 이수아트홀은 탄방동 스타벅스 옆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티켓 발매소가 있습니다. 좌석은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지정되며 공연장은 1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공연 시작전 관객들을 위해 온 국민의 게임 가위바위보가 진행됩니다. 최후의 승자에게는 차기작 예매권이 주어지는데 아쉽게도 저는 초반에 떨어졌습니다. 두목 오야봉의 여자 '하나'와 밀애 현장을 들킨 부하 '명구'. 죽을 위기에 처한 '하나'와 '명구'는 이 난관을 어떻게 타..
제4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 음악회, 보문산을 가득 채운 감동 올해 제4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잘 감상 하셨나요? 작년 공연이 훌륭해서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을 느꼈어요. 공연자의 면면을 보니, 한밤중 깊은 산속의 보문산 숲속공연장으로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여 들겠더라고요.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낮과 밤, 일요일 밤 공연까지 모두 4회로 구성되어 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어떻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양하게 구성하였는지 기대감도 컸고 감상하는 맛과 재미도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 출신의 성악가 폴 포츠, 작년 팬텀싱어의 최강 바리톤 박상돈, 한국 뮤지컬계의 1세대 신화를 이끈 남경주, 노래부터 연기까지 무대를 휘어잡는 홍지민을 비롯해 트럼핏터 성재창, 그리운 가수 '해바라기' 출신의 유익종, 바이올리니스트, 소프라노, 테너, 국악가수,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