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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마을주민이 함께 즐기는 공연 '화목한 문화산책'

우리동네 문화 가꾸기 공연 '화목한 문화 산책'이 11월 9일 대전목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화목한 문화산책은 대전시립예술단이 대전 원도심을 순회하며 펼치는 공연프로그램인데요. 아파트 문화에 익숙해 이웃간 교류가 부족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공연을 보러 온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목동초등학교 대강당이 가득 찼는데요. 대전목동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에 이어 대전시립합찬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대전의 음악 꿈나무로 1982년에 창단이 됐는데요. 뛰어난 기량을 지닌 대전시립소년합창단은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가는 연주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죠. 지난 2014년 8월에는 유엔 유네스코 산하 세계합창연맹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는데요. 또 오스트리아 비엔나, 잘츠부르크,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음악페스티벌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날 합창단 공연은 천경필 씨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심은빈, 테너 민경환, 피아노 오효순, 강연지 씨가 함께 출연했습니다.

 

 

 

첫 번째 공연 순서는 여성합창단이었는데요. ‘연’과 ‘Satamashe’의 선율이 차분하게 강당에 울러 퍼졌습니다. 두 번째로 대학생 24명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졌는데요. ‘Alleluia’, ‘여덟 마리의 갈색 말(Naiman Sharag)’, ‘Rosas Pandan(필리핀 민요)’를 불렀습니다.

 

 

 

 

이날 소프라노 심은빈씨와 테너 민경환 이 특별출연해 ‘Una furtive lagrima(오페라 ’사랑의 묘약‘중), ‘박연폭포’, ‘Moon River’, ‘Tonight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중)’을 열창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연합 합창 무대였는데요. 노래 ‘겨울이야기’와 ‘베틀노래’, ‘I Believe’을 선보였습니다.

 

 

노래 ‘I Believe’을 부를 때는 사회자가 이 노래안에 어떤 뜻이 있을까 질문을 던졌는데요.

“예수님이나 부처님을 믿어요? 여러분은 어떤 것을 믿나요? 노래 제목에서 알 수 있느 듯이 나를 믿어요라는 뜻이 있는데요. 믿는 것은 다~ 다르지만, 과연 여러분은 무엇을 믿을까요? 노래를 들으면서 생각해보세요.”

아름다운 합창이 끝나고 관람석에서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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